1. 대치동 농민백암순대 (by. hoony 님)
" 단 한 그릇으로 인생 순대국밥이 되었습니다 "
농민백암순대를 검색하면 여러군데가 나오는데 선릉역에 위치한 본점을 가셔야 진정한 농민백암순대의 순대국밥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 농민백암순대는 선릉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7분 정도이며 주차는 유료를 이용하시거나 주변 단속이 심하기 때문에 지하철 이용이 편리합니다. 순대국밥은 밥과 따로 나오며 순대와 고기가 엄청 많이 들어있습니다. 정말 끝이 없도록 고기가 많이 들어있어서 너무 배불리 먹었네요 ㅎㄷ
ㄷ 국물은 담백한 맛보다는 다대기를 넣기 때문에 매콤하고 자극적인 맛의 순대국입니다. 하지만 기름기를 한번 걸렀는지 돼지기름이 적고 깊은 맛과 깔끔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고기와 순대도 잡내가 하나도 없고 부드럽고 맛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가격도 너무 저렴하고 너무 맛있는 순대국밥 입니다.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이 무조건 방문해야 되는 찐 맛집입니다 :)
평점 ★★★★★
맛 : 맛있음, 가격 : 가격만족, 친절 : 친절함
주문음식 : 국밥정식, 국밥
방문목적 : 점심식사, 저녁식사, 식사모임, 혼밥, 혼술, 접대, 회식, 데이트, 기념일, 가족외식
분위기 : 숨은맛집, 서민적인, 가성비좋은, 푸짐한, 시끌벅적한, 지역주민이찾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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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혜화동 바오쯔 (by. 밥쟁이 님)
교자랑 바오쯔 강추! 육즙 팡팡! 매운맛과 순한맛 반반 주문됩니다. 만둣국도 맛있었어요! 배추와 파가 많이 들어있어서 시원해요. 쌀국수 면이 들어있는게 색다르더라고요. 무엇보다 계절 메뉴인 굴만두국! 진짜 해장을 부르는 맛입니다!! 시원하고 굴도 많이 들어있어서 좋습니다.
샤오마이는 낫베드. 따뜻한 티도 있어서 좋았고요. 열두시 반에 방문했는데, 저희부터 대기가 발생했고, 이후로 계속 대기 있었습니다. 제가 만삭인걸 캐치하시고, 차에서 기다리면 자리 나는대로 안내해주신다는 세심함에 감동했습니다? 주차공간은 앞에 3대 정도 가능합니다:)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평점 ★★★★★
맛 : 맛있음, 가격 : 가격만족, 친절: 친절함
주문음식 : 리틀바오쯔(5개)순한맛/매운맛, 군교자(7개), 만둣국, 굴만두국(계절메뉴)
방문목적 : 점심식사, 저녁식사, 혼밥, 데이트
분위기 : 격식있는, 가성비좋은, 조용한, 깔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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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울산 하동식당 (by. 가비리 님)
(사진 : 통통통잔 님)
두 번째 방문했어요. 평소 국밥을 좋아해서 자주 시켜 먹고, 국밥 맛집도 즐겨 찾는 편인데 이 집 국밥 맛이 자꾸 아른거리더라고요. 처음 일행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식당을 방문했을 때 외관을 보고 다소 놀랐어요. 저는 맛도 맛이지만 위생이 엉망이면 그 아무리 맛집이라 해도 가기가 꺼려지는 사람이라 '외관부터 맛집!'인 식당이 반갑지는 않았어요.
그렇지만 대기 줄도 길게 이어져 있고, 식당 건물 맞은편에 배달을 위해 오토바이도 줄지어 세워진 모습에 고개를 끄덕이며 기다렸답니다. 미닫이문을 열고 식당 안으로 들어서자 거의 입구까지 테이블이 이어져 있는 모습이었어요. 입구 문을 등지고 오른쪽에는 의자 자리, 왼쪽에는 방석 자리였어요. 처음 갔을 때는 의자 자리에서 두 번째 갔을 때는 방석 자리에서 먹었어요.
의자 자리를 선호하는 분들이 많아서인지 의자 자리는 평일에도 대기가 있었답니다. 테이블마다 컵, 휴지, 섞박지, 된장, 소금, 새우젓, 고춧가루, 후추가 준비되어 있어요. 상차림 해주시면서 함께 주시는 빈 그릇에 가장 먼저 섞박지를 덜어 먹어보았어요. 적당히 말랑말랑한데 속은 아삭한 식감에다가 시원하고 달짝지근한 맛에 손이 가는 섞박지였어요.
건더기를 건져 먹고, 밥을 말아 먹는 것을 좋아해 저는 따로국밥 그리고 일행은 국밥을 시켰어요. 살짝 걸쭉한 국물은 이미 간이 되어있었고, 다대기도 위에 올려져서 나와요. 국밥에 새우젓과 소금, 후추, 다대기 넣어 간을 못 맞추는 저는 이게 너무 좋았어요. 옆 테이블에서 아기 먹일 국밥에는 다대기를 제외하고 달라 미리 주문하시니 빼서 주시네요.
한 입 먹을 때마다 적당히 칼칼한 국물에 아삭하게 씹히는 파가 맛있었어요. 국물이 적당히 식고, 반쯤 남은 밥을 말아 먹었을 때도 국물이 밍밍해진다거나 짜게 느껴지지 않고 끝까지 맛있었답니다. 일행 말로는 1,000원 추가되는 곱빼기에는 고기가 정말 많이 들어있다고 하던데 곱빼기가 아니어도 저는 배부른 양이었어요. 감사합니다!
평점 ★★★★★
맛 : 맛있음, 가격 : 가격만족, 친절: 친절함
주문음식 : 살고기 따로국밥, 살고기돼지국밥
방문목적 : 배달, 아침식사, 점심식사, 저녁식사, 혼밥, 혼술
분위기 : 서민적인, 가성비좋은, 푸짐한, 조용한, 지역주민이찾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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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서산 읍성뚝배기 (by. bluesky 님)
해미읍성의 해질녘을 카메라에 담다보니 어두워지고 있다. 길가는 현지인 분께 현지인 맛집 소개부탁하니 망설임 없이 이곳을 가리키신다. 바로 입장. 문재인님이 다녀가셨다. 충남 경제인 모임 후 식사하셨단다. 난 문재인님 자리에 찾아 앉았다.
곰탕은 을지로의 대성옥인가 하는 곳과 곤지암의 최미자 소머리 국밥집을 종종 찾는다. 그 곳들에 못지않다. 심지어 고기양이나 한우의 그 누렁내비슷한 깊은 맛은 더 좋다. 곁들이는 편육과 마늘쫑, 직접 만든 김치 깍두기도 맘에 들었다.
화요일에 쉰단다. 19시 30 되니 들어오는 손님께 종료되었다고 사과한다. 일찍 종료한다. 종원원들이 공용 버스타고 가니 그 막차시간을 배려한 것이란다. 주인장의 배려와 여유가 맘에든다. 해미읍성에 오시면 강추합니다. 곰탕, 수육에 한잔 하는 건 다음기회로 미루었다. 혼식의 불편함이다. ㅎㅎ
평점 ★★★★★
맛 : 맛있음, 가격 : 가격만족, 친절: 친절함
주문음식 : 소머리곰탕
방문목적 : 실버푸드, 아침식사, 점심식사, 저녁식사, 식사모임
분위기 : 서민적인, 캐주얼한, 조용한, 지역주민이찾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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