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티나 성당의 천지창조 천정화와 최후의 심판 제단화 그리고 모세와 예수의 일생에 대한 벽화
그림 배치도
Ⓐ 예수님의 일생을 그린 남쪽 벽
Ⓑ 모세의 생애를 그린 북쪽 벽
Ⓒ 동쪽 벽 아래에 바티칸 대성당으로 가는 출구가 있다.
Ⓓ 〈최후의 심판〉이 있는 서쪽 벽
모세는 3,600년 전 사람으로 유대민족을 이집트에서 가나안으로 이끌어 온 사람으로 '십계' 같은 영화를 통해서
모세가 홍해를 가르는 것의 기적이라든가 하는 내용은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알고 있을 정도로 이름 정도는 친
숙한 사람이다.
모세는 유대민족(이스라엘)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 중의 한 사람으로 자신의 민족을 이집트에서 가나안으로 인도한 사람
이고 이스라엘 사람들이 지켜야 할 율법의 기초가 되는 십계명을 있게 한 사람이며, 구약성서의 가장 핵심인 창세기, 출애급기 레
위기, 민수기, 신명기 등 모세 5경으로 불리는 구약성서의 저자이기도 하다.
실지로 모세오경을 만들지는 않았다고 하더라도 직접 연관이 있는 사람인 것은 분명하다.
모세 관련 벽화는 모세의 일생에서 중요한 내용을 그린 것이다.
Ⓑ 모세의 일생
2.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으로 이집트로 떠나다-페루지노 2a. 교황 클레멘스 1세-기를란디요 2b. 교황 에바리스토-
보티첼리
모세가 유대인으로 태어났으나 왕궁으로 들어가서 왕자의 위치에서 성장을 하다가 이집트인이 유대인을 학대하는 것을 보고 분
노하여 이집트인을 죽였는데 다음날은 유대인들끼리 싸우는 것을 보고 말리려고 했더니 유대인이 어제는 애급인(이집트)인을 죽
이더니 오늘은 우리를 죽이려고 하는가 라는 말을 듣고 미디안광야로 도망을 갔다가 그곳에서 가족을 이루어 살게 되었는데 하나
님이 불타는 떨기 나무에 나타나서 이집트로 가라는 명령을 받게 되고 이집트로 가는 내용으로 모세가 이집트 왕궁에서 살아가는
내용의 그림과 바뀌었다.
그림의 오른쪽 아래는 모세의 아들을 할례하는 장면으로 모세가 이집트로 출발을 하려고 하자 갑자기 하나님이 모세를 죽이려고
하여 그의 아내 십보라가 아들에게 할례를 행하면서 모세를 살리는 장면이다.
하나님이 모세를 불러서 이집트로 떠나게 한 것은 아브라함으로 부터 시작하여 이삭 야곱으로 가문을 이룬 사람들이 요셉이 총리
대신으로 있는 애굽(이집트)로 가서 400년이 지나면서 민족을 이루게 되었다. 요셉의 가족들이 처음에 애굽에 도착했을 때는 손
님의 대접을 받았으나 세월이 지나면서 노예로 전락을 하게 되었고 그 고통의 신음이 하나님에게 상달이 되면서 자신의 백성을 자
신의 땅으로 다시 찾아 오게 하기 위해서 모세를 선택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모세가 자신이 죄를 짓고 도망쳐 온 것 때문에 애굽의 왕이 자신을 모세를 죽이려고 할 것이고 더구나 백성들을 데리고 나
오는 것에 대해서 능력이 없다고 하자 대변자로 형인 아론을 붙여주고 그들을 제압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하겠다고 약속을 하게
되자 애급으로 출발을 하게 되었다.
4. 모세의 일생 중 시도한 일과 업적들-보티첼리 4a. 교황 시스토 1세-작자 미상 4b. 교황 이지노-기를란디요
오른쪽 아래 그림은 유대민족을 학대하는 이집트인 관리를 죽이는 장면이고 왼쪽 위는 호렙산에서 신발을 벗고 소명을 받는 장면
이고 가운데는 우물에서 이드로의 딸들을 만나는 장면이다. 윗 그림보다 먼저 있었던 일이기 때문에 그림의 순서가 바뀐 셈이다.
6. 홍해를 건너다-코지모 로셀리 6a. 교황 아니체토-프라 디아만테 6b. 교황 엘레우테리오-프라 디아만테
모세가 유대민족을 데리고 제사를 지내기 위해서 나라밖으로 나가는 것을 반대하다가 10대 재앙을 통해서 결국 허락을 하게 되
었지만 유대민족이 자신의 나라를 떠나는 것을 알고 유대민족을 잡아 오기 위해서 군대를 출동시켰으나 유대민족은 홍해를 건너
게 되고 이집트 군대는 홍해에서 수장을 당하는 내용이다.
물에 빠지는 이집트 군대를 보며 지팡이른 든 사람은 모세이고 악기를 켜는 사람은 모세의 누나 미리암이다.
8. 계명판을 주시다-프라 디아만테 8a. 교황 체피리노-프라 디아만테 8b. 교황 우르바노 1세-프라 디아만테
우여 곡절 끝에 시내산에 도착을 하게 되고 모세는 십계명을 받기 위해서 시내산꼭대기에서 40일동안 금식을 하면서 십계명을 받
게 된다. 그러나 십계명을 받아 가지고 내려오니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우상숭배를 하는 것을 보고 석판을 던져 깨뜨려 버리게
되고 우상을 숭배하던 사람 3천명이 죽고 난 다음에 다시 십계명을 받으러 시내산으로 올라가서 40일 금식을 하고 다시 10계명이
적힌 석판을 받아 오게 된다.
가운데는 금송아지를 섬기는 내용이고 왼쪽에는 석판을 깨는 내용과 다시 받은 석판을 받아 들이는 내용이 있고 위에는 십계명을
받기 위해서 기도하는 내용이다.
10. 벌 받는 코레와 그의 아들들 다탄과 아비론-보티첼리 10a. 교황 안테로-프라 디아만테
10b. 교황 코르넬리오-보티첼리
불신과 순종을 반복하면서 가데스바네아에 이르러서 여리고 성을 탐색하여 12지파를 여리고 성으로 보냈으나 여호수아와 갈렙만
이 믿음의 보고를 하고 나머지 십지파는 불신의 보고를 하게 되어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가나안으로 들어가게 되고 모세를 비롯한
유대민족 모두는 광야에서 죽게 된다.
가운데는 모세에게 반역을 한 레위지파의 고라와 르우벤지파의 다단이 죽음을 당하는 장면이다. 왼쪽은 땅이 갈라져서 고라 일당
을 삼키는 장면이고 오른쪽은 모세를 돌로 치려는 사람들을 여호수아가 막고 있는 장면이며 가운데는 콘스탄티누스의 개선문이
다.
12. 모세의 계명-루카 시뇨렐리 12a. 교황 스테파노 1세-보티첼리 12b. 교황 디오니시오-로셀리
여리고성 정탐 실패 후 40여년 동안 광야에서 머물게 되며 결국 모세는 가나안이 보이는 느보산이라는 곳에서 죽게 된다.
가운데 위는 천사가 모세를 데리고 누보산에 올라가서 가나안 땅을 보여주는 장면이고, 왼쪽 위에는 모세의 죽음을 슬퍼하는 장면
이다. 오른쪽 아래는 언약궤와 십계명을 든 모세가 유대백성들에게 유언을 하는 내용이고 푸른 상의를 입은 사람은 아마도 여호
수아와 갈렙일 듯...
모세가 가나안 땅이 보이는 곳을 눈앞에 두고 들어가지 못했다는 것은 유대민족의 불신과 모세가 혈기를 부려 석판을 깨어 버렸기
때문으로 가나안 땅이라는 것은 천국을 의미하는 것으로 천국을 들어가지 못하게 됨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집트에서 출애급을 했던 1세들은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하고는 가나안으로 입성을 하지 못하고 광야에서 태어난 2세들만이
가나안으로 입성하게 되었는데 이 사건은 나중에 예수가 십자가에 죽게 되는 빌미로 작용을 하게 된다.
14. 모세의 시신 주변에서의 논쟁-마테오 다 레체
14a. 교황 에우티키아노-기를란디요 14b. 교황 마르첼로 1세-작자 미상
유다서는 예수의 이복형제 중의 한 사람이 편지 형식으로 순종과 믿음을 강조하여 쓴 내용으로 1장 9절에 '천사장 미가엘이 모세
의 시체에 관하여 마귀와 다투어 변론할 때에 감히 비방하는 판결을 내리지 못하고 다만 말하되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
라 하였거늘' 이라는 내용이다.
모세의 시신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는 것을 마귀(사탄)이 간섭을 하게 되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깨어 버린 사람을 가나안
으로 들어가는 것이 부당하다는 것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 대천사장 미카엘이 변론하는 내용으로 그 이후 모세의 시신은 행방불
명이 되어 버렸다.
이 내용은 신학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되는데 모세는 장차 오실 메시아의 본보기를 보이는 사람으로 메시아가 태어나서는
모세가 걸어간 그 길을 그대로 답습하게 되는 과정을 걷게 된다.
모세가 태어날 때나 예수가 태어날 때 유아살해 사건이 그렇고 모세가 이집트(타락한 세상을 상징)에서 가나안 땅(지상천국을 상
징)으로 유대민족을 이끌어 와야 하는 사명이 있는 것처럼 예수도 타락한 세상에서 온 인류를 구원하여야 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
는 것이 그랬었다. 그래서 하나님이 선민으로 세운 유대백성들이 모세를 배신하면 언제라도 그것을 빌미로 유대백성이 가나안 땅
으로 들어가는 것을 방해하였기 때문에 예수 때에도 유대백성이 배신을 하게 되면 언제라도 마귀(사탄)은 예수의 인류구원하는
행위를 방해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결국 유대민족과 제자의 배신으로 예수는 십자가의 길을 가게 되었고 예수의 시신도 모세처럼
행방이 묘연해지게 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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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나 무덤에서 3일만에 부활하여 지상에서 40일 동안 활동하다가 구름타고 하늘로 올라 간 것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현대의 상
식으로는 믿을 수가 없는 일이다. 만약 예수가 죽어서 부활한 모습이 유대인 전체와 로마 사람들이 다 볼 수 있었다면 어찌하여 예
수의 제자들이 고난을 겪을 수 있겠는가.....
그것은 모두의 눈에 보이지 않고 관련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보였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이 문제로 육신의 부활에 대해서 부정
하는 사람들이 그 때부터 있었기 때문에 육신의 부활을 부정하는 사람들을 강력하게 단속하였다.
그리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면 하늘의 어디에 있다가 재림을 한다는 말인가....
로마라는 나라가 기독교가 국교가 되기 전에는 로마신화를 바탕으로 하여 문명과 문화가 발전하여 왔기 때문에 그 유적이 지금도
남아 있지만 신화를 바탕으로 한 유적이 아무리 남아 있다고 하더라도 신화를 사실로 인정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 때의 사람들
은 그 신들에게 신전도 지어 바쳤고 그 신들에게 신탁을 구했고 일상을 그들과 함께 살았다.
기독교가 국교가 되면서 문명과 문화의 발전은 기독교를 중심으로 발전해 나왔기 때문에 로마신화를 중심한 유적들은 기독교를
중심한 유적들로 대치가 되었고 지금 우리가 보는 대부분의 유적들은 기독교 때문에 만들어졌고 남아진 것들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로마에서 보는 모든 유적들은 로마신화와 기독교의 유적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신화의 내용과 기독교의 내용을
알지 못하면 사실 아무것도 보지 못하는 것이다.
산화의 내용이나 기독교의 내용을 모르면 로마를 보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특히 바티칸박물관이나 시스티나 성당, 그리고 베드로 성당을 보는 것의 의미는 반감되거나 없어지게 되는 것이다.
https://youtu.be/f1PVDEptvFo....시스티나 성당의 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