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잘 보내셨지요^^
주말 내내 추워서..ㅎㅎ 저절로 방구석만 찾게 되네요..ㅎㅎ
왠지 모르게...뜨끈한 아랫목에 누워서 귤 까먹으면 따악 좋을것 같은데....
근데 침대생활 하다보니....게다가..난방비가 무섭다보니..
뜨끈한 아랫목은 꿈입니다 ㅡㅡㅋ
제 주위는 그나마 난방비 폭탄 받는 분들 안계시는데..가끔 글 보면..난방비 대박 많이 나와서..
난리인 곳들 있더라구요..;;
여름엔 전기세가 무섭고..겨울엔 난방비가 무섭네요.
참..춥다고 주위에 전기장판만 돌리셨다가 겨울에도 전기세 폭탄 맞은분 보았습니다.;;
다들 주의하세요 ㅠ-ㅠ
오늘은 아삭한 깍두기를 넣어서 만든 햄마요덮밥이에요.
솔직히 마요네즈 들어간건 제 입맛에는 아닌데..
저희집 아이랑 신랑은 무지 맛나게 먹더라구요 ㅋㅋㅋ
한번 소개해봅니다^^
-오늘의 요리법-
햄, 깍두기(or 김치), 참기름 반큰술, 마요네즈, 간장소스
간장소스 : 물 200ml, 간장 5큰술, 요리당 3큰술, 녹말물 3큰술정도
간장소스..데리야끼소스 비슷한 맛이지만..
데리야끼소스랑 맛이 좀 달라요..그냥 덜 짜게 만들고 해서..
간장소스라 했습니다.
간장소스의 재료 중 녹말가루만 빼고 나머지를 팬에 넣고 강불에서 바글바글 끓이다가..
중불로 줄여서 살짝 졸이듯 끓여주세요.
반정도 남았을때 녹말가루를 넣어서 걸쭉하게 해주는데..
그냥 가루만 풍덩 넣어주면 뭉쳐요..
그때는 재료중의 물을 약간 덜어내서 녹말물을 만들거나..
아니면 차라리 녹말물을 만들어서 넣어주는게 초보자분들도 쉽게 걸쭉한 소스를 만들 수 있을것 같아요.
매콤한게 좋아하면 소스 만들때 마른고추를 넣고 끓이면 매운맛이 입안에 감도는 그런 간장소스가 됩니다^^
원래는 햄만 넣어주려고 했어요.
근데 생각해보니 저희집 깍두기가 안맵고 괜찮은거 같아서..깍두기도 넣어줬어요^^;
햄은 작게 썰어주고..
깍두기는 흐르는 물에 씻어낸뒤에 작게 잘라주세요.
그뒤 한팬에 넣고 참기름 살짝 두른뒤에 중불에서 달달 볶아주면 재료 준비끝~
원래는 스팸을 생각했으나..
스팸은 짜서..패스~~~했어요^^;;;
그릇에 밥을 담고..위에 깍두기와 햄 볶은 것을 소복하게 올린 뒤에..
마요네즈와 간장소스를 골고로 뿌려주세요.
여기에 가쓰오부시를 올려도 되고..파래가루등을 같이 곁들어도 좋아요.
이도저도 없다 할때는 김을 구워서 마구 부슨뒤에 넣어줘도 좋아요.
다만..전 그냥 이대로^^;;;
김이 없었어요 ㅡㅡㅋ 그렇다고 짠 조미김을 넣기엔 그닥인것 같아서..
그냥 심플하게~
요렇게만^^;;
아..달걀지단 넣어줘도 맛있어용~
쓱쓱 비벼서 먹어보니..
오..마요네즈가 들어가서 고소하긴 합니다..
다만..어른의 입맛을 가진 분들이라면 절반 먹고 좀 느끼해할 수 있습니다 ㅋㅋ
그래서 여기에 매콤한 소스를 곁들이거나..아니면 매운 반찬을 곁들이는 것도 좋을것 같기는 해요...
다만..요건 아이와 약간의 요런 음식 좋아하는 분들께 양보하고 싶네요^^;
의외로 맛도 좋고 만들기도 간편했어요..
마요네즈 특유의 느끼한 맛은 있었지만~
어쩌다..한번 해먹기엔 괜찮았답니다^^
모 도시락 전문점에는 스팸마요덮밥이 있던데..거긴 매운소스를 같이 주는거 같아요.
다음엔 그 매운소스 먹어보고..비슷하게라도 만들어보고 싶어요 ㅎㅎ
왠지 모르게..마요네즈는 저랑은 그닥 안친한듯 싶네용^^;;
활기찬 한주의 시작이 되길 바라며~
추위는 낮부터 풀린다니까..다들 화이팅입니다^^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