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기도당 대회에서 신임 위원장에 함진규(50.시흥갑) 국회의원이 선출됐다. 함 의원은 6월 18일 수원 라마다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경기도당 정기대회에서 대의원 1천360명 중 9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투표에서 453표를 획득하여 447표에 그친 김학용(안성) 현 위원장을 6표 차로 누르고 새로운 도당위원장에 당선됐다.
함 의원은 제6대 경기도의회 의원과 7대 경기도의회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의원을 지냈으며 한나라당 중앙당 수석부대변인을 역임했다.
함진규 의원은 “과거 10년간 경기도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당원들의 애환과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당원들의 목소리를 가슴으로 듣고 실천하는 도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의원의 주요공약사항은 ▲도당 당사이전, ▲지구당부활, ▲당협지원, ▲당원의 당무참여 확대를 실시 하겠다고 했으며, 전임 도당위원장의 중점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한 함의원은 7.30재보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도민이 원하는 정치, 당원이 행복한 도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함의원의 공약들이 선거를 치루기위한 1회성 선거전략용 언행으로만 그치게 될 것인지,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도당위원장의 역활을 제대로 감당해 줄 것인지는 함위원장의 선택에 달렸지만, 작은 표차가 말해주듯이 도민들의 기대또한 양방으로 엇갈린 가운데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된 함진규국 회의원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함위원장의 임기는 내년 6월 20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