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jpg [박형식X임시완] 내일은 문화가 있는 수요일이니까 예술X형시ㅎ;;;;; (삐젬유)

[솜사탕키스]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94년도엔무슨일이있었을까

 사진 출처 - 사진 속에, 여시 욕망방, 네이버

형시가 소화하는 무한 케미

~형시는 열린 문~

늑대청년 &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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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 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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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동성애자 격리구역 - 군인 & 동성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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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보이 & 이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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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요원 & 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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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썰을 올릴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기 땜시롱

미리 선수친다 케케

임시완이 바이올린을 켤 줄 아는 건 존나... 시와니 부모님의 한 수 ^.*~

이 케미를 살려 오늘은 바이올리니스트 시오ㅏ니로 간다

브금 출처 - 브금 백과

Chopin - Prelude in E-Minor (op. 28 no. 4)

"이번에도 임시완이 메인이야?"

"아, 도대체 뭐야 진짜. 쟤 들러리 하라고 우리 뽑은 거야? 한 두번도 아니고."

수근거리는 소리는 이젠 익숙하다.

연주회가 있을 때마다, 오디션이 끝날 때마다, 평가가 나올 때마다

언제나 들어왔으니까.

'이번에도 임시완이겠지.'

'이런 오디션 뭐하러 봐, 어차피 쟤가 할 건데.'

'거봐, 또 임시완이잖아.'

분명히 익숙하다.

익숙한데,

어째서 매번 아플까.

온 몸을 찌르는듯한 시선과 웅성거림을 피해

오늘도 서둘러 집으로 돌아왔다.

문을 닫자마자 그렁그렁 맺혀있던 눈물이 기다렸다는 듯 초라하게 떨어져 내렸다.

메인으로 뽑혔다는 자랑스러움이 아닌

가슴을 무겁게 짓누르는 불편함과 자괴감이 짙은 눈물이었다.

이번에도, 그 사람이었을까.

*

그 날의 연주는 꽤나 마음에 들었다.

작은 실수가 한 번 있었지만

내가 표현하고자 했던 것이 그대로 현과 활에 전해졌다.

관객에게도 내 감정이 전해졌을까?

두근거리는 여운을 그대로 안은 채 대기실에 앉아있는데

똑똑- 하는 간결한 노크소리가 들렸다.

교수님인가 싶어 문을 열었더니 낯선 남자가 서있었다.

"반갑습니다. 박형식이라고 합니다."

누구지? 홀 관계자인가?

누군지는 모르지만 일단은 고개를 꾸벅 숙여 인사를 했다.

"연주 잘 들었어요."

남자는 그 말과 함께 내게 꽃다발을 내밀었다.

빨간 장미만 수십송이가 수북하게 묶인 화려한 꽃다발을 받아들자

이내 남자는 명함을 내밀었다.

눈에 익은 대기업의 이름과 높은 직급의 옆에는 '박형식' 이라는 이름이 적혀있었다.

나한테 명함을 준 의도가 뭘까 하고 골몰히 생각하고 있던 찰나에 남자가 입을 열었다.

"이번에 우리 회사에서 오케스트라를 만들고 후원할 계획이 있는데,

시완씨를 스카웃하고 싶어서요."

대기업이 후원하는 오케스트라.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나는 그 남자에게 웃어보였고,

모든 건 그 때부터였다.

*

"왔어? 이번에도 메인됐더라. 축하해."

"그걸 당신이 왜... 축하해요?"

동갑이니 한사코 말을 놓으라고 해도 형식에게 말을 놓지 않는 이유는 간단했다.

지금도 알게모르게 기정사실화 되어버린 그 소문에

무게를 싣게 될까봐.

'임시완이 박이사한테 몸 대주는 대신 메인 되는 거라며.'

'그렇겠지, 안 그럼 솔직히 우리 중에 특출나게 잘 하는 것도 아닌데 뭐하러 걔를 매번 메인으로 뽑아.'

'이 오케스트라 박이사껀 줄 알았으면 나도 좀 잘 보일걸 그랬나.'

듣기 싫어도 들리는 소문들이 무서워서.

"어차피 당신이 뽑은 거잖아요, 나."

"그게 뭐 잘못됐어? 네 연주가 좋으니까 뽑은 건데."

"...당신도 알잖아요. 그 소문."

"또 그 얘기야? 넌 그게 그렇게 억울해? 네 연주에 그렇게 자신이 없나봐?"

"......"

"나랑 하자, 임시완. 지금 당장.

그 소문이 억울하면, 사실로 만들면 될 거 아냐."

"....!!"

연주를 하는 너의 모습은 아름다웠어.

네 연주도, 연주에 빠져든 네 얼굴도 모두.

그래서였는데.

너를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이,

잘못된 걸까.

아 나 이런 거 존나 조아함ㅎ;;

위태로운 감정, 잘못된 집착 이런 거 성애자임;;ㅎㅎㅎ

파멸 이런 거 어후 너무 좋지 않음????

저만 그런 거면 뎨동함다ㅎ;

문제시 형시 백년해로

[이구역의아이돌맘]

형시백년해로!!!!!!!!!!!!둘다사랑한다!!!!!!!!!!! 둘이사랑해라!!!!!!!!!!!

[901122]

그래서 소문은 소문이 아니게됐대?

[꽃처럼한철만사랑해줄껀가요]

하....존나좋다진짜 오예야오예

[박형씩]

헐 시부럴...제가 쇼팽성애자입ㄴ니다만...솔직히 존나 좋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박경리의 개]

너무... 너무 짧아!!!!!!!!!!!!! 더 길게 써줘언니!!!!!!!!!

[♥박형식♥]

여시 망상방으로 당장 뛰어가줄래요??????!!!!!!!!

[코이와이 요츠바]

워후! 자 그럼 소문을사실로만들러 어디로가면되나여?! 응?! 어디가서확인하면되는거야?! 응?!

[우찡바보]

언니 근데 진짜 망상방으로 좀 가줘 제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호치킨간장먹어주라]

존나하앟...형식아존나집착해줘그래서시완이는존나싫은데몸은존나;좋다고하네?;;미친 ㅠ개죠아 헤에 여시어서 다음편..하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