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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불교를 위한 바른불교 재가모임에 힘을 모아 주세요 !!
위기에 처한 한국불교
한국불교계의 장자 종단으로 불리고 있는 조계종단이 창종 이래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 매체에서는 연일 조계종단 주요 승려들의 비리와 도박 ,폭력 ,성 매수 등의 범계 행위를 폭로 하고 있습니다, 근대 한국불교의 중흥조로 추앙을 받고 있는 경허 선사의 법맥이 만공 - 전강 - 송담 큰 스님으로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얼마 전 송담 큰 스님의 조계종 탈종 선언으로 조계종 전통 법맥은 끊어졌으므로 조계종은 이미 멸빈되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욱 위기로 치닫고 있는 것은 현 조계종단을 실질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는 주요 승려들이 , 타성에 젖어 지금의 위기를 잘 체감하지 못하고 있으며 , 종단 안팎의 건전한 비판을 적극 수용하여 종단개혁을 실천해야 할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승가 내부에서 정화운동이 일어나 종단개혁을 여법하게 실행하여 적폐를 일소하는 것 입니다, 그러나 현재 권세를 가진 승려들이 개혁의 대상이 되어있는 관계로 그 분들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스스로 개혁을 추진한다는 것은 , 지금까지의 형태로 보아 거의 불가능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와 같은 현실을 깊이 살펴보면 종단 내부에서의 자율적인 개혁은 도저히 기대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조계종단과 많은 승려들의 비리와 타락상을 더 이상 두고 볼 수만 없어 어쩔 수 없이 일부 재가불자님들이 조계종단과 한국불교 개혁에 나서고 있으나 , 종단 운영에 아무런 권한이 없는 일부 재가신도님들만의 노력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많은 재가불자님들이 합심하여 한국불교 자정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셔야 청정한 바른불교로 거듭 날 수 있을 것 입니다.
재가불자들의 의식이 바로서야
백성들이 깨어나야 나라가 산다는 말과 같이 사부대중의 뿌리에 해당하는 대다수 재가불자님들의 의식이 바로서야 죽어가는 한국불교가 다시 살아 날 수가 있을 것입니다. 흔히들 조계종단을 비롯한 한국불교는 사부대중으로 구성되어 있다고들 하지만 실질적으로 비구 ,비구니의 이부대중에 불과하고 나머지 이부대중 즉 재가불자님들은 곁다리에 불과하여 종단과 각 사찰의 모든 운영에서 철저하게 소외되어 있습니다. 재가불자님들은 이것을 정견하고 마땅히 적절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 지금과 같이 아무 권한도 없고 울력과 보시의 의무만 지고 있는 현 체제에서는 많은 승려들이 아무리 망나니 같은 짓을 해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적절한 수단과 방법이 없다는 것을 냉정히 직시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여 명색이 불제자로 행세하고 있는 재가불자님들이 우리 한국불교가 국내 대중은 물론이고 외국 언론까지, '사기 협잡의 불교' 로 조롱 하고 있을 정도로 부처님의 정법이 무너지고 있는 현실을 . 강 건너 불구경 하듯 방기해서는 더욱 안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재가불자님들은 종단개혁과 한국불교 발전을 위해 비상한 방편을 강구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지금과 같이 곁다리 사부대중으로 남아 승려들이 아닌 , 비승려들의 뒤꽁무니만 졸졸 따라 다니는 비루한 짓은 이제 그만해야 하겠습니다. 진정한 우리의 귀의처는 부처님과 , 부처님의 가르침이지 결코 사이비 승려들이 아님을 깊이 각성해야 할 것 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일찍이 " 머리를 깍고 승복을 입었다고 해도 타락한 자는 내 제자가 아니고 , 외도 일뿐이다 " 라고 설 하셨습니다.
한국불교 개혁을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따라서 우리 재가불자들은 오직 울력과 보시만 바치고 종단과 각 사찰운영에는 아무 권한과 책임도 없는 현재의 기형적인 한국불교 체제를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재가불자들이 종단과 각 사찰 운영에 대한 상당한 권한과 책임을 갖고 한국불교 개혁과 발전에 주체적으로 기여 할 수 있도록 , 제도와 관행을 올바르게 뜯어 고치기 위해서는 비상한 각오로 더욱 헌신하고 부단히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앞으로 우리 재가불자들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이냐 ?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첫째 ,재가불자들이 중심이 되는 주체적인 신행생활을 해야 하겠습니다.
한국 불교인의 절대 다수가 재가불자들 입니다. 그러므로 재가불자들이 올바르고 주체적인 신행생활을 해야 , 한국 불교가 올바르고 청정하게 달라질 수 있고 더욱 발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재가불자들이 스스로 각성하고 발상을 전환하여 , 승려들에게 의존하는 신행생활 행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사찰경내에서 승려들 중심으로 봉행되고 있는 일요법회를 비롯한 모든 의식을 재가불자들이 중심이 되어 봉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법회도 공공건물을 임대해서 사용하거나 조건이 맞으면 옥외에서 해도 될 것입니다. 즉 지금까지의 사찰 중심 ,승가 의존적 신행 생활에서 탈피하여 , 재가불자들이 중심이 되는 주체적인 신행 활동과 새로운 재가불자 수행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둘째 , 종교 와 종교인 본래의 역할에 더욱 충실해야 하겠습니다.
일요법회를 비롯한 모든 신행활동을 고통 속에 있는 중생들과 함께 해야 합니다, 오늘 날 대다수 신도들의 신행활동은 생활에 다소 여유가 있는 신도들끼리 모이는 사교모임으로 변질되고 , 중생 구제의 본래의 뜻이 상실되고 있습니다, 이제 종교 와 종교인 본래의 역할로 다시 돌아가야 하겠습니다. 따라서 사회적 경제적 약자들을 위로하고 보듬기 위해 재가불자들이 그 분들을 직접 찾아가서 봉행하는 법회도 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과 같이 사찰이나 법당에 편안히 앉아 중생들이 스스로 찾아오기만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고달픈 중생들의 삶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 ,괴로움 속에서 허덕이는 중생들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격려해야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재가불자 중심의 신행생활 공동체를 만들고 실생활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 생활불교 실천운동" 을 전개하는 것이 불제자가 마땅히 해야 할 도리이고 , 불교를 널리 전법하는 하나의 방편도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 ,새로운 시대에 맞는 바른 신행생활을 해야 하겠습니다.
21 세기 과학 정보화 시대의 신행생활에 맞는 "재가불자 바른 신행생활 지침서" 같은 수행교재를 만들어 널리 배포하고 , 재가불자 교육도 체계적으로 실시하여 , 승려 중심의 의타적이고 기복적인 신행형태를 바꾸어야 하겠습니다. 부처님께서 입적 시에 간곡히 설하신 "자등명 , 법등명 하라" 는 유훈의 깊은 뜻을 깨치고, 재가불자 스스로 깨어나 의식을 바꾸고 각종 기복적인 종교의례도 새 시대에 맞게 개혁을 해야 합니다 ,
넷째 , 보시문화를 확 바꾸어야 하겠습니다,
사찰과 승려들에게만 보시할 것이 아니라 , 생존조차 어려운 중생들의 구제에 직접 나서야 하겠습니다, 자비와 연민을 특히 강조하고 있는 불교계가 대 사회적인 보시에는 다른 종교에 비해서 가장 인색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화려한 큰 절을 짓고 세계에서 가장 큰 탑이나 세우고 더 크고 , 더 많은 불상을 만드는데 보시 할 것이 아니라 사회적 경제적 약자들을 적극 구제하는 것이야 말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가장 올바르게 실천하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다섯째 ,선행을 생활화하는 불자다운 불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일일부작이면 , 일일불식 해야 한다는 가르침도 있지만 , 하루에 단 하나의 작은 선행이라도 실천하지 못하면 한 끼를 굶겠다는 (一日不善 ,一日不食 ) 정신으로 , 하루에 한 가지씩 조그마한 선행이라도 실천하는 일일선행운동을 실천한다면 우리 사회에 아름다운 기풍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섯째 , 서로 소통하고 연대하고 화합하는 ' 재가불자 생활공동체' 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모든 생명체는 서로의 관계 속에서 삶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회 공동체의 이익이 나의 이익이 되고 , 나의 이익이 사회 공동체의 이익이 되어야 선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직 자신의 깨달음에만 매달리는 한국불교의 이기적인 수행풍토로 인하여 우리 불자들이 사회공동체의 이익을 위하여 헌신하고 함께 연대하는 행동이 , 타 종교인들에 비해서 매우 낮은 것 같습니다. 우리 재가불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연대하여 화합하고 신뢰를 쌓는다면 생활공동체와 각종 직능별 협동조합 등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공동체를 통하여 서로 화합하고 상부상조하는 기풍이 널리 형성되면, 우리 사회에 아름다운 ' 불교수행문화 '를 널리 확산 시킬 수 있을 것 입니다.
이와 같이 지금까지의 깨달음 지상주의 불교 , 관념 불교 , 기복 불교 ,학문 불교, 승려 불교 등에서 벗어나 , 중생들의 실생활 속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구현하는 , '생활불교 실천운동' 을 적극 실행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 이러한 생활불교 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갈 주체로서 '재가불자 생활공동체' 를 조속히 결성해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운동을 통하여 종단개혁을 견인하고 생활불교를 크게 발전시키면 , 우리 사회에 아름다운 불교수행문화가 더 널리 고양 될 수 있고 , 머지않아 우리들의 손으로 불국토를 이 땅에 만들 수가 있을 것입니다.
감사 합니다,,, 보명 상형 합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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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관세음보살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