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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TV생산 세계 1~2위에 따라가지 못하는 TV기술 올 1월초, CES 2015에서 세계적 TV제조사와 헐리웃영화사 등은 당장이라도 HDR지원 TV와 콘텐츠를 쏟아 낼 것처럼 보였지만, 결국 HDR은 올 연말 출시 예정인 Ultra HD Blu-ray(4K 블루레이)가 출시되는 시점에서, 본격적인 HDR을 이용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헌데, 문제는 국내 UHDTV로는 Ultra HD Blu-ray의 HDR기능을 이용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HDR지원 서비스를 제일먼저 선언한 아마존과 넷플릭스(Netflix), 그리고 HDR지원 헐리웃영화 7편을 USB 외장HDD로 판매한다던 삼성도, 아직 관련 콘텐츠에 대한 서비스나 판매를 하지 못하고 있다. 모두 올 연말 Ultra HD Blu-ray가 나오는 시점에서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마존은 삼성 SUHDTV를 이용한 HDR 시범서비스를 독일가 오스트리아에서 시작하긴 하였다. 모차르트 인 더 정글(Mozart in the Jungle)과 레드 오크(Red Oaks/붉은떡갈나무) 2편을 시범적으로 서비스 중인데, 일반 4K 세톱박스(HDMI 2.0a미지원)로는 시청이 안되고, 삼성TV로만 시청을 해야 한다. 삼성은 자체 표준으로 HDR을 이야기 하고 있고, 중국산 TV제조사들은 아직 HDR지원 표준을 공식화하지 않고 있다. 반면, 일본 TV제조사들은, Ultra HD Blu-ray의 표준인 HDMI 2.0a(SMPTE ST 2084/2086)를 업데이트하는 형식으로 HDR를 지원한다며, 이미 관련 UHDTV를 출시하고 있다. LG는 해외에서 4K OLED TV에 대해서만 HDMI 2.0a를 업데이트 한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국내에선 그 어떤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 확실한건 LG LCD(LED)형 UHDTV는 업데이트로도 HDR지원엔 대응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결국 HDR는 Ultra HD Blu-ray(4K 블루레이)에서 채택한 SMPTE ST 2084/2086(HDMI2.0a)가 거의 표주처럼 채택이 될 가능성이 큰데, 설사 돌비비전(Dolby Vision)이나 다른 자체 규격으로 HDR기능을 사용한다 해도, HDMI2.0a는 이제 UHDTV에서 기본으로 적용해야 하는 기능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제 UHDTV의 사양은, Ultra HD Blu-ray(4K 블루레이)의 표준 사양과 함께 살펴봐야 할 것이다. Ultra HD Blu-ray가 기존 블루레이와 다른 점은 무엇일까? 우선 제일먼저 화질이 4배 이상 좋아지는 것을 당연한 것이지만, Ultra HD Blu-ray는 블루레이에서 지원하지 않던, HDR을 지원한다는 것이고, 표준 색상을 HDTV에서 사용하던 BT.709가 아닌, UHDTV의 표준 색상인 BT.2020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헌데, 문제는 국내 삼성-LG를 비롯하여, 중소기업 UHDTV들은 모두 HDTV에서 사용하던 BT.709를 적용(최적화)해서 UHDTV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삼성은 2015년 QD TV(SUHDTV)에 DCI-P3라는 컬러 표준을 적용(최적화)하긴 하였지만, BT.2020을 적용(최적화)한 UHDTV는 국내엔 아직 없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국산 UHDTV로는 올 연말에 출시 예정인 Ultra HD Blu-ray가 나온다 해도, Ultra HD Blu-ray의 온전한 색상과 화질로 보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Ultra HD Blu-ray의 온전한 색상과 화질을 감상하려면, 2016년에 삼성-LG UHDTV가 HDMI 2.0a에 BT.2020을 적용(최적화) 한다면 가능은 하겠지만, 2015년 이전 국산 UHDTV로는 온전한 색상과 화질로 Ultra HD Blu-ray를 감상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중소기업 제품들은 2016년에도 HDR과 BT.2020을 적용(최적화)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Ultra HD Blu-ray는 HDCP 2.2를 적용하고 있어, 2015년까지 판매한 상당수의 중소기업 UHDTV는 Ultra HD Blu-ray와 연동조차 되지 않을 공산이 크다. 현재 중소기업 UHDTV의 사양을 보면, 대다수가 HDCP 2.2를 지원한다고 하지만, HDCP 2.2를 지원한다는 중소기업 3개사 제품을 일본 위성 4K 세톱박스(HDCP 2.2지원)와 연결을 해보았지만, 3개사 제품 모두 일본 4K UHD방송 화면이 UHDTV로 나오지도 않았다. 이러한 현상은 삼성-LG 2014년 UHDTV에서도 상당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삼성-LG의 2014년 UHDTV가 HDCP 2.2를 HDMI 1포트에서만 지원이 되기 때문인데, 그 HDMI 1포트가 설사 Ultra HD Blu-ray와 연동이 된다 해도, 8bit입력만 가능하여, 10bit를 요구하는 Ultra HD Blu-ray와는 온전한 연동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2015년 까지 출시된 국내 대다수의 UHDTV는, Ultra HD Blu-ray와는 궁합이 잘 맞지 않는 UHDTV라는 것이다. 물론 Ultra HD Blu-ray와 연동하여 TV를 보지 않는 다면 그만이라고 치부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일본은 이미 BT.2020 색 표준을 적용한 4K UHD방송을 실시하고 있고, 유럽은 HDR을 방송에 적용하는 실험방송을 하고 있다. 국내 UHD방송에 HDR을 지원하고, BT.2020 색 표준을 적용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허나, 분명한 것은 세계 방송-미디어 시장의 표준이 HDR(SMPTE ST 2084/2086)과 BT.202적용(최적화)을 가시화 하고 있기 때문에, Ultra HD Blu-ray표준과 출시는 그래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이제 모든 UHDTV는 Ultra HD Blu-ray표준과 출시에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고, 그에 맞추어 UHDTV를 내 놓을 수밖에 없다. 10여일 후면, IFA 2015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이곳에서 연말에 상용화 될 Ultra HD Blu-ray가 공식 공개가 되고, 타이틀까지 공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헌데, 세계 1~2위 TV제조인 삼성-LG는 2015년 UHDTV도 Ultra HD Blu-ray에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반면 일본 TV제조사들은 HDR(HDMI 2.0a)과 BT.202을 적용한 UHDTV를 2015년 신제품부터 적용하여 출시하고 있다. 바로 이점이 한-일간 TV제조사들의 미래기술에 대비하는 자세와 소비자들 대하는 태도가 다름을 알 수 있다. 삼성-LG는 2014년에 UHDTV를 판매하면서, 카다록과 홈피에 HDMI 2.0지원을 표기까지 하면서 제품을 판매해 놓고도, 그 HDMI 2.0성능이 부족함이 밝혀졌음에도, 그 제품에 대한 리콜은 전혀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 2015년 9월에 구입한 UHDTV가 12월에 출시되는 Ultra HD Blu-ray와 온전한 연동이 안 되어도, 삼성-LG는 모로쇠를 일관 할 가능성이 크다. 삼성-LG는 "제품은 한번 팔면 그만이다"라는 식이다. 특히 기능과 사양이 아직 안정화가 덜 된 UHDTV는, 기술적 보완과 업그레이드는 필수 요소다. 삼성-LG는 세계 1~2위 TV생산 업체다. 그리고 국내 UHDTV가격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국내 TV시장을 삼성-LG가 97%이상 독과점 하면서 생긴 결과다. 세계 3~5위 업체들도 몇 개월 후 판매되는 Ultra HD Blu-ray에 대응을 하고 있는데, 세계 1~2위라는 TV 생산 업체가 그에 대응을 못한다면, 과연 그것이 진정한 세계 1~2위 TV라고 말할 수 있을까? |
첫댓글 아직도 2인자의 쫒아가기만 하면되느 편한 길을 가고자 하는게 강해서 그런거 같습니다.
어디선가 선도기술 내놓으면 물량으로 죽여놓고... 룰루랄라....
이제는 기술의 1인자가 아니란게 들통이 나서 조만간 소니처럼 호되게 당할거라고 봅니다....
좋은 정보 매우 잘 읽었습니다. Sony 색을 참 좋아해서 전 쭉 소니로 보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KT에서 스카이라이프 A/S때문에 집에 방문한 기사가 스카이라이프 UHD채널을 한참 보면서 이 UHDTV는 최신형이냐고 자기 집에있는 LG uhdtv보다 훨씬 선명하고 색이 좋은것 같다고 하더이다... 그래서 저희집에 있는건 UHDTV 나오기 바로 전 모델인 1080P만 지원되는 모델입니다. 라고 했더니 망연자실 하던 기사님의 모습이... 뭐 주관적인 차이겠지요.. 기분은 좋더이다.. ㅎㅎ
헉~ 스카이라이프 3채널 UHD방송은 화질이 제일 안 좋습니다. 주관적 견해를 떠나 화질 품질이 그렇습니다. 참고로 일본 내수용 TV와 국내산 TV는 색 기준이 조금씩 달라서, 사실 국내 방송은 삼성-LG TV가 색감 등은 더 좋습니다. 하지만, 일본 내수용 TV에 일본방송을 보면, 국내 삼성-LG TV로 보는것보다 일본 내수용 TV로 보는게 화질(색감)이 좋습니다. 고로 일본산 제품과 함국산 제품의 비교는 기본적인 소스(방송)부터 고려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러한 경우는 UHD방송에서도 나타나나고 있습니다. 일본 UHD방송은 색 표준을 UHDTV의 표준인 BT.2020으로 방송을 합니다. 하지만, 국내는 HDTV의 표준인 BT.709로 방송을 하고, 삼성-LG UHDTV가 대다수 BT.709를 적용(최적화)하다보니, 일본 UHD방송 화질(색감)이 더 좋은 것인데도, 국내 UHD방송의 화질(색감)이 더 좋아 보입니다. 허나 만일 삼성-LG UHDTV가 BT.2020을 적용(최적화) 하였다면, 일본 UHD방송의 화질(색감) 더 좋게 보였을 것입니다. 어찌되었든 스카이라이프는 TV문제를 떠나 화질 개선에 노력하지 않으면, 무늬만 4K UHD라는 오명을 계속 가져갈 것입니다.
일본 TV제조사들은 HDR(HDMI 2.0a)과 BT.202을 적용한 UHDTV를 2015년 신제품부터 적용하여 출시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혹시 올해나온일본티비도 시연을 해보셨는지요? 확실하다면 일본티비를 직구하려고합니다~
해볼수가 없습니다. 아직 4K 블루레이가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HDMI 2.0a는 10월부터나 공식 업그레이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중국 하이센스도 일본 TV제조사들처럼 HDR(HDMI 2.0a)과 BT.202을 적용한 UHDTV(QD TV)를 10월에 출시를 합니다.
@이군배 답글 감사드립니다~ 그럼 현재는 일본티비들도 HDR(HDMI 2.0a)과 BT.202을 적용한 UHDTV가 없다는거죠?
@박재명2 일본 TV제조사들은, HDR(HDMI 2.0a)과 BT.202을 적용한 UHDTV를 출시하여 판매중입니다. HDR(HDMI 2.0a)과 BT.202을 지원하는 4K 블루레이가 출시되지 않아 Test를 못 해 본다는 뜻입니다.
@이군배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