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에 북경으로 떠나는 마당에 중여동 여러분중 저와같은 미필자 분들
중국여행 준비하실때 조금의 보탬이 돼었으면 하는 마음에 몇자 그적해봅니다.
미필자들은 병무청에서 국외여행 허가서를 받아야 합니다. 이게 제일 중요한데요 준비해야할 서류는 병무청 홈페이지가시면 3장의 서류를 다운받으셔서 프린트하세요 (3장맞나...???) 아무튼 있습니다. 하나는 국외여행을 한다는 신고를 하는거구요 두장은 보증인을 위한 서류입니다.
보증인은 부모님 한분하고 아무나 한분이상 세우셔야돼요. 보증인은 인감증명서와 세금영수증이 필요한데요 동사무소나 면사무소가시면 발급 받으실 수 있습니다. 세금에서 걸리는게 많았는데요 제가 재벌집 아들이 아니라서-.-; 세금은 재산세와 종합토지세만 보드라구요 다른방법도 있었는데 저는 이걸로 했습니다. 한사람당 3만원이 넘어야 하구요 보증인이 합쳐서 15만원이 넘어야 한답니다. 처음에는 저희 이모부께서 그달의 종합토지세를 내지않으셔서 세금내라고 협박한뒤 다시 발급받아서 병무청갔었습니다. 이거 확실히 하셔야 해요. 아 참고로여 학생은 학교에서 여행 추천서를 받아야 한다고 해서 가져갔는데 병무청에서는 필요없다며 휙 던져버리더군요. 이렇게 여러장의 서류가 준비되시면 병무청으로 가셔서 국외 여행 허가증달라고 하십시요 그러면 곧바로 국외여행 허가증 두장이 나옵니다. 한장은 여권신청용이구요 하나는 공항에서 국외여행을 신고하실때 내셔야 할 것입니다. 이제 여권을 만들러가면 됩니다. 여기부터는 여권비자 만드실 분들 공통사항입니다. 여권은 지정된 여권 발급처에 가셔야 일주일만에 받으실 수 있습니다. 거기서 안하시면 20일이 걸린다고 서초구청 직원분께서 친절히 말해주셧어요. 여권을 만들고 비자를 받으러 대사관 갔습니다. 광화문에 있는 다음지도검색에서 찾으니 교보생명 뒷건물에 잇다고 표시 돼있더라구요 광화문에서 2시간 해멧습니다. 바보같이....알고보니 교보생명 9층에 있더라구요 거기가 대사관 맞는지도 모르지만...거기 들어가니 2시간 약간넘었었습니다. 50평남짓한 공간에 몇명인지는 모르지만 백명은 넘어보였습니다. 줄을 서있더라구요 저도 줄을 섯죠 한30분기다렸을까.. 옆을보니 비자신청서 비슷한걸 쓰고있더라구요 온통 한문이어서 의심스러웠지만 information누나한테 저도 비자신청서 달라고 했죠 그 누님 왈 "비자신청 시간 지났는데요" 저는 웃으면서 그럼 저 많은 사람들은 모하시는거에요? 하고 말했죠 그 누님왈 " 불법체류자들 관련 업무 보러 오신 분들인데요" 어쩐지 한문을 너무 잘쓴다 했습니다. 그 사람들 모두다 힘이 빠졌습니다. 여행사에 안맞기고 경험삼아 제가 여행 준비 모두 해보고싶었는데... 결국 비자 못만들고 집에오자마자 여행사에 맡겨버렸습니다. 개인적인 말이 너무 길었네요. 너무 어이없는 실수가 너무 많아서.....중여동여러분들은 이런실수 하시지 마시라고...저처럼 바보같이....아무튼 비자 신청은 오후 12시 전까지하셔야해요~! 3일후에 여행사에서 비자 받으러 오라구 하시 더라구요 가는김에 항공권이나 사자 하고 갔지요. 가서 항공권 할인안돼냐고 물었더니 학생은 할인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잘됐다 싶어서 휴학증명서 내밀면서 해달라고했지요 근데 휴학생은 할인이 안된다고 하셨어요. 여기서 또 한숨. 청소년 할인은 나이 상관없이 된는데 왜 대학생은 휴학생이라고 안되는지...
그래서 그냥 비행기표 끈었습니다. 이제 여권과 비자 준비 끝입니당.
조은 여행들 되세요.
첫댓글 그대의 용기와 스스로 하겠다는 도전정신이 중국을 가고 세계를 가드래도 성공할것이요.그대는 핸섬한 멋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