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을 쓰면 ' 아이클라우드'라는 것이 있다.
또 다른 저장공간을 말한다.
이 영화의 제목의 '클라우드'라는 개념이 아이폰의 사용하니까 알게된다.
우주 속에는 다른 클라우드가 있다는 말이다.
영화는 6개의 이야기가 중간중간 서로 나열되면서 이어간다.
1800년대에서 지구가 멸망한 2346년 사이 500년의 시간에 걸쳐서
펼쳐지는 6가지 에피소드가 유기적으로 얽혀져 있어
보는 동안 그 연결를 찾아가는 것이 영화를 보는 동안 이루어졌다.
보기전 부터 런닝타임이 기니까 지루할거라는 생각을 했다.
사실 긴 영화는 별로 좋아하지않아서 글쎄...하는 마음이 었으니
처음부터 마음을 느긋하게 먹기로 했다.
배우들이 모든 스토리에 겹치기로 출연하듯이
인간이라는 존재는 시공간을 너머 각각의 시대와 공간에 또 다른 역활로 생존한다는 것
이것은 불교의 윤회 사상에서 찾아온 것 같다
한 이야기 주인공이 다른 이야기에서도 또 다른 역활를 수행하고 잇다는 것.
풍랑 속에 휘말린 배 속에서 한 변호사는 죽음을 넘나드는 일 겪는데
그를 탐욕에 눈이 멀어 죽이려는 의사로 나오는 톰행크스가
미래의 세계에서는 악에 빠지 세상을 구원하는 전사로 나오고 있다.
이 영화는 기존의 억압과 차별을 극복하고 새로운 구원으로 평등과 평화를 제시하는
변화를 보여주는데
아마도 이것이 영화가 말하는 메세지인 것 같다.
너무 상징과 의미가 많아서 정리되기 쉽지않을 만큼 복잡한게 흠이라면 흠이다.
그리고 서울이라는 지명과 우리나라 여배우가 나오는 것도 친근했지만
그 느낌이 20프로부족이랄까 ...공감이 되지않는 갸우뚱...
산만하기도 하고,엉뚱하기도 하고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은 심심치 않은 영화 였다.
그래도 서양의 기존 세계관이
동양의 세계관으로 대치되어가는 느낌을 확실히 많은 영화.
봐도 괜찮은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