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 학교 공개수업 있는 날이에요. 초3이지만..매번 희안하게 공개수업은 제가 다 떨리네요 ㅎㅎ 쌤이 부모참여도 한다고 펜 준비해오라고 하셨는데 =ㅁ=;;;으하핫..더 떨려요;; 오늘 소개할것은 여름철 반찬으로 안성맞춤인 들깨 오이볶음입니다. 오이 볶음이 아삭하면서 맛난데~ 여기에 들깨 넣으니 더더 구수하고 맛나용 ㅎㅎ 제가 예전에 알바할때 거기는 오이를 그냥 볶다가 설탕, 소금 약간 하고 바로 먹을것 은 만들었는데 전 그래도 냉장고에 들어갈 것 같아 살짝 절여줬어요^^ -들깨 오이볶음 요리법- 오이 2개(큰것), 들깨가루 적당량, 소금 1작은술, 들기름
오이는 반으로 잘라서 스푼등을 이용해석 가운데 씨를 제거해주세요. 씨 제거하는 사진이 어디론가 휙휙 사라져서 =ㅁ=;; 예전 사진 가지고 왔어요. 씨를 제거한 오이는 너무 얇거나 두껍지 않은 두께로 잘라주세요. 절여서 무쳐먹을것이면 얇게 해서 무쳐야 하지만.. 요건 볶음용이라 중간크기에요. 너무 두꺼워도 맛없어요.
손질한 오이는 소금 1작은술 넣고 잘 섞어주세요. 이 상태로 그냥 절였다가 물에 헹구지 않고 바로 조리하면 간이 맞습니다. 오이가 좀 큰것이라서.. 간을 보고 소금간 추가해주세요. 전 큰 오이 2개에 소금 1작은술 간이 맞았어요. 대략 2시간이상 절여주면 알맞습니다. 소금양이 적어서 확 절여지진 않아요 =ㅁ=;;
절인 오이에 들기름 살짝 넣고 볶아주세요. 약간 오이에 익은색이 날 정도로 대략 1분정도 남짓 볶다가.. 여기에 들깨가루 넣고 팍팍 볶아주면 됩니다. 약간 물기가 있어야 들깨가루 들어가도 섞이는 느낌이 나요. 물기가 너무 없어서 들깨가루가 뭉치면 멸치다시마육수나 육수가 없다면 맹물인데.. 이때 국간장을 아주 조금 첨가해주면 감칠맛 나고 좋아요. 대략 2-3분 볶으면 완성이에요.
맛있는 들깨 오이볶음 반찬 만드는 법 이었습니다. 의외로 신랑이랑 아이는 안먹을 줄 알았는데 더 잘먹어요 ㅎㅎ 볶았지만 살짝 절여서 아삭한 식감도 남아있고 들깨가루의 구수함도 있어서 잘 먹는거 같아요 ㅎㅎ 오이 넉넉하게 사면 가끔 무쳐도 먹고 볶아도 먹다가 끝내는 팍팍 절여서 물기 꼬옥 짜내서 꼭 짠지처럼 해놓고 먹기도 하고..여름에 정말 오이만한 재료가 없습니다. 반찬으로 팍팍 추천해요^^ 오늘 하루도 화이팅이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