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학문적으로 이긴다는게 아니라 환자수에서 이길 가능성이 꽤 있다는거다.
세브란스 새병원이 예상보다 환자가 안몰리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라고 본다.
첫째는 세브란스의 위상이 서서히 하락하고 있다는것
둘째는 세브란스 병원이 서민층,하위소득층 지역을 커버하고 있다는것
뭐 이글 쓰는 나도 중산층 집안이라 이런글 쓰는게 좀 그렇다만
돈없으면 병원 잘 안가게 된다.대학병원 가기 무섭지..툭하면 수십만원 깨지기 십상인 곳 아니냐
서민 입장에서 결코 적은 돈이 아니다.
또한 세브란스 하락세가 심상치가 않다.
보험공단 자료를 봐도 알겠지만 세브란스는 90년대 중후반까지 아산과 환자수 차이가 거의 없이 1,2위를 다퉜고..2000년대 초반에도 환자수 2위를 굳게 지켰으나 2002년도 인가부터 가라앉더니 엄청난 새병원을 짓고도 급기야는 1200병상이 조금 넘는 삼성서울병원에게 환자수가 역전당한 상태다.
가톨릭 새병원이 강남성모 있는 곳에 새로 짓는거 아니냐...
서초-반포-잠원-논현 가히 대한민국 최고 부자동네 라인업이다.(재벌들 몇십명 모여사는 성북동 몇번지,한남동 몇번지 이런데 빼고)
재산 수십억이상 되고,발가락에 가시만 박혀도 대학병원 피부과로 직행할 인간들이다.
그동안 강남성모가 강남-서초 사람들 보기에는 격에 안맞는 뒷간수준의 시설과 규모였기 때문에
부자환자들을 놓친경우가 매우 많았을걸 생각한다면 새병원 지어지고 나서 바람몰이가 된다면
대박이 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현재 외래 환자가 신촌세브란스 6천명,강남성모가 4천명 수준으로 두병원의 병상차이를 고려한다면
강남성모가 얼마나 장사가 잘되고 있는지 알수 있는 대목이기도하고,,,
#참고로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완성되면서 2100병상,강남성모 830병상이다.
이상태에서 1200베드의 초대형병원인 가톨릭 새병원이 지어지면 환자수 역전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현재 병원 포화가 극심한 서울시내는 환자수=병원수준이라는 공식이 성립되고 있는 마당이라
이경우에는 후폭풍도 만만치 않을것으로 본다.
첫댓글 우선 짓고나서 이야기하자-_-;; 어제 보니깐 이제 북측부분 강재 반입되고 그러더만. 그래도 중앙 병동부 올리니깐 이제 뭐 건물짓는것 같긴 하더라
돈많은 사람들이 삼성이나 아산 안가고 성모병원으로 갈지는 의문이다. 결과는 조용히 지켜보자.
빅3,빅4를 나누는 기준은 병원 규모라기보다 맨파워에 의한거다.(병원은 시설보고도 가긴하겠지만 무엇보다 의료의 질,즉 의료진을 보고 가는거지) 세브란스가 실패했다면 강남 성모는 더욱 전망이 어두운거지.
연대 그 놈의 병원 위치..
병원 위치가 졸라 중요하지..
위치상 환자수로 이기는게 꿈만은 아님
고정적인 환자군의 충성도는 더 올라가겠지만 새병원 지었다고 삼성, 아산 가던 사람들이 거기로 갈 것같지는 않다.
내가 보기에는 삼성 , 아산 가던 강남구 , 송파구 애들이 그리 갈거 같지는 않지만 적어도 서초쪽이나 서부쪽애들이 삼성이나 아산에서 가대새병원으로 갈거는 같은데?
이 논리면 가톨릭새병원이 강남환자 가져가니깐 아산 삼성줄고 서울대>>세브란스>>아산>>삼성>가톨릭? ㅋㅋㅋ
조낸 어이없는 발상이네- 꼭 지역별 분포로만 생각하지 말아라- 난 강서쪽 사는데 강남성모병원다닌다.강남성모병원은 강남에 있어서 강남사람들이 가고 연대세브란스는 강북사람이 간다는 초딩같은 발상은 누가 만든거냐- 어느병원에 어느과는 어떤전문의가 유명하다던데-이런 명성으로 찾아가기도한다. 단면적으로만 생각하지말아라.
머지않아 가대 새병원>연대새병원 될듯
그럼 연대병원은 2위에서 4위로..다시 5위로 떨어지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