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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감 선거 지역별 득표 분석…전지역 40% 넘게 득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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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득표 분석]민병희 교육감 전지역서 40% 넘게 득표 18개 시·군 중 17곳서 1위 김선배 후보 평창서만 앞서 6·4 강원도교육감 선거는 민병희 교육감이 34만 9,464표(46.4%)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이어 김선배 후보가 28만7,012표(38.1%)로 2위를, 김인희 후보가 11만6,523표(15.5%)로 그 뒤를 이었다. 민 교육감과 김선배 후보의 표차는 6만 2,452표(8.3%포인트)로 최종 집계됐다. 18개 시·군 지역별로 보면 민 교육감이 태백에서 52.2%의 득표율로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모든 지역에서 40% 이상의 고른 지지율을 보였다. 김선배 후보는 평창군에서 41.8%의 최고 득표율을 기록하며 민병희 후보(40.6%)를 유일하게 따돌렸다. 그러나 나머지 지역에서는 대부분 30%대의 득표율을 보이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 선거인 수가 가장 많은 춘천 원주 강릉에서도 민-김 후보는 각 7.7%, 9.2%, 3.5%의 차를 보였으며, 김 후보는 고향인 원주에서의 득표율이 오히려 춘천과 강릉보다 뒤처지는 현상을 보였다. 이는 김인희 후보의 선전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인희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10%대 이하의 지지율을 보였으나 개표 결과 15.5%의 득표율을 나타내며 약진했다. 김인희 후보는 TV토론 과정에서 민병희 후보와 김선배 후보가 서로 난타전을 전개하는 동안 정책선거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이며 부동층을 흡수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교호순번제를 도입한 이번 교육감 선거는 유권자들이 `인물' 위주로 투표한 것으로 보인다. 황형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