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녀봉(175m)·정각산(328m)·등채산(~255m)·오장산(340.6m) 산행기
▪일시: '24년 5월 19일
▪날씨: 맑음, 24~30℃
▪출발: 오전 8시 57분경 담양군 금성면 석현리 ‘금성’ 정류소
어제(토요일) 광주에서 대전行 22:00發 막차까지 버스가 일치감치 매진이라 인근 모텔에서 숙박한 뒤 담양의 야산들을 올라보기로 하였다. 광천동터미널에서 08:10發 강천사行 버스에 오르니 승객은 두 명이고, 담양터미널에서는 나 홀로이다.
(08:57) ‘금성’ 정류소에서 내려 하나로마트에서 간식을 구입한 뒤 금성초교 왼편 마을길(‘석현길’)에 들어섰다. 왼편에서 ‘무림길’을 만나고, 3분여 뒤 왼쪽(서북쪽)에 보이는 포장길로 들어서니 묘지에 이른다. 묘지 뒤편(서북쪽) 사면을 치고 오르니 족적이 보이다가 무덤 자취에서 사라지는데, 능선에 이르니 왼편에서 산길을 만나고, 오른쪽(북쪽)으로 올라 2분여 뒤 ‘慶州崔公光基之墓·配孺人寧越嚴氏’에 이어 언덕을 지났다.
(09:42) 별다른 표식이 없는 옥녀봉 정상에 이르니 조금 뒤 덤불이 무성해지면서 길 흔적이 점점 흐릿해지는데, 얕은 안부를 지나니 대나무숲이 무성해졌다. 얕은 언덕을 지나니 덤불이 더욱 무성해지길래 왼편 사면으로 비끼면서 나아가다 대숲덤불이 빼곡하여 더 이상 진행이 어려운 데서 오른편(동북쪽) 사면을 내려서니 이번에는 빼곡한 가시덤불이 온몸을 할퀸다.
(10:15) 오른쪽(남남동쪽)에 묵은 길 흔적이 보이길래 덤불을 헤치며 4분여 나아가니 골짜기 실계류에 닿아 그 흔적이 사라졌다. 실계류를 가로질러 묵밭에 내려섰고, 북쪽, 이어 동쪽으로 나아가 묵은 길에 닿았다. 왼쪽으로 나아가 포장길에 들어섰고, 오른쪽으로 꺾어 농장의 열린 철문을 지나 마을길(‘봉곡길’)에 이르니 ‘↓우솔농장 50m’ 표시판이 보인다. 왼쪽(북서쪽)으로 나아가 ‘봉곡’ 정류소를 지난데 이어 그늘에서 잔가시를 털어낼 겸 잠시 쉬어 가기로 하였다.
(10:34~10:50) 휴식.
(10:50) 다시 출발, 왼편에 정자가 자리한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나아가 사거리에 닿았고, 왼쪽(북쪽)으로 나아가 ‘대성마을’ 정류소에 이르렀다. 오른편에서 갈림길을 만나고, ‘양지·정각’ 정류소를 지난 데 이어 왼편에 ‘양지경로당’이 보인다. ‘대성리’ 정류소에 이어 2차선 도로(‘금성산성길’)에 닿아 왼쪽으로 오르다가 오른편에 ‘대솔뫼(펜션)·情茶園(카페)’가 보이길래 잠시 쉬어가기로 하였다.
(11:09~11:36) 情茶園에서 아이스초코를 마시면서 휴식.
(11:36) 다시 출발하여 情茶園 뒤쪽 ‘미리네펜션’으로 가니 산으로 붙을 데가 없기에, 되돌아 다시 도로를 따라갔다. 3분여 뒤 오른편 ‘다솜황토마을’에 들어서니 산길이 있을 것 같은 오른편 연수원으로는 문이 잠겨 있고, 5분여 뒤 곡각 지점에서 길이 동쪽으로 휘면서 가옥에서 끝나길래 되돌아 다시 곡각 지점에 닿았다.
(11:52) 북쪽에 보이는 묵은 산길로 오르니 길은 북동쪽으로 휘어 1분여 뒤 작은 골짜기에 닿고, 이어 왼쪽으로 휘어 너른 산길에 닿는다. 왼쪽(북쪽)으로 오르니 오른쪽에 묘지가 보이면서 길 흔적이 흐릿해졌고, 이어 묵은 묘지에 이르니 길은 끝난다. 뒤편(북북서쪽) 사면을 치고 올라가다 바위지대 밑에서 북북동쪽 사면을 치고 올라 뚜렷한 연수원에서 온 듯한 산길에 닿았다. 왼쪽(서남쪽)으로 올라 바위지대를 지나니 가드가 설치된 오르막이 이어졌고, 오른편에 전망이 좋은 바위도 보인다.
(12:16) 몇 개의 표지기가 걸려 있는 완만한 정각산 정상을 지나 4분여 뒤 오른편에 묵은 쌍묘가 보이면서 길 흔적은 흐릿해지는데, 대략 서남쪽으로 내려서니 길 흔적이 보였다 안보였다 한다. 15분여 뒤 오른편에 농장이 보이길래 그 쪽으로 가서 철망담장을 넘어 주변이 어지러운 움막농가에 닿았고, 산판길을 따라 출입문을 넘어가니 묘지를 지나 舊도로에 닿는다.
(12:42) 왼쪽으로 4분여 내려서서 新도로(‘추월산로’)에 닿았고, 왼쪽으로 내려서서 ‘면소재지’ 정류소와 용면우체국에 이르니 가게가 보인다.
(12:59~13:26) 가게에서 라면으로 점심을 때우고 잠시 휴식.
(13:26) 다시 출발, 서북쪽 ‘추성1길’에 들어 ‘추령로’에 이르러서 보니 오장산으로 붙을 데가 없다. 왼쪽으로 나아가 ‘추성삼거리’를 지나 오른쪽 ‘박곡길’에 들어섰고, 삼거리에서 남서쪽 ‘매월길’을 나아가다 오른편 포장길로 들어섰다. 이어 갈림길에서 북쪽으로 나아가다 왼편 묘지로 들어섰고, 대략 북쪽으로 묘지를 가로질러 나아가면서 능선으로 붙을 곳을 살폈다
(13:44) 묘지 뒤편 가장자리에서 서쪽 사면을 1분여 치고 올라 능선에 이르니 왼편에서 양호한 산길이 합류하였다. 대숲을 지나 왼편에 무덤이 보이면서 능선길은 흐릿해지는데, 4분여 뒤 노끈을 넘으니 길 흔적은 거의 사라졌다. 3분여 뒤 또 노끈이 보였고, 잡목더미를 왼편으로 비껴 나아가니 다시 흐릿한 산길이 보였다. 폐묘에서 다시 길 흔적이 사라졌고, 바위와 폐묘를 지나 조망이 없는 등채산 정상에 이르렀다.
(14:10) 정상에는 두어 개의 표지기가 걸려 있고, 조금 뒤 왼편에서 갈림길을 만나면서 길 상태가 다소 나아졌다. 언덕을 지나니 5분여 뒤 길 흔적은 또 다시 거의 사라졌고, 석축 자취와 폐묘를 지나 오장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14:26) 조망이 없는 정상에는 두어 개의 표지가 걸려 있고, 이내 덤불이 무성해지길래 조금 뒤 오른편 사면을 내려섰다. 성긴 잡목덤불을 헤치며 골짜기에 닿으니 가시덤불이 저항이 그리 세지 않아 내려설 만하였다. 골짜기 막바지에 왼편에 보이는 폐묘로 가니 묵은 산길이 풀숲 사이로 보였고, 덤불 묵밭을 지나 과수밭에 이르렀다.
(14:55) 농가를 왼편으로 비껴 왼편에서 산판길을 만났고, 천변의 갈림길에서 왼쪽(북동쪽)으로 나아가 도로(‘추령로’)에 닿았다. 오른쪽으로 15분여 나아가다 왼쪽 ‘추성1길’로 들어서서 ‘면사무소’ 정류소에 이르니 시각은 3시 18분을 가리키는데, 가시덤불에 피부가 쓸린 탓에온몸이 가렵기에 오늘 산행을 종료하기로 하였다.
(15:18) 3시 32분경 추월산 방면으로 버스가 들어갔고, 4시 12분경 되돌아온 버스에 오르니 담양터미널에는 4시 23분경 도착한다. 4시 30분경 출발하는 311번 버스에 올라 광천동터미널에는 5시 13분경 도착하였고, 터미널 내부시설을 관람하다가 구내식당에서 육개장으로 저녁을 먹고 19:30發 버스에 오르니 대전청사에는 9시 25분경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