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죄로부터의 해방을 경험하다 -
아! 사실이었구나!
이 탄성은 거듭난 지 꼭 10년 만에 죄로부터 놓여남을 받는 순간 나의 입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죄를 속량하기 위하여 십자가를 통해 이루신 역사가 모두 사실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실제로 경험하는 순간이었다.
'죄가 너희를 주관치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 있기 때문이라" (롬 6:14)
구원받았다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아담 안에서 그리스도 안으로 옮겨진 것을 말하는데 거듭난 지 10년이 지났지만 나의 생활은 여전히 그리스도 안으로 이사 가지 못하고 죄의 지배 아래 있는 아담 안에서 살고 있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갈라디아서 2장 20절 말씀을 익히 알고 있었고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에 대하여는 산 자로 여길지어다' 로마서 6장 11절 말씀 역시 수백 번은 족히 암송했을 것이다.
그러나 정작 '죽은 자는 죄로부터 해방되었다'(롬 6:6)는 하나님의 말씀을 체험적으로 아는 영적인 실제가 나에게 없었다.
이런 상태를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그리스도의 피의 효능(모든 종류의 죄들을 사함 받게 함) 을 인하여 하나님과는 화목하였지만, 십자가의 효능(죄로부터의 해방을 얻게 함)을 알 지 못하여 나 자신과는 화목하지 못했다.
나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괴로움을 이기지 못하고 자주 눈물을 흘렸다.
드디어 하나님께서는 나를 해방의 길로 이끄셨다.
2000년 5월 어느 날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 '생명의 말씀사'라는 기독교 서점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나는 그곳에서 '워치만 니'라는 이름의 사역자가 쓴 여러 종류의 책들을 구입하였다.
책들 가운데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의 생활' 이란 책을 읽다가 무척 놀랐다.
당시 나의 고민과 동일한 문제의 해결을 놓고 저자는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은혜를 베푸셨고 그는 십자가의 진리를 얻고 자신을 괴롭히던 문제로부터 해방을 얻게 되었다.
워치만 니의 간증
『내가 주님을 믿은 후 수년 동안 나는 여겨야 한다는 가르침을 받아왔다. 나는 1920년부터 1927년까지 「여겨왔다」. 죄에 대하여 자신을 죽은 자로 여길수록 나는 자신이 여전히 살아 있다는 것을 느꼈다.
나는 자신이 죽었다고 믿지 못했고 죽어 지지도 않았다. 이런 문제로 다른 사람에게 가르침을 받으려고 할 때마다 그들은 나에게 로마서 6장 11절을 읽으라고 했다.
그러나 로마서 6장 11절을 읽고서 여기면 여길수록 내가 죽었다는 사실은 내게서 더욱 멀어졌고 이런 여김은 나로「죽음」을 얻게 하지 못했다.
나는 우리가 자신을 죽은 자로 여겨야 한다는 이런 가르침을 매우 감상했다.
그러나 나는 여러 번의 여김이 왜 아무런 결과를 낳지 않는지를 의아하게 생각했다.
나는 이것 때문에 수개월 동안 번민했던 것을 시인한다. 나는 주님에게 이렇게 말했다
『주님. 만일 이 일을 분명히 해주지 않으시면 내게 이 기본적인 일을 보여주지 않으시면 나의 모든 일을 멈출 것입니다. 다시는 전도하거나 당신을 섬기지 않겠습니다. 먼저 이 일에 대해 철저한 인식을 갖게 하소서.』
수개월 동안 때로 나는 금식까지 해보았지만 아무런 결과도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그 아침을 나는 영원히 잊어버리지 못한다.-
위층의 책상 앞에서 성경을 읽고 기도하면서 『주여. 내 눈을 열어주소서!』라고 말한 것을 기억한다. 바로 그 순간에 나는 보게 되었다.
나는 내가 그리스도와 하나 된 것을 보았고, 내가 그의 안에 있으며. 그분이 죽을 때 나도 죽었고. 나의 죽음이 장래의 일이 아닌 현재의 일이며, 그분이 죽으실 때 내가 그분 안에 있었기 때문에 나의 죽음이 그분의 죽으심과 같이 참되다는 것을 보았다.
이렇게 하여 모든 문제가 내게 알려졌다. 이런 발견으로 나는 자신을 억제할 수가 없어서 의자 위에서 펄쩍 뛰면서.
『주님을 찬미합니다. 나는 죽었습니다!』라고 크게 외쳤다. 나는 아래층으로 달려가 주방에서 돕는 한 형제를 만나 그를 붙잡고서, 『형제님, 내가 이미 죽은 것을 아십니까』라고 말했다.
그 형제는 내 말에 어리둥절해져서 『형제님. 이게 무슨 뜻입니까?』라고 물었다.
나는 이어서 그에게 『당신은 그리스도께서 이미 죽으신 것을 모르십니까? 내가 그분과 함께 죽었다는 것을 모르십니까? 나의 죽음이 그분의 죽음처럼 참되다는 것을 모르십니까?』고 말했다.
오. 나에게 이 일은 이렇게 참되었다! 나는 정말 상해의 도로들을 한번 두루 다니면서 내가 발견한 사실을 외치고 싶었다.
그날부터 오늘날까지 나는『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말씀의 결정성을 의심해본 적이 없다』.
나는 하나님께 '이 사람에게 임했던 은혜가 제게도 필요합니다' 간구했고 하나님께서는 나로 하여금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게 하셨다.
그동안 십자가의 진리를 발견하지 못했던 이유는 다름 아닌 빛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성령께서 빛을 밝혀주셨다. 순간 나의 옛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이미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볼 수 있었고 동시에 내 안에서 나의 생명을 찌르던 죄의 활동이 멈추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동안 항상 죄는 내 안에 있었고 죄와 나는 하나였었다. 그런데 이제는 죄가 내 밖에 있고 그렇게 죄와 내가 분리되었다는 것을 명확히 깨달을 수 있었다.
책의 저자가 성령 안에서 보았던 동일한 십자가의 진리를 보았고 해방의 진리를 몸과 마음으로 충분하게 체험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나는 하나님께 내가 성령 안에서 경험한 사실을 밖으로 묘사할 수 있는 지혜를 구했다(나는 종종 성령 안에서 어떤 사실을 얻게 되면 이런 지혜를 구한다).
마음속에 한 편의 영상이 펼쳐졌다.
비 오는 날 자동차 안에서 내가 앉아 있었다. 「자동차 안에서」는 곧 「그리스도 안에서」를 의미했고 자동차 밖은 「아담에게 속한 세상」을 의미했다. 쏟아지는 빗방울은 「죄가 쏘는 화살」 이었다. 또한 빗방울이 차 안으로 들이치지 못하도록 가로막고 있는 자동차 유리창은 「십자가」를 의미했다.
아무리 세차게 내리치는 빗방울이라 할지라도 자동차 유리를 뚫고 들어가 사람을 적실 수 있는가?
첫 사람 아담과 두 번째 사람이자 마지막 아담이신 그리스도 사이에는 한 경계가 있는데 바로 십자가이다.
아담 안에서 나와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죽음.. 곧 십자가를 통과해야 하는데 그리스도 한 분 외에는 죽음을 통과한 사람이 없다는 것을 성경은 밝히 증거하고 있고 이는 사실이다.
죄와 사망이 십자가를 통과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사람들을 만질 수 있는가? 결코 이런 일은 발생할 수 없다.
죄에서 벗어나 날마다 이기게 하시는 주 예수님께 감사합니다. 아멘
첫댓글 저는 '술'로 인해서 바람 앞에 등불처럼 인생을 크게 망칠뻔한 여러 번의 위기가 있었습니다.
1990년 어느 날, 어머니께서 제게 '얘야 나랑 같이 여의도 순복음 교회에 나가면 어떻겠니?' 하시는 것이 아닙니까! 그렇게 저는 여의도 순복음 교회를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일이 있은 후 어머니는 '사실은 네 외가 쪽은 모두 예수님을 믿는 집안이란다' 고백하셨습니다. 당신이 3대째이고 제가 4대째라는 겁니다.
저희 어머니는 결혼할 나이가 되어 외조부모님들로부터 예수를 믿는 사람과 결혼할 것을 권고받았지만 어머니는 운명하실때까지 끝내 예수님을 거절하셨던 아버지와의 삶을 선택하셨지요....
결국 1978년 어머니 나이 47세에 아버지와의 불화를 견디지 못하고 집을 나가 홀로 별거생활을 시작 하셨지요 대적 원수는 그렇게 부모님의 가정을 파산시켰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1990년 제 나이 30살때 어머니와 더불어 거센 풍랑 가운데 역시 파선되기 직전이었던 아들 3형제 가정을 모두 주 예수님의 몸된 교회 안으로 부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의 외조부모님의 간구를 기억하고 계셨으며 긍휼히 여기셨습니다.
때를 따라 저의 어머니와 아들 삼형제를 세상으로부터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와 사랑을 감사드립니다.
대적 원수는 '술'로 저의 인생을 망치게끔 꾀했지만 하나님은 '술'로 인해 이기는 생명이신 그리스도를 체험하고 만나게 하셨습니다.
주님께 영광이 된다면 간증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음을 찬양합니다. 형제님 체험으로 인해 주님을 찬양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