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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출발한 기차는 다음날 저녁 9시가 다 되어서 서안에 도착 할 수 있었습니다. 혹 이전편을 못보신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설명해 드리자면은요, 배낭돌이는 2009년 티베트여행을 준비하면서, 돌아오는 길에 옛 중국 수도인
서안에 잠시 들려 화산, 병마용 등을 보고 북경을 통해 인천으로 돌아왔습니다.
중국 서안에는 한인민박, 유스호스텔, 호텔 등 다양한 숙박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중국 어느 지역보다
배낭여행자가많이 찾는 지역인만큼 유스호스텔이 인기가 좋습니다. 배낭돌이도 이번 여행을 출발하기 이전부터
서안 숙박을 고르는데 정말 많은 시간을 빼았겼어요. 자 배낭돌이는 어떠한 숙박을 선택하였는지 구경해 볼까요?
중국은 배낭여행자가 많이 찾는 만큼 어느나라 못지 않게 유스호스텔이 많이 있고,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웹사이트를 통해 간단하게 예약을 할수 있는 중국 전역의 유스호스텔은 시설면에서는 물론 가격면에서 배낭여
행자에게는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서안 여행을 준비하면서 어디에 자면 좋을까? 라는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는데요, 한인민박도 있고, 호텔도 많이 있는 지역이지만 배낭여행자가 많이 모이는 유스호스텔을
선택하였습니다.
4개 정도의 유스호스텔이 모여있는 서안에서는 대부분 기차역까지 픽업을 무료료 해주고,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여행자들과 함께 서안 및 근교에 대한 여행정보를 나눌수 있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웹사이트를 통해 미리 예약을
하고 간 XiangZimen 유스호스텔 ( 여성, 남성이 함께 사용하는 4인실방으로 1인당 20위안 (한화 3200원) + 예약수
수료(2$)로 2박을 예약하였습니다.)
늦은 시간에 도착한 저희를 방겨주듯이 휴게실 및 건물 구석구석에서 많은 여행자들이 연신 인사를 외쳐댑니다
. 서안이라는 도시는 중국 대륙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 중국을 내륙을 여행하는 여행자들이 꼭 들리는 곳중에 한
도시 인데요, 중국인들은 물론 외국인 여행자가 많이 찾는 서안의 유스호스텔에서는 365일 많은 여행자들이
모이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방콕에 카오산로드가 있다면 중국에서는 서안을 추천할 정도로 많은 여행자가 모이는 서안, 저렴한 숙박비로
최소 하루에서 최고 몇달씩 이곳에서 생활을 하며 오랜 시간 중국의 수도였던 서안을 보고, 느끼고,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는 여행자들. 실제로 서안 XiangZimen 유스호스텔은 배낭여행자들에게 있어서 천국과 같은
곳입니다.
유스호스텔의 또 하나의 장점이 있다면 바로 과거와 현재가 접목이 되어 있다는 거예요. 옛 건물을 개조하여
호스텔로 사용하고 있는 서안의 XiangZimen 유스호스텔은 옛 서안의 느낌을 받을수 있는 옛 건물 형태로
지어져 있지만, 그 안에서는 무선인터넷 Wi-Pi 는 물론 컴퓨터, 전화, 팩스 등을 이용할수 있씁니다.
한쪽에 준비되어 있는 식당 테이블에서 무선 인터넷을 통해 서안의 정보도 찾아볼수 있고, 한국 소식을
듣는것은 물론, 친구들과 대화도 나눌수 있는 무선인터넷 공간은 배낭여행자에게는 정말 오아시스 같은
곳이 아닐수 없습니다. (중국 배낭여행자분들은 작은 노트북이라도 꼭 가지고 가시길 추천합니다.
대부분의 컴퓨터가 한글지원이 안되는 경우가 많으며, 무선인터넷이 많이 있기 때문에 어디서든 필요할때
노트북을 이용 사진백업, 정보검색 등이 가능합니다.)
서안의 XiangZimen 유스호스텔은 세개의 건물로(카운터, 2인실,본관) 구별이 되어있습니다. 서안 옛
건물형태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보는것만으로도 행복한 공간인데, 방역시 가격대비 최고의 시설을
만날수 있습니다. 2인실 별채를 제외하고 모든 방은 1층부터 3층까지 이루어진 본관에 위치하고 있는
데요, (여성, 남성 이용 4인실) 2박을 예약한 방은 2층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중국의 대부분 유스호스텔은 2인실, 3인실, 4인실, 8인실로 구별이 됩니다. 가장 저렴한 도미토리(4인실
, 8인실)의 경우는 남성, 여성 구별없이 사용이 되는데요 XiangZimen 유스호스텔은 남성전용방, 여성
전용방, 구별없는 방으로 나누어져 있어 여성 여행자분들도 안전하게 이용할수 있습니다. (제가 예약당시
남녀 구별없는 4인실이 가장 저렴했던 터라 그방을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3일 동안 이용했던 XiangZimen 유스호스텔의 4인실 룸 사진입니다. 1박에 20위안 (한화 3200원)
이지만 가격대비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 XiangZimen 유스호스텔. 사진속에 보시는것 처럼 2층 침대와
거울, 화장대, 테이블, 락커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4인실룸의 특성상 화장실과 샤워실은 공용시설을
이용해야 했는데요, 방 근처에 공용화장실은 물론 샤워부스가 준비되어 있는 3층의 공용샤워실이 준비되어
있어 불편함 없이 3일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도착한 첫날에는 1주전 도착한 미국인 여성 여행자 2명을 통해 서안의 여행정보를 받아볼수 있었구요,
다음날에는 그날 도착한 캐나다 여성 여행자 2명과 중국 여행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습니다.
(방에서 만난 미국, 캐나다 여행자들의 사진을 찍었지만 너무 흔들려서 소개할수가 없습니다. ㅠ.ㅠ.)
라는 말에 " 아니야, 남자용 반바지래 서안에서 2장에 10원 주고 샀는걸 " 하며 중국 상인이 해준말을
그대로 믿고 반바지 처럼 입고 다니던 미국 친구. 끝까지 말렸지만 반바지라는 말을 믿고 호스텔을
마구 돌아 다니시더라구요 (중국 사람 나빠요 ) - 사진이 많이 흔들렸지만 남자팬티를 입고 돌아다시던
미국 여행자 사진은 하단에 공개됩니다. (지못미!! - 메일을 통해 미리 공개 여부를 알렸습니다. ㅋ)
전 세계의 여행자들이 모이는 만큼 벽 구석구석 낙서들이 한가득입니다. 정말 오랜시간 머물렀던 여행자가
있었는지, 벽 구석구석에 멋진 그림들을 그려놓았더라구요 (그림을 그려놓은것이 분명히 혼자서 이벽 저벽을
오가며 그렸습니다.) 한국여행자들의 글도 많이 보이는데요, 이 벽을 통해 정보도 공유하고, 서안에서 보냈던
여행의 추억을 벽 한쪽에 총평(?)을 적어 놓고 이곳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향합니다.
배낭돌이는 낙서를 즐겨하지 않아 그냥 지나치는데요, 서안에서는 저만이 알아볼수 있는 표시를 해두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지 못했습니다. 다음번에 그 친구와 함께 이곳을 오기를 희망하며 사랑의 메세지를
적어 놓았지요!! 언젠가 그 친구와 함께 이곳을 찾아 제가 적어 놓은 메세지를 본다면 정말 좋아하겠지요 ^^?)
집니다.
3층에는 4인실, 8인실 도미토리룸과 공용 샤워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남녀구분으로 두개의 샤워실과
세탁실, 코인
세탁기, 옥상 건조장 등이 준비되어 있어 저렴한 도미토리 방을 이용하는 여행자들에게 유용하게 사용이
됩니다.
중국의 삥관(저렴한 호텔)에서도 뜨거운 물이 잘 안나오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24시간 핫 샤워가
가능합니다.
유용한 팁) 3층 한쪽에 사다라기 있습니다. 올라가시면 빨래를 널어놓을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공용샤
워장은 24시간 운영됩니다. 수시로 청소를 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청결한 샤워부스를 이용할수 있습니다.
코인세탁기가 있는데요, 세제를 따로 구입해야 합니다. 층내에 위치하고 있는 직원에게 부탁하면
1층에서 세제를 사다줍니다.
탈의실인데 " 라는 말에 웃으며 " 미안 " 한마디 외치신후 계속 샤워를 하시는 여성 여행자. 한국여행
자들은 상상하지도 못하는 해프닝이 샤워실에서 많이 일어납니다. 절대 당황해 하지마시고, 분명하게
의사를 밝히세요 (특히 여성분들은 샤워전에 미리 샤워실 부스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장난의 수준이 너무
심해서 글로 다 적기 민망합니다.)
중국을 처음 여행하는 여행자들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 숙박의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호텔,
한인민박, 유스호스텔 등 다양한 숙박이 있고, 가격대가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늘 고민하게 되는 부분인데요,
서안에 들리시는 여행자가 있다면 꼭 이곳 XiangZimen 유스호스텔를 하루정도는 머물러 보시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저녁마다 이어지는 맥주파티, 주변의 카페거리, 저렴한 숙박비, 중국의 옛건물 등 오랜시간동안 중국의 수도
였던 서안에서 느낄수 있는 또하나의 여행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동 - 호스텔 교통비지불)
호스텔 예약 방법 - 사이트를 통해 예약 후 예약수수료 일부만 카드결제로 하시면 O.K - 예약페이지를
프린트 해서 가져가세요
1974년 우물을 파던 한 농부가 발견되면서 지금까지도 대대적은 공사를 통해 총 7호갱까지 발굴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병마용갱을 찾는 관광객에게는 1호, 2호, 3호 갱과 병마용문물전시관(박물관) 이렇게 4개 군대가
개방이 되어 있는데요, 실제 갱입장보다는 사진속의 병마용문물전시관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다 한쪽에 소녀의손을 잡고 있는 병마용을 만날수 있었는데요,사진으로는 그 크기를 알수
없을정도로 엄청나게 큰 병마용이 관광객들의 탄성을 불러 일이킵니다. (베이징 올림픽 기념으로 거대한 마리
오네트를 놓았다고 하는데, 소녀를 바라보고 있는 조금은 무뚝뚝해 보이는 표정의 병마용이나, 무표정한 소녀의
얼굴이 역사속의 병마용과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무슨 생각과 무엇을 표현하려 입구에 이런 마리
오네트를 배치하였을까요?)
입구의 거대한 마리오네트를 뒤로 하고 안으로 들어가 보왔습니다. 이름 그대로 병마용문물전시관(박물관)
으로 내부에는 병마용갱에서 발견 된 다양한 종류의 병마용과 다양한 조각상들이 구석구석 배치가 되어 있
습니다. 이곳을 방문하기로 계획을 하면서 부터 정말 기대했던 병마용이라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구석구석
을 돌아보왔는데요, 그중 가장 인상적인 병마용이 있어 이렇게 사진으로 담아 왔습니다.
2000년이라는 시간동안 땅 속에 묻혀있었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보존상태가 뛰어난 중국의 병마용. 그
중 사진속의 병마용의 표정에서는 실제로 살아있는 사람이 "여기 왜왔니" 라는 질문을 던지는 듯한 표정으로
관광객들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장군상, 입사통, 무사용, 마차 등 다양한 병마용이 있었지만 유독 살아있
는것 같은 표정을 하고 있던 사진속의 병마용 (병마용은 하나하나 표정이 다 다르디고 합니다. )
현재까지 발견된 8,000점 이상의 병마용들이 얼굴 표정은 물론 신장 등이 모두 다르게 조각되어 있어 더욱
놀라운 병마용. 우뚝 서있는 자세로 먼곳을 주시하고 있는 장군상에서는 아직까지도 진시황제를 지키기
위한 옛 중국의 장군을 보는듯한 느낌을 받을수 있습니다. 중국을 통일한 최고의 황제 진시황. 진시황은
죽어도서 장군의 호위를 받고 싶었던 거였을까요?
세계 8대 불가사의로 기록 될 만큼 전세계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병마용. 과연 진시황제가 죽었던 그
시대에 중국의 서안에서는 무슨일이 일어났을까요? 오랜시간이 흐른뒤에 발견된 병마용은 표정은 물론 복식
, 갑옷과 표정까지 세밀하게 묘사되어 당시의 전쟁술 문화사 등을 연구하는 귀중한 자료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후에도 황제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 졌다는 병마용, 병마용문물전시관(박물관) 다음으로 향한 2갱에서
또한번 큰 규모에 놀라움을 금치못했습니다. 1974년 우물을 파던 한 농부가 발견하였던 1호 갱과 근접한
곳에서 1976년에 발견 된 2호갱. 1호갱과는 달리 보병, 기병, 전차대, 무사용 등이 많이 발견되고 있어
1호갱보다 발굴 속도가 엄청나게 늦다고 합니다. (현재는 실험 발굴을 통해 실제만 확인하고 다시 묻어
본격적은 발굴을 미루고 있다고 합니다.)
마용이라도 원상태 모습으로 발굴하기 위해 내시경을 이용하여 땅속을 미리 확인하고, 흙을 거두어 내
는 방식으로 최초 발견든 1974년부터 지금까지도 발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호갱과는 달리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는 2호갱의 병마용은 그 당시 중국의 전생술을 지막할수 있는 배치로 병마용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조금은 인위적으로 병마용을 나열해 놓은 2호갱. 아직도 발굴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갱이지만, 관광지로
병마용을 오픈하면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흘려놓은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중국을
여행하다보면 다른 나라와 달리 이곳이 진짜일까? 라는 의심을 하게 됩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공개
하였다면 더욱 좋았을텐데. 이렇게 인위적으로 배치해 놓은 2호갱을 보면서 설마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
습니다.)
불로장생을 꿈꾸었던 진시황제. 인간이 넘을 수 없는 불로장생을 꿈꾸던 진시황제는 불로장생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죽어도서 지하궁전에서 수천명의 병마용과 생활을하고 있습니다.
2호갱과 달리 3호갱에는 목이 없는 병마용이 많이 보입니다. 1호와 2호 갱과는 달리 지휘관 부대의
병마용이 많이 발견되고 있는 3호갱에서는 1호, 2호에 발경된 병마용과는 달리 머리가 없는 병마용이 많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이부분으로 다양한 주장이 있는데요, 그중 한가지는 다른 갱들과 달리 지휘부인만큼 얼굴을
묘사하는데, 그 당시의 지휘부 얼굴을 묘사하기 위해 죽은 병사에서 부터 살아있던 지휘부까지 한명
한명 묘사를 통해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이에 오랜시간이 걸렸고, 이미 죽은 병사나 다른 지역에 있
는 지휘부 병사의 얼굴을 확인할 길이 없어 머리가 없는 병마용을 만들었다고 주장합니다.
또 한가지 주장은 병마용 제작과정에 따른 미제작설인데요, 몸통과 얼굴을 따로 만들어 하나로 조립을
하여 만든 병마용인만큼 다른 갱에 비해 조금은 늦게 제작이 되어 머리가 없는 병마용이 많다고 합니다.
어떠한 주장이 진실인지는 아무도 알수 없지만, 얼굴이 없는 병마용은 다른갱의 병마용에 비해 당당함
보다는 외로움이 가득 배어져 있습니다. (그냥 제 생각인데요, 당시 병마용을 제작하던 하층의 병사 또
는 사람들이 지휘부의 얼굴을 묘사한다는 것 자체가 힘들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왔습니다. 계급사회인만
큼 인물화는 물론 모형을 제작하더라도, 계급에 맞는 신분의 사람들이 작업을 해야 했을텐데, 수천명의
병마용을 제작하는 당시 하층 계급의 사람 또는 병사가 많이 동원된 만큼 지휘관들을 묘사할수 있는 계
급이 너무 적었던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보왔습니다.)
2000년 동안 땅밑에서 잠들에 있던 병마용은 깨지고 부셔진 상태로 우리에게 모습을 들어냈습니다.
죽은 황제을 지키기 위해 진흙으로 빗저 구워져 만들어진 병마용. 2000년이라는 시간이 흘러도 아
직까지 진시황제의 곁에서 동쪽을 바라보며(진시황제가 멸망시킨 다른나라들이 위치한 방향) 보이
지 않는 전쟁을 계속 하였던 걸까요?
최초 발굴당시 채색이 되어 있던 병마용은 정말 살아있는 사람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보존 능력이 부족하여 땅밖으로 나온 병마용은 기존의 채색을 모두 잃어버리고 흙색을 돌아
갔다고 해요)
2호갱과 3호갱을 지나 가장 많이 알려진 1호갱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어떻게 큰 규모의 1호
갱의 모습이 사진으로 전달이 되어 지나요? 가장 먼서 모습을 드러낸 병마용 1호갱은 길이 230m
, 너비 62m, 총면적이 14,360㎡에 이를 정도로 큰 규모로 가장 많은 병마용이 발굴이 되었다고 합
니다.
우리나라 항공사 대한항공 광고에서도 나올정도로 병마용 갱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1호갱, 6,000
여개의 병마용이 3열 횡대로 늘어서 있는 모습은 실로 장관이였습니다. 2000년 이라는 시간동안
의 긴잠에서 가장 먼저 세상에 나온만큼 가장 많은 복원이 되었있습니다. (발굴작업을 하면서 추가
로 여러 갱들이 발견됨에
따라 20년동안 멈추었던 1호갱 발굴사업이 작년 6월부터 재개되었습니다.)
다가갈수 있는 거리가 제한이 되어 있는터라 줌을 이용해서 표정을 담아 보왔는데, 어떻게
병마용 하나하나의 다른 표정들이 보이시는지요? 눈물 물론 코 입까지도 정말 정교하게
만들어진 병마용의 얼굴을 보면 너도 나도
할것 없이 탄성을 지르게 됩니다. 영화속에서만 일어나는 일들이 실제로 일어날것 같은 병마
용 군사들. (보고 있으면 금방이라도 앞으로 달려올것만 같습니다.)
나돌았는데요, 이곳 병마용에서는 시간과 상관없이 금방이라도 흙먼지를 툭툭 털어내며 내
앞으로 다가 올것 같습니다.
1호갱에는 다른 갱에서는 볼수 없는 두가지 포인트가 있습니다. 하나는 추가금액을 내고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병마용 부대를 뒤로하고 함께 사진을 찍을수 있는 공간이구요, 위 사진속에서 보이는
최초 발견지점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병마용 2,3호갱 옆에 위치한 상점건물에서 병마용에 관련된 무료
영상을 볼수 있었는데요, 1974년 우물을 파던 한 농부가 땅을 파는 도중 병마용 일부를 발견하게 되었고,
관청에 보고를 통
해 2000년이라는 시간동안 땅속에 묻혀있던 병마용을 발굴할수 있었다고 합니다.
농부의 우연한 발견이 없었다면 더욱 오랜시간을 땅속에서 묻혀있어야만 했던 병마용. 이들은 왜 2000년이
지난 1974년 한농부의 발견으로 세상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을까요?
인간으로는 불가능 했던 불로장생을 꿈꾸었던 진시황제. 불과 22세의 나이에 황제에 오른 진시황제는 6개국을
멸망시키고, 중국 역사상 처음으로 하나된 중국을 만들었습니다. 이룰수 없을것만 같았던 통일의 꿈을 이룬
진시황제는 불로장생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버렸지만, 진시황제만의 지하궁전에서 수많은 병마용과
함께 보이지 않는 진나라를 이끌어 오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풀리지 않는 불가사리 병마용. 중국 서안을 대표하는 만큼 실로 엄청난 규모의 병마용갱을 만나보실수
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병마용을 보기위해 서안으로 가시기 보다는 진시황제, 진나라, 병마용에 대해 미리
공부하시고, 병마용을 방문하신다면 정말 의미있는 여행이 되라리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보기위해 서안에 왔다고 해도 될 정도로 진시황제의 유적지는 인기가 좋습니다. 저 역시 티베트 여행을 맞치고
돌아가는 길에 위치한 서안에서 병마용과 화산을 보고 싶어 들리게 되었는데요, 사진, 영상으로만 보던 그 곳에
갈 생각을 하니 무척이나 설레입니다.
중국 최초로 통일제국인 진나라를 건설한 진시황제. 중국 대륙의 많은 국가를 모두 통일한 진시황제는 한(韓) ·위(魏) ·초(楚) ·연(燕) ·조(趙) ·제(齊) 나라를 차례대로 명망 시키고 중국 대륙을 하나로 통일을 하였습니다. 중국 5대 고도(古都)의 하나이자 세계 4대 고도의 하나로 도시 전체가 진나라의 역사다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오랜 시간 수도로 많은 사람들이 살았던 서안.
서안시에서 1시간 가량 떨어진 병마용갱에서는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제의 막강했던 힘을 볼수 있는 서안 최고의 관광지로 자리 잡혀있습니다. 자 그럼 병마용갱에는 무엇이 있는지 한번 출발해 볼까요?
가기위해서는 이곳에서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데요, 시에서 운영하는 306번 버스 외에 일반 개인버스, 봉고차 등이
준비되어 있어 여행자를 정신없게 만듭니다. (정규노선인 306번을 이용하는것이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다녀올수
있습니다.)
정규 노선인 306번 버스는 서안역을 출발 하여 양귀비가 온천을 즐겼다는 화청지와 진시황릉을 지나 종점인 병마
용에 도착을 합니다. 편도로 1시간 30분 정도를 운행하는 306번 버스는 성수기에는 한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좋은 노선이라고 합니다. (비수기에는 바로 바로 탑승가능)
안정적이지 못하니 조금 기다리시더라도 정규노선인 306번 버스를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돌아다니면서 표를 판매하는데요, 306번 버스에는 2가지의 버스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편도 7원 짜리 티켓과 8원짜리
티켓으로 구별이 되는데요, 8원짜리 티켓의 경우는 화청지, 진시황릉을 내리실 여행자들이 구입하면 한장으로 종점인
병마용까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8원짜리 표를 구입하시는 분들은 화청지, 진시황릉에서 내려 관광후 내린장소에서 다시 306번 버스를 이용하시어 병마용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재 탑승시 미리 구입한 표를 보여주시면 o.k)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진시황릉입 입장료에 비해 조금 허무합니다. 여유가 있으신분들은 오전에 출발하시어
화청지를 관람하시고, 오후시간대에 병마용을 보시길 추천합니다.
넘지 않으니 구매하지 마시길, 혹 화청지만 가실분들은 6위안짜리 표를 끊으시면 됩니다.
화청지 - 병마용 2위안
(주차장에서부터 매표소까지는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 ) 병마용은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들도 꼭 가보고 싶은
관광지로 뽑힐만큼 인기가 좋은 관광지인데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입구에서 부터 셔터를 마구 눌러대는
중국인들을 만날수 있습니다.
병마용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진시황제 동상 아래는 기념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몰려 든 중국인들로 가까이
갈수도 없더라구요. (여름에 이곳을 찾는 분들은 꼭 모자를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생각보다 덮고, 걸어가는
구간이 짧지 않습니다.)
진시황제 동상을 촬영하고 사람들을 따라 발걸음을 재촉하였습니다. (병마용 입구에는 상점 및 병마용을
판매하는 다양한 가게들이 있습니다. 대부분 가짜 동상이오니 작은거라도 구입하지 마시길)
주의 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간날에도 소품을 이용한 중국 여행자가 돈을 지불하라는 아저씨와 마구 싸우고 계셨습니다.)
살인적인(?) 요금이 아닐수 없는데요, 비싼 요금임에도 불구하고 하루에도 수만명 이상이 이곳을 방문한다고 합니다.
비수기 시기인 12월에서 2월까지는 65위안 으로 입장이 가능하오니 참고하세요.
중국의 대부분 관광지가 학생할인이 가능하지만, 어떠한 사람에게 표를 구매하느냐에 따라서 국제학생증, 한국
학생증 할인 여부가 달라집니다. (45위안) 영어를 잘 모르는 직원의 경우는 아무리 학생증을 보여주어도 절대
학생표를 끊어주지 않습니다. (나이가 있어보이시는 분들은 학생증을 지참해도 할인을 안해주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
여부가 달라지는 중국이지만 한자로 적혀있는 학생증의 경우는 100% 할인이 가능합니다. (요즘 한자로 적힌
학생증이 있기나 할까요?) - 재학증명서는 할인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사진이 붙어있는 학생증 지참 (복사본도
사용불가)
입장료, 대부분의 관광지에서는 말도 안되는 엄청난 입장료를 받고 있지만, 학생할인, 어린이 무료 입장도 준
비가 되어있습니다. 중국여행기를 보시면 국제 학생증으로 할인을 받았다, 못받았다 라는 글들을 볼수 있
는데요, 국제 학생증이 원칙적으로는 할인이 가능하지만, 영어를 아예 모르는 매표소 직원을 경우는 할인을
잘 안해줍니다. (이럴 경우는 옆창구를 이용해 보세요)
보통 나이로 무료입장을 해주는 우리나라와 달리 중국은 키제한으로 무료입장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보통
120~140cm 의 아이들은 나이에 상관없이 무료입장이 가능한대요, 입구 한쪽에 붙혀놓은 제한선에 서서 키를
확인후 무료 입장을 시켜주고 있습니다. (65세 이상 할인을 해주는 곳도 많이 있습니다. 연세가 있으신분들은
관광지 방문시 여권을 꼭 지참하세요)
없으니 한국학생증이라도 꼭 내밀어 보세요.
기차역 심지어 관광지 까지도 짐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중국. 조금 번거롭기는 하지만 그만큼 문화유산과 안전
에 신경을 쓰고 있는 또 다른 중국을 볼수 있습니다.. 병마용 역시 중국을 대표 하는 관광지로 짐검사를 철저하
게 하고 있습니다. (성수기의 경우는 매표소를 시작으로 이곳까지도 사람이 밀린다고 하더라구요)
술, 나이프, 액체(음료수 제외), 가스, 기름 등을 중점으로 x-ray 검사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혹시나 맥주, 여행용
칼, 부탄가스(취사용), 지퍼라이타 기름 및 가스)를 가지고 가시는 분들은 검사전에 미리 보관소를 찾아 보관하시길
추천합니다.
오전 11시 40분에 출발해서 1시 05분이 되어서야 드디어 병마용갱 입구에 도착을 할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티베트 지역외에 가장 기대가 되었던 병마용. 그 안에는 어떠한것이 있는지 들어가 볼까요 ^^? (예고편 사진을
보시고 다음편에 소개될 병마용 포스팅 기대해 주세요!!)
있는데요, 마땅하게 먹을만한 음식점이 없더라구요. 되도록이면 식사를 하시고 이곳을 들어가시길 추천합니다.
돌아와 골목 골목을 돌아다니며 길거리 음식을 즐기고,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종루로 향합니다.
서안에는 중국내에서도 유명한 식당이 몇군대 있습니다. 그중에서 고 김대중 대통령은 물론 내외국인 귀빈들이
서안에서 꼭 들려보는 식당이 한군대 있습니다. 1936년부터 문을 열고 서안을 대표하는 교자를 만드는 덕발장 교
자연이 바로 그곳인데요, 미식가 서태후도 좋아했던 교자의 스타일을 옛 그대로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 그럼 서안맛집 덕발장 교자연으로 출발!!
있다고 해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서안중심에는 종루와 고루라는 건물이 위치하고 있어 서안 도시를 여행
할적에 여러가지 도움을 주곤 합니다. (길을 잃어버리면 무조건 종루나 고루로 오시면 되거든용).
도성문이 열려 있는 시간엔 매시간마다 종일 치고, 성문이 닫힌 후에는 북을 통해 시간을 알려주었던 서안의
종루와 고루는 오랜시간 그곳에서 서안의 명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입장료를 내면 고루 및 종류 건물 위까지
올라가보실수 있습니다. 저녁시간에 한번쯤 올라가 보시길 추천합니다. )
있습니다. 가장 중심에 위치하는 것은 물론 오랜시간 영업을 하였던 곳이라 서안에 사는 중국인들은 물론
서안을 찾는 대부부의 여행자들이 덕발장 교자연의 위치를 잘알고 계시더라구요.
서안여행 패지키 상품은 물론 배낭여행자들도 꼭 들릴만큼 병마용 못지 않게 필수 코스가 되어 버린 덕발장
교자연. 중국만두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무척이나 기대가 되는 식당중 한군대 였습니다. 과연 중국 전국에
서도 유명하다는 덕발장 교자연. ( 덕발잔 교자연은 늘 많은 사람으로 붐비는 식당입니다. 되도록이면 식사
시간을 피해서 가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식사시간대에 이용하게 되면 자욱한 담배연기는 물론 중국인들의
엄청난 소음으로 맛있는 덕발장 교자연의 음식을 즐길수 없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덕발장 교자연은 1층과 2층으로 준비되어 있는데요, 코스요리 및 단체 여행자분
들은 2층을. 개인여행자 및 단품을 주문하실분들은 1층을 이용하시면 됍니다. (배낭돌이는 단품으로 만두
만 맛볼 예정이라 1층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1층에는 중국 전국에서 실시간 요리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는 교자연의 견본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보기
만 해도 침이 꿀꺽 꿀꺽. (사진 속세는 금상을 받은 교자연의 견본이 나와있지 않은데요, 데코레이션은 물론
육즙이 살아있는 덕발장 교자연은 서안은 물론 중국에서도 인정받은 최고의 식당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메뉴판을 보면서 잠시 멍때렸어요. 외국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중국인에 어쩜 한자 메뉴판만 사용하고 있
다니. 중국여행을 조금 한터라 대략적인 음식은 알수있었지만 (대중적인) 만두종류만 수십가지가 되었던
덕발장 교자연 이라 쉽게 선택할수가 없었습니다.
중국여행을 자주 다니면서 중국어를 모르는 저에게는 생존본능이 한가지 있습니다. 식당에 가서 많은 사
람들이 먹고 있는 메뉴를 손가락으로 가르켜 주문을 하거나, 고기 육(肉)자가 적혀있는 메뉴를 주로 선택
을 하는건데요, 어떠한 메뉴인지 알지못하고 주문을 하게 되는 단점은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먹는 음식인만큼
그 가게에서 유명한 음식을 맛볼수 있습니다.
너무나 많은 메뉴에 무엇을 고민하는 배낭돌이. 만두 종류만 수십가지인터라, 어쩔수 없이 직원의 도움을 받아
야 했습니다. 다른 식당과 동일하게 가장 비싼 메뉴를 추천해 주시는 직원분. 고민 고민 끝에 바로 옆테이블에서
맥주를 수십명 마신분들의 도움을 받아 덕발장 교자연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교자를 주문하였습니다.
만두를 주문해 놓고, 먹는 중국인들, 테이블 위에 수십병의 맥주병을 올려놓고 식사를 하고 계신 분들,
담배를 어찌나 피웠는지, 음식보다 담배재가 더 많은 테이블까지 정말 다양한 중국인들을 볼수 있었습니다.
한쪽에서는 미리 조리해 놓은 요리들을 선택해서 먹을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었는데요, 주문이 필요없이
눈으로 직접 요리를 보고 구매후 바로 먹을수 있어 너무 편했습니다. (요리당 보통 10위안 ~ 20위안 사이로
준비되어 있는데요, 배낭돌이는 만두와 함께 먹을 오이새우 무침과 무엇인지 알수 없는 요리하나를 구입했습니다.)
중국음식을 잘 못드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주로 기름에 볶는 메뉴가 많은 중국인만큼 야채가 들어간 메뉴는 꼭
하나 주문하시길 추천합니다. 특히나 오이가 들어간 요리에는 대부분 초가 들어가 있어 느끼함을 줄일수 있습니다.
만두가 있는데요,
그 많은 종류의 만두안에 무엇이 들어가는지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상상 초월의 각종 재료들이 만두속에
들어가는 중국의 만두는 외국인이 평가하기에는 조금은 어려운 맛을 추구하지 않아 생각해 봅니다.
2층에서는 거의 코스로, 1층에서는 대부분 덕발장 교자연의 물만두를 많이 먹는다고 해요. 우리나라 물만두
처럼 물에 잠겨있는작은만두가 아닌 두꺼운피로 만들어진 덕발장 교자연의 만두를 물에 삶아서 나오는 만두로,
만두속의 육즙을 그래도 느낄수 있는 덕발장 교자연을 대표하는 만두로 자리잡았다고 합니다. (정말 많은 종류의
만두들이 있는데요, 필요한 도전을피하시길 바랍니다.)
중국어디서도 맛 볼수 있는 만두이지만, 덕발장 교자연의 물만두는 무척이나 특별합니다. 두꺼운 피로 고기의 육즙을 그
대로 보호한다고 해요. 그래서 향기 깊고 부드러운 맛과, 두꺼운 내피의 단백한맛을 동시에 느낄수 있습니다.
돈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중국인들은 반달형 모영의 교자를 좋아하는데요 옛날 돈의 모습과 유사한 형태로 교자를 만들어
먹는데는 중국 만두와 조금 다르게 덕발장 교자연의 물만두는 손으로 누른듯한 반달형 모양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모양에
서는중국 어디서나 볼수 있는 교자형태입니다. 중요한건 맛이겠지요 ?)
배낭돌이는 중국여행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여쭈어 보시는 분들에게, 교자와 양꼬치를 가장 좋아한다고 대답을 할
정도로중국 만두를 좋아합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중국의 만두에는 고기육즙이 그대로 피안에 담겨져 있어 상상이상의 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덕발장 교자연의 물만두 속에서 육즙이 꽉차 있었는데요, 기대한만큼 다른 지역에 비해 최고의 맛은
아니였지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교자인만큼 육즙과 피의 조화가 자 어울려져 있었습니다.
역별 특색있는 만 두를 맛볼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졌습니다. 육즙이 그대로 담겨져 있는 덕발장 교자연 만두, 서안을 여행하시는 여행자라면 꼭 한번은 들리셔서
중국 서안의 명물 교자연의 만두를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나, 가격에 비해 조금은 부실합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먹는 물만두에서 부터 천천히 주문하시길 추천합니다.
(중국만두는 생각보다 량이 많습니다. 처음부터 무리해서 주문하지 마시고, 하나씩 하나씩 주문하셔서 드셔보시길)
찾아가는 방법 : 종루 고루 도보 5분 내외. 호텔 맞은편 건물에 위치 (중심가의 스타벅스를 찾으시면 쉽게 찾을수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보고 있어도 믿을수 없는 말도 안돼는 곳이 많이 있는데요, 작년에 다녀왔던 서안의 병마용을 포스팅을
위해 하나하나 보고 있으니, 지금도 그곳이 진짜일까 라는 의문이 생기게 됩니다.
북경을 시작으로 티베트 지역을 여행하고 돌아오는 길에 들린 서안. 중국에서 가장 오랜시간 수도였던 이곳에서는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이 이곳을 방문하게 되는 특별한 이유가 구석구석 숨어 있습니다. 병마용도 구경했으니 이제
서안 구석구석으로 떠나볼까요 ^^?
병마용 제품들을 구입할수 있는 다양한 상점가들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중국 어느 도시보다 깨긋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 기념품을 구입하려는 많은 관광객들로 꽉차 있었습니다.
아서 눈에 띄었다 하기 보다는 중국 군대 관련된 사진이 실려 있어서 관심있게 보왔습니다. 지난 월드통에 소개하
였던 중국 이야기 - 재미있는 중국 군대 이야기 한국군대와 비교 가 이슈가 되면서 중국 군대에 관심이 많아졌거든
요. (중국 TV에서는 중국군대에 관련된 드라마, 영화가 많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중국 군대 관련 영화 및 드라마는
인기가 좋습니다.)
중국 서안에서는 어떠한 먹을거리가 있을까? 라는 기대는 숨길수 없었습니다. (조금은 럭셔리 해보이신다구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고급식당에서 맛보는 요리도 좋아하지만 배낭돌이는 거리에서 먹을수 있는 1위안~5위안
사이의 음식을 좋아합니다.)
병마용에서 내려오는길에 자전거에서 국수를 팔고 있는 할머니를 발견하였는데요, 고민할 필요없이 국수를 주문
하였습니다. 단돈 3위안(500원대)으로 맛볼수 있는 중국 거리 국수는 판매하는 분들마다 맛과 가격이 다르지만,
새콤, 달콤하여 전문식당 못지 않는 중국 거리음식 스러운 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사진속의 국수는 량피(쌀로
만든 피) 여름철이면 중국 어디서도 맛볼수 있는 최고의 거리음식입니다. 량피(凉皮 liang pi)
파는곳에 따라 가격도 다르고 맛도 다르지만 콩나물과 잘 어우려진 량피는 무더운 날 시원하면서 새콤, 달콤
한 최고의 맛을 선물해 줍니다. ^0^ 여름 중국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꼭 거리에서 량피(凉皮 liang pi)를 드
셔보시길 추천합니다.
하차한 지짐에서 서안행 방향 버스를 탑승하실수 있습니다. 306번 버스외에 다른 버스들도 준비되어 있는데
요, 다른버스들은 국도를 이용하거나, 추가 요금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니 꼭 306번 버스를 이용하시길)
여름이 아니지만 서안의 열기는 우리나라 한여름처럼 무척이나 더운 날씨였습니다. 그나마 에어컨 시설이 잘
되어 있는 306번 버스라 이동시에는 그렇게 덥지는 않았지만, 버스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등에서 땀이 조금씩
조금씩 아래로 떨어집니다. 서안은 도시 외각으로 성벽이 둘러 쌓여 있는데요, 여름이면 성벽 아래 그늘의 빈
자를 찾을수 없을 정도로 무더운 날씨를 자랑합니다. ㅡㅡ;
서안역주변에는 맥도널드, 라면전문점, 호텔 등 다양한 상점가들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역 주변의 상점가는
내일 돌아보기로 하고, 서안 구석구석을 돌아보기 위해 사람이 많이 가는 방향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마련되어 있는데요, 커다란 가방을 메고 전화를 걸고 있는 여행자가 눈에 띄었습니다. 중국에서는 공중전
화(카드형,동전형)이 있긴 하지만 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주로 거리에 놓여져 있는 전화기를 이용하게 됩 니다.
거리 한쪽에 위치하고 있는 전화기는 통화가 끝날때면 전화기 한쪽에 표시되어 있는 요금표에 요금이 짠
하고 나오기 때문에 외국인여행자라해도 믿고 사용할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큰 가방을 메고 전화를 걸고
있는걸로 봐서 막 서안에 도착한 중국여행자 같아요. 숙소의 위치를 물어보고자 전화를 하고 있는 것같습니
다. (빨리 예약한 호스텔로 가셔서 무거운 짐 내려놓으시길)
꼬치 요리는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최고의 거리 음식중에 하나인데요, 양고기는 물론 전갈,애벌래 등 실
로 다양한 꼬치가 준비되어 있는 중국에서는 꼭 먹어봐야 할 녀석중에 대표적인 거리 음식입니다.
서안에서 발견한 꼬치 노점에서는 조금 특색있는 녀석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오뎅도 아니고, 그렇다고 고기
도 아닌 사진속의 요녀석, 중국 특재 소스를 듬뿍 발려 주는 이녀석은 다름아닌 양 근육을 덮고 있는 살을
이용한 꼬치라고 합니다. 깨물때는 오뎅같이 부드럽지만 씹으면 씹을수록 살짝 질긴 요녀석. 중국에서도 서
안에서 처음 맛본 요녀석이 생각보다 맛이 좋더라구요 (1개당 2위안 = 400원 이하)
여름에 맛볼수 있는 별미인데요, 중국에서도 인기가 좋은 여름 별미 간식으로 오래전부터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너무나 넓은 나라인만큼 지역마다 음식은 물론 빙수의 맛도 다 다른데요, 서안에서 먹은 빙수
는 우리나라 빙수 못지 않게 너무나 맛있게 먹었습니다.
팥과 과일, 연유가 들어가는 우리나라 빙수와는 달리 정말 많은것이 들어가요. 너무나 많은것들이 들어
가기 때문에 얼음의 량이 무척이나 적습니다. 조금은 딱딱한 녀석들이 들어가 있어(콩) 후루룩 마셔버릴수 없는
중국 서안의 빙수이지만, 영양가 면에서는 우리나라 보다는 더 좋을것 같아 열심히 먹었습니다. (빙수 4위안
= 800원 이하)
시원한 음료수를 찾아 이리저리 찾아 다녔습니다. (거리에서 쉽게 음료수를 구입할수 있지만, 냉장고 시설이 좋지
않아시원한 음료를 마시기 위해서는 대형 냉장고가 준비되어 있는 가게에서 구입을 해야 합니다.)
음료수를 찾고 있는 저에게 재미있는 설명문구가 눈에 들어왔어요. 자판기 시설이 많이 없는 중국에 부쩍이나 자
판기 시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자판기를 처음 사용해 보는 중국인들에게 그림과 문구로 자세하게 자판기
사용법을 작성해 놓았습니다. (중국여행을 다니면서 북경, 상해를 벗어나서는 자판기를 본적이 없었던 터라 신기
함에 한번 뽑아보왔습니다. 미지근한 음료수가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신기함과 기대감에 즐거웠었는데...)
료수 대를 놓고 판매를 하고 있는 아가씨를 발견하곤 단숨에 뛰어갔어요. 기업에서 홍보를 나온건지, 상점에서
여름 음료를 선보인건지, 냉장고 안의 음료수는 물론 음료수 대의 음료들도 너무 시원했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하고 있는 저게에 음료대에 있는 가운데 음료를 추천해 주시는 아가씨. 손으로 만져본
결과 무척이나 시원했던 터라 고민할 필요도 없이 사진속의 가운데 녀석을 한잔 주문하였습니다. 덥고, 매운 꼬
치와 단 빙수로 인해 목이 매였던 터라 음료수의 맛도 느낄틈도 없이 단숨에 원샷!! 다 마시고 알았지만 음료대의
음료들은 술이 살짝 들어가 있는 과일주였다는 사실 (고마워요 아가씨. 알딸딸하고 좋습니다!!)
중국 어느 도시보다 먹을거리가 많은 중국의 서안. 여행에 있어서 또 하나의 매력인 다양한 먹을거리.
각 나라의 여러 음식을 즐길줄 아는 여행자라면 저렴한 가격은 물론 다양한 먹을거리가 있는 서안을 들
려보시길 추천합니다.
중국 서안여행 3일차. 북경을 시작으로 티베트 지역인 라싸와 남쵸호수 등 티베트 지역을 지나 칭장열차
를 이용하여 중국 서안으로 온 배낭돌이는 하루 20위안(3500원) 유스호스텔에서 머물면서 병마용, 시내,
고 김대중 대통령도 들리셨던 서안맛집 덕발장 교자연 을 지나 3일차 아침. 화산 등반을 위해 유스호스텔을 나섭니다.
이전에 소개했던 중국 서안 XiangZimen 유스호스텔 나가는길에 한장 담아보왔습니다. 서안이라는 지역에서 운영이
되고 있는 호스텔인만큼 옛 집 모습 그대로를 호스텔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중국 영화속에서 나오는 장소와 비슷한
이곳은 마치 옛 중국에 온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주변 관광지가 진시황제 무덤, 병마용, 화산등이 위치하고 있어
더욱 그러한것 같아요!!. 마음 같아서는 이쁜 호스텔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싶지만, 화산을 가기 위해
단 한장의 사진만 담고 길을 나섭니다.
통일한 진시황제가 살았던 것은 물론 너무나 아름다웠다는 양귀비가 생활을 하던 지역입니다. 병마용, 진시
황제 무덤, 양귀비 온천지역 등 다양하게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는 서안에서 안가보면 정말 아쉬운 또 하나의
명소가 바로 화산입니다.
중국의 오악에 속해 있는 화산은 오악 중에서도 아름답기로 손꼽히며, 중국인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좋은 산인데요, 무협지에도 자주 나오는 화산파, 화산논검 등 여러 무협지의 배경으로 실제 화산에서는 많은 무림
고수들이 이곳에서 수행을 하였다고 합니다. 오악중에서도 가장 험한 산으로 잘 알려진 화산은 1년 내내 많은 관광
객이 찾을정도로 서안여행에서 빠질수 없는 필수 코스가 자라잡았습니다. 서안을 출발해서 서안행 관광버스를 이용
1일 또는 1박 2일 코스로 서안을 즐겨보곤 하는데요, 배낭돌이는 여유롭게 화산을 둘러 보기 위해 서안 - 화산역 편도
표를 구매하였습니다. 자그럼 화산으로 가보자구요!!
많이 이용하는 중국 타도시와 달리 서안은 버스가 너무나 잘되어 있어, 자전거 보다는 버스를 많이 이용합니다. (물론
성밖으로 나가면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출근을 하는 사람들, 학교를 가는 사람들로 정류장 앞에는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습니다. 아무리
사람이 많이 있어도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배차 간격이 늦어야 5분이기 때문에 불편함 없이 버스를 이용할수 있습니
다.(우리나라 출근 시간대에 전철은 물론 버스를 타는거와 비교해 보면 서안에 사는 중국인들은 정말 행복한것 같습니다. )
[후기에는 빠져있는데요 배낭돌이는 전날 서안에 위치한 대형마트 월마트를 이용해서 화산정상에서 먹을 다양한 간식을
구입했습니다. 화산 정상에 식당, 상점들이 위치하고 있지만 가격이 조금은 비쌉니다. 미리미리 준비하신다면 저렴하게
간식을 구입할수 있습니다.]
안이면 서안역까지 서안시내를 구경하며 이동이 가능합니다. 2층 맨 앞자리는 서안시내를 구경할수 있도록 전
면 창문으로 되어 있는데요, 단돈 2위안에 서안 시내를 볼수 있는 이 버스를 꼭한번은 타보시길 추천합니다.
제가 서안을 방문했던 2009년 6월 당시 서안 시내 이곳저곳에서 도로공사 및 건물 공사로 인해 조금은 복잡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처럼 차량 정체 없이 빠르게 서안역으로 이동이 가능하였습니다. (서안은 버스 시스템이
아주 잘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성안쪽 관광지 위주는 물론 시내 위주로 버스가 운행되기 때문에 내가 가고자 하는
곳에 정차하는 버스 번호만 알면 빠르고 저렴한 비용으로 서안여행이 가능합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 조금은 기분나쁜 아침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황사가 심할때는 20m앞도 볼수 없을 정도로 도시
전체가 먼지로 둘러 쌓입니다. 화산을 가는날 아침 서안역의 모습을 보면서 조금은 걱정이 되었어요.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서안역에서 표를 구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합니다. 오늘 가는 화산의 경우는
서안 - 화산 으로 운행하는관광버스 들이 많이 있어 구입할수 있는 확율이 높으나 북경, 상해 등 먼거리로 이동을
하는 경우에는 미리미리 표를 구입해 놓으셔야 합니다. [중국에서 기차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꼭 미리미리 표를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서안에서 화산을 가기위해서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기차를 이용해서 가는 방법과,
서안역을 출발하여 화산을 왕복 운행하는 관광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인데요, 두가지 다 가격은 비슷하지만 기차를
이용할 경우에는 조금더 여유로운 일정으로 화산을 즐길수 있습니다.
실시하는데요, 외국인의 경우는 가방을 풀정도로 심하게 하지는 않지만 내국인의 경우는 액체까지도 검사를 할
정도로 조금은 철저하게 검사가 실시 됩니다. 짐검사가 자주 있는 만큼 가방을 하나 준비하셔서 소지품을 가방에
담아서 들고 다니시면 빠르게 짐검사를 하실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 사항 한가지, 서안에는 중국 어느지역보다 소매치기가 많이 있습니다. 가방을 찢거나, 손을 넣어 물품을
훔쳐가는 어린아이들이 많이 있는데요, 지갑에 돈과 카드를 다 넣고 다니시기 보다는 약간의 돈만 안쪽 주머니에 넣어
다니시길 추천합니다. 사람들이 다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뒤에서 따라가며 가방에 손을 넣어 물품을 훔쳐가는 아이들을
보고도 누구하나 하지말라는 말을 할수 없는 곳이 서안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칼을 가지고 다니거나 집단으로
몰려 있거든요)
중국 기차역에서는 영어는 전혀 지원이 안되기 때문에 내가 타야할 기차의 대기실을 찾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전광판을 이용해서 기차편에 따른 대기실 번호를 확인할수 있구요, 그때 그때 마다 대기실 앞에 출발 기차편 번호를
적어 놓기 때문에 내가 타야할 기차의 번호만 기억하고, 찾아가면 쉽게 기차를 탑승하실수 있스니다. 배낭돌이는
광저우행 K84 08시 35분 기차를 이용하여 화산으로 이동을 합니다.
기차편을 이용해야 하는데요, 서안에서 광저우까지 이동하는 장거리 기차이기 때문에 미리 표를 구입해 놓았습니다. K84
열차는 침대칸과 의자칸으로 구별이 되어 있는데요, 화산의 경우는 2시간 이면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장 저렴한
의자칸을 구입을 하였습니다.
이전에 소개해 드린 칭장열차편에서도 소개했지만, 중국의 기차들은 서로 마주보고 가는 의자로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5명 또는 6명이 서로 마주보고 가야 하기 때문에 중국어를 하지 못하는 외국인의 경우는 생고문을 당하게 되는데요,
언어는 통하지 않지만 먹을것을 서로 나누어 먹는 중국기차의 의자칸에서는 중국여행의 또 다른 매력을 경험하실수
있습니다.
종이 내용이 보이시는지요 ? 중국어를 잘 하지 못하는 배낭돌이가 중국여행이전에 꼭 준비하는 필수 회화 페이퍼 인데요,
온라인상으로 미리 루트를 계획하고, 그 일정에 따른 필요한 회화 중심으로 한장의 페이퍼를 준비합니다.
보이시는데로 ' 만나서 방갑습니다. ' ' 이 지방의 명물요리를 먹고 싶습니다 ' 등 제가 정한 루트에 필요한 회화위주로
한국어와 중국어를 적어 놓고, 필요할때마다 이 페이퍼를 통해 문구를 보여주면 O.k (중국여행 회화를 적어가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요, 중국어의 경우는 성조가 있기 때문에 발음으로 적어갈 경우에는 의사전달이 되지 않아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중국어 발음을 적으시더라도, 꼭 중국어로 작성된 페이퍼를 준비하셔야 합니다. 100번 말하는것보다 1번
보여주는것이 가장 빠르거든요!!)
페이퍼 위에 있는 녀석이 서안에서 화산까지 가는 K84행 의자칸 기차표 입니다. 보시는데로 출발날짜, 시간, 좌석번호,
기차번호 등이 적혀 있어서 누구든지 쉽게 기차 이용이 가능합니다.
타시는 분들이 가장 걱정하는것이 내리는 것을 어떻게 알수 있냐? 라는 질문을 많이 듣게 되는데요, 중국기차의 경우는
칸마다 승무원이 있기 때문에, 한명 한명 어디에서 내리는지를 체크하고, 도착하기 10여분에 미리 알려줍니다. 절대
걱정하지마세요)
화산역을 처음왔지만, 정말 작더라구요, 화산역이라길래 화산과 그렇게 멀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관광버스 및
택시들이 있는것을 봐서 약간은 이동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화산역 앞에는 화산까지 가는 셔틀버스, 관광버스,
택시 등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처음 가시는 분들은 셔틀버스를 이용하시길 추천합니다. (배낭돌이는 과감하게 걸어가고자
삐끼들을 물리치고 화산역을 벗어났습니다. 나중에 알려드리겠지만 결국은 택시를 타고 말았지만 말이예요. 화산역에서
화산까지 걸어갈수 있는 정도의 거리가 아닙니다.)
불구하고, 화산역 앞쪽으로 시장이 형성이 되어 있었어요. 대부분 관광버스를 이용해서 화산으로 바로 가지만 저같이 기차를
이용해서 화산을 오는 여행자들이 있기는 한가봅니다.
이른 아침부터 출발을 했던터라, 뭐좀 먹을까 하고, 시장 구석구석을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이곳에서 오이, 사과 등
산위에서 먹을수 있는 다양한 먹을거리가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월마트랑 비교했을때 크게 가격차이가 나지 않더라구요.
혹 기차를 타고 화산을 가실분들은 이곳에서 먹을거리를 구입하시길 추천합니다.)
중국식 국수인데요 중국 어디에서도 맛볼수 있는 거리음식중 하나로 솬라펀 이라는 녀석이예요. 시고 매운 음식을 뜻하는
사천식 면요리로, 가게마다 재료들이 다르지만 매운맛은 동일한 음식중 하나입니다. 화산역 앞 노점 식당에서는 매운
소스에 파와 면만을 넣어서 5위안에 팔고 있었는데요, 생각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중국을 처음 여행하시는
이라도 노점에서 파는 매운 면요리는 꼭 한번씩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역전 작은 노점에서 쭈구려 앉아 솬라펀과 빵을 먹고 있는 저희가 중국사람으로 보였는지, 할머니, 할아버지, 아저씨까지
저의 옆으로 다가와 중국말로 말을 걸기 시작합니다. 무슨말인지 알아 듣지 못하는 배낭돌이 이지만, 사람이 말을 하는만큼
고개도 끄덕이도, 웃기도 하는 등 반응을 보이는데요, 자리에서 떠날때까지 중국말로 저와 대화를 하신 그분들은 제가 한국
사람이였다는걸 알런지 모르겠습니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버스의 방향을 따라 걷기 시작했습니다. 화산역근처에 사람이 많았던 터라. 화산 입구가 멀지 않거나,
가는 길에 마을이 있을거라 생각을 하고 걸어가기로 마음을 먹었던 것이 화근아닌 화근이였습니다.
시장을 벗어나, 관광버스를 따라 걸어가는 길. 조금씩 조금씩 건물들이 사라지고, 길인가 할정도로 비포장 도로가 나오기
시작하더라구요. 설마 화산에서 가장 가까운 화산역인데, 그렇게 멀겠어라는 생각을 하며 즐거운 마음에 이리저리 사진을
찍으며 화산을 향하고 있는 저에게 조심스럽게 선생님이 말씀하십니다. " 오늘안에 갈수 있겠지 하하 "
고민할 틈도 없이 달려가 화산이라는 단어를 써놓은 종이를 내밀었습니다. " 화산 " 이라는 단어를 보신분들이 하나같이
자동차를 손으로 가르치시더라구요. 차를 타고 가라며 가르키신것 같은데, 신경쓰지 않고, 걸어 간다라는 제스처를 보여드린
배낭돌이. 걸어 간다는 제스처를 보신분들의 표정이 하나같이 똑같더라구요 "이런 바보"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화산역에서
화산입구까지는 택시를 타고 15분을 달려야 할 정도로 거리가 가깝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비포장 도로와, 도로 주변으로 상점 하나없는 길이라 걸어가기에는 무리였더라구요. 저희를 끝까지 따라오며 택시를 타야 한다는 택시기사의 말에 결국은 흥정을 하고 택시를 타고 화산으로 향합니다.
(중국여행을 다니시다 보면 의심 아닌 의심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화산역에서 화산입구까지는 걸어서 가기에는 도로 상태이며, 시간이 오래걸립니다. 화산역 한쪽에 위치하고 있는 셔틀버스 및 관광버스를 이용하시와요)
약간의 사기성으로 차량에서 한번 내리고, 멱살도 한번 잡고 했지만, 안전하게 저희를 화산 입구까지 데려다 주었습니다.
오는길에 약간의 트러블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진한방 찍자는 말에 손까지 올려주시는 센스!! (바가지 요금을 내게 하려고
중간에 저희가 걸어왔던 길로 가더라구요. 그래서 고민할큼도 없이 차를 세우고 내려버렸거든요)
화산 등반을 위해 미리 코스를 준비했던 터라 케이블카를 타기위해 발걸음을 옮겼지만, 사진속의 친구가 내려준 곳은
케이블카를 타는곳에서 40여분이 떨어진 곳이라고 합니다.(당했구나) 결국은 10원을 더주고 케이블카가 시작되는 코스로
이동을 해야 했습니다. (하하하 지금 생각해도 웃음밖에 나지 않습니다. 돈좀 아끼려다 시간과 돈을 더쓰게 되어 버렸으니 말이예요)
작성하다 보니 너무 길어진 화산 여행. 자 그럼 본격적으로 화산으로 올라가 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