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본부중대나 다른곳에서 머물면서 자대에 배치될때까지 있 게 되는데 그곳에 배치받을 수 있고 또 다른곳으로 배치받을수있 다.자대에 배치받는 그 순간 부터는 훈련소와는 또 다른 세상이 기다린다.동기들과 있을때는 서로위안이되고 도움을 되었지만 자 대에는 운이 좋다면 동기 한명과같이 그렇지 않으면 혼자서 여러 명의 고참들을 혼자서 상대해야 한다.
[정보1]
가자마자 신병기들이기가 시작된다. 처음에 잘해야한다. 밉보이면 군 생활이 고달퍼지니깐
[정보2]
아마 한 고참이 와서 더플빽을 뒤집어버릴것이다. 관물정리을 해준다는 일명아래..훈련소에서 더플빽 챙길때 신경 을 써두자!
[정보3]
빠른시간안에 고참서열과 내무반 분위기을 파악하자!
[정보4]
무엇이든지 최선을 다하는보습을 보여라! 비록 해보지 못한일이 라도 달려들어서 한는척이라도 해야한다.
[정보5]
만약에 당신에게 군관련 빽이 있다면 숨겨야한다. 고참이 와서 물어보면 절대말하지 말라! 비록 고참이 알고물어 본다해도 당신은 군인이 아니라 때론 한명의 배우가 되어야 할 때가 있다. 물론 고참들도 이 사실을 알지만 그저 즐겨 줄것이 다.
신교대때 반드시 주의해야 할 정보6가지
[정보1]
예전에 한번이라도 해본것이 있었다면 목숨걸고 기억해내라! 1주간은 물어보는 것이 많았던것 같다."바둑 잘두는 사람", "데니스 잘치는 사람","골프 해본사람","축구 잘하는 사람"... 선발되면 군생활 잘 풀릴 수도 있다 ! 신의 축복이 있기를...
[정보2]
드디어 유성매직의 사용법이 나온다. 보급품을 받는 즉시 반드시 써놔야한다. 자신의 이름 석자를 유성이라 잘지워지지 않는다. 왜냐고 묻는다면 한번 쓰지말고 2 3주를 지내보아라!
[정보3]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물품은 반드시 사수해야한다. 분실했다면 농담이 아니다. 쥐도새도 모르게 옆 소대에서 살짝해 야 한다.(결코 권장사항은 아니다.) 다만 평상시에도 맵집이 자신있는분이라면 그냥있어도...(이것역 시 권장사항은 아니다.)
[정보4]
모든 훈련에서 잘하지도 그렇다고 못하지도 말고 중간만하자! 몇번해보면 바보가 아닌 이상 이 의미를 알 수 있다.
[정보5]
스스로 생각하지말고, 스스로 말하지말고,스스로 아무거나 보지 말고,스스로 움직이지말고,아무거나 듣지말자! 잠시동안 주어진 명령에 행동하는 로봇이되어야 한다.
[정보6]
어디가 눈에 띄게 다치거나 아프다면 반드시 조교에게 말하라! 본인이 말하기전엔 아무도 모른다. 잘못하면 평생을 후회 할수 있다.
입소할때 반드시 주의해야 할 정보4가지
[정보1]
재검이 실시되는 기간에 공짜로 맞는 주사는 다 맞자! 나중에 후 회 할 수 있다.
[정보2]
집으로 입고있던 옷을 소포로 보낼때 아무종이에다가 편지를 써서 보내자! 나중에 보답이 온다.[작은 효= 세종대왕]
[정보3]
시계는 싸구려 디지탈전자시계가 좋다. 부대 앞에있는 행상꾼에게서 반드시 고무링한개를 사두자! 훈련소에서 그 의미를 알것이다. (이거 잘 없어지거든...검사도 수시로 하구)
[정보4]
주변사람들의 주소가 적힌 수첩과 유성매직,손톱깍이와 앞에서 언급 한 고무링은 꼭꼭 챙겨서 가져가자! 그리고 그곳에서 좋은 말로할때 내놓으라는 협박을 이겨내어야 한다. 여기서 일명"짱박아두다" 라는 언어의 신빙성을 체험할수있다. 정신없이 위의 사항을 마치고나면 비로소 6주간의 신병교육은 시작 되는 것이다.
군화가 완전히 예술이거든...!
훈련소 시절이야 군화같은거 대충 신으면 되지만 자대배치후에는 엄청 신경이 쓰이게 된다. 군화 어떻게 닦느냐에 따라 굉장한 차이가 난다. 잘닦으면 가죽구두가 아니라 완조니 유리구두로 만들수 있는데 그 비법을 가르쳐 주겠다. 특히 쫄다구 시절엔 경우에 따라 고참들 군화를 닦아 주기도하 니까 잘 알아두시길... 보통 이렇게 닦은 사람들은 제대하면 이걸 직업으로 삼겠다는 둥 말은 많지만 제대하고 아니 말년 병장만 되도 자기 군화 닦 는 것 조차 귀찮아 한다. 일단 구두약을 칠한다. 구두약을 칠하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는 데 첫째는 구두약을 엄청 가져와서 손에 떡칠을 해서 열심히 손가락에 묻혀 발라댄다. (구두약 아끼지 마!) 너무 강하게도 아니고 너무 약하게도 아니고 일정한 힘을 줘서 계속 조그마한 원을 그리면 비벼대는 것이 중요하다. 연신 비벼대면 약 두세시간만에 반짝이는 것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정말 감동적이지 )
또 다른 방법은 기술을 요하는 방법인데 첫번째 손으로 칠하 는 것에 비해선 엄청 적은 시간에 해낼수 있다. 칫솔로 구두약을 엄청 퍼서 구두 전체에 발라 버린다. 그리고 불을 붙여서 구두약을 녹이는 것이다. (불티나 라이터에 불을 최대로 높여서 한다. 슬슬 골고루 녹을수 있도록 한다.) 어느정도 약이 칠해지면 그위에 구두약을 다시 칠한다. 위의 두가지 방법 중 한 가지를 선택해서 구두약을 입힌 뒤그 유명한 물광을 낸다. 하얀천(런닝이나 융을 이용)을 손에 둘둘 말아서 구두약을 약 간 찍어서 물을 아주 살짝 찍어서 일정한 힘으로 작은 원을그 리며 군화 전체에 슬슬 돌리면(특히 뿔룩한 앞부분을 집중적 으로) 환상적인 작품이 완성된다.
엉뚱하게 고통스러운 대기병 생활
마치 부대생활을 다 마친것 같은 착각이 생기는 퇴소식 후에는 훈련소 동기들과 뿔뿔이 흩어져 각자 자대로 가게 된다. 자대를 가게 된후에는 몇일간의 대기병 생활을 하게되는데 이때 는 밥 먹으러 가는 것 이외에는 특별히 할 일이 없다. 정말 일이 없는 것이 이렇게 괴로울 수 가 없다. 계속 정자세로 앉아 있는것은 정말 차라리 얼차려라도 시원하게 받았으면 하는 정말 쓸데없는 생각까지 하게 한다. 게다가 정자세로 폼잡고 앉아 있으면 지나가는 사람마다 '고향 이 어디냐?'는 질문은 왜그리도 많이 하는지... (신물이 날 정도로 대답하게 된다.) 짖꿎은 고참들은 괜히 와서 초특급 개그를 선보여 또 다른 고통 을 주기도 한다. (대기병은 군기의 표상이기 때문에 웃으면 안된다나?) 대기병시절 가장 바람직한 것은 어쩌다 일이 주어진다면(인사기 록 카드 작성, 기타작업 등) 최대한 시간을 끌면서 일하는 것이 좋다. 그일 또 빨리 마치면 정자세로 앉아서 휴식?을 취해야 하니까... 어떤 한일에 최대한 몰두 하는 법을 배울수 있는 좋은시기다!
자대 고참들의 너무도 뻔한 질문들
훈련을 마치고 자대에 도착하면 고참들이 수많은 질문을 받게 되는데 거의 이런것이기 때문에(99%) 한번쯔음 생각하고 가도 록 하자.
■ 너 집 어디냐?
보통 제일 먼저 묻는 질문이다. '서울 쌍문동 입니다'라고 대 답하면 '거기가 다 니네 집이냐'며 쿠사리를 준다. 왠만하면 자세히 얘기하도록 하자. 그리고 자신의 집이 지방(서울외)인 경우엔 고참과 같은 고향 이라면 처음 운은 굉장히 좋은 편에 속하게 될 것이다.
■ 너 언제 제대하니?
혹 이런 질문이 나온다면 군기가 잔뜩든 목소리로 '잘모르겠 습니다'라고 외치는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아무 생각없이 그동안 나름대로 세밀하게 생각했던 날짜를 말 했다가는 쫄따구가 벌써 그런 생각 한다고 엄청 갈굼 당한다.
■여동생이나 누나 있어?
지겹게 듣는 질문 중에 하나가 바로 이 질문이다. 결론적으로 있다고 하는것이 유리하다. 없다고 해도 그리 상 관은 없지만 있다고 하면 고참의 따뜻한 관심속에서 지낼 수 있다. 하지만 고참이 언제 소개시켜 줄꺼냐, 면회 안오냐, 전화번호 가르쳐 줘라 등 귀찮게 많이 요구하는데 항상 희망적인 분위 기는 유지하데 섣불리 소개 시켜주진 마라. 고참이 실망 할 수도 있고(이 확률은 매우 적다) 억지로 자리 마련했다가 욕먹고 잘못하면 여자친구하고 멀어질 수 있으니 까 (보통 친동생을 소개시켜 주기보단 여자친구에게 소개를받 아서 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애인 있냐?
있으면 있다고 하고 없으면 없다고 하자. 있다고 하면 친구 소개 시켜 달라는 고참이 많은데 그런거 잘 넘길 자신 없으면 그냥 없다구 하자. 간혹 어떤 우라질 고참은 '니 애인 나한테 줄 수 있냐?'는 황 당한 질문을 하기도 하는데... 처음에 '예 그럴수 있습니다' 라고 해서 내무반 분위기나 화기애애하게 만들자! (준다고 가지지도 않고 가라구 해서 가지도 않을텐데 뭐 그치?)
■너 숫 총각이냐?
위에서 애인있다고 하면 애인하구 관계를 물을 것이고 없다고 하면 다른 황당한 경험을 물을 것인데 그때 그럭저럭 이야기 를 꾸며서 해주면 고참들이 굉장히 좋아한다. (좋아라 웃는 모습이 측은하기 까지 하다니까...) 시간나면 그런얘기들 한번 모아 보도록... (학원가나 학교 화장실가면 그런류의 글들이 쫌 써있지...)
■사회에서 뭐했냐?
그냥 있는 그대로 말하면 된다. 간혹 가방끈 짧은 고참들은 대학교 나왔다구 하면 고깝게 보기도 하는데 나중에 생활하 면서 잘난척하지 말고 지내면 된다. (아주 예민한 부분이니까 각별히 주의하도록...) 하여간 아무것도 아닌 것이라도 재미있게 얘기해 주자.
■누가 먼저 제대할 것 같냐?
보통 말년 병장이 와서 둘 중 누가 먼저 제대할 것 같냐고물 어 본다. 물어보는 사람이 먼저 제대할 확률이 높다. 머리카락 길이나(고참일수록 길겠지) 껄렁거리는 모습을 참 고하면 금새 알수 있을 것이다. (절대 겉늙었다고 먼저 제대하는 건 아니다)
■저기 문에서 여기 까지 오는데 얼마나 걸릴까?
이것도 주로 말년 병장이 물어보는건데, 곧이 곧대로 몇초걸 릴것 같다고 하면 자기는 여기까지 오는데 몇년 걸렸네 어쩌 다가 넌 이렇게 빨리 왔냐는 둥 해서 갈군다. 엄청 오래 걸릴 것 같다구 말하자... 대충 이정도가 신병에게 자주 물어보는 고참들의 질문이다. 어느정도 생각하구 가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겸손은 금물? 이라구...
훈련소에서는 수시로 조교나 교관이 'OO할 줄 아는사람?'이라는 질문을 한다. 그럴때면 보통 쑥스러워서라도 '제가 할 줄 압니다'라고 대답하 는 경우가 드문데 자신이 할 줄 아는것이라면 자신있게 손을 드 는게 좋다. 일의 종류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훈련소에서 모처럼 느끼는 여유로움?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또 알어 그특기 살려 서 보직 받을수 있을지... 필자가 훈련소에 있을때 어떤 훈련병은 'OO할 줄 아는 사람?'이 라는 소리만 나오면 손들고 뛰어나가 타 훈련병들의 부러움?의 (땡볕에서의 훈련에서 벗어나는것에 대한)대상이 되기도 했는데 알고보니 잘 한다기 보단 잘 하는척(깡이 좋은거지)하는 경우였 다. (당시 우린 이 친구가 맥가버인 줄 알았다!)
물론 그친군 너무 훈련에 빠져서 나중에 총검술이나 태권도 등 밀린 기타 훈련을 한꺼번에 마스터 하느라고 고생은 좀 했지만 결국 자신의 특기(정말 자신도 모르는 특기였다)를 살려 사단이 발병으로 착출 되기도 했다. 훈련소에서 쑥스러움은 정말 사치다. 할 줄 아는건 확실하게 할 줄 안다고 얘기하도록... 단 정말 쌔까맣게 할 줄 모르는데 겁없이 나갔다가 매 버는 일 은 삼가 하도록 이정도 분위기는 파악 할 줄 알겠지?
군번줄 해독법 소개
군번줄은 흔히 '개목걸이'라고도 부르는 것으로써 군인들이 목에 걸고 다니는 한때 일반인들에게도 인기가 있었던 목걸이를 말한다. 이 군번줄에는 금속 네모판이 두개가 달려 있어서 아침 구보시에 짤랑 짤랑하는 맑은 소리를 만들어내는 악기? 역할도 하고 있다. 그런데 군번줄에 달려 있는 군번이 찍힌 번호판이 두개인 이유는 혹시 하나 잃어 버릴까봐 그런것이 아니고 전시에 죽게되면 시체를 발견 한 전우가 한개는 어금니에 끼워서 군화발로 턱을 차서 단단히 박아놓 고 나머지 한개는 자신이 들고 가서 상부에 보고하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이 군번줄을 인식표라고도 부르기도 했다.(시체 인식?) 일반적으로 군번의 구성은 9X-7XXXXXXX, 이런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앞의 두자리는 입대 연도이고 두번째 7다음의 숫자는 입대한곳을 말한 다.
71XXXXXX: 102 보충대 출신
72XXXXXX: 2군지역 사단으로 바로 들어간 군인
73XXXXXX: 306 보충대 출신
76XXXXXX: 논산훈련소 출신
77XXXXXX: 의경
걷지만 말고 정신 좀 챙겨!
분열이라 크으 이거 훈련소 막바지에 X나게 연습한다. 그래서 혹자들은 앞에 정신이란 글자를 붙여 '정신분열'이라고도 한다. 분열은 연병장(운동장의 군대식발음)을 오와 열을 자로 잰듯이 맞추 어 걷는것을 말하는데 많은 인원이 한명이 움직이듯한 동작이 나오 기 까지 정말 많은 노력과 희생이 필요하다. 오와 열을 맞추는게 중요한 만큼 줄을 잘서는게 상대적으로 중요한 훈련이기도 하다. 일단 기준이 되는 왼쪽열을 피하자!(물론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지 만) 기준이 된다는 것 역시 임무가 부여된것이므로 많은 지적이 예견되니 까... 이단 제일 바깥쪽 열을 피하자!(물론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겠지?)
제일 바깥열은 '줄줄이 좌로가'에서 제일 큰 보폭으로 X나게 움직여 야 되니까... 힘도 들고 못하면 기준열과 마찬가지로 눈에도 잘 띈다. 분열에서 좋은 줄은 역시 중간 부분이라고 하겠다. 그리고 '우로봐'라는 소리에 맞춰 사단장을 보게 되는데 이때는 목에 서 휘익 ! 소리가 나듯이 일제히 파악 움직이는게 중요하다. 그리고 '우로봐'라는 명령을 너무 믿어서 열 이동간에 목이 돌아가라 사단장을 계속 쳐다보는 사람이 있는데 한번에 파악 목을 튼 후엔 ' 바로'라는 명령이 떨어질때까지 그대로 유지하며 걸으면 된다. 제일 바깥열은 '우로봐'해도 우를 보지 않고 앞만 보며 열을 유지 하 며 걷는다.('우로봐' 상태에선 바깥열을 보고 줄을 맞추니까) 아무리 봐도 역시 바깥열이 최악의 줄인듯 싶다
애국가,의외로 까다롭다니까
군대에 들어가서 제일 많이 부르는 노래 중의 하나가 바로 '애국가' 이다. '누가 애국가를 모르겠는가?' 하겠지만 모르긴 몰라도 애국가 4절까 지 완벽하게 다 외울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훈련소에선 이러한 점을 예리하게 잡아네어 우리가 너무도 잘 아는 1 절은 어지간해서는 잘 부르지도 않고 수시로 2,3,4절을 번갈아 가 며 부르는데... 어떤때는 많은 무리중에 제대로 아는 사람이 한명도 없어서 억울 하 게 얼차려를 받을때도 있다. 애국가는 신기하게도 앞에 한소절만 알면 뒤는 술술 나오게 됨으로 한번만 정신 차리고 보면 누구나 다 잘 할수 있다. 아마도 초등학교 시절 한때 엄청난 주입식 교육의 결실인듯 하다 다음은 간혹 훈련소에서 문제?를 야기 시키는 애국가의 주옥같은 가 사이다. 혹시 리듬을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정말 한심하다) 텔레비젼 끝마치 고 하는 엄정행 선생님 또는 어린이 합창단의 노래를 참고 하길 바 란다.
1 절 :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 나라 만세. 후렴 :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2 절 : 남산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듯, 바람서리 불변함은 우리 기상일세. (후렴)
3 절 : 가을하늘 공활한데 높고 구름없이, 밝은 달은 우리가슴 일편 단심일세. (후렴)
4 절 : 이 기상과 이 맘으로 충성을 다하여 괴로우나 즐거우나 나라 사랑하세. (후렴)
절대주의 제발 사격장에 이건만은!
사격장, 자칫하면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으니 만큼 엄청난 군기가 있는 곳이다. 어짜피 단체 기합이야 피할수 없겠지만 사격장에서 개인적으로 지 적 당하는건 거의 죽음이라고 해도 될것이다. 다음 사항을 정신 똑바로 차리고 지켜 준다면 험한 일은 안당할껄! 총구(총구멍)은 무조건 하늘을 향하도록 한다! 실탄이 있건 없건 총구가 사람을 향해서 가 있으면 죽음이다. 총구 는 어떤 자세에서도 사격하기 전에는 하늘을 향하도록 해야한다. 이게 별로 어려울 것 같지 않은데 정신없이(사격장에서 더그렇다) 움직이다 보면 앗차!하고 까먹는데 그게 엄청난 고통을 수반 할줄 이야 그리고 모든 행동은 선복창 후행동이다! 사격장에서는 모든 행동은 설사 자기가 다 알고 있는 것이라도 일 단 힘차게 명령을 외치고 나서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이빨을 보이지 마라! 사격장 군기는 위에서 말한 것 처럼 엄청나다. 고로 절대 떠들거 나 아니 물어보지 않으면 이빨도 보여서는 안된다. 힘들어도 이악물고 견디시길 사격은 힘든것이 아니다. 방아쇠만 살짝 당겨주면 잘나간다. (가끔 안 좋은 총이 있긴 하지만) 사격이 힘들다는 건 아차!하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 행하여 지 는 군기교육이 어렵운 것이다.
【이상한규칙】편지~ 다 버리라구?
부대에서는 이상한 규칙이 많다. 물론 부대에선 다 필요한 것이 겠지만... 그중의 하나가 서신검열, 즉 편지에 대한 검열이다. 서신검열에는 두 종류가 있는데 훈련병이 부치는 편지검열과 훈 련병에게 온 48시간 이상이 지난 편지에 대한 검열이다. 일단 편지를 보낼땐 부대가 힘드다느니 훈련이 어떻다느니 하는 얘가는 쓰지 못한다. 보통 훈련소 생활 건강하게 잘 하고 있고 편지 받는 쪽의 안부를 위주로 쓰면 된다. (상식적으로 이렇게 쓸수 밖에 없지 않겠나?) 받은 편지는 읽고 가지고 있으면 안되는데 부대에서 편지 라는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
힘들고 지칠때 편지를 읽으면 (특히 애인 편지) '그래 이겨내자!'하며 용기도 붇돋우고 친구녀석들 농담에 미소도 지어보고 부모님들 생각도 하고 하여간 편지 읽는게 유일 한 낙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이걸 버리라니! (정말 짬만 나면 지난 편지 자주도 읽어서 거희 외울 지경이 된 다.) 보통 받은편지는 규정을 준수하여 버리는 사람도 있지만 '짱박아' 두는 사람도 있다.(걸리면 아프지만) 알려진 기발한 방법으로는 자기 소대 편지 사서함에 숨기는 방법 (등잔밑이 어둡다)과 여지껏 도착한 편지를 당일 편지에 봉투가 터져라 집어 넣고 당일 편지인척 하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그리 걱정 하진 않아도 좋을듯 싶다. 요새는 예전처럼 그 리 심하게 서신 검열을 하진 않는다고 하니까
[이상한규칙] 먹을거 짱박지 않기...
군인이 지켜야 할 규정중에는 별 이상한게 다 있다. 물론 군대 에선 중요한 규정이겠지만... 그중에 하나가 취식물에 관한 규정인데 내용인 즉슨 '그날 사 거나 배급 받은 취식물은 그날 다 먹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즉, 먹다 남긴것을 몰래 숨겨두면 안되고 버리거나 그날 다 먹 어야 한다는 것인데... 이거 매점(px) 갈 기회도 별로 없고 배 고픈 훈련병에게는 하늘 무너지는 소리다. 그렇다고 규정대로 할 수가 있겠는가? 수업시간에 몰래먹는 과자가 얼마나 맛있는 줄 알고있듯이 군대 에서 숨겨둔 과자 먹는건 말 할 수 없을 만큼 맛있다는게 그 엄 격한 규정을 어기는 절대적인 이유가 된다.
하지만 규정이 규정인 만큼 먹다 남긴 취식물이 발견되면 골치 는 아파진다는 건 알아 두어야 할 것이다. (보통 발견된 취식물을 그 자리에서 다 먹어치우라는 벌칙이 많 이 내려진다. 이거 정말 고통이다!) 이러한 규정의 근원은 확실하진 않지만 쥐가 끓을 까봐 그런다 는 의견이 꽤 심빙성있게 내려오고 있다.(별다른 이유가 없거등)
<memo>
논산에서는 개인적으로 px 갈 기회가 그리 많지 않기때문에 소 대대표로 한명을 뽑아서 쿠폰을 거두어 가서 똑같은 종류의 음 식물들을 왕창 사온다. 음료수와 빵,비스켓이 주류를 이루는 편
【힘든훈련】정말 장난이 아닌 P.T
P.T란 (Physical Training)의 약자로 대부분 피튀기는 체조라고 말한다. P.T 체조의 요령은 그리 어렵지는 않다. 단순하게 팔을 벌리며 높히 뛰 거나 앉았다 일어섰다를 하는 아주 단순한 체조이다. 그런데 왜? 군바리는 이 P.T체조에 이를 가는 걸까? 횟수에 엄청난 문제가 있는 것이다. 아무리 단순한 동작이라도 한 백회 정도 한다면 어떨까? 아니 한 이백회 정도면... (정말 하늘이 노래진다는 표현이 딱 맞다) 하지만 처음부터 교관이 이백회를 하라는 악랄한?짓은 하지 않는다. 처음은 약 8회 정도에서 끝낼 듯이 시작한다. 이체조는 한동작의 싸이 클이 끝날때 마다 '하나' '두울'하며 번호를 외쳐야 하는데 만약 8회를 했다면 '일곱'까지만 구령을 크게 붙이고 '여덟'에는 아무소리 없이 그 냥 절도있게 '착'하고 서야 한다.
근데 정말 아무것도 아닐 것 같은 이 행동이 지켜지기가 정말 어렵다. 첫회에는 무조건 소리가 작다며 처음 횟수의 배를 다시하게 되고 그 다 음은 꽤 많은 인원이 큰소리로 마지막 횟수에 구령을 외친다. 그러면 아까 했던 것에 배를 하게되고... 정말 신기하게도 몇번에 걸쳐 마지막 횟수 구령이 나오고 체조 하나를 우여곡절 끝에 마치게 된다. 그 다음부터 정신을 차리고 할라 치면 조교는 이런식의 명령을 내려 고 생을 시킨다.
'자 PT8번 준비!'
'으앗(기합소리)'
'최초 30회! 몇회?'
'30회!'(복명복창하는 소리)
이렇게 크게 외치고 막 시작할때 조교는 작은 목소리로 '20회실시'를외 친다. 이런식으로 명령을 내리면 100% 걸리게 되있다. 여하간 P.T는 이런식으로 해서 이백회정도 하게되니까 단단히 각오를하 는 것이 좋을 것이다.
【긴장사항】전달이다! 튀어나가!
이 '전달'이라는게 아주 스트레스를 주는데... 훈련소에서는 전달 사항이 있으면 복도에서 선임하사가 '각 소대 전달'이라고 외치고 이 소리가 들리면 잽싸게 내무반의 대표 한 사람이 복도로 튀어나와서 'O소대 전달 준비끝'이라고 힘차게 외 치며 전달사항을 들을 준비를 해야한다. 이때 튀어나가는 대표는 보통 분대장으로 임명받은 사람이 나가 게 되는데 분대장은 뭐 달리 특권이 있는건 아니고 입구에 가장 가까운 관물대를 차지하고 있는 사람들로 전달맨의 역할을 담당 하게 되는데 이게 또 '군대는 줄이다'란 말을 실감하게 한다. 이 전달맨들은 '각 소대 전달'이란 말이 나오면 마치 슈퍼맨처럼 몸을 휘익 날려서 복도 중간으로 나와야 하고(늦게 나오면 얼차 려가 기다리신다) 복명복창 (지시사항을 말해주는데로 따라서 외 침)을 목이 터져라 외쳐야 한다. (목소리가 작거나 잘 따라하지 못하면 또 얼차려가 기다리신다)
만일 소대에 이 전달맨이 없다면 아무나 당시 문 제일 가까이 있 는 사람이 튀어나가야 한다. (안그러면 단체 얼차려가 기다리시 거든...희생정신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 '전달사항'이 복도에서 육성으로 말하기때문에 웅웅거 려서 정확한 말을 잘 알지 못하는때가 많다.(이럴때 보통 전달맨 들은 그냥 아무소리나 소리만 크게 지르면서 순간 위기는 모면한 다. 모른다고 입다물고 있으면,,, 알지?) 보통 훈련소에서 전달사항은 시간이나 그런 것들을 얘기해주기때 문에 그냥 넘어 갈수가 없다. 그러면 그땐 옆소대에 몰래 침투하던지 어떻게 해서든 전달 사항 을 알아 내도록한다. 도저히 모르고 그냥 넘어갈순 없거든... 하여간 훈련소에 눈에 뛴다는건 괴로운 일이다!
【긴급진단】처음 훈련소에서 절대 주의할것
어짜피 훈련소 들어가면 아무리 잘해도(잘 할수도 없지만) 사회의 때를 벗긴다는 차원에서 무조건 깨지게 되있다. 하지만 시범케이스로 걸려든다면 애기는 달라진다. 단체로 얼차려 받는거야 어느정도? 봐주기도 할 수 있지만 시범케이스는 말 그대 로 타의 모범이 되게 확실하게 깨지기 때문이고 처음부터 시범케 이스에 걸리게 되면 고문관이 될 가능성도 높아 특히 조심해야 한 다. 일단 부모님과 해어지면 조교들의 욕과 함께 혼란스런 분위기가발 생하니까 정신 바짝 차리고 있어라.(늘 있는 일이니까 넘 걱정은 하지말고) 그리고 사회에서 배운 존칭어 '어쨌는데요 저랬는데요 '란 말을쓰 지마라! 군대에선 오로지 '다와 까'로 끝나는 말만 쓴다. (초반에 까로 끝나는 말은 거의 쓸일이 없으니 무조건 '예!알겠습 니다.'만 외치자) 특히 잘못을 지적 받으면 '시정하겠습니다!'라고 힘차게 외친다. 또한 조교가 자신을 지목하면 '훈련병 홍!길!동!'하고 관등성명 을 확실하게 얘기한다.
줄을 서있을때 절대 절대 짝다리를 짚지 마라! 짝다리란 서있을때 두 다리를 꼿꼿이 피지 않고 한 다리는 꾸부정 하게 있는 것을 말하는데 이거 자기도 모르게 하는 수가 있으니 특히 주의를 바란다. (조교가 '너! 죽고싶어!짝다리를 짚어?'라고 지적해도 그게 무슨말인지 몰라서 고생한 사람들도 꽤있다) 그리고 자신의 맷집을 시험해 보고 싶다면 주머니에 손 넣고 있어 보면 바로 시험이 가능할 것임. 주머니에 손 넣는 행위는 군대생활하면서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나중엔 주머니에 손 넣는게 이상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초반의 고비를 무사히 넘기시길
[필독권장】나의성장기 작성하기
첫날 또는 그 다음날 나의 성장기라는 것을 쓰게된다. 갑자기 시험 보듯이 16절지 갱지 시험지를 2장씩 나눠주고 입대 하기 전까지의 자신의 역사를 적으라고 한다. 처음엔 어떻게 써야 될지 난감해 하는 경우가 많은데 글씨 좀 크 게 해서(너무크면 안되고) 그냥 학교 입학, 졸업한 것 가정 얘기 등만 써도 가득찰 것이다. 내용이 좀 이상해도(간만에 글쓰면 앞뒤가 안 맞는 것 같은 경우 가 종종있다) 그렇게 큰 지장은 없으니까 너무 오래 생각하지 말 고 펜 가는 데로 써내려 가도록. (훈련소에서는 제 시간에 못쓰면 봉변 달할수 있씀) 자신이 글 솜씨가 정말 없다고 행각하는 사람은 입대전 시간있을 때 이력서쓰듯이 한번 써 보는 것도 좋을듯. 이 나의 성장기는 자리를 옮길 때마다 쓰라고 하는데 자대에서도 역시 쓰게 된다. 하지만 훈련소와 자대에서의 작성방법이 조금 틀린데..(비법공개)
훈련소에서는 최대한 빨리 작성하고 휴식을 갖는 것이 좋고 자대 에서는 최대한 오래 시간을 끌며 쓰는게 좋다.
훈련소에서는 빨리 작성하면 여유시간이 좀 생기지만 자대 에선 바로 다른 작업에 들어갈 수도 있으니까.
【점호시간】일석점호풍경과 얼차려
오후 8:45쯤 되면 청소 상태를 다시 점검한다. 각자 자기의 관물대 도 다시 정리하고, 그리고, 50분이 되면 침상의 끝에 모두 일렬로 조용하게 서 있는다. 고요한 상태에서 갑자기 정적을 깨는 고함소리가 들린다. "하나!, 둘!, 셋!……." 일석 점호 때의 번호 소리는 가능한 한 크게,그리고 빠르게 해야한 다. 그것이 군기의 상징이다. 한 소대의 번호가 끝나면,또 다음 소 대, 또 다음 소대……. 점점 소리가 가까워지고, 마침내 당직관이 우리 소대에도 들어선다. "충성! 제4소대 일석 점호 인원보고! 총원 45, 사고 무,현재원 45, 번호!" 말이 조금씩 다르지만, 대개 이런 식이다. 해석하면 ' 충성, 제4소대 저녁점호의 인원을 보고하겠습니다.총인 원이 45명중에 사고는 없고, 현재 인원이 45명입니다. 번호 시작!' 이다. "하나! 둘! 셋! 넷!…… 마흔넷 번호 끝!" "열외 1! 열외는 보고자 1명외 기타 이상 없음. 충성!"
해석하면 '총 인원이 45명인데, 번호는 마흔넷으로 끝났기 때문에 번호의 열외(빠진 사람)가 1명이고, 그 열외자가 보고자이며, 나머 지는 이상이 없다는 뜻이다. 이렇게 번호까지 끝나면 당직관은 청소를 검사하거나,훈련병들에게 숙지 사항을 물어보거나, 이런저런 쓸데있는(?) 교양을 한다. 운이 나쁘거나, 당직관의 성격이 나쁘면 조교에게 얼차려를 지시해 서 땀흘리고 기분 좋게(?) 자는 것이고, 운이 좋으면 아무일 없이 다른 소대의 점호가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점호가 완전히 끝나면 잔 다. 점호의 진정한 공포는 자대에서 드러나지만, 훈련소에 따라서는 일 석 점호 때 얼차려를 주는 곳도 있다.(이 말은 대부분 안 준다는뜻) 점호 때의 얼차려는 고통형 얼차려만 아니라면 땀을 흠뻑 흘리고씻 고 자면 기분도 개운해진다. 그러나 역시 점호 때마다 심리적으로 부담이 되기 때문에 일석 점호는 역시 긴장될 수밖에 없다.
【알아두자】잠을 더 잘수 있단다!
잠이 부족한 훈련소에서 잠을 더 잘 수 있다는 건 어찌 보면 불가 능 한 일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의외로 더 잠 잘수 있는 기회를 훈 련소에서 제공하기도 한다. 일단 여름에 훈련을 받게 되면 오침이라고 점심 후에 한시간 낮잠 을 자는 시간이 있다. 더운 날씨에 훈련을 받다보면 체력적 소모가 더 많기 때문에 생긴 것인데 그러나, 중요한 것은 지휘관의 마음대로라는 점이다. 여름 말고도 겨울에도 더 잠 잘수 있는 기회는 주어진다. 겨울이 되면, 해가 늦게 뜨기 때문에 기상 시간이 1시간 늦어져서 오전 7:00에 기상한다. (아무리 그래도 추운 겨울은 집생각을 더 나게 한다) 그리고 여름, 겨울에 상관 없이 국경일이나 일요일은 7시에 기상 하게 한다. 훈련소에서 1시간의 잠은 말로 표현할수 없을만큼 달콤하다.
【힘든첫주일】주의! 군대말씨 '다 나 까'
처음에 가장 실수를 많이 하는 부분이 바로 이부분이다. 군대는 세종대왕의 뜻을 완전히 무시?하고 무조건 말 끝을 '다' 또 는 '까'자로 끝내야 한다. 예를 들어서 '전데요' 가 아니라 '접니다' '그래요?'가 아니라 '그렇습니까?' 식으로 말투를 바꿔야 한다. 처음에는 이런 상식을 가지고 가도 순간 당황해서 '제가 안 그랬는 데요'식으로 대답을 해 두배의 고충을 당하기도 한다. 이런 방식으로 말을 하려면 어떤 말을 설명할 일이 있으면 요약하 지 말고 무조건 길게 말하다가 보통 문장에선 끝에 갑자기 '다'를 붙이거나 의문문 장에서는 갑자기 '까'를 붙이면 된다.
그리고 중간에 말을 하다가 '그래서요 저래서요 '하는 부분은 '그 랬는데 말입니다. 저랬는데 말입니다'식으로 발음한다. (사간나면 연습해보도록 하자) 이러한 말투는 군에 있으면서 거의 세뇌가 되어 제대하고도 꽤 오 랫동안 사회에서 사용하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군대에서 절대 '다'자로 끝나지만 사용하지 말 아야 아니 사용하면 크게 다칠 말이 있으니 명심하자! '못하겠습니다.' 이런말은 절대 금물이다. 군대에선 못 할 것이 없다. 계란으로 바위깨뜨리고 포크레인 앞에 서 삽질하고... 무조건 '예 알겠습니다'를 힘차게 외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