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4일 금요일★
어젠
모처럼 강촌 구곡폭포를...
많이 걸었다
1년전 오늘은....?
같은날(24일) ..목요일 이었는데
하루 떠밀려 금요일!
기온이 뚝! 떨어진 영하의
아침날씨! 이었는데
올해도 비슷한 날씨다.
어떻게
사는게 '인생의 정답'일까?
라는 말을 남겨었다.
올해 오늘은...?
'스쳐가는 것이 바람만이 아닐 것'
이라는 말로 포문을...
그렇다
그리움도 스쳐갔고
사랑도 스쳐갔고,
때로는 슬픔도 스쳐 지나갔다.
그리움은
그리움대로 놓아두고,
사랑은
사랑대로 놓아두고,가야할
길들이다.
그렇지 않으면
돌부리에 넘어지고,
그리움에 넘어지고,
슬픔에 넘어지고 말게다.
낙엽진 산길을 걸어보면 안다.
우리가 걸어온 길이
꽃길만이 아니라
청산도 걸어서 왔고,
들길도, 강길도 걸어서
왔다는 것을...
산길
들길
강길도 다 지나고,
봄길과 가을길도 다 지나서
지금은
'마음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마음의 길은 끝이 없다.
부모님과의 길,
가족과의 길,
친구 와의 길,
모두 다른 것 같으면서도
전부가 다 다른
'내 안에 인생'이다.
길은
영원한 것 같으면서도
영원하지 않고,
시간과 인생은
내가 살아 있을 때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건강 할 때 자주 만나고,
걸을 수 있을 때
좋은 추억 만들며,
아름다운 관계 이어가야한다.
산다는 건 별거 아니다.
내가 건강 해야 하고,
내가 즐거워야 하고,
내가 행복 해야 하고,
내가 살아 있어야
세상도 존재 하는 것...!
떠나고 나면 아무 소용 없다.
내 마음의 '길'이다.
1년전 오늘! 올린 그림
같은 그림 다시올리면서...
그리움!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