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39회 카페에서.....
김요중 군이 평창에서 팬션을 운영한다는 소식을 듣고,,,
강길성군,, 조덕수군,, 민윤홍군,, 임형삼군,, 그리고 저,,,,
이렇게 다섯명이 배가맞아,, 아니,, 뜻이맞아,,,,
평창 요중이네 팬션에 가서 1박2일을 잘 놀고 온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졸업하고 30년 만에 김요중군을 그곳에서 처음 봤었고,,,
너무도 잘해주고,,너무도 잘놀고 왔었기에....
언젠가 또한번 우리친구들 함께....
또 그와같은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갖고자,,,
다시한번 그곳에 놀러가자는 얘기가 많았었는데.....
몇몇 열성적인 친구분들 의,,,,,
고생이 있었기에......
요번 2차 평창 여행이 이루어 졌습니다.
여름 휴가철이고,,,,,,
바쁘고 , 먹고살기 어려운 때라,,,,
“많이들 참석할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는데.....
그래도 14명이라는 대식구가 모여,,,,
아무탈없이....
너무도 즐겁고,,,
너무도 행복한....
1박 2일의 여행을 자~·알 다녀왔습니다.
그곳에서,,,
여러 가지 우여곡절과, 사연도 많았었습니다만,,,,,
어쨌든.....
우리 친구들 모두.... (제수씨들까지.....)
행복한 추억여행이 될 수있게끔,,,,
나름대로 수고들 해주신....
동행했던 모든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드립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평창가는 토요일 아침,,,,,
요중이 넘이,,,,,
집앞으로 데리러 왔습니다.
요 몇일,,,,
술 퍼마시고 다니고,,,,
잘못한일이 많아,,,,,,
마누라 눈치 실실 보면서 지내오던터에....
주말에 평창에나 놀러가자고 꼬셔서,,,
그나마 마누라 마음을 조금 풀어놨었는데.....
이 쓰방새 들이 동부인 하는넘들이 하나도 없다는말에....
우리마누라,왈,,
“여자는 달랑 자기혼잔데 가서 심심하게 뭐하냐며,”,,
자기는 안간다고,, 저도 못가게 하더군요,,,,,
하지만 저까지 안갈순 없고,,,,,
돌아와서 닥칠 엄청난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부담,,,,,
그리고,,,
싸늘하게 째려보는 두려운 마누라의 눈길을 뒤로한채....
다녀와서 당할 그 고통과 후환의 순간을 가슴가득 안고,,,
우울한 마음으로,,
요중이 차에 올라탔습니다.
담당교관의 구령에 맞춰,,,,,
어린애들처럼 씩씩하게 노를젓고,,,,
깨끗한 물속을 오가는 물고기도 구경하며,,,,
산허리에 걸린,, 구름도 보고,,,,
좌우로 펼쳐진 아름다운 모습에 취하며,,,,
서로 물싸움도 해가며,,,,,깔깔거리고,,,
유유히 레프팅을 즐기고 있을때........
갑자기......
주위가 어두워 지면서,,,,
시원한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내리는 시원한 소나기는,,,,,
한여름 더위에 찌들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한방에 시원하게 날려주었고,,,,
바람에 날려,,,
마치 물커텐처럼,,,,,,,
그림같은 모습으로 내리는....
한여름의 소나기 풍경을,,,,,
우리 모두는 넋을 잃고,,,,,,
괴성을 질러가며,,,,, 감상을 하고있었고,,,,
그순간은,,,
우리모두가 마치 사람이 아닌,,
신선이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을 하고도 싶었습니다.
아!!!!
그러나,,,,
누가 그곳을 뇌운계곡(雷雲溪谷)라 했던가요,,,,,
그렇게 아름다운모습으로 내리던 소나기는,,,,
한순간,,,,
뇌운계곡이 왜 뇌운계곡인가 하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주기라도 하려는 듯이....
평소 죄 많이 짓고사는,,,
종기넘과 원동이 넘이 오줌을 지릴정도로,,,,
무서운 천둥과, 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우박으로 변해버렸고,,,,,
얌전한 색시까지 모시고 와서,,,,
금슬좋은 부부의 모습을 보여준 이영렬군 내외도 수고 많으셧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친구인 서복원군,,,,
한 40여년간 친구였지만,,,,
아마도 그대하고 이렇게 찐하게 술한잔 한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밤새 장사하고 잠한숨 못잔채로 달려와,,,,
같이 시간보내주셔서 감사드리고,,,
요번 우리 친구들 평창여행길이....
풍족하고 여유로운 여행이 될 수있었던데에는...
최종기 군의 역할이 아마도 가장 크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돈 잃고 속좋은넘 없다” 고들 하는데...
밤새 그 많은돈 친구들을 위해 기부 해주시고도,,,
아침에 평창까지 나가서,,,
친구들 먹으라고 평창 특산품인...
메밀전병에... 메밀부침에... 메밀해물파전 까지...
한아름 사갖고 들어오던 그대의 후덕한 모습에..
그날 같이했던 모든 우리친구들은 감동을 먹었답니다.
그런 마음으로만 산다면,, 복 많이 받으실 겁니다.
작년에도 많은돈을 기부하셨던,, 임형삼군,,,,
올해도 흔쾌히 적지않은돈을 기부해 주셨습니다.
처음 봤을땐 아주 개판였던 넘이라 생각했었는데....
만나는 횟수가 잦아질수록,,,
그대도 아주 괜찮은 사람이 될 수있다는 생각을,,,
요즘 다시금 하고 있습니다.
요번 여행을 추진하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한 김영태군,,,,,
그날 처음봤을때 조금 맛이 간것같은 모습을 보여주어,,
아주 실망스러웠었는데...
그래도 바로 제자리를 찾아주고,,,,,,
여행일정 내내.... 빠릿빠릿하게 친구들 위해 많은 일 해주셨습니다.
앞으로도 나이많은 친구들을 위해 많이 수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조용해군,,,,,
이름처럼 조용하다가도,,,
가끔씩 열내면서 한마디씩 하면,,,
많은 친구들이 즐거워 하곤했죠~~~
그날 돈 잃고나서도,,,
“인생은 공수래 공수거” 라며,,,
의연해 하던 모습이 보기좋았고,,,
우리 회장 백남용군,,,,
1박2일 여행일정 내내....
쉬지 않고 떠들어 대고,,,,
쉬지 않고 나름대로 친구들 즐겁게 해주려 많은 노력 해주셨습니다.
3학년때 내 짝꿍이었던 박원동군,,,,
참 좋은 마누라 하고 같이 산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예전 학교다닐때는 참 얌전했었는데....
30여년 세월의 흐름속에...
성격도 활발하게 변했고,,,,
활달하고, 상냥하고, 붙임성 있는,,, 제수씨 덕분에...
그대도 더욱 빛이 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자주 보았으면 합니다.
길성이 시키가 빵꾸내는 바람에...
졸지에 총무를 맡은 함동규 군,,,,,,,
아는거 많고,,,
모르는거 없고,,,,
구수하게 끊임없이 이어지는 그대의 달변에....
모두들 시간가는줄 모르게 즐거워 했고,,,
그대의 꼼꼼한 살림살이 덕분에...
그많은 식구들이....
전혀 불편함 없이,,,
잘 먹고,, 잘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너무도 수고 많이 하셧고,,,,
차기 총무감으로 그대가 제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무사히 여행을 끝마치고 생각해 보니,,,,
이렇게 한번 시간내기 어려운 여행,,,
더 많은 친구분들이 시간을 같이했으면,,,
더욱 즐겁고,,
더욱 좋은 시간들 보낼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드는군요,,,
다음번에 이런 기회가 있다면,,,
더 많은 친구들이 같이 자리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오늘도 무지 더운 날이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휴가철이고,,,
본격적인 삼복더위로 들어갈텐데....
우리 친구분들,,,,
추억에 오래 남을 즐거운 여름 휴가들 보내시고,,,,
좋은 음식들도 많이드셔서,,,
건강들도 잘 유지하면서,,,
이 여름들 무사히들 보내시고,,,,
찬바람 불때....
지금처럼,,
건강하고,, 활기차고,,, 행복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바라겠습니다.
다시한번 이번 여행에 같이해주신,,,
친구분들과, 두분 제수씨께 감사드리고,,,
같이 못한 다른 친구분들께 아쉬운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 39회 모든 친구분들,,,,,
하시는일 다 잘되시길 기원하면서,,,,,,, 화이팅!!!!!!!!!!!!!!
" 휴~~~ 다썼다~~~~"
짧은시간,,,
한일도 많고,, 참석한 사람들도 많으니...
여행 후기가 절라리 길어졌네요???
손구락 이 다 아프네.... 닝기리~~~~
그렇잖아도,,,
지 놔두고 혼자 다녀왔다고,,,,
마눌님 심기가 편치 않은데....
아마 내가 이 늦은시간에 이짓거리 하고있는거 보면,,,,
우리 마누라가,,,,
" 무신 씨잘대기 없는 짓거리 하고 있냐" 며,,,
어제 때린데 또 때릴것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첫댓글 예리한 컬럼리스트 이상용씨가 올린 평창기행문을 읽으니 다시 그 시간들로 돌아가고 싶군요! 정말 수고했어.산다는것이 쉽고도 어렵다고 하건만 우리의 인생사는 둥굴 둥굴하게 소원성취하며 건강히 백세까지 사이좋게 살아 가자구려. 더운 날씨의 중복도 지난 다음날이네. 자, 대동39기 동창들이여! 아자 아자 화이팅!
역시 상용이는 참 타고났다.... 1박 2일이 또한번 스쳐가네....
니는 아프로 후기글 담당이다... 또다시 요중이네 펜션 댕겨온 기분이구먼~~~
글구 총무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더군... 길성아..!!! 계속 충성하고 뒤에서 내가 도와줌세...
대동 39회의 문호(文豪)답다! 뽀빠이의 글을 읽을때마다 머리속으로 하나의 그림이 스쳐지나간다!!
글을 읽으니 지금도 내가 평창있는것 같네...근데 이번 들놀이는 영태가 젤 신나는것 같네
내가 보기에는 나묭이넘이 제일 신나던데...(증거로 사진을 봐라)
어쨋던 즐겁게 놀아준 우리 칭구덜 넘 고맙다 다음기회 또마련해봐라......... (바가지왕창씌우게)
정덕아 평창서 바가지 씌우지 마라..니 맞아 죽는day..
나묭아 이넘아 바가지씌워서 세븐오디 밑천해야것다. 맞아뒤져도 좋다
역쉬~~뽀빠이 다워...글솜씨가 나날이 향상되는구만..실감나네.....아~그렇게 된거구마..우째 우리 뽀빠이가 마눌하고 같이 안갔다기에 이게 평소에 뭔 죄를 졌구만 했더니 그런 사연이 있었구만...
동철이는 마눌한테 맞을까봐 다음에 둘이오붓하게 올라고 하는가부다
혹시나헀더니역시나다 글재밌게잘읽었다 .마누라도 읽어보라고 해야겠다
영렬아 ! 넌 네 마누라땜에 상용이가 집에서 반성문 쓰고 있는데 네 마누라에게 이 글을 보여 주면 상용이 두번 죽이는거다.
역시 명필은 붓을 안가린다 말야...
길성이는 먹구살려고 못왔는데 너는 반성문이라도 한번 써봐라
아 심심타 평창에 다시 와 있는데 친구넘들 생각만나고 (오널은 모르는 이들만투숙) 상용이글 다시 읽으니 다시한번 놀고 싶어 지는구먼
인정한다 글쟁이가 되지 못한게 한이지 울 마눌 좀 보여조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