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꿈에 그리던 7박9일간의 터키여행길에 올랐다
여행~~~내겐 숙명같은 존재이다.
살아있음을 느끼고 ~ 살아갈 이유를 느끼는 여행
전세계 방방곡곡을 다가는 그날까지....
난...이제 겨우 십여차례 해외로 나왔다
옆에 있는 칭구는 70여개국을 가봤다고 약올리는데....
14시간 동안의 긴 비행을 마치고 드디어 터키 앙카라공항에 도착한다
같은 지구이지만 색깔은 많이 다르다.
앙카라에 있는 한국전참전기념관에 들려서 ....
그 당시 대한민국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배를타고 2~3개월씩 걸려서 부산항에 도착했단다
민주주의 사수를 위해 피끓는 터키젊은이들이 목숨을 우리 조국에 바쳤었다
그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해져 온다.
터키의 아버지
2차대전후....지금의 터키를 건국한 아터투르크묘소가 있는 곳이다
대리석으로 멋지게 꾸며 놓았다...
한마디로 웅장하다....바닥도 ....집도 전부 대리석으로 만들어 놓았다
앙카라호텔뒤에 있는 공원에 산책을 갔더니...
가족끼리 피크닉을 나왔다
이방인에게 홍차를 권한다
터키인들은 우리를 형제국으로 부른다...
따스한 홍차 한잔에....그간의 피로가 눈녹듯이 녹아 내린다.
앞에 둘은 ...우리팀 아가씨 ....25살짜리 딸내미들이다...이번여행을 하면서 알게된 조카들이다...ㅎㅎㅎ
여행내내 삼촌...삼촌하면서 따라 다녔다.
소금호수....육지내에 이런소금호수에 수십개 있단다
염도30%가 넘는다....참고로 바닷물은 8%라고 한다
전국민들이 이 소금을 먹고 산단다....그냥 바가지로 퍼 담으면 된다...
복받은 땅이다.
데린구유 지하도시에 가기위해 줄을 서있다
3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250년간 살았다고 하는 불가사의한 지하도시를 간다.
터키가이드 감제...내한테 반했나 ㅎㅎㅎ 자꾸 사진 찍자고 해서....ㅋㅋㅋ
가파도피아.....괴뢰메계곡...
멋지다....바위속에 보이는 동굴속에 최근까지도 사람들이 살았단다
기묘한 자연환경과 그속에 살았던 터키인들....아니 그리스인들이 경이롭다..
투르크 전사가 이땅에 들어와서 그리스인들을 다 몰아 냈다고 한다
말이 잊지 못할정도로...멋지고 기이하고....장관이다
이 넓은땅에 이런 기묘한 바위들이 널려있다
우주 공상과학영화 단골 촬영지란다.
가파도피아...열기구체험
열기구를 타고 가파도피아 계곡을 날아 오른다
170유로(255,000원)이 아깝지 않다
언제 내가 터키에 또 오겠나....옵션이지만....아깝지 않다
약 한시간정도 비행 후...홍차 한잔...그리고...현지 가이드랑 기념 인증샷 ....
파묵깔래....
석회석으로 만들어진....석회성이다
파쿡깔래란 뜻이 목화의성이란다...
경탄스럽다....그리고 살짜기 배가 아프다...이땅에 이런 아름다운 자연과 비옥한땅을 물려준 조상이 존경스럽다.
난 아무래도 국제용인가 보다
한국에서는 별로인기가 없는데....해외에 나오면 인기가 이렇게 많아서 ㅎㅎㅎ
파란눈의 아가씨들이 사진찍자고....줄을서네 ㅋㅋㅋ
일몰의 파묵깔래....
감제(이름) 아가씨....알라를 억수로 좋아한다...
내캉 또 사진찍자고 한다.
여행 마지막날...이별이 아쉬워...눈물을 글썽이는것을 보고 왔다...
지금도 감제를 생각하면 마음이 찡하다 ....
에페소 유적지...
우와~~~~
웅장하다....
어찌 2500~3000년전에 이런 건물을 지을수 있었는지...
우린 그때쯤 청동기시대가 끝나갈 무렵이었는데....이땅에 살았던 그리스.로마인들....대단하다
돌기둥 하나 하나가 예술이다....
내 뒤로 보이는 건물이 도서관이란다...
수만권을 책을 보고...지식을 쌓았단다...대단한 민족이다
아직 ~~~ 5분이 1정도 밖에 발굴을 못했단다
전부를 다 발굴하면....가히 상상을 불허할정도로 대단한 유적이 될것이다
우~~~와
호수처럼 잔잔한 에게해 바다
우리가 상상하는 바다가 아니다....
파도는 전혀없고....물빛은 옥색으로 빛나는 에게해 바다이다
트로이 유적에 왔다
우리에게는 트로이 목마로 유명한 곳이다.
아킬레우스...아가멤돈...파리스...헥토르가 연상되는 트로이유적지다
약 3000년 전에 이런 대단한 성을 쌓았다는 자체만으로 경이롭다...
후세에 이슬람교인들이 들어와서 철저히 파괴하지 않았다면....정말로 웅장하고 멋진곳인데....종교가 뭔지....
이스탄불에 왔다
7일간의 여행으로 피로가 많이 누적 되었지만...
돌마바흐체궁전을 보고는 ....피로가 싹 가셨다....
기둥하나하나...지붕 하나 하나가 전부 예술품이다
엄청난 부를 누렸던 오스만제국의 술탄들은 수백명에서 최대3,000명의 후궁들과 함께 살았다고 한다.
정비 왕후만 4명을 둘수이고...후궁은 그냥 멋되로...실제 후궁중에는 술탄의 얼굴을 못보고 죽은자가 더 많다고 한다.
그리고 일정한 나이가 되면 애를 못나은 후궁들은 퇴출시킨다고 한다....
내부사진은 못찍게 하여서...외부사진만 찍었다.
보스포러스해협에 있는 돌마바흐체궁전....
건너편은 아시아대륙....이곳은 유럽땅이다.
배를 타고 선상관광을 즐긴다...
가히 세계최대의 제국이었던 오스만제국의 영화가 보인다....우~~와
아시아대륙과 유럽대륙사이에 31.7km 되며 흑해와 마르바라해를 연결한다
해협의 가장좁은곳은 660m이다 . 유럽과 아시아를 헤엄쳐 오갈수 있다...ㅎ
성소피아...
돔의 높이만 40몇미터란다...
그 옛날에 어떻게 이런 아치형의 건물을 지을수 있었을까....
그리스인들의 건축술이 정말로 놀랍다.
서양모든문화는 그리스에서 시작되었음이 의심의 여지가 없다.
블루모스크...
블루색상의 포인트가....파란하늘하고...잘 어울러진다
오스만시대에 건축한....이슬람사원....성소피아성당에 대적하여
이슬람교인들이 세운 사원이라고 한다
4500개의 점포가 있는 그랜드바자르....돌아보는 데만 몇시간이 걸렸다
기념품...보석가게...옷가게...눈이 휘둥그레 진다..
이스탄불 그랜드바자르시장에서 스카프쓰고 ㅎㅎㅎ
7박9일간의 터키여행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를 준비를 한다
아리따운 감제아가씨를 눈물로 이별하고 ~~~ㅎㅎㅎ
이번여행은 평생 잊지못할만큼 즐거운 추억이 많다.
좋은친구들과 함께하는 여행...
그리고 현지에서 사귀는 친구들...영어는 안되지만 그래도 의사소통은 된다
여행을 하면서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고...삶의 활력을 찾는다.
이번여행은 약 2000장정도의 사진을 찍었다...거기에 내사진만 400장
몇달동안은 그사진만 바라봐도 흐뭇할것같다.
아~~~ 터키일주여행....정말 좋았다
그리고 그속에서 함께했던 소중한 추억이....오랫동안 기억에 남을것 같다.
*** 초원의 푸른늑대 ***
첫댓글 음
음 ....^8^
여행 제대로 하고 오셧네요~~!
재미나게 놀다가 왔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제 아가씨가 애기를 무척 좋아하던군요...ㅎㅎㅎ 저처럼 뚱뚱이는 국제용입니다
이국적인 풍경에 독대님 표정도 환하고....
사무실 앉아서 터기 구경 잘했슴다.
혹시~~~ 안가보셨으면...추천합니다...터키일주여행 괜찮은 코스입니다
독대님은 젊은 나이에 그곳에 다녀 오셨네요 ...
울오빠는 36년 공직 퇴임하고 터어키 여행 다녀오는 길에 저에게 예쁜 스카프를 선물했더랬어요 ....
스카프는 그대로 있는데.....ㅠㅠ
하늘나라로 떠난 오빠생각이 나네요 ...이 아침에 ㅎ
감사합니다....젊다고 해주셔서~~~~
이스탄불에 가니 스카프 이쁜거 많던데요...ㅎㅎㅎ
6.25 참전국 중 젤 용맹하고 진 적이 없는 군대가 터어키군이라더군요...
이스탄불, 동서양의 교차지에 위치하여 유서 깊은 도시죠
덕분에 즐감^^
오스만제국의 용병들....용감하지요..
지금은 이류국가이지만....한때는 대단한 나라였지요...
멋진 여행기 잘 보았네요
저도 터키 한번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네요
동양과 서양이 맞다은 곳-참으로 신비하네요
꼭 가보세요
보스포로스해협....660미터만 건너면 유럽이고 아시아이지요
정말 매력이 있는 나라입니다...먹거리도 먹을만 하고요.
감제님과의 러브스토리가 ㅋㅋ~~
멋지고 부러워요~~
ㅋㅋㅋ지금도 감제생각하면...기분이 ? 요...남자들은 이국적인 여자에게 관심이 많고 ~~~
반대로 터키남자들은 코큰 서양여자보다...자그만하고 앙증맞은 동양여자만 보면 환장합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