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한쪽에 바베큐 할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나무로 된 장의자도 몇개 있고 탁자에,
지붕에도 수세미를 심었다는데 농사 실패해서
풍성함은 없고,
등나무 벤치 같은 느낌이다.
비가 부슬 부슬 와서
지붕에 커다란 천막까지 치고
바람 살랑 부니 시원하고 운치있어 좋다.
옆에 텃밭도 제법 넓고
텃밭엔 고추가 가장 많고 수박,참외,방울 토마토,토마토,호박
케일등 골고루 심어놓았다
토마토,참외.수박,방울 토마토 따먹었는데
싱싱하고 상큼하다.
고추 따서 가져가도 된다고 해서 땄는데
넘 매운 고추라 손끝이 화끈거려
손끝에 소주 부었더니 화기가 좀 빠진듯 하다
매워서 다져 냉동실에 넣었다가
전이나 된장찌개할때 조금씩 넣어 먹어야겠다.
주변은 거의 논밭,시골풍경
600 평의 대지에 컨테이너 박스로 공장 건물 지어져있고,
군고구마 통 같은 바베큐용 용기
고구마 구워 먹음 맛있을거 같은.
밭에서 내가 딴 참외 두개밖에 없다.ㅋ
수고하는 손
이 숯이 제법 좋은가 보다.
강화 갔을땐 숯이 안좋아 그 많은 고기 거의 안먹었는데
여기선 맛나서 제법 많이 먹었다
등심에 허브 솔트랑 파슬리 가루 살짝 뿌려
구워서 스테이크 소스에 찍어 먹으니
레스토랑 스테이크 보다 맛나다.
다들 차 가지고 오고
애주가가 별로 없어 술이 안팔리는데
애주가 한분이 오시기로 했는데
안와서 술이 엄청 많이 남았다
까페지기님이 예전에 경품으로 건적 있는 하이네캔 대용량
수퍼에서도 판매하는데 5-6만원 정도.
당첨운 별로 없는 내가 이거 당첨 되어
냉장고에 넣고 아들이랑 3일 마시다가
내가 맥주 안좋아하고
도저히 다 못먹고 랑 사무실로 보냈던 그 맥주.ㅋ
이번에도 협찬 하시고
커트칼로 열심히 고기 손질하는 장인의 손.ㅋ
텃밭에서 수확한 미니 수박
조그만게 씨가 한가득이다
넘 많이 익었다
라면도 끓여 먹을려고 했는데
두사람이 안오는 바람에 준비한 고기도 많이 남아
라면은 먹지도 못하고
등심은 여기서 지글 지글
바베큐 그릴 안에는 삼겹살이 지글 지글
소세지,새우,간고등어까지
너무 많은 종류를 한꺼번에 많이 먹었나보다
새벽에 배탈 근데
배탈 원인은 일산 탄현 가서
카페에서 먹은 팥빙수 영향이 더 클듯.
고기 먹었는데 따뜻한 커피나 마시지.ㅠ
공장 사무실에서 원두 커피 두잔이나 마셔서
커피 안마시고 팥빙수 먹었는데
팥빙수 칼로리가 밥 4공기란다
자제해야겠다.
마지막으로 구운 고기랑 새우는
상추랑,깻잎,케일을 올려
향이 배여 괜찮다
남은건 버리기 아까와 포장해서
저녁 늦게 들어온 딸, 배 고프다길래
주었더니 맛나게 잘먹는다.
일년에 두번 정도 하면 좋겠다
종아리에 모기 물려 며칠 고생.ㅋ
모기만 없으면 딱 좋은데.
가족같이 친근한 사람들과
바베큐 파티
맛나고 즐거웠던 반나절의 기록.
첫댓글 와~!!
침넘어간다..
등심에 와인 ...
나두좀 불러주지..
해나 미오...
정말 맛났어요
여름엔 바베큐 그릴에 구워먹는 고기맛이 일품이예요
@해나 삐짐...
안데불고가서...ㅋ
@터프맨 전부 모르는 사람들인데
뭔 재미로 낄려구요?
글구 일산 출발인데
@해나 22토욜 서울 야경 가는데 갈래여?
오후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