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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18일 월요일 맑음***
낙동강 하구 을숙도 고니 탐조와 다대포해수욕장 해넘이 감상으로 손이 꽁꽁 얼었습니다.
갑자기 찾아 온 한파 때문에 칼날 바람이 너무 매서워서......!!!
고니가 보고 싶다는(?) 울 강아지와 가기 싫다는 마눌님 등을 떠 밀어 오후 3시쯤 집을 나섰습니다.
을숙도 철새 도래지는 월요일이라선지(에코센터와 공원 휴무) 썰~렁~!!!
모자를 눌러 쓰고 남단 탐조대까지 걸어서 고니랑 오리(?)들을 만났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 보는 둥 마는 둥 얼른 되돌아 왔답니다. ㅎㅎ
다대포해수욕장 전망대에서의 해넘이 감상......!
세찬 바람에 해수욕장이 사막처럼 보이고, 성난 파도가 물보라를 만들었습니다.
마눌님은 무섭다고 차 안에서 꼼짝을 않고..... ㅎㅎ
울 강아지랑 둘이서 20여분 오돌 오돌 떨면서 해넘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서쪽 하늘은 눈을 떨 수가 없었습니다.
구름 속으로 모습을 감추는 해님을 뒤로 하고, 따끈한 매운탕으로 저녁을 먹으려니~~~!!
하필이면 오늘이 다대포해수욕장 횟집들이 쉬는 날이랍니다. ㅎㅎ
맛있는 회 사주겠다고 꼬셔서 마눌님 대동했었는데......! ㅋㅋㅋ
하단역 근처 짬뽕이 맛있다는 중국집도 휴무라카고......! ㅎ
결국 집에 돌아와 어묵과 만두, 떡을 넣어 끓인 따끈한 국물로 쌀밥 한 공기 뚝딱했답니다.
역시 집 밥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ㅎㅎ
1. 을숙도 고니 탐조...
2. 다대포해수욕장 해넘이 감상...
- 모래 바람이 TV에서 본 사막 같아서 '찰칵'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