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귀농한지도 엊그제 같은데 벌써 4년차에 이릅니다.
1년여 기간의 사전준비도 나름 철저히 했다하나
시행착오로 이것저것 손해도 많았습니다.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묘목업자들의 농간이었습니다.
옥천소재 H묘목농원에서 구입한 4년차 블루베리묘목의
화분 피트모스 속에 오아시스가 잔뜩 들어있어
노지 식재후 최근 2-3년간 집중호우로 습해를 입어
많은 비싼 묘목이 고사했던 사건 이었습니다.
상당한 경제적 손실은 물론 아까운 시간을 많이 낭비한 것입니다.
귀농인 여러분들께서는 타산지석으로 삼기를 바랍니다.
특히 묘목 구입시 옥천쪽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주제와 잠깐 빗나갔군요.
귀농하여 소득을 올리는 시점이 최소한 2년이상 소요되더군요.
귀농하여 농사를 짓다보면 -아니 농업을 하다보면-
자금이 부족하여 정부지원자금인 귀농창업자금을 신청하게 됩니다.
대출이자율은 연 3% 확정금리로 시중금리보다는 다소 저렴한듯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농원을 조성하고 작물을 재배하여 소득을 올리는 시점이 2-3년 소요되기 때문에
이자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최근 사회문제로 크게 이슈화 되고있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인생 2막 설계,
무차별 자영업 진출로 인한 자영업자 증가로 어려운 사업환경,
경기불황으로 인한 개인파산, 농촌 고령화로 인한 농촌 공동화 해소 등등...
이런 제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효율적인 대안 중의 하나가 귀농 정책이라 생각합니다.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귀농을 하고자 하나 자금문제가 만만치 않습니다.
당장 소득이 없는데 덜컼 대출에만 의존하여 귀농할 수도 없고...
고민들을 많이 하더군요.
제가 건의하는 것은 이러한 실질적인 귀농인들에게는 귀농 초기 2-3년간은
이자를 면제하거나, 이자율을 연 1% 수준으로 인하하여 귀농을 적극 장려하자는 의견입니다.
그렇게 되면 생산가능한 50-60대의 젊은(?) 귀농인 들이 많이 늘어날 것이고,
인구의 수도권 집중현상도 다소 해소될 것이며,
두뇌가 좋은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훌륭한 아이디어로 발전적인 농/축/어업 등을 추진하여
농어촌이 다시 활기를 찾는 살기좋은 대한민국이 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우리 모두 의견을 모아 귀농관련 설문조사 시 마다 이런 의견을 건의해 봅시다.
농촌을 살려야 나라가 살아 납니다.
귀농인 여러분 모두의 성공적인 농업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첫댓글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님의 생각에 한표를 보탭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생각 좋은 말씀이시네요.
실제 체험한 심정의 글이군요.지자체는 창의성이 별로인것 같아요.중앙에서 내려주는대로 작년사업 반복하고 있고요.귀농을 부가가치가 없는 1차산업으로 봐서는 안됩니다.농산물을 가공하여 수출도 하고 부가가치를 높이게끔 정부가 현장을 누비면서 귀농인들의 애로사항,건의사항을 정책에 반영한다면 귀농자는 늘어날것이고 실업률도 줄일수 있는 정책이 될것입니다.
추상적으로 귀농을 장려하고 말로만 지원한다고 떠들게 아니라 현실적인 사항을 잘 파악하여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기회 있는대로 건의해 주십시오.
경제적 손실 시간낭비 청구 할수 없나요?..알고보면 사기의 일종인것 같은데요
생각하면 할수록 짜증이 납니다. 모두들 조심하시고 당하지 않아야 합니다. 지금은 거의 복구 했습니다. 많이 힘들었지만...
저도 아침햇살님과 같은 의견이라 이미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에 대선전에 의견을 제출하였습니다.
그리고 당시 민주통합당의 발의로 정책자금금리인하를 주요내용으로하는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되어 있다는 내용을
접하였으나 통과여부는 아직 모릅니다. 금리인하 의견을 주요정당과, 정부기관에 건의하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저도 기회가 있는대로 각 관련기관에 자주 건의하고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께서도 동참하시어 의견을 제출하여야 담당자들이 현실을 인식하게 됩니다. 이러한 정책이 실행되어야 귀농을 준비하고 실행하려는 분들께 힘이 됩니다.
아침햇살님의 아주 정확한 지적이네요.
정부의 귀농정책을 귀농자나 귀농을 희망하는 분들의 의견을 많이 수렴하면 좋겠습니다.
저도 수입이 전무한 2~3년 기간 동안의 이자 부담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가 고민이었습니다.
아침 햇살님의 제안에 한표 보탭니다!!
50~60세대는 농촌으로 젏이들은 도시로.....좋은 글잘보았습니다
좋은의견입니다
귀농1년,,이제 2년차 들어갑니다..동감입니다.
귀농,귀촌인들이 똘돌뭉쳐서 한목소리를 내야합니다. 공무원이 다 그렇다고는 볼수없지만, 민원인이 아쉬워서 관에 찾아가면, 그 민원을 일단은 긍정적으로 풀려고 해야하는데...안되는 쪽으로 몰아가는, 일부 공무원의 근무자세가 선진국으로가는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그저 고압적이고,백성(주인)한테 게알이나 피우려는 담당자는 귀농,귀촌인들이 철퇴시켜야합니다.^^
귀농, 귀촌을 적극 장려하면 두루두루 제반 문제가 상당히 해소될 수 있는 효과적인 정책 입니다. 기존 일부 공무원들은 관행적으로 농민들을 쉽게 대하며 한편으로는 군림(?)하는 듯 하기도 하였으나, 현명한 귀농, 귀촌인들에게는 기존 방식이 통하지 않으니까 무사안일한 자세를 보이는 것 입니다. 그럴수록 관행을 타파할 수 있도록 잘못된 의식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
적극 동참 합니다..
좋은의견이네요 적극찬성함니다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저 역시 귀농준비 강원도 원주쪽으로 잡고있습니다
님의 생각에 저 역시 한표를 보냄니다
조은생각이네요 공감합니다.
좋은 생각 감사합니다.
현재 농촌진흥자금 이라는 정쳑자금이 일프로 삼년거치 칠년 짜리가 하나있고요 후계자는 삼프로인것은 이자부담가네요 저는 진흥자금 올해 선정되었습니다
이것은 도사업이며 경주시는 농촌에 조금 소극적인면 많아서 귀농정책도 마찮가지로 소극적인듯합니다만
나름대로 열심히 다리품파는중입니다
좋은 자금 받게되심을 축하 드립니다. 여기 충청도지역은 그런 도자금이 없습니다. 귀농인들에게 주어지는 정책자금은 전국 일률적으로 연 3% 확정 이자율 입니다. 이자율이 싼것 같지만 지내보면 그렇지 안더군요. 오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건의 했습니다. 다 함께 참여해 보시죠. 농업에 성공하시길 기원 합니다.
말은 농어촌 정착 귀농 현실은 추운겨울이지요
자꾸 의견을 건의해야 합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건의 합시다.
완전 공감합니다...^^
좋은 생각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