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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봇(MileBot)의 외골격 로봇 ‘BEAR-H1’. 유튜브 채널 ‘MileBot Robotics’ 영상 갈무리재활 로봇 전문기업 마일봇(MileBot)은 뇌졸중 등으로 보행이 어려운 환자의 재활 훈련을 돕는 외골격 로봇 ‘BEAR-H1’을 개발했다. 환자의 고관절과 무릎 관절, 발목 관절을 보조해 걷기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스로 움직이기 어려운 환자에게는 로봇이 동작을 유도하고, 어느 정도 움직일 수 있는 환자에게는 능동적으로 보행에 참여하도록 돕는다. 물리치료사나 가족 등은 터치스크린을 통해 환자의 동작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ULS로보틱스(ULS Robotics)가 개발한 외골격 로봇 FIT-HV PRO. ULS로보틱스 홈페이지 갈무리요양보호사의 육체적 부담을 줄여주는 외골격 로봇도 있다. ULS로보틱스(ULS Robotics)가 내놓은 ‘FIT-HV PRO’는 요양보호사가 거동이 어려운 노인을 옮기기 위해 허리를 굽힐 때 최대 30㎏ 수준의 힘을 보조한다. 기업 측은 이를 통해 요양보호사의 신체 부담을 최대 60%까지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스트리봇(Astribot)이 개발한 ‘S1’ 휴머노이드 로봇. 유튜브 채널 ‘Astribot’ 영상 갈무리● 옷 개고 물건 가져오고…가사·생활 영역까지 확대
노인의 가사를 돕는 로봇도 등장했다. 애스트리봇(Astribot)이 개발한 ‘S1’ 휴머노이드 로봇은 한 팔 당 10㎏가량의 무게를 들 수 있다. 이 로봇은 음료 따르기, 옷 개기, 요리 보조 등 정밀한 손동작을 수행할 수 있기에 노인들이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다.
정보기술(IT) 기업 텐센트의 로봇 개발 부서인 로보틱스 엑스 랩(Robotics X Lab)이 개발한 ‘더 파이브’(The Five)는 노인복지시설 등에서 노인에게 물건을 가져다주는 운반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노인이 침대에서 일어나는 것을 보조해 낙상 위험을 줄이는 역할도 한다.
텐센트의 로봇 개발 부서인 로보틱스 엑스 랩(Robotics X Lab)이 개발한 ‘더 파이브’(The Five). 텐센트 위챗 갈무리● 마사지하고 말벗까지…정서적 돌봄에도 로봇 등장
노인에게 마사지와 물리치료를 제공하는 로봇도 있다. 리얼맨 로보틱스(RealMan Robotics)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터치 감도 및 적응 제어 기술을 활용한 마사지 로봇을 개발했다.
업체에 따르면 로봇은 먼저 긴장을 풀어주기 위한 음악을 재생한 뒤 사람의 손과 유사한 로봇팔로 마사지를 시작한다. 의료진이 제공한 환자 맞춤형 치료 계획에 따라 마사지를 진행한다. 강도와 속도를 사람이 직접 조절할 수도 있다.
리얼맨 로보틱스(RealMan Robotics)의 마사지 로봇. 리얼맨 로보틱스 홈페이지 갈무리정서적 교감이 부족하기 쉬운 고령층을 위한 AI 반려 로봇도 등장했다. 엘리펀트 로보틱스(Elephant Robotics)가 개발한 반려 로봇 고양이 ‘메타캣’(MetaCat)은 실제 고양이와 비슷한 외형을 갖췄다. 고양이처럼 울음소리를 내고 골골거리는 소리를 내며 사람과 시선을 맞추는 등 상호작용도 가능하다.
엘리펀트 로보틱스(Elephant Robotics)가 개발한 반려 로봇 고양이 ‘메타캣’(MetaCat). 엘리펀트 로보틱스 홈페이지 갈무리노인 돌봄 로봇이 먼저 파고드는 영역은 배설 처리와 이동 보조, 재활처럼 사람의 손이 많이 가고 육체적 부담이 큰 일이다. 최근에는 가사와 마사지, 정서적 교감까지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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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