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부를 시작해봅니다. 다음의 갑작스런 눈사람 고추에 깜짝 놀라실수도 있습니다. ^^
제가 만듯것은 아니고 그곳의 현지인이 새심하게 작업해놓은 것에 지나가던 모든사람들은 모두 웃고 지나갑니다.
뮌헨에서 조금만 밑으로 내려오면 오스트리아 이기에 근처의 국경을 잠깐 넘었습니다. 생각보다 멀지는 않았지만 눈이 많이와있어서 4륜구동차가 도움이 많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윈터타이어까지 한몫해서 고생은 정말 조금밖에 안했던것 같습니다. 잠시 들른 오스트리아 짤쯔 부르크 밑의 할슈타트 입니다 . 국경을 지나는데 여권검사를 하지는 않습니다. 혹시 몰라서 여권은 가져갔으나 그냥 톨게이트 지나는 듯한 느낌으로 지나 갑니다.
그 톨게이트 비슷한 곳을 지나가면 시간이 1시간 정도 변화가 생깁니다.
먼저 가고 싶은곳은 오스트리아 산정에 위치한 호수 할슈타트 입니다.
아래의 지도를 보면 위치를 대강 아실수 있습니다. 대략 200km 정도 떨어져 있지만 산길이라 조금더 먼 느낌이 듭니다.
눈사람을 이런식으로 만든 웃긴 오스트리아 친구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앞에서 보면 모르겠지만 .
상당한 표현력과 대물을 자랑하는 그동네 친구들이 웃음을 자아내게 만드네요 . 지나가다 보니 남자보다 여자들이 더 많이 웃습니다 . 여튼 웃음 한껏 웃고 사진찍고 지나가 봅니다.
정말 맑은 할슈타트호 . 여전히 날씨는 흐리지만 산아래 호수의 할슈타트 호는 그림처럼 좋습니다.
할슈타트호 인근에 위치란 집들이 오스트리아의 멋을 한껏 살려줍니다. 이곳의 느낌은 산장 느낌이 물씬 납니다.
사람들도 바쁘지 않고 조용조용한 느낌 마을 근처라 그런지 주민을 제외 하고는 차량은 안쪽까지 출입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걸을 수 있는거리라 잠시 계단을 지나면 마을 안쪽의 할슈타트 호를 마음껏 감상할수 있습니다 .
틈틈히 동영상으로도 그곳의 기억을 남깁니다. 이곳은 정말 조용한 마을. 언젠가 바이크를 타고 여행을 한번 타고와도 좋을만한 빼어난 경치를 보여주는 오스트리아의 마을 입니다.
잠시오는길에 오스트리아의 모짜르트 생가인 짤쯔 부르크에들려 그곳을 한번 거닐어 봅니다 .
이곳은 거의 주차장의 비용이 많이 있기때문에 오래 머물지를 못합니다. 강건너의 모짜르트 박물관 그리고
모짜르트 생가를 앞에 까지는 가보았지만 생각보다 많은 비용해 관람을 포기 하고 다시 길을 떠납니다. 다시 뮌헨까지 가는길이 조금 멀기 때문에 밤이 되기전에 가보려 안간힘을 쓰지 않으면 이곳의 어두움에 묻혀 버립니다.
이곳은 썬팅과 블랙박스가 금지되어있고 저녁에 도로의 불이 켜져 있지않아서 자동차 라이트의 힘으로 이동 합니다.
정말 어둡기 때문에 저녁운전은 조금 조심하는것이 좋습니다 .
잠시 구름을 뚫고 나타난 태양빛이 오히려 신기합니다. 우리나라의 겨울하늘은 맑은 편이 많지만 이곳 독일은
거의 겨울은 흐리다고 보면 맞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거의 비가 옵니다. 부슬비가 하루종일 내립니다.
거의 맑은 파란하늘을 못보다 보니 이렇게 갑자기 태양이 나옴에 조그마한 설레임이 듭니다.
이동중에 보는 하늘에 잠시 넋놓고 동영상을 촬영해보는데 워낙 못본 하늘이라 약간의
감격에 신나 합니다 .. 함께 감상해 보시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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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독일 뮌헨에 도착하니 밤이 찾아왔습니다 . 뮌헨은 우리나라 서울의 청담 강남과 비슷한 콧대높은 동네라고 생각하면 될듯합니다. 슈투트가르트의 박물관이 벤츠의 역사를 보여줬다고 하면 이곳은 벤츠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까지 보여주는
연결고리라고 생각하면 될듯 합니다.
독일 사람들이 정말많이 좋아하는 벤츠의 스마트 당당히 한쪽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이번 스마트는 전과 달리 조금 커진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세로 주차가 가능 하다 생각을 많이 했던 벤츠의 스마트 .
용도에 맞게 조금 튜닝이된 남자의 차 G바겐이 한자리에 턱하니 전시되어 있습니다. 보통 독일의 전시장들은 신차와
중고 차량이 거의 같이 전시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전에 나온 과거의 차량을 벤츠공장에서 다시
리뉴얼 하는 차량도 꽤나 많았습니다.
갑자기 나온 음식사진에 당황 하실수 도 있습니다.. 뮌헨의 유명한 맛집인 학센 바우어라는 맛집입니다. 우리나라로 말하면 족발이나 저라면 다시는 이것을 먹으로 이 맛집에 찾아 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저도 좀 짜게 먹는 편이나 이곳의 음식은 정말 짭니다. 정말짜요 .. 물을 달고 살아야 할정도로 짜서 맥주를 꼭 같이 먹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
맥주를 함께 하며 "프로스트"를 외치고 싶었지만 가족 손님이 많은지라 여튼 다시 이짠 음식은 정말 맛보고 싶은 생각이 .
없습니다.
다시 벤츠 전시장 . 고가도로 옆으로 이렇게 뮌헨 최대의 벤츠전시장이 보이는데 정말 멋지게 만든 전시장입니다. 일반 차량부터 고성능의 AMG 차량까지 실차로 전시되어 있는 이곳의 전시장은 밤에 보니 정말 장관인듯 합니다.
이곳은 특히나 벤츠를 특히 조금 많이 인정해주는 느낌이 물론 개인적인 느낌입니다만.
굉장히 길죠 ? 이런 마이바흐도 한컷 . 끝이 어딘거야하는생각이 듭니다. 줘도 못탈 아주긴 기차같은 마이바흐 .
여러 차량들이 전시되어 있는 벤츠의 이곳 전시장은 심지어 DTM전에 출전하는 차량까지 이곳에 전시되어 있다 보니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크크 다음 사진을 보시면 뮌헨은 참 부자 동네 구나 하는 생각이 확 오실겁니다.
짜자잔...!!!!!!!!!!!!!!!!!!!!!!!!!!!!!!!!!!!!!!!!!!!!부가티입니다. 이런 좁은 도로가에 있는 부가티 매장..차량전시는 단1대
그것도 한화로 30억이 넘어가는 부가티 치론을 떡하니 전시해 놓았습니다. 크리스 마스 기간이라 문을 닫아서 밖에서
보는 것 만으로 만족했지만 아.. 침넘어 갑니다.
잠시 동영상으로 치론을 보시 겠습니다 ....꼴깍꼴깍..
들어가서 보지도 못하고 밖에서만 . 왜 쉬는날에 하필 아침먹으로 지나가다가 본 부가티 매장에서 30분정도
보는데만 시간이 지나 갑니다. 참 멋진 디자인의 부가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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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뮌헨은 크고 럭셔리한 도시임에는 분명하였지만 저같은 여행객에게는 그렇게 많은 감흥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
서울구경 느낌이 강한 탓인지 잠시 스쳐가듯 이틀을 보내고 베를린으로 향하게 만든 그런 도시 였습니다 .
발전된 독일의 도시 뮌헨 . 시간이 조금더있었다면 뮌헨의 구석 구석을 더 구경하고 싶었으나
쉽지 않았습니다.
뮌헨에서는 정말 이분들의 연주가 기억에 남습니다. 들어 보았을때 이분들의 실력은 동네 버스킹 수준이
아닌 연주로서 가치가 정말 큰 연주 긴말 없이 넋놓고 앉아서 레드제플린의 기타음악 "천국의계단" 그리고
비발디의 "사계" 를 잠시 듣고 있는 동안 그저 바라만 보았습니다. 그들의 겨울밤 음악 선물은
저같은 여행자에게는 따뜻한 최고의 밤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
-4부-
가 이렇게 마감되었습니다. 마지막 베를린과 볼크스부르크 그리고 다시 프랑크 푸르트의귀환 그리고 우리나라로의
마지막 5부로 마감 하겠습니다. 항상 행복 하십시오 .
첫댓글 기행문 연재 시리즈 고맙게 잘 읽었습니다
정성스런 장문의 글 이 카페서 처음이라 생각됩니다
거듭 감사 드림니다
갑자기 일이 생겨서 오랜만에 카페에 들어왔더니 반가운 후기가 올라와 있네요.
아 지난 여름에 여행했던 할슈타트가 생생하게 그려집니다. 언제나 디테일한 여행 후기 감사하게 잘 봤습니다.
여행 후기 잘 보았네요
가보지 않은 제가 다녀온 느낌이 ....^^
후기 보면서 느끼는 것은 계속 나도 가고 싶다는 생각이....^.^
이렇게 계속 바람들다가 저도 조만간 훅 갈지도....
암튼 우리나라와는 다른 풍경의 사진들, 너무 멋있습니다.
겨울 여행도 나름 매력있네요....멋진 경치들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