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시1장83절] 보라. 선술을 얻고자 十년 동안 머슴살이를 하다가 마침내 그의 성의로 하늘에 올림을 받은 머슴을. 그는 선술을 배우고자 스승을 찾았으되 그 스승은 선술을 가르치기 전에 너의 성의를 보이라고 요구하니라. 그 머슴이 十년 동안의 진심갈력(盡心竭力)을 다한 농사 끝에야 스승은 머슴을 연못가에 데리고 가서 “물 위에 뻗은 버드나무 가지에 올라가서 물 위에 뛰어내리라. 그러면 선술에 통하리라”고 일러 주었도다. 머슴은 믿고 나뭇가지에 올라 뛰어내리니 뜻밖에도 오색 구름이 모이고 선악이 울리면서 찬란한 보련이 머슴을 태우고 천상으로 올라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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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1장83절] 에는 '머슴' 이야기가 나오는데, <머슴살이> 는 기대했던 대로 '十년' 이다....
도통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물 위에 뻗은 버드나무 가지에 올라가서 물 위에 뛰어내리라. 그러면 선술에 통하리라” 로 되어 있다.....
옛 사람들이 우물을 팔 때 그 기준 중 하나가 버드나무가 있는지 여부였다고 한다...
선술에 통하려면 연못의 물 위에 뛰어내려야 하는데, 그러려면 먼저 버드나무 가지에 올라가야 한다.....
전경에는 이와 관련된 이야기가 있다.....
(1) 柳瑞九
[권지1장1절] 류 서구(柳瑞九)는 상제의 부친과 친분이 있는 분으로서 상제의 예지(豫知)에 크게 놀라 상제를 경송하게 되었도다.
상제께서 그의 내왕을 언제나 미리 아시고 주효를 준비한 사실을 부친이 서구에게 알렸으되 그가 믿지 않았도다. 임인년 정월 七일에 상제께서 그가 다시 오는 것을 마당에서 맞으면서 “세전에 공사가 있어 오신 것을 대접하지 못하여 부친에 대한 예가 안 되었나이다”고 말씀하시고 아우 영학으로 하여금 책력의 틈에 끼워 둔 종이 쪽지를 가져오게 하여 펼쳐 보이시니 “인일에 인간방에서 사람이 오는데 마당에서 만나게 되니 그는 꼭 류 서구였도다(寅日人來寅艮方 逢場必是柳瑞九)”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도다. 이에 류 서구는 놀라 그 후 상제를 경송하게 된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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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寅日人來寅艮方 逢場必是柳瑞九" 는 人 의 대표가 <柳瑞九> 임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寅 은 오행상 陽木 이기 때문이다....(참고로 巽 은 陰木 에 해당한다.....)
(참고)
[예시1장68절] 또 상제께서 용두치(龍頭峙)에 가서 계실 때 하루는 마당에 촛불을 밝히고 “천유 일월지명(天有日月之明) 지유 초목지위(地有草木之爲) 천도 재명 고(天道在明故) 인행 어일월(人行於日月) 지도 재위 고(地道在爲故) 인생 어초목(人生於草木)이라 써서 불사르셨도다. 이때 구름이 하늘을 덮고 비바람이 크게 일어도 촛불이 요동하지 않았도다. 상제께서 찬명의 서북 하늘의 구름 사이에 별 하나가 반짝이고 동남 하늘에 구름이 흩어져 별이 많이 반짝인다는 복명을 들으시고 “서북(西北)에서 살아날 사람이 적고 동남(東南) 쪽에서 많으리라”고 이르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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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行 과 人生, 이 2단어는 유심히 봐야 한다.....
天地人 의 관계가 잘 나와 있기 때문인데, 잘 이해했다면 情誼圖 에 나와 있는 < 天地之主張>이 뭔지도 분명하게 알 수 있다......여기까지 이해했다면, 天文 다음에 왜 陰陽 이 나오고 그 다음 政事 가 나오는지도 이해할 수 있다... 政事 나 人事 나 거기서 거기라는 것도 .....
이 사람은 아래 그림의 △ 에 해당한다....
(아래)
(2) 柳(瑞九)
[예시1장83절] 보라. 선술을 얻고자 十년 동안 머슴살이를 하다가 마침내 그의 성의로 하늘에 올림을 받은 머슴을. 그는 선술을 배우고자 스승을 찾았으되 그 스승은 선술을 가르치기 전에 너의 성의를 보이라고 요구하니라. 그 머슴이 十년 동안의 진심갈력(盡心竭力)을 다한 농사 끝에야 스승은 머슴을 연못가에 데리고 가서 “물 위에 뻗은 버드나무 가지에 올라가서 물 위에 뛰어내리라. 그러면 선술에 통하리라”고 일러 주었도다. 머슴은 믿고 나뭇가지에 올라 뛰어내리니 뜻밖에도 오색 구름이 모이고 선악이 울리면서 찬란한 보련이 머슴을 태우고 천상으로 올라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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柳 는 <버드나무> 이다....
(3) ( 柳)瑞(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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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柳)瑞(九) 의 瑞 는 위 그림의 <其瑞在東> 에 포함되어 있다.....
(4) (柳瑞)九
[교운1장38절] 상제께서 동곡에 머물고 계실 때 교운을 펴시니라. 종도 아홉 사람을 벌여 앉히고 갑칠에게 푸른 대(竹)나무를 마음대로 잘라 오게 명하셨도다. 갑칠이 잘라 온 대가 모두 열 마디인지라. 그중 한 마디를 끊고 가라사대 “이 한 마디는 두목이니 두목은 마음먹은 대로 왕래하고 유력할 것이며 남은 아홉 마디는 수교자의 수이니라.” 그리고 상제께서 종도들에게 “하늘에 별이 몇이나 나타났는가 보라” 하셨도다. 갑칠이 바깥에 나갔다 들어오더니 “하늘에 구름이 가득하나 복판이 열려서 그 사이에 별 아홉이 반짝입니다”고 아뢰니라. 상제께서 “그것은 수교자의 수에 응한 것이니라”고 말씀하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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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아홉 마디' 와 '하늘에 반짝이는 별 아홉' 이 (柳瑞)九 의 九 이다.....
柳瑞九 에 관한 일화가 하나 더 있다...마저 보자....
(5) 柳瑞九 에 관한 또 다른 일화
[행록2장7절] 상제께서 三년 동안 주유하신 끝에 경자(庚子)년에 고향인 객망리에 돌아오셔서 시루산 조모님의 묘를 면례하시니 이때 류 서구(柳瑞九)가 지사(地師)로서 상제를 보좌하였도다. 이후에 상제께서 항상 시루산 상봉에서 머리를 푸시고 공부를 하셨도다. 그러던 어느 날 호둔하고 앉아 계셨을 때 마침 나무꾼들이 지나가다가 이것을 보고 기겁하여 상제의 부친께 아뢰는지라. 부친께서도 당황하여 시루봉에 오르니 범은 보이지 않고 상제께서 태연자약하게 앉아서 공부하고 계시는 것만이 보였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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柳瑞九 는 <스승> 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류 서구(柳瑞九)가 지사(地師)로서 상제를 보좌하였도다." 라는 표현이 있기 때문이다...
성사께서는 이 양반이 靑山 에 들어갈 때는 楊進士 라고 불렀다....<陽進(陰退)> 라는 표현은 알아둘 필요가 있다....직업이 士(농공상) 였었던 사람(=人)이다.....
[권지2장27절] 상제께서 어느 날 류찬명에게 말씀하시되 “너는 나로 하여금 오래 살기를 바라는도다” 하시고 글 한 수를 외우셨도다.
稚子哭問母何之 爲道靑山採藥遲
日落西山人不見 更將何說答啼兒
또 다시 남원(南原) 양 진사(楊進士)의 만사를 외워 주시니 다음과 같으니라.
詩中李白酒中伶 一去靑山盡寂寥
又有江南楊進士 鷓鴣芳草雨蕭蕭
(덧붙이는 말)
장고 끝에 악수 나온다는 속담이 있다....성사께서는 간단한 단어만 알고 있으면 성사의 공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어록을 남겼던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하는 이야기다......따라서, 우당께서 전경에 현무경의 그림을 생략한 것은 그야마로 '신의 한수' 라고 할 수 있다....그림을 평생 연구한 사람이나 그림 자체를 구경 못해본 사람이나 거기서 거기다.....인터넷에 떠도는 글들을 보다 보면, 오히려 구경 못해본 사람이 더 낫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첫댓글 https://www.youtube.com/watch?v=R3OKXNoVz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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