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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4 |
3hrs 05min 00sec |
3hrs 35min 00sec |
35-39 |
3hrs 10min 00sec |
3hrs 40min 00sec |
40-44 |
3hrs 15min 00sec |
3hrs 45min 00sec |
45-49 |
3hrs 25min 00sec |
3hrs 55min 00sec |
50-54 |
3hrs 30min 00sec |
4hrs 00min 00sec |
55-59 |
3hrs 40min 00sec |
4hrs 10min 00sec |
60-64 |
3hrs 55min 00sec |
4hrs 25min 00sec |
65-69 |
4hrs 10min 00sec |
4hrs 40min 00sec |
70-74 |
4hrs 25min 00sec |
4hrs 55min 00sec |
75-79 |
4hrs 40min 00sec |
5hrs 10min 00sec |
80 and over |
4hrs 55min 00sec |
5hrs 25min 00sec |
대다수의 회원님들께서 알고 계시지만 참가 방법에 대해서 숨은 얘기와 함께 알려드릴께요.
1. 보스턴 마라톤 참가 기록을 획득한다. (2014년 9월 13일 이후 기록)
: 2012년 등록시 8시간만에 등록이 완료되어 2013년부터 새로운 등록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참가기록을 획득하고도 인원제한 때문에 등록을 할 수 없게 되자 런너들이 참가기록보다 더 빨리 뛰어서 안전하게 등록할려는 추세입니다. 예를 들자면 올해 2015년에는 자격시간보다 최소 1분이 더 빨라야 등록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역시 2016년도 참가를 위해서 작년 12월 28일 Jacksonville Bank Marathon에서 획득한 3:50:54 기록으로 등록할 예정입니다. 4분정도의 시간 여유가 있어도 불안한 이유는 내년이 120회라 많은 런너들이 몰려 들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지요.
2. 기록미지참자는 보스턴 마라톤 조직위에서 정하는 후원금을 낸다. (등록비 + $200.00 가량)
: 1989년에 시작된 비영리charity program이 있어서 기록미지참자도 참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30개가 넘는 공식기부단체가 있고 또 개인이 기금을 조성하여 레이스에 참가하기도 합니다. 2013년 폭발테러로 세명의 사망자와 16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자 2014년에는 $38.4 million 이라는 기금이 조성되었습니다. 배번은 철저하게 기록순으로 정해지기 때문에 기부참가자 배번은 기부단체별로 할당됩니다.
*** 2013년까지만 해도 Bandit runner (보스턴 참가 런너들이 다 출발한 이후에 등록 안하고 배번없이 뛰는 사람) 가 허용되었으나, 폭발테러 사건 이후에는 철저히 금지되고 있습니다. 배번없이 뛸 수 없게 되자 정식 참가자 배번을 몰래 입수하여 컬러 복사본을 만들어 달고 뛰다가 정식 참가자가 우연히 사진을 찾을려고 온라인상에서 살펴보다 자신의 배번으로 달린 사람이 네명이나 있었던 걸 알게 되었답니다. 너무 화가 나서 조직위에 신고하였고 달리기 관련 웹사이트에 도둑런너들의 얼굴이 온라인상에 공개된 적이 있습니다. 또다른 에피소드로는 제 친구중에 한명이 (별로 친하지는 않아요) 보스톤칼리지를 다닐때 부터 졸업한 이후 지금까지도 bandit으로 십여년을 계속해서 달린 친구가 있습니다. 왜? 참가기록을 만들지 못했고, 기금 참가자로 참가하기엔 금전적으로 어려웠다고 합니다. 그런데 2014년에 공식적으로 Bandit이 금지되자 페이스북에 항변하는 글도 올리고 개인적으로 기금조성을 한다고 하더군요. 작년에 어떻게 되었는지는 제가 페이스북을 잘 안봐서...
효마클에서 배운 마라톤 때문에 타국에서도 런너로서 살고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사실 제대로 된 훈련을 하고 뛴 마라톤은 2012년 가을 아틀란타 마라톤입니다. 그 이후로 레이스 자체가 장거리겸 스피드 훈련이 되어 일년에 풀마라톤만 6-8개 참가했어요. 올초에 뒷굼치만 닳은 운동화를 버리기 아까워 좀 더 신고 훈련했더니 족저근막염 증상이 나타나서 1월 11일 디즈니월드 마라톤, 1월 25일 마이애미 마라톤 그리고 2월 15일 포트 로더데일 마라톤에서 좋은 날씨와 코스에도 불구하고 꽤 고전했습니다. 부상때문에 연습량이 턱없이 부족해서 2주후에 있을 보스턴마라톤이 걱정이 되지만 기록이 나쁘면 어떻습니까. 이번에는 주변도 살펴보고 구경도 하면서 뛰어 볼렵니다. 응원하는 아이들 하이파이브도 해주고 과일도 먹어 가면서 마라톤역사를 눈과 가슴으로 담아 올려구요.
효마클 회원님들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들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마이애미 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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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선화씨, 반갑습니다. 저도 언젠가 한번은 보스톤 갈 수 있겠지요. 늘 건강하시고...
선배님, 감사합니다. 대회날이 4월이라 학교 비우기가 힘드시죠.
은퇴이후에도 가능하니까 그때까지 꾸준히 운동하시어 달리기 주력을 이어 간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홍박사님 멀리서 신경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참가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나이드니 직장에 괜히 눈치 보이고. 2014년 9월13일 이후 기록이고 신청 당시 직전기록이라도 가능하죠. 신청시작은 언제쯤 인지부탁합니다. 안되면 121회가면 되죠. 답은 이번 달리기후에 달아도 되고 다시한번 홍선화 홍선화 힘!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진 않았지만 대회 등록은 올 9월14일에 시작됩니다. 미국에 거주하는 런너들은 14일 월요일에 참가자격 시간에 20분 이상 빠른 기록을 가진 런너가 등록합니다, 그리고 수요일에는 10분이상 빠른 기록 소유자, 금요일에는 5분 이상 빠른 기록 소유자가 등록합니다. 등록된 사람들의 기록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총 인원수를 합산해 인원이 차지 않으면 그 다음주 월요일에 다시 열려 5분 미만의 기록 소유자들의 등록을 금요일 까지 받습니다. 2015년 9월 20일까지 기록이 있으면 등록 가능합니다. 한해 한해 사정에 따라 약간의 변동이 있습니다. www.baa.org 로 가시면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한국에서 열리는 풀마라톤 대회중 6개 정도 (중마, 동마 등등)는 국제적으로 인정된 코스라 보스턴마라톤 참가 기록 대회로 인정되지만 나머지 대회는 운영위측에 문의하셔야 합니다. 꼭 확인하세요.
2015년 9월 20일 맞죠. ㅋㅋ. 감사합니다. 난 홈피들어가보니 몇년도엔 1분, 몇년도엔 2분 이런말이 나와 신청접수 1분, 2분만에 다 매진 마감되는 줄 알았는데. 기준기록과 차이인줄 몰랐네요. 내 영어는 언제느나..
하마 10년이 다 되어가지요. 이제 완전히 적응하셨는지?
언제 귀국하면 정달에 잠깐이라도 나오세요. 밥 함 먹읍시다. ㅋ
벌써 십년이 넘었습니다, 교수님. 세월이 참 빠르지요.
몰라서 손해보는 것도 있으나 인터넷 세상이라 정보를 얻어 가며 그냥 부딪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혼자보다 둘이니까 그럭저럭 살만합니다.
@선화홍 그럼, 내가 내년 2월에 정년이라오. ㅋㅋ
미국생활 행복하게 보내시고 있네요, 잊지않고 가끔씩 소식 보내주심에 감사합니다.
2011년 겨울, 목달에서 환대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선배님!!
역시 이과출신 박사님답게 꼼꼼하고, 정확한 정보를 주네요. 홍박사도 어느듯 45-49세 연령대로 출전하네요. 여전히 예쁘고 건강하지요?
연령대 참가기준이 신청당시 연령인가요? 아니면 대회 당일 기준인가요?
공식사이트 FaQ에 이렇게 되어 있네예. 대회당일 연령이 적용 기준인 듯 합니다.
Q.I will be 44 when I run my qualifying race, but will be 45 when I run the Boston Marathon. What is my qualifying time?
A: Your qualifying time is based on your age on the day of the Boston Marathon, thus your qualifying time will be 3hrs 25 min ? and you can be 44 when you run your qualifying race.
이건 공지사항에서.. : ?The qualifying times below are based upon each athlete's age on the date of the 2016 Boston Marathon (April 18, 2016).
@김호진 예, 맞아요. 대회 당일날을 기준으로 생일이 언제냐에 따라 손해 보시는 분도 계실겁니다.
홍박 반갑네! 아,, 좀만 땐기면 보스톤 기록은 가능한데.. 쩐이 안되네요.ㅎㅎ
쩐은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겠지.
(잘 하는) 땡빚을 내면 되지? ㅋㅋ
혹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보스턴 마라톤을 하실분들이 계실지 모르겠기에 한가지 더 정보를 드린다면 보스턴지역에 저렴한 호텔 구하기가 점점 힘들어 지고 있습니다. 원래 물가가 비싼 도시이지만 마라톤이 열리는 주말에는 호텔비가 평소때에 비해 3-4배 정도 올려 받습니다.
저는 거의 일년전에 호텔을 예약합니다. 내년엔 더 힘들것 같아서 한인텔이란 곳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가보고는 싶구만 내 실력으론 기준 기록에 택도 없고, 요즘은 우리 클럽도 예전같지 않아서 말들도 시원찮고...ㅉ
그렇다고 기부까지하면서 가고싶지는 않고, 노력은 해보겠지만 어렵지 싶네.
어쨌거나 소식 반갑고 오고갈일 생기면 얼굴이나 함 봤으면합니다.
아직 기준기록이 안된다고? 나이 먹으면 되어지니까 그냥 느긋하게 기다려요, 나처럼
홍박사! 거이한편의 마라톤 논문같네.몇년전에 일달지기할 때 부산대앞에서 모닝커피한 것이 어제같는데... 구서동 런너가
홍박 글을보니 10년후 간다는 약속이~ㅋ~
지키야 할낀데~가을까정은 늦은데...
선화씨! 오랫만이네요. 반가워요. 꾸준히 마라톤을 하고 기록도 좋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