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오스만과 청을 통해 아시아 탐방을 마치고, 이번엔 아프리카 탐험에 나섰습니다.
그러기 전에, 마이 트루 프렌드 업적을 위해서 일단 진행중이던 오스만으로 인도의 국가 하나를 골라 반군지원을 해줬습니다.
이때, 팁은 이미 출현해서 반군활동을 하는 애를 지원하면 훨씬 편합니다.
그럼 바로 반군지원 명목의 cb가 생기게 되고,
이걸로 전쟁을 걸어 승점을 얻어서 위에 나와있는 반군요구사항 들어주기를 조건으로 승리를 따내면 간단히 업적이 달성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아프리카 탐험을 시작하기 위해 제일 먼저 킬와를 골랐습니다.
붐베이를 먹어야하는 과제였는데 귀찮아서 안하고 있다가, 이번패치로 인디아 테크를 얻은 덕분인지 바로 인도가 보이는 거 같아 시작해보았습니다.
저 인도 북서부의 구자라트 땅 한 뙈기를 먹으면 되는거지요.
배를 타고 먼 원정을 떠나야 하는 만큼 일단, 힘을 모아 배도 건조하고 군사도 키워야겠다 싶어 위에 인접한 나라부터 집어삼켰는데, 이게 왠걸 구자라트가 주변국에 다굴에 걸려 헤롱이고 있더군요.
동맹도 없고, 군사도 3000남고, 배도 전멸하였길래 에라 모르겠다 하고 곧바로 수송선만 추가시켜 원정에 나섰더니..
한창 전쟁중에 다른 전쟁의 결과로 붐베이가 독립해서 떨어져 나갔더군요. 하여 바로 전쟁걸고 점령성공!!
이상 겜 시작한지 3년 반만의 첫 결과였습니다. 역시 운빨 좋은게 최고지요 ㅋㅋㅋ
이제, 두 번째 아프리카 여행을 위해 북아프리카의 튀니지를 골랐습니다.
꽤 바뀐 부분이 많은 지역이기에 흥미로운 곳이었고, 도전과제도 겸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지요.
이번 목표는 카스티야 남부지역과 사르데냐, 시칠리야, 코르시카, 몰타 등의 섬 점령입니다.
일단 주변국들은 코어박기와 외교합병을 적절히 이용해 먹어나가면 되고, 문제는 역시 포르투갈과 스페인입니다.
그런데, 카스티야가 겜 시작한지 10년만에 이베리안 웨딩을 띄워버리면서 고난길이 훤히 열리게 됩니다. -.-
게다가 포르투갈이 모로코 땅 2개를 강탈해갔습니다..
역시나 우려대로 카스티야가 포르투갈, 아라곤을 동반하여 먼저 침공을 해 옵니다.
그래도 다행히 똥개도 제 구역에선 왕이듯이 안방에서 요리조리 피해다니며 각개격파를 해서
역으로 포르투갈이 지배하던 제 속국인 모로코 땅 2개를 돌려받았습니다.
덤으로 동맹인 오스만과 힘을 합쳐 적들의 모든 함선을 불태워버렸죠.
하지만, 깜빡하고 베타픽스를 고르지 않아 해전승점이 제로였습니다. -.-
전쟁이 끝나고 내정에 힘쏟던 중, 1502년 카스티야 덕분에 서양화가 가능해졌습니다.
카스티야 왕이 능력치가 좋아서 유럽에서 기술력이 가히 최고였거든요.
카스티야의 기술력이 높은 건 심히 우려되지만, 아이러니하게 그 때문에 이른 서양화가 가능했습니다.
포인트도 상당히 쌓여있었기에 8년만에 서양화는 성공하였고, 동시에 모로코 합병도 진행했는데, 오히려 3년이 더 걸렸습니다.
이후 포스리밋 27인 상태에서 용병과 공격아이디어를 믿고 통합된 스페인, 포르투갈 그들의 동맹인 잉글랜드, 베니스 등과
처절한 싸움을 10년간 벌인 결과 그라나다와 안달루시아를 얻고 세비야 무역을 3등분 하기 시작합니다.
말은 간단하지만, 스페인도 사기 15%가 기본으로 있고, 군사수도 압도적이서 무지 힘들었습니다.
초중반엔 넘 일찍 싸움을 걸었나 하고 후회하기도 했으니까요.
한편, 제 동맹인 오스만은 카스티야에 쫄아서 이베리아는 상륙도 안하고, 굳이 머나먼 잉글랜드까지 가서 군사전멸을 시전하며 승점만 깎아대는 수훈(?)을 세워주더군요 -.-
어차피 전멸할꺼 왜 그 멀리까지 가니....
아무튼 적은 군사로 장기전을 치룰 때는 돈 아끼지 말고 용병을 마구 뽑아대야 합니다.
일단, 그 전에 돈을 많이 모아야 하고, 포스리밋을 넘기면 패널티 비용이 심하므로
전투 후 아군 수가 줄어든 때에 맞춰서 남은 애들을 재빨리 통합해 버리고 새 용병을 때맞춰 뽑아서 전장에 투입하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포병은 잘 줄어들지 않으므로 맨파워는 부족해진 기병만 채워넣고요.
이렇게 하여 한 번 이베리아에 교두보를 마련하면 그 담부턴 좀 수월합니다. 2번의 전쟁을 더 치루고 130년 만에 목표를 달성합니다.
다만, 여기서 끝나지 않고 다른 과제를 위해 스코틀랜드와 영국을 차례로 침공하여 프로테스탄트와 개혁교회의 중심지역(하트표시)을 하나씩 뺏어왔습니다. 두 지역이 영국땅에 같이 있어서 나름 편하게 성공!!
3번째 아프리카 탐험의 주인공은 말리입니다.
선택이유는 100,111의 환상적 듀오 부자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왕의 나이가 34이므로 1490년까지 버티면 됩니다.
일단 빠른진행을 위해 무조건 평화주의자 컨셉으로 동맹은 피하고 인접 큰 국가들과 친하게 지내며, 시간을 보내면 됩니다.
종교가 다른 곳이 많아 반란위험이 있으므로 개종만 꾸준히 해주면 됩니다.
어느새 환갑을 훌쩍 넘기고,
71세를 맞아 고희연도 열고,
그 와중에 포르투갈 친구들이 독립보장도 해주고,
79세 되던 해 아들이 죽고 ㅠㅠ
80세되기 하루 전 전야제도 열고,
마침내 80세까지 무사히 살아계신 위대한 말리의 왕 만세!!
물론 한 번에 성공한 건 아닙니다....
이상으로 아프리카 여행을 마칩니다.
첫댓글 와 80세 업적은 영국으로만 가능한줄 알았는데 말리가 있었군요
숨은 보배를 찾았습니다 ㅋㅋ 전투에 지친 분들은 평화로운 말리에서 자애로운 왕실과 힐링여행 해보시길
1 0 0 80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익... 도전과제 팁 좋네요 추천하고싶다아!
프로빈스 보기가 아주 편하네요. 혹시 어떤 모드 쓰고계신가요?
1.8 GFX 모드인데, 지금은 없어지고
논-아이어맨 모드가 새로 나왔네요
이전꺼는 수정중인가 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ㅋ 인생은 타이밍이죠
반면 콩고는 몇 배 어려워진 듯 미리 해 놓아서 다행임
전 80세 업적 섭정의회로 깼어요 섭정의회에도 나이가 있었는지 달성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