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도문제로 고생하다. 더 이상 나빠지지도 좋아지지도 않고 유지되고 한 2년정도 유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1월말 허리디스크가 터져서 서울대응급실에 왔지만 응급실에서는 더이상 해줄게 없다고 하여 집근처 신경외과에서 신경차단시술을 받았습니다. 시술이라기 보다 주사를 허리에 맞는거라 감염우려는 적다고 하였는데....그만 균에 감염이 되어서 다시 서울대응급실로 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검사하고 간이식 했다고 그리고 열이 났었다고 상황을 설명을 해도 피검사, 균배양검사 후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하네요. 아마 허리 디스크 갔다고 하여 또 집으로..ㅠ ㅠ 그리고 그 다음날 서울 허리관련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보려고 대기하던 순간 갑자기 서울대에서 전화가 오네요.. 혈액에서 균이 자라고 있으니 빨리 오라고.... 그럼 어제 왜 보낸건지...정말 일주일 이상은 걷지도 못 하고 지팡이에 의지 하며 다녔거든요.. 통증은 말도 못 했지요. 최종병명은 척수염과 균혈증..치료기간 4주.... 4주동안 항생제를 맞아야 하는데..좀 상태가 안정되면 전원을 가라고 하여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의료진에게 물어봤습니다. 간이식 환자의 경우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솔직히 간이식 후 제가 제 몸을 관리 못 한 것이 크지만..간이 아닌 다른 곳이 아플 경우 어떻게 해야하는지 물어 보니 주치의도 그 부분이 난감하다고 하네요.. ㅎ ㅎ 더 신경쓰고 관리해야지요.. 그리고 4주 동안 항생제를 맞아야 해서 새로운 시술을 했습니다. PICC(중심정맥관시술)를 했습니다. 고통도 거의 없고 항생제가 직접 말초혈관에 들어가기에 주사를 오랫동안 주사치료시 편하게 치료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번 4일에 한 번씩 주사바늘을 안잡아도 되어서요~~^^ 다들 코로나 조심하시고요, 간과 더불어 다른 곳도 건강관리 잘 하세요~~^^ 오랜만에 이렇게 글로 인사드렸습니다~~
솔직히 간이식 후 이식 환자들은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습니다. 간단한 약 복용도 쉽지 않고 어디 진료 보기도 어렵습니다. 아파서 응급실을 사더라도 응급의학영역이라 일반환자처럼 대응을 받는게 현실이지요.. 참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ㅠ ㅠ 담당 교수님이 저를 보고 어느병원에서 했냐고 하시길래 응급실에 왔다 가라고 해서 동네병원에서 했다고 하니 아무런 말씀을 못 하시더라고요. 이번기회에 몸은 좀 더 신경쓰는 발판을 삼아야지요~~ 항상 건강하세요~~^^
휴가는 아니지요.. ㅠ ㅠ 균배양검사 시간 걸리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여러번 균혈증으로 입원한 경험이 있어서 잘 알지요.. 다만 이식환자들이 아프면 갈 수 있는 곳이 응급실 밖에 없다는 것과 응급실에서도 일반응급환자와 동일하게 대응한다는 것이 아쉬워서 그렇습니다. 간염이라던가 취약부분이 있고 그리고 통증이 심한데도 그것을 가지고 집에 가야하니 좀 서럽더라고요. 시술도 처음 응급실 갔을때 주치의선생님이 그정도 시술은 괜찮다고 하여 한것이거든요.. 코로나로 인해 의료진 분들도 힘둘지만 이식환자들도 응급실이나 병원가기가 더 어려워진 것 같아서 글을 남겼습니다.
첫댓글 고생하셨네요
더더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안타깝습니다.
사실 감기나 소화불량 같이 肝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떤 약을 어느 정도 먹어야 할 지 곤혹스럽습니다.
물론 카르미님의 경우엔 가볍지 않은 질환으로 고생하시고 계시지만 말입니다.
병원의 '초기 대응'에 안이한 점이 있었던 게 틀림없습니다.
요즘 코로나19 등으로 병원에서도 여러 고충이 있겠지만, 환우 한명한명에 대해 좀더 세심한 신경과 관심을 기울여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조속한 쾌유를 빕니다.
솔직히 간이식 후 이식 환자들은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습니다. 간단한 약 복용도 쉽지 않고 어디 진료 보기도 어렵습니다. 아파서 응급실을 사더라도 응급의학영역이라 일반환자처럼 대응을 받는게 현실이지요..
참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ㅠ ㅠ
담당 교수님이 저를 보고 어느병원에서 했냐고 하시길래 응급실에 왔다 가라고 해서 동네병원에서 했다고 하니 아무런 말씀을 못 하시더라고요. 이번기회에 몸은 좀 더 신경쓰는 발판을 삼아야지요~~
항상 건강하세요~~^^
감염에 대한 경험담 감사합니다
동내 병원 이용시 저도 고민이 되어 조심스럽다 생각되든 부분입니다
고생이 많으십니다 치료 잘 받으시고
얼렁 쾌유 하시길 바랍니다 ~~
간단한 시술이었어요. 주사바늘로 디스크에 약물 주입하는 시술이었는데..
이번계기로 더 조심해야지요. ㅠ ㅠ
전원가려고 하니 코로나 검사 또 하고 가야하네요~~이래저래 이식환자들에게 힘든 시절입니다.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혈액배양검사는 하루정도 배양하면 균이 검출될 정도로 증식합니다. 검사 확인 결과는 평균 3-4일 소요됩니다.
휴가 잘 보내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귀가하세요.
휴가는 아니지요.. ㅠ ㅠ
균배양검사 시간 걸리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여러번 균혈증으로 입원한 경험이 있어서 잘 알지요..
다만 이식환자들이 아프면 갈 수 있는 곳이 응급실 밖에 없다는 것과 응급실에서도 일반응급환자와 동일하게 대응한다는 것이 아쉬워서 그렇습니다.
간염이라던가 취약부분이 있고 그리고 통증이 심한데도 그것을 가지고 집에 가야하니 좀 서럽더라고요.
시술도 처음 응급실 갔을때 주치의선생님이 그정도 시술은 괜찮다고 하여 한것이거든요..
코로나로 인해 의료진 분들도 힘둘지만 이식환자들도 응급실이나 병원가기가 더 어려워진 것 같아서 글을 남겼습니다.
저도 목디스크로 치료받는 중입니다. 어깨 팔이 아파서 테니스를 너무 쳐서 어깨파열이나 엘보인가 싶어 동네 외과에 갔다니 목디스크라고 합니다. 이식환자라 약물은 먹지 않고 주사만 염증부위에 주입하고 물리치료받습ㄴㆍ다
주사 조심하세요.
피부나 비강에 있는 황색포도알균이 주사바늘을 통해서 들어온 경우라서요..
이젠 주사바늘도 솔직히 무섭습니다.
치료 잘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