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답답하거나 생활이 꼬이면
일상에서 벗어나 훌훌털고 여행을 다녀오는 것도
오래동안 누적된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내삶을 윤택하게 하는 방법의 하나이다.
특히 연구활동이나 창작을 하는 사람들
글을 쓰는 사람들에겐 새로운 영역들을
찾아 새로운 느낌들을 채우기 위해서도
책을 읽거나 여행을 통해서 예전에 몰랐거나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지식들을 얻을수가 있다.
이번에 다녀온 충남 서천에 있는 마량포구 1박2일
여행코스가 아주 좋았다.
아들이 장가를 서두르지 않아 미웁지만
한가지 칭찬을 해준다면 엄마아빠를 모시고
여행다니기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첫날은
마량포구에 있는 해비치 팬션에 여장을 풀고
몸을 가볍게 하여 해넘이 명소로 잘 알려진
동백나무 숲속에 있는 동백정에 올라가
붉은 노을 바닷속으로 빨려들어가는 해넘이
광경을 지켜보는 맛이 너무 좋았다.
저녁에는
마량포구 수산시장에서 넙덕지만한 참돔 한마리와
소문난 홍성 한우집을 들려 준비한 숯불구이와 만남
가족애를 다지며 배터지게 먹다가 필름이 끊어져
자고 일어나니 새날이 밝아 오르기 시작한다.
해돋이 명소 해비치 팬션
팬션 침대에서 바로 볼수 있는 일출 광경이
너무나 경이롭고 편리하게 해돋이 장면을
보면서 가족의 소원을 기도하였다,
동쪽바다에서 떠오르는 태양과 바다에 비치는
태양의 그림자 영상이 너무나 좋았다.
서해안 독산 해수욕장에서 해루질
서울로 올라오는길에 캠핑하기 좋은 독산 해수욕장에 들려
간소하게 쉼터를 마련하고 바닷물이 빠져 아내와 같이
조개를 엄청나게 줍었다,
아침에 일어나 숙소 주변 들판에서
채취한 자연산 갓똥이 싱싱해 보이지요.
갓, 쑥, 달래 부산물을 많이 담아와
아침에 쑥국과 달래 묻침에 봄의향연을
만끽하였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회원여러분의 가정에
행운의 가호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첫댓글 장가 가지 않아 미웁다 (?)
말씀 하지만 넘 착한 효자 아들 이시네요
나중 장가 간 후에는 이런 기회가
훨씬 줄더라도 원망 (?) 하시진
않으실 테지요 ㅎㅎ
덕분에 좋은 구경 하였네요
조개잡이 부부 되어 행복한 날
또 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이 만들어
지셨네요
아이구야 초록님 오랫만입니다.
그간 손주들과 즐겁게 잘 지내고 계시지요.
첫댓글을 채워주신 초록잔디님 건강과
행운을 빕니다.
가족 여행길에서도 필림이 끊길 정도로
드시나요? ㅎ
저도 애주가지만....
초록잔디님 말씀대로 아들이 장가 가면
쉽지 않은 가족 여행 맞습니다
아들은 아직 노총각은 아니지만
부모가 나서서 아들 장가 보내기 하셔야합니다
일전에 제 글에 우리 어머니는 선 보겠다는
처자를 우리집으로 초대 했고 ㅎ
현제 우리동네 이웃집 아주머니는 아들 장가
보내기 작전으로 결혼정보 화사와 짜고
엄마 친구 딸 만나보라고 해서 장가 갔답니다
요즘은 연하 신랑이 대세 ㅎㅎ
우라 딸내미도 2살 연하 청년과
왕인님 아들도 좋은 소식 기다리며
기행문 2탄도 기다립니다,
나이가 찰수록 해산물보다는 맛좋은
한우에 더 손이 가더라구여.
홍성한우 숯불구이에 소주 대크라쓰로
두병 마셨더니만 먹다가 잠들었나 봐요.ㅎ
신부감이 있던 말던 금년까지만 같이살고
내년부터는 독립하라고 했더니 좀 놀라는
표정이던데 일단은 독립심을 위해 분가
시키려구 합니다.
여행후기 2탄은 생략하고 몇자 추가
보완했습니다. ㅎ
서해안 의 풍경을
담으셨군요
왕인님의 가족 여행이
아름답습니다
요즘시대 보기드문
아드님 효성이
사랑스럽네여~~ㅎ
즐감하며 시원한 풍경과
갯벌의 향기가 전해지는 듯 합니다 ~~♡
네에 잘다녀왔습니다.
코로나 영향으로 사람이 북적이지
않으니 여행하기가 너무 쾌적하고
여유가 있어 좋았습니다.
언제나 정겨운 댓글 감사드립니다.
하늘길이 막혀 바닷길 여행도
즐기시는군요.
저도 지난주 안면도 다녀 오는길
홍성에 들려 내당 한우집에서
몸보신 하고 왔어요.
갈퀴처럼 생긴 저거 어디서
사셨씀까?
오랫만이네여.
그간 별일 없이 잘계시죠.
쇠갈퀴 철물점에 있을겁니다
꼭 필요 하데요.
오는저녁에 바지락 조개넣어
칼국수 배터지게 들고
벌써 졸려서 자야겠어요. ㅎ
서해의 봄은
우리들의 환상을 넘어
감히 표현조차 할수없는 봄의 아름다움이
가득한 곳이지요
그 아름다운 서해의 봄을
사랑하는 아드님과 또 가족분과 함께
멋진 여행을 하고 계시는 왕인 선배님..
이 좋은 계절에 맘껏 맛난거 드시고
즐거운
행복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탄하님의 덕담이 가득한 댓글이
오늘아침 기분좋은 새출발을
하게되네여.
탄하님에게도 기쁜날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사진이 그림 같습니다
가족을 위한 기도가 모두모두
이루어 지길 기원드립니다
따님도 아드님도 부모님 모시고 여행도 자주하시고
정말 행복한 가족입니다~~^^
안뇽하세여. 예쁜낙엽님
요즘 산과들로 재미있게 잘
지내고 계시지요.
피어오르는 새싹처럼 생기있게
잘 지내세요.
삶방 초창기 멤버들이 안보여
글 올리기도 싫어지고 나도 산과
들로 시간을 많이 투자합니다.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