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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꿈 얘기로 가볼까예 제가 꿈세계에 관심이 많아여ㅎㅎㅎㅎ
제 글은 언제나 그렇듯 브금버프를 죤나 받지만 이번 글은 더더욱 필수이니 컴권장ㅎ
Kanno Yoko - Intro Theme
시완은 며칠 째 자각몽에 시달리고 있음. (자각몽: 꿈을 꾸는 도중에 스스로 꿈이라는 사실을 알고 꾸는 꿈)
악몽은 아니기 때문에 시달린다는 표현이 잘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잠을 자면서도 의식이 깨어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어쩐지 잠에서 깨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최근에는 꿈의 잔상들이 현실에서도 계속 떠올라서 시달린다는 말 말고는 달리 표현할 길이 없음.
친구인 준영에게 이 사실에 대해 얘기하자
"좋은 거 아냐? 꿈을 네 맘대로 조종할 수 있다는 거잖아. 송혜교랑 데이트도 하고, 네가 가고 싶었던 세계도 만들고."
그런가...?
생각이 바뀐 시완은 그 날부터 자각몽을 즐겨보기로 함.
한 번도 와보지 못했던 낯선 초원에 와있는 시완은 바로 꿈 속이라는 걸 알아챔.
오늘은 준영의 말대로 꿈을 조종해보자 싶었던 시완은 일단 집을 하나 만들기로 마음 먹음.
이 꿈에서 깨면 사라져버릴 곳이긴 하지만 시완은 처음이니만큼 열심히 만들어 보기로 함.
눈을 감고, 집의 형태와 안의 구조를 구체적으로 상상한 뒤 눈을 뜨자 생각했던 것만큼은 아니지만 제법 괜찮은 집이 한 채 눈 앞에 만들어져 있음.
'재미있다.'
신이 난 시완은 그 안으로 들어가 가구나 액자따위의 소품들도 만들어보고 식탁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기도 함.
한창 꿈 속의 세계에 빠져있던 시완은 알람소리에 잠에서 깨어남.
하지만 학교에 가서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온종일 드는 생각은
오늘도 자각몽을 꿀까? 그러면 오늘은 어떤 꿈을 만들어볼까.
하는 것.
'아, 꿈 속인가보다.'
바로 전의 기억이 없는 것을 보아 꿈인 것을 알게 된 시완은 어제 있던 그 초원으로 돌아가려 눈을 감음.
천천히 초원의 잔상들을 떠올리고 만들었던 집까지도 기억해낸 시완이 눈을 뜬 곳에는 어제의 풍경이 그대로 펼쳐져 있음.
'와, 말도 안돼.'
분명 자신의 꿈이고 자신이 조종하긴 했지만 시완은 신기하기만 함.
들뜬 마음에 집으로 달려가 문을 여니 어제의 모습 그대로임.
"와, 대박이다 진짜."
시완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그림을 걸었던 방의 문을 열어봄.
"...어...?"
낯선 남자가 자신이 걸어놓은 액자를 보고 있음.
여긴 내 꿈인데... 내가 모르는 누군가가 등장할 수도 있나? 현실 속에서 나를 스쳐갔던 사람인가? 무의식이 끄집어낸 건가?
그 때 그림을 바라보던 남자가 고개를 돌려 혼란에 휩싸인 시완을 바라봄.
서로를 말없이 한참 바라보다가 남자가 입을 열려는 찰나,
시완은 알람소리와 함께 현실로 돌아옴.
누구였을까, 그 사람. 분명히 어디선가 만난 적이 있을 거야. 그러니까 내 꿈에 나왔겠지.
시완은 꿈 속의 남자에게 사로잡혀 또 다시 하루종일 꿈에 대해서 생각함.
그렇게 며칠을 집에 돌아가면 바로 잠들기를 반복함. 남자는 매일매일 꿈 속에 등장한 건 아니었지만, 이틀, 사흘에 한 번꼴로 나타나 시완과 이야기를 나눔.
"여긴 당신이 만든 집이에요?"
"네. 이건 제가 제일 좋아하는 그림이에요."
처음에는 자신의 꿈에서 자신이 모르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눈다는 게 그저 신기했던 시완도 서서히 여긴 무의식의 세계로 다른 누군가의 무의식과도 연결될 수 있는 건 아닐까 생각하게 됨.
그리고 남자와의 대화로 그 생각에 확신을 갖게 됨.
"내 이름은 박형식이에요. 나는 내 꿈을 꾸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당신을 만나게 되서 신기했어요."
"저도요."
"당신 이름은 뭐에요?"
'
"임시완이요."
"우리 어디서 만난 적 있던 걸까요?"
"모르겠어요. 어디선가 스쳐지났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진짜 이 곳이 꿈의 세계가 맞다면 현실에서 만난 적이 없을 수도 있어요."
그 날 이후 며칠 간 시완은 꿈 속의 남자를 만나지 못 함.
오늘도일까...? 떨리는 마음으로 방문을 연 시완은
"오랜만이네요."
남자와 재회함.
"요즘은 통 꿈을 못 꿨어요. 많이 피곤했거든요. 꿈을 꿀 새도 없이 눈 뜨면 아침이더라고요."
"아..."
"혹시 기다렸어요?"
"......"
"기다렸구나."
시완은 저도 모르는 사이 형식을 좋아하게 됐고, 현실의 누구보다 꿈 속의 이 남자를 만나고 싶었다는 걸 알게됨. 형식도 마찬가지였는지 그 날 이후로 점점 더 꿈속에서 만나는 시간이 길어짐.
꿈에 익숙해진 둘은 그 집 뿐만이 아니라 다른 곳으로 함께 떠나기도 하고, 하늘을 난다거나, 거리낌없이 스킨십을 하는 등의 현실에서는 할 수 없는 일들을 함.
"깨고 싶지 않아. 더 이 곳에 머무르고 싶어."
현실로 돌아가고 싶지 않은 마음이 점점 더 커질 무렵.
"어디 갔었어."
"오늘은 일이 많아서 일찍 잠 들수가 없었어... 미안해."
"...이상해. 나 현실에서의 기억이 잘 안나."
"응...?"
"네가 사라진 동안에도 나는 여기 계속 머물러 있었어. 나도 깨어날 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뭐?"
'
"깨어나야 할 때인데 난 왜 계속 여기에 있는거지. 근데 왜 이러는 건지 나도 모르겠어. 짐작이 안 가. 현실에서 무슨 일이 있던건지 전혀 기억이 안 나."
자 오늘은 여기까지ㅎ... 썰인데 넘 길어지면 앙대니까여ㅎ
형식이는 어케 된 것일까여 현실에서 형시는 만날 수 있을까 형식이는 꿈에 갇혀버린 것일까!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아여~ㅎ
오늘은 꿈 얘기라서 썰 쓰면서도 행복했음다ㅎㅎㅎ 칸노 요코찡 곡들도 제가 겁나 조아하거덩여
그나저나 우래들 너무 잘 나지 않았나여ㅠㅠㅠㅠㅠ 영업하려고 글 쓰면서 내가 짤 고를 때마다 존나 심쿵ㅠㅠㅠㅠㅠ 하 진짜ㅠㅠㅠㅠㅠ 형시 싸라해!!!!!!!!!!!!!!
문제시 형시 퀴어영화 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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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 헐......
헐 안돼......안돼여 결말을 내어놓지않으면 원글여시를 구워먹으리ㅠㅜㅠㅠㅠㅠㅠㅠ 으헝헝 여시짱이다...졸잼!!!!!!!!!!!!!!!!
더더더더더써주세여...!!!!!!!!!영화같다이걸영화로만들면되겠다...!!!
이제 이 글의 문제를 찾아보자
헐대받!!!!!이거 대박......이건 진심으로 망상방으로 가야해요...진짜로!!!!!!
아 뭐야 완전 궁금해!!!
대박.... 싱크빅 쩔어......멋지다 진짜
빨리 더!!!!!!!!!!!!!쾅콰오코앜오ㅗ카옼왘아!!!!!!!!!!!!!!!!! 더 써달라고!!!!!!!!!!!!!!!!!! 빨리!!!!!!!!!!!!!!!!!!!!
먼데ㅠㅠㅠ머가문제야 ㅠㅠㅠ
으아아아아!!으야!!!!!!!!!!!!다음편!!!!!!!(미쳐날뛴다)
와.......시버.....개쩔어...........워후.....형시....
헐!!!!!!!!!!!!!!!!!!!!!!!!!!!!!!!!!!!!!!!!!!!
헐 이거 다음편 없어요....? 네...? 현실에서 형시 만나는거 없어요..? 형식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둘이 어디서 만났던 사이라던지 진짜 만나서 서로 행쇼한다던지....! 다음편이 피료해...!
헐!!!!!!!!!!!완전 궁.금.해!!!!!!대체 어떻게 된거지!!!!!!!!!!!
낰낰낰 여시야~ 글뒤가좀 잘린것같아~^^ 확인하고뒤좀붙여줄래? 낰낰낰 왜대답이없어?! 어?! 내가망하잖라!@!뒤가없다고!!!!!!쾅코아쾅코아 문열어!!!!!!
잉잉 잘못했어요ㅠㅠ퓨ㅠㅠ 무서워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큐ㅠㅋㅋㅋㅋㅋㅋㅋ
워 브금 대박bbbb 왜 안깨어나지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2탄주세용..굽신
여시야.... 글이 좀 짤린거 같아요 ^^다음편 내놔요 빨리 ㅠㅠㅠㅠㅠㅠ
알고보면 꿈이현실이고 현실이 꿈이고 그래서형시백년해로하고 알콩달콩즐겁게살았으면좋겠는데 한편으로는 현실에서 다시 만나가지고막그랬으면좋겠는데 존나 ㅠ상상력이 부족해 엿이 뒷부분을 부탁해오..써주새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