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바다와 하늘이 파란 주말.
해운대 신시가지에 있을때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그동안 가 볼 기회가 없다가
친구 딸 결혼식 후에 친구랑 가보았습니다.
스펀지 근처라는 정보만 가지고 정확한 위치를 몰라서
전화로 2번이나 물어가면서 찾아갔습니다.
(스펀지 뒷쪽, 거진생태탕과 마주보고 있어요)
친절하신 직원의 설명으로 잘 찾았습니다.
704-9914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라 겨울의 오후 햇살이 비스듬하게 들어오고 있었구요,
자연 친화적인 인테리어가 더 다정하게 느껴집니다.
카메라를 두고 온 걸 후회하면서 갤럭시폰으로 찍어봅니다.
버섯크림파스타(17,000원?)와 안심 스테이크(28,000원),
스프 세트(스프, 샐러드, 차-6,000원), 스프(2,000원)를 주문합니다.
식전빵-따뜻하네요.
한 번 더 청해서 먹었습니다.
스프-한숟갈을 먹어보고는 둘이서 동시에 '맛있네'라고 합니다.
샐러드
버섯크림스파게티-크림 소스가 알맞게 걸쭉하고 고소합니다.
안심 스테이크-핏물이 보이는 고기를 안먹어서 '미디엄 웰던'으로 부탁합니다.
신기하게도 핏기는 보이지 않고 육즙은 살아 있습니다.
연한 커피를 디저트로 마신 후
근처 전문 커피점에서 커피를 한잔 더 하였습니다.
두사람 다 매우 만족한 식사였어요~~~
첫댓글 핏기가 없으면서 육즙이 살아있기가 쉽지 않던데, 주방에 계시는 분의 실력이 좋으신가 봅니다. ^^
그런가 봐요^^주인분이 주방에 계세요. 이탈리아에서 오래 사셨다는 것 같아요.
요즈음 생각이 많이납니다,,,,여우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아예 망각해 버렸어요.ㅠㅠ
안녕하세요? 여유롭고~ 우아하게 ~ 살기가 어렵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안심 스테이크 아주 맛나 보여요 ^&^
스프도 스테이크도 맛나게 먹었어요~
여기 처음 가시는 분들이 쉽게 찾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죠? 스펀지를 왼쪽으로 끼고 가다가 왼편 두번째 길에서 좌회전 하면, 오른쪽에 큰 주차장과 거진 생태탕이 먼저 보이고 맞은편에 다소곳이 자리하고 있어요.
그 주차장에 1시간 무료라네요.
제가 요즘 박찬일의 '지중해 태양의 요리사'를 읽고 있는데 이 책 들고 이집 가서 음식 먹으면서 영화 '투스카니의 태양'을 되새겨 보고 싶네요
멋집니다 그 책 재미 있겠네요.
급땡깁니다.
얼른 가서 드세요.
햇살~ 비치는 실내사진이 감정을 살짝 건드리네요.ㅋ
폰으로 찍어서 다행입니다. 카메라로 제대로 찍었으면 하얀나라님 감정 폭발
좋은 곳 소개 감사합니다~~~~가정식에 쏘옥 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