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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몬드 꽃 형상이 있는 메노라를 만들라
여호와께서 살구꽃 형상의 잔과 꽃받침과 꽃으로 촛대를 만들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두가지씩 한꽃받침으로 연결하여 순금으로 만들고 산에서 보여준 그대로 만들라고 하셨다. 사실 살구꽃으로 번역되었으나 원어는 아몬드 꽃을 말한다.(출25:33~35)
2. 왜 메노라를 아몬드 꽃 형상으로 장식하셨을까?
여호와께서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아몬드 나무를 보여주셨다. 그러면서 무엇이 보이냐고 물으셨다 이때 아몬드 나무 가지가 보인다고 대답했을 때 여호와께서 잘 보았다고 하시며 그처럼 당신의 말을 반드시 지켜 그대로 이루실 거라고 선언하셨다. 여기서 언어 유희를 볼 수 있다. 아몬드 나무는 히브리어로 샤케드(ָשָׁקֵ֖ד)이다. 그리고 '지켜'는 히브리어로 샤카드(שֹׁקֵ֥ד)이다. 모음만 다르며 자음은 동일하다. 그 뜻은 잠을 자지 않고 밤을 새우며 경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언어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언어 유희를 통해 자신의 뜻을 강조하신 것이다. 즉, 말씀을 잠도 자지 않고 밤을 새우며 경계하듯이 지켜 그대로 이루시겠다는 뜻이며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확증하신 것이다. 이처럼 메노라는 여호와께서 눈을 감지도 않으시고 졸지도 않으시고 입에서 나온 모든 말씀을 그대로 이루시겠다는 선언이며 증거이다.(예레미야1:11,12)
3 보여주시는 대로 만들고 순종했다
여호와를 위해 짓는 성소는 산에서 보여주신 그대로 만들게 하셨고 제단과 메노라도 여호와께서 보여주신 그대로 만들게 하셨다. 색깔과 칫수, 모양까지 모두 자세하게 말씀하셨고 등불을 키는 때와 누가 켜야하는지까지 명령하셨고 아론과 백성들은 그대로 순종하였다.(출25:8,9 출27:7 민8:3,4)
4 형상을 모두 거절하시는 것은 아니다
광야에 이미 공동체 교회가 시작되었다. 교회는 회중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이들은 모세를 거절했다. 이유는 모세에게 복종하기 싫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몰록의 장막을 만들고 레판의 별(육망성)을 만들어 섬겼다. 현대는 육망성이 다윗의 별로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집트는 육망성을 신으로 섬겨왔으며 바벨론 신앙이다. 그러므로 이들이 말하는 육망성과 단순히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다윗의 별은 구분해야 한다. 어쨋든 이 모든 것은 십계명에 아무 형상도 만들지 말라는 계명을 범한 것이고 우상 숭배 죄이다. 이처럼 어떤 형상이든지 만들 때 그것은 십계명을 어긴 큰 죄인 것을 알 수 있는데 왜 여호와께서는 산에서 모세에게 하늘에 있는 성소를 보고 땅에 그 형상을 만들도록 하신 것일까? 참 아이러니하지 않는가? 그렇게 보면 하나님의 형상으로 인간을 만든 거 부터 스스로 토라를 깨신 것이 아니냐라는 것이다. 물론 결코 하나님께서 스스로 말씀을 폐하지 않으신다. 말씀이 당신 자신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모든 형상을 거절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수있다. 그분께서 보여주신 하늘의 것을 이 땅에 만드는 것은 하나님의 뜻의 성취이다. 그러나 장막이어도 이것이 누구를 위한 장막이냐에 따라 불순종이 되기도 하고 순종이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무조건 모든 형상을 거절한다면 자기 자신은 물론 자칫 이 세상도 폐하게 되므로 잘 분별해야 이해해야한다.(행7:38-44)
5 일곱 등불은 여호와의 일곱 영이다.
요한은 보좌에 계신 여호와를 보았다. 그러나 그분의 얼굴은 보지 못하였고 그분의 영광만을 보았다. 여러 보석과 같고 무지개가 있고 흰 옷을 입고 머리에 금관을 쓰고 계셨다. 그리고 불이 켜져있는 메노라를 보았는데 그것은 여호와의 일곱 영을 의미한다. 여호와의 일곱 영인 메노라는 여호와의 보좌 앞에 있다.(계4:5)
6 등불과 기름의 의미 '여호와의 영으로만 가능하다'
스가랴는 두 메노라를 보았다. 그 메노라 양 옆에는 두개의 감람나무가 있었으며 일곱개의 관이 연결되어 있었다. 이때 천사가 그 뜻을 말해준다. "이 환상의 의미는 사람의 힘으로 되지 않고 능력으로 되지 않고 오직 여호와의 영으로만 가능하다는 뜻이다."(슥4:1-6)
7 등불(여호와의 눈)을 밝히는 것은 두 사람이다.
스가랴 선지자에게 계속 말씀하신다. 메노라의 일곱 촛대는 온 세상을 두루 보시는 여호와의 눈이기도 하다. 좌우의 감람나무는 기름부음을 받은 두 사람으로 그들로 부터 기름이 흘러 들어가 메노라의 불을 밝히고 온세상을 두루 살피시는 여호와의 영으로 모든 일을 성취하게 된다. 그러므로 메노라와 두 감람나무의 뜻은 여호와 앞에 서있는 두 사람의 기름부으심이 여호와의 모든 일을 가능하게 한다라는 뜻이다. 즉, 하나님의 일을 성취하기 위해 두 사람의 기름부으심이 필요하며 이들을 통해 완성된다.(슥4:10-14)
8 마지막 날에 두 사람을 기억하게 하신다
마지막 날은 용광로 불 같은 날일 것이고 교만하고 악한 자들은 모두 지푸라기 처럼 타서 재가 될 것이다. 이처럼 마지막 날은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다. 이런 날이 오기 전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준 법을 기억하라고 하신다. 모세에게 법을 주실 때 여호와께서 직접 이 땅에 강림하셔서 손가락으로 율법과 계명을 직접 써주신 것은 모세를 믿게 하기 위함이었다.(출19:9 출24:12) 그런데 마지막 날에 모세에게 주신 그 법을 기억하라고 말씀하신다. 또한,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엘리야를 보내주신다. 엘리야는 예슈아의 다시 오실 길을 예비하기 위해 회개를 외치는 선지자이다. 그 선지자를 보내시는 이유는 주의 백성으로 회개하게 함으로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 자녀의 마음을 아버지에게 돌이켜 저주받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즉, 마지막 날에 기억해야 할 두 사람은 모세와 엘리야임을 알 수 있다. 모세는 법도를 엘리야는 회개를 말한다. 이들이 기름부음을 받은 두 사람이며 마지막에 그러한 심령을 가진 자들을 성령으로 충만케 하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성취하실 것이다.(말4:1-6)
9 여호와의 눈은 전심으로 그를 사랑하는 자에게 향하신다
앞에서 설명한 것 처럼 메노라는 여호와의 눈이기도 하다. 세상에는 두가지 눈이 있다. 여호와의 눈과 사단의 눈이다 우리가 여호와의 눈으로 살지 않으면 그분의 눈은 어두워지고 사단의 눈이 밝아지게 된다. 이것이 세상의 가치관으로 사는 죄의 종들의 모습이다. 우린 여호와의 눈 즉, 성경적 가치관으로 살아야 한다. 여호와의 눈은 악인과 선인을 모든 곳에서 지켜 보신다.(잠15:3) 유다왕 아사가 아람 왕을 의지하여 전심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어리석게 행함으로 앞으로 전쟁이 있게 되었다.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전심으로 자신을 신뢰하느냐 안하느냐이다 이에 따라 우리에게 행하신다. 그러므로 적당히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적당히 계명에 순종하려는 마음은 모두 부패한 마음이고 어리석은 마음이다. 전심으로 여호와를 의지하지 않을 때 악인이라고 말씀하신다.(대하16:7-10)
10 일곱 금 촛대, 일곱 사역자, 일곱 교회
요한은 일곱 메노라를 보았고 그 메노라 사이를 거니시는 인자같은 예슈아를 보았다. 그분은 머리카락이 흰 양털같고 눈은 불꽃 같고 발은 빛난 주석 같고 맑은 물 소리같은 음성을 가지셨다. 예슈아께서 거니시던 메노라는 일곱 교회를 의미한다.(계1:12-20) 그래서 교회가 회개하지 않으면 세상을 비추는 빛이 되지 못하므로 촛대를 옮기시겠다고 경고하시는 것이다.(계2:5)
11 무슨 하나님의 처소를 짓겠느냐?
다윗은 은혜를 받아 하나님의 처소를 짓게 해달라고 구했다. 그리고 그일은 솔로몬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지극히 높으신 여호와께서는 손으로 지은 곳에 계시지 않는다. 하늘이 보좌이고 땅이 그분의 발등상인데 누가 그분을 위해 집을 짓겠으며 안식할 처소를 짓겠는가? 이 모든 것이 여호와께서 지으신 것이 아니겠는가? 누가 그분을 위해 짓겠는가 말이다. 심지어 예루살렘 성전을 지키던 자들은 마음에 할례를 받지 못해 항상 성령을 거스르는 자들이었고 율법을 받고도 지키지 않는 자들이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에게 성전이 필요한가? 그리고 왜 여호와께서는 성전을 짓게 하시고는 지금은 짓는 것이 헛된 것처럼 말씀하시는가?(행7:46-53)
12 여호와께서 성전 설계도면을 그려 주셨다.
다윗이 성전 모든 곳의 설계도를 그려 솔로몬에게 주었지만 그 설계도는 여호와의 손이 임해 그리게 된 것임을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성전의 설계 도면을 주신 여호와께서 완공하기 까지 함께 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여호와 자신이 성전을 지은 것이 아니냐고 사도 행전에서 말씀하시는 것이다. 또한, 솔로몬을 도울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유능한 기술자, 지휘관, 백성들이 솔로몬의 명령을 따르므로 능히 하나님의 일을 이룰 수 있다.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모두 여호와의 명령을 준행할 때 서로 동역자가 되고 하나되어 모든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대상28:11-21) 이처럼 성전 설계도까지 주신 여호와께서 왜 이 모든 것이 필요 없다는 듯이 말씀하셨을까?
13 힘써 준행할 때 교회도 견고하다
여호와께서 솔로몬을 아들로 삼고 아버지가 되셔서 당신의 성전을 건축하게 하셨다. 그리고 여호와의 계명과 법도를 지금처럼 솔로몬이 힘써 준행한다면 나라는 영원히 견고할 것이다. 나라는 곧 성전의 운명이다. 나라가 견고하면 성전도 견고할 것이다. 여호와를 찾으면 만나주시는 분이시다. 그러나 만일 여호와를 버리면 영원히 버려질 가라 경고하신다. 여호와를 버리는 것은 그분의 계명과 법도를 버리는 것이고 힘써 준행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계명과 법도를 힘써 준행하는 것이 나라를 지키고 성전을 영원히 견고케 하는 방법이다.(대상28:6-10) 반면, 율법을 행하지 않는 것은 우리가 여호와를 버리는 것이고 그러면 성전은 그저 버려진 건물일 뿐이다. 하나님께는 의미 없는 건물일 뿐이다. 성전은 그분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를 위해 있다. 그분은 성전이 필요없다. 하지만 우린 거룩하신 그분께 나아가기 위해 성전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그분의 법도에 순종하지 않는다면 성전은 더이상 필요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스데반이 불법을 행하면서 성전의 웅장함에 우월감을 갖는 자들에게 헛됨을 경고하고 있는 것이다.
14 여호와의 일곱 영이 세상에 충만해질 것이다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와 7개의 영으로 결실하게 된다. 여호와의 영, 지혜와 총명의 영, 모략과 재능의 영,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다. 여기서 '여호와의 영 곧'이라고 번역했지만 원어에는 곧이 없다. 그러므로 7개의 영이 맞다. 총명의 뜻은 분별력이다. 지혜로운 것과 분별력있는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는 은사이다. 또한 모략은 충고, 신중함, 계획등의 뜻이고 재능은 힘, 용맹, 승리이다. 신중하고 충고를 잘 듣고 계획을 세우는 것은 결국 힘과 용맹, 승리와 연결되는 은사이다. 그리고 지식은 관찰, 주의, 깨달음을 포함하는 아는 것이다. 즉 여호와를 아는 만큼 여호와를 경외할 수 있다. 이 둘 또한 연결되어 있는 은사이다. 이처럼 여호와의 일곱영은 일곱 메노라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일곱 영으로 충만하여 그분의 공의로 이 땅이 회복될 때,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물이 바다 덮음같이 충만해져 해됨도 상함도 없는 에덴과 같은 곳이 될 것이다. 예슈아께서 다시 오실 그 날을 위해 반드시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늘어나 바다처럼 이 땅을 덮게 되는 날이 오게 하실 것이다.(사11:1-9)
15 말씀은 인생의 등불이고 빛이며 사는 방법이다.
여호와의 말씀은 등이고 빛이다. 또한 등은 여호와의 명령이고 빛은 여호와의 법도이다. 그러므로 말씀은 곧 명령들이며 법도이다. 우린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율법은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가르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다윗은 말씀이 곧 명령들이고 율법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율법과 명령들은 우리를 책망하고 생명의 길로 가게 한다. 생명의 길의 원어는 살아가는 방법이기도 하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분께서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시는 것은 얼마나 당연한가! 생명이 되는 삶을 살아갈 때 그게 우리를 진정한 생명과 연결할 것이다(잠6:23)
16 신부에게 필요한 기름은 무엇인가?
예슈아께서 비유로 천국에 대해 설명하셨다. 모든 신부들은 등을 들고 신랑을 기다린다. 앞에서 등은 여호와의 명령들, 법도라고 말했다.(잠6:23) 이처럼 모든 신부들은 동일하게 아버지의 명령들을 받았다. 그러나 신부는 둘로 나뉘어 진다. 지혜로운 신부와 어리석은 신부이다. 지혜로운 신부는 기름을 준비했지만 어리석은 신부는 기름을 준비하지 않는다. 이때 갑자기 신랑이 왔고 결국 기름이 떨어진 신부들은 사러 가야 했다. 그래서 혼인 잔치에 들어가지 못하고 예슈아께서는 이들에게 도무지 알지 못하는 자들이라며 문전박대를 했다.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신다. 그럼 여기서 기름은 무엇일까? 아무리 하나님의 법도와 명령들이 내 손에 있다해도 기름이 없다면 불을 밝힐 수 없다. 그러므로 기름은 너무나도 중요하며 오직 여호와께서 기름을 부으실 수 있다. 앞에서 살펴본 거 처럼 메노라에 부어지는 기름은 바로 모세의 영과 엘리야의 영이다. 법도를 기억하고 회개함으로 다시 법도를 사는 것이 메노라에 기름을 채우고 불을 밝히는 방법이다. 법도의 회복은 결국 공의와 정의와 사랑과 믿음을 이 땅에 회복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리석은 신부들은 법도를 준행하지 않고 회개하지 않음으로 결국 불이 꺼지고 말았다. 계명과 율법을 받았지만 준행하지 않는다면 촛대는 옮겨진다. 그리고 왜 이들에게 기름을 사오라고 했을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결실하는 것에 대해 장사로 비유하시는 것을 좋아하신다. 반드시 하늘에 투자하는 자가 하늘의 결실을 맺는다. 내가 무엇에 시간을 투자하고 은사를 투자하고 마음을 투자하느냐에 따라 썩어질 것을 거두기도 하고 영생을 거두기도 한다. 또한, 여기서 주의깊게 보아야 할 것은 예슈아께서 알지 못한다고 하신 말이다. 이 말은 거꾸로 어리석은 신부들이 예슈아를 알지 못했기 때문에 거절당한 것이다. 그분이 어떤 분인지 모르기 때문에 그분도 우리를 모른다고 하는 것이다. 예슈아가 어떤 분인지 아는 것은 여호와의 일곱 영에 충만해짐으로 아버지도 알고 하나이신 아들 예슈아도 알게 되는 것이다. (마25:1-13) 그러므로 우린 깨어서 교회인 메노라를 지켜야 한다. 반드시 그분은 잠도 자지 않으시고 말씀 그대로를 모두 성취하실 것이다. 그렇다면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을 힘써 준행할 때 우리의 메노라도 영원히 견고하게 서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