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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1. 1 (일) - 8세, 4세(34개월)
앤서니브라운의 돼지책
건대 나루아트센터
소극장
10.27 ~11.1
오랜만에 아빠와 함께 공연나들이를 했어요.
제가 선택한 공연은 앤서니 브라운 작가님의
[돼지책]공연이에요.
앤서니 브라운 작가님의 그림책은 유명하기도 하고 익히 알고 있어서
전시회도 가보고 몇몇 책은 소장하고
있어요.
그중 돼지책은 표지는 많이 봤는데 읽어보지 못해서 공연보러 가기전에
도서관에서 빌려서 아이들과 읽어보았어요.
어떤 내용이길래 가족들을 다 업고 있나했더니..ㅋ
아이들과 아빠에게 엄마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내용이더라구요^^
아이들의 시각에서 웃긴 에피소드도 있고 공감가는 이야기도 있어서
지니는 엄마를 집에가서 많이 도와드려야겠다고 말해주네요^^
34개월 둘째도 집중하며 잘봐줘서
어른이 보기에는 살짝 지루하게 느껴질지 몰라도
아이들은 돼지분장을 하고나온 배우분들을 보며
웃으며 잼있게 공연을 보았어요.
무대만 살짝 담아봤어요.
우리 지니는 알아서 공부도 하고 자기물건 잘 챙기고 엄마가 부탁하면 동생도 잘 돌봐주고
지니파도 감사하게도 집안일, 육아도 도와줘서
오히려 제가 가족들에게 고맙게 생각하게 된 공연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