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 옆자리 토지..

[까시Z]

마음에 드는 토지가 있는데 바로 뒤에 산소가 있어요.

우문이지만 보통 산소가 있으면 꺼리던데 왜 그럴까요..

[숨쉬다]

저라면 묘가 뒤쪽이나 옆은
개의치 않습니다
앞이라면 신경 쓰일거구요
나무를 심어 시야를 가리면 좋을듯 합니다

[까시Z]

아 그렇군요.
생각좀 해봐야겟습니다.

[호단]

묘가 땅 뒤에 있으면 안됩니다.
묘 앞을 가로막아 건물 등 지으면 안됨.
망자 의 집 조망을 막으면 망자와 싸우게됨
예외가 있음: 제실이나 후손의 주택일 경우는 괜찮습니다.
하지만 옆이나 앞에 있는건 상관 없습니다.
다만 보기가 좀 흉해서 그렇지요.

[단소리]

묘자리가 명당 이던데 묘 파내고 집지어 사는데 집터 아주 좋아유

[까시Z]

그렇죠. 보통 묘자리는 아무데나 쓰지 않으니까요.

[몰라도돼]

묘지의 명당은 망자의 묘잣리로소 명당이지 산사람의 (양택) 명당이 아닙니다...
음택명당자리를 가지고 산사람(양택) 의 명당이라고 함은 좀 그렇치예...

[미래 사랑]

저희는 묘바로 옆에 집짓고 살고 있는데
넘 좋아요

사람들과 부딪치고 사는 것보다
조용한 묘지옆이 훨씬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 호남지방은 집집마다
묘지가 가까이 다 있어요

묘지를 신경쓰지 않고 집을 짓는 것 같아요

묘지를 제외하면 마땅한 땅이 없거든요

[바람난나비]

와 그렇군요
전 피하고 싶어하는 한 사람
말씀들 듣고보니 생각이 바뀌네요😄😄
산 사람 나쁜사람이 무섭지요 누워 계시는
분을 무서워했네요
또 배웁니다

[운 암정]

저도 산소는 개의치
않아요 살아있는사람이 나쁜짓하지 땅속에
간만히 누워있는분이
멀 었지 겠습니가
남에 조상산소라도
내가 벌초해주고
잘 돌보면 운이 나한대로 온답니다 .

[미래 사랑]

맞습니다
벌초하고 술과 과일 좀 올려놓고
절까지 합니다
잘 지내자고요

그러니 후손들이 벌초비로
20만원씩 주더군요

넘 고마워하면서

[일성]

좋은 이야기 입니다 운암종님 생가이 옳아요 지금 아파트 가 공동묘지 에 집을 짓어서 문재가 발생 합니까 죽은자가 무엇 합니까요 하나의 무덤에 햇살을 가루니까 예의정도

[숨쉬다]

근데 파묘위에 집을 짓는건
어떨까요?

[미래 사랑]

파묘위는 절대 안된답니다
굳이 파묘위에 집을 짓기보다
파묘는 나무를 심든지 밭으로 사용하면 좋아요

[숨쉬다]

답변 감사합니다
편한저녁 되세요

[미래 사랑]

저희집 안방옆에 묘지가 있었어요
근데 재작년에 파묘해서 보내고
과수원을 만들었는데
올해 태추단감이 엄청 열려서
잘먹었답니다

봄엔 살구,매실,돌복숭,체리등
여름엔 복숭아
가을엔 감,배,사과,석류등
겨울인 요즘은 레몬이 노랗게 익어가요

유실수 아래엔 각종 산나물도 자라고 있어요

묘지주위나 파묘도 이렇게 가꾸니
봄에 꽃이 만발해서 아름답고
여름,가을엔 과일이 주렁주렁 아름답네요

[숨쉬다]

시골생활 재밌게 하시는것 같네요
저희는 택지 알아보는데 쉽지않네요

[사인여천]

일본에는 마을 중간에 공동묘지가 있어요? 화장 후 봉분만 모신 비석들... 일체유심조?

[재주꾼(진천)]

죽은자는 음택지에 산자는 양택지에 사는게 좋습니다

[구슬샘]

다음중 고르시오
1. 묘 옆
2. 소, 돼지, 닭, 오리농장 옆
저는 무조건 1번
귀촌했더니 묘보다는 똥냄새가 더 징하네요

[문수뫼]

옛날에는 밤길가다 길을일으면
묘지를 품고자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묘지의 혼령이 모든 액운을 막아주어서
편안한 생활을 하실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