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육육회최고
 
 
 
카페 게시글
관광, 정원 스크랩 농원을 지키는 사람들 :: 팜카밀래허브농원
연초록 추천 0 조회 14 16.07.15 11:5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농원을 지키는 사람들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우운길 56-19 팜카밀래허브농원




버스는 몽산포를 향해 달리고 나는 팜카밀래허브농원으로 향한다. 본격적인 겨울을 알리듯 눈보라가 날리던 날 향했던 허브농원. 팜카밀래허브농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전국 우수 관광농원에 2년 연속 선정 되었을 만큼 이번 여행 중 가장 기대되는 곳이었다.





눈보라가 휘날리는 태안의 쉼터, 팜카밀래허브농원

버스에서 내리니 날 맞이하는 건 거센 바람이었다. 운좋게도 버스기사님이 팜카밀래허브농원 가장 가까운 곳으로 내려주셔서 조금 덜 걸어 도착할 수 있었다. 바람을 뚫고 도착한 팜카밀래허브농원도 매서운 바람에 시달리긴 마찬가지. 입장권을 끊고 건물안으로 들어가 몸을 녹여본다.



농원을 지키는 사람들의 선물, 고구마

몽산포엔 돌풍경보가 뜨던 눈보라치던 날. 방문객은 되려 이곳 사람들을 놀라게 만든다. 이런 날씨에 사람이 올 줄은 상상하지도 못했던 듯하다. 마침 삼삼오오 모여 간식타임을 하려던 중이었던지 고구마 바구니가 앞에 놓였다. 꽁꽁 언 여행자에게 고구마 하나 건네며 따뜻한 난로가로 안내해 준다. 이미 자리잡고 있는 터줏대감 고양이와 함께 난로가에 앉아 고구마를 맛보며 허브온실의 따뜻함을 느끼던 것이 팜카밀래허브농원의 추억으로 자리잡는다.






다양한 날씨에 변하는 허브농원, 팜카밀래허브농원

따뜻한 마음이 가득담긴 고구마와 안식처를 제공받고서야 몸에 따뜻한 기운이 돈다. 얼었던 몸이 녹으니 바깥세상이 궁금해진다. 2년 연속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전국 우수관광농원에 2년 연속 선정된 이곳을 보지도 못한 채 그냥 온실 속에서만 있다 가긴 억울했다. 함께 있던 고양이와 작별의 인사를 나눈 후 허브의 세상으로 발을 내딛었다. 바깥의 날씨는 때론 돌풍이 불었다 반짝하고 파란 하늘을 내비췄다 눈발이 날렸다를 반복했다. 도리어 그런 날씨들 마다 팜카밀래허브농원이 어떤 모습을 하는지 잘 알 수 있는 계기가 된다.






하루정도 묵어도 좋을 곳, 팜카밀래허브농원

온실에 있을 때는 몰랐는데 팜카밀래허브농원은 제법 규모가 있는 곳이었다. 한편엔 숙박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었고 쉬엄쉬엄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주변에 몽산포가 위치하고 있는데 몽산포 포구와 해변을 엮어 함께 태안여행 계획시 코스로 묶으면 좋을 듯하다.






팜카밀래허브농원 가는 법, 태안여행

자가용으로 움직인다면 친절하게 네비가 안내해주겠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태안터미널에서 몽산포 또는 안면도행 버스를 타면 된다. 안면도행 버스는 삼거리쯤에 위치한 팜카밀래허브농원 정류장에서 하차해야 하지만 몽산포행을 탄다면 삼거리에서 우회전 하여 안쪽으로 들어와 하차하면 되니 조금 더 유리하다. 팜카밀래허브농원에서 몽산포까진 트래킹 겸 도보여행으로도 가능하니 함께 찾아보길 권한다.



한국농어촌공사

7기 블로그기자

김송이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