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와 믿음이 있는 사람
(사무엘하 15 : 19-23)
노경섭이라는 분이 쓴 책 “평범한 사람이 특별해지는 이유”라는 책에서
변화하는 지금의 시대에는 누구나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특별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은
(1) 남들이 하지 않는 일을 합니다.
"요리사가 몇 명인지도 모를 만큼 많지만, 요리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을 책으로 쓴 사람은 1%도 안 된다. 각자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 독보적인 무엇인가를 가져야 한다."
(2) 남들에게 도움이 되어야 합니다.
"같은 직업을 함께 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 대중의 궁금증을 해소해 준다. <집밥 백선생> <골목식당>은 장사가 되지 않던 작은 식당들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인기가 있다."
더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심층적 연구와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할 것이다.
(3) 남들에게 알려줄 수 있어야 합니다.
"나만 알고 있는 지식은 성장에 한계가 있습니다. 공유하고 나누어야 성장합니다."
사람은 처음에 잘하나 나중에는 잘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은 처음에 하지 못한 사람이지만 나중에 잘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은 처음도 끝도 잘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은 처음도 잘하고 끝도 잘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떠한 사람으로 평가 받기를 원하십니까?
오늘 본문에 나와 있는 다윗은
압살롬의 반역과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이 압살롬에게 돌아섰다는 것을 전해 듣고 예루살렘을 신속히 떠나기로 했습니다.
다윗은 압살롬의 강력한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하여 성읍과 신하들을 치지 아니하도록 민첩하게 상황 판단을 하여 백성들을 살리려 하였습니다.
다윗은 머뭇거리다가는 압살롬의 강력한 공격에 의해 성읍과 신하들을 치지 아니하도록 백성들을 살리기 위해 도망을 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다윗은 자신만의 안위를 위한 도망이 아니라 신하와 백성들을 돌아보는 자로서의 삶을 살아 갔습니다.
비록 다윗은 아들의 반역으로 또 다시 도망자의 신세가 되지만 리더로서 자신만이 아니라 신하와 백성을 돌아보는 자였음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수장이고 지도자입니다. 수장은 자기보다는 남을 잘되게 하는 사람입니다.
1. 다윗의 곁에 충성을 다짐하는 신하들이 있었습니다(15절).
다윗이 하나님께서 함께 계시니 점점 강성하였습니다.
왕의 곁에는 충성스러운 신하들과 백성들이 다윗의 뒤를 따라 나섰습니다.
그들은 벧메르학이라는 먼 궁에 이르러 전열을 정비하였습니다. 왕의 신하들과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과 가드에서부터 왕을 따라 온 군인 육백 명도 함께 하였습니다.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들에 대해서 이들을 관할하는 사람은 브나야였습니다. 그는 시위대 대장이었습니다. 시위대란 다윗의 신변을 특별히 호위하는 직분을 수행하였던 외인 부대를 말합니다.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을 관할하고 다윗의 아들들은 대신들이 되었습니다.
다윗이 브나야를 세워 시위대 대장을 삼았습니다.
사람은 세울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깨끗하고 진실된 사람입니다.
2. 다윗은 가드 사람 잇대에게 모국인 블렛으로 돌아가도록 명하였습니다.(20절)
부하를 사랑하는, 이방인 신하의 삶과 가정과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리더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윗은 항상 자신의 유익보다 다른 사람의 유익을 구하는 삶, 위기와 어려움을 당할수록 리더가 가져야 할 규범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한시라도 빨리 안정된 삶을 확보해야 할 잇대가 압살롬을 피해 방랑자의 삶을 살고 있는 자기를 따르게 되면 결국 큰 파도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배처럼 불안정한 삶을 살 수밖에 없음을 알고 잇대에게 명령하였던 것입니다.
다윗의 이러한 모습은 마치 남편과 두 아들을 잃고 모압을 떠나 고향 베들레헴으로 돌아가면서 그 두 자부에게 자기를 떠나 모압으로 돌아가 안정된 삶을 살라고 촉구했던 나오미의 모습(룻 1:8-13)과 같습니다.
그러나 잇대는 "주께서 확실히 살아 계시고, 임금님께서도 확실히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합니다만, 그럴 수는 없습니다. 임금님께서 가시는 곳이면, 살든지 죽든지, 이 종도 따라가겠습니다."라고 말한다. 이방인이지만 충성스러운 잇대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잇대’는 셈어에 그 기원을 둔 이름으로서 ‘곁에 있는 자’라는 의미입니다. 그는 블렛 가드 사람이었습니다. 가드는 당시 가나안 땅 남서부 해안쪽에 국가를 형성했던 블렛의 대 도시 중의 하나입니다.
그는 히브리인이 아닌 블렛인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다윗을 따라 자신의 목숨을 바치고자 하였습니다. 그는 다윗의 도피 기간 내내 그를 충성스럽게 따르면서 요압과 아비새 장군이 올랐던 지위까지 올라갈 정도로 다윗에게 깊은 신임을 받게 됩니다(18:2).
다윗이 사울 왕에게 쫓겨 블레셋의 가드로 망명했을 때(삼상 21:10-15 ; 27:1-7) 잇대는 망명자 다윗에게 관심을 가졌을 것이고, 훗날 다윗이 이스라엘 왕이 된 이후에 모종의 정치적 이유로 추방되어 망명해 왔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버지를 반역한 압살롬과 이방인 가드 사람 잇대의 모습은 완전 대조적입니다.
가드 사람 잇대는 이방인이었지만, 다윗 왕의 모습이 도망자이고 떠돌이가 되었어도 잇대는 다윗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19).
3. 의리와 믿음이 있는 사람입니다.(21절)
다윗의 권유 앞에 이방인 잇대는 '다윗이 어디를 가든지', '살든지 죽든지' 함께할 것이라는 충성의 맹세를 합니다(21).
잇대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꼭 가져야 할 덕목 두가지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의리가 있었습니다.
의리란 무엇입니까? 상황에 따라 바뀌지 않고 한결같은 사람!!
만일 여러분의 재산과 권세와 지위가 없어진다면 내 주위에 몇 명이나 붙어있을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렇게 범죄해도 그들을 버리지 않고, 짤라버리지 않고 끝까지 의리를 지키셨습니다. 우리 예수님도 마찬가지!! 하루 수십번 범죄하는 우리들을 끝까지 하나님 나라로 견인하시는 예수그리스도야말로 완전한 의리!!
의리야말로 하나님이 가지신 속성입니다.
지금 다윗은 하루아침에 왕궁에서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화려한 궁궐과 재산과 왕위가 하루아침에 사라지고 노숙자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잡히면 죽는 도망자신세입니다
잇대는 블렛 사람입니다. 다윗에게 온지도 얼마 안되었습니다. 요압 같은 고참들은 사람들 평판때문에라도~~~~
잇대는 그럴필요가 없습니다. 아직도 기회가 있습니다.
기드론 시내만 안건너면 압살롬에게 귀순할 수 있습니다.
그 시내를 다윗과 함께 건너는 순간, 압살롬에게는 적으로 간주되는 것이고 제거대상이 됩니다. 다윗은 자신을 지켜줄 힘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윗도 돌아가라고 말합니다.
잇대는 왕께서 사나 죽으나 종도 그곳에 있겠나이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다윗은 이 대답을 듣고는 두 번 권고하지 않습니다. 앞장서서 건너라!
다윗에게 인정받은 것입니다. 다윗은 이 때 무슨생각을 했을까요?
아직도 나에게 저런 충신이 있구나!!
요한계시록 19장 11절에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그것을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힘을 냈으겁니다. 그리고 내가 반드시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저 잇대의 충성과 의리에 보상해줘야지!! 라고 다짐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18장에 보면 다윗이 군을 3군으로 나누는데 1군은 요압, 2군은 아비새, 3군은 잇대를 군대장관으로~~~
잇대가 요압 아비새와 동급이 될 수 있습니까? 요압 아비새는 왕의 조카들입니다. 다윗이 사울에게 쫓겨다닐 때부터 동거 동락했습니다. 잇대는 출신도 블레셋이고 짭밥도 얼마안되지만 요압과 아비새와 동급에 있게 됩니다. 다윗이 세워주었습니다.
다윗은 예수그리스도의 그림자입니다. 우리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님과의 의리를 지킬 때 반드시 축복으로 보상받게 됩니다.
잠언 22장 4절에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시편 138편 8절에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보상해 주시리이다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영원하오니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버리지 마옵소서”
믿음이 있었습니다.
잇대는 의리의 사나이지만 사람의 의리로만 볼수는 없습니다
사람의 의리는 한계가 있습니다. 잇대도 사람입니다.
그는 600명의 백성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거느리는 사람들을 보호해야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다윗에게 ~~~~?
의리를 넘어서서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있습니다.
로마서 4장 20절에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베드로전서 1장 9절에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다윗이 지금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다윗은 하나님의 종이고 반드시 하나님이 다윗과 함께 할 것을 믿었습니다.
인생은 줄을 잘 서야 한다도 말하는대 잇대는 줄을 잘 섰습니다. 바로 하나님 편에 줄을 섰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블레셋 사람이지만 이스라엘의 군대장관이 되었고 위대한 다윗왕의 충신으로 이름을 남기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믿는 성도는 잇대의 믿음과 의리를 닮아야 합니다. 어떤 상황과 환경 가운데서도 주님을 따라가는 것! 나에게 손해가 되더라도 주님의 말씀을 따라가는 것! 그것이 성도의 의리와 믿음인 것입니다.
잇대와 같이, 잇대를 본받아서.... 주님과의 믿음과 의리를 지키는 멋있고 아름다운 성도들이 되시길 , 주님이 오셨을 때 너 그때 다 도망가고 다 회피할 때 너 그 자리에 잇데! ^^ 주님께 칭찬들을 수 있는 성도들 되시길 축복합니다. 믿음과 의리가 있는 사람이 가까이 하고 싶은 사람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