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동(臺外洞)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법정동.
대외동의 면적은 1만 9722㎡로 행정동인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문화동의 관할하에 있는 법정동이다. 대외동은 대내동·화영동·홍문동 사이에 위치한다.
신라 시대인 757년(경덕왕 16) 이후 원래 합포현(合浦縣)에 속한 지역으로 고려 시대인 1282년(충렬왕 8) 이후 회원현에 속하였다가 조선시대인 1408년(태종 8)에 창원부에 편입되었다.
-1898년 마산항이 개항되자 식민정책으로 일본인들이 밀려들어와 주로 일본인의 거류지가 되었다. 일본이 1908.4.23자로 실질적으로는 현 대외동 일대의 각국 거류지에 설치된 일본인 거류지인 신마산 각국 거류지 일대를 편의대로 구획한 일본인 마을 파정(巴町)으로 명명하였다.
-1914년에는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지명도 일본식인 대정(臺町)으로 바뀌었다.
-8·15광복 이후 1946년 일제잔재 청산의 일환으로 일본식 동명의 대정을 우리식 이름 대외동으로 바꾼 것이다.
-1949년 지방자치제 실시로 마산부에서 마산시로 개칭되면서 경상남도 마산시 대외동이 되었다.
-1989년에 설치된 합포출장소 관할이 되었으며,
-1990년 구제 실시로 경상남도 마산시 합포구(合浦區) 대외동이 되었고,
-다시 2001년 1월 구제 폐지로 경상남도 마산시 대외동이 되었다.
-2010.7.1 마산시가 창원시와 통합되면서 통합 창원시 출범으로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대외동으로 개편되었다.
대외동이란 명칭은 월영대(月影臺)의 대에서 유래된 지명으로 생각된다. 대정을 대외동과 대내동으로 나누었다. 월영대에서 가까운 지역을 대내동이라 명명하고 월영대 바깥쪽(외곽)에 위치하여 대외동이라 명명했을 것이다. 대외동은 법정동으로 행정동인 문화동(文化洞)월영동(月影洞) 관할하에 있다.
대외동은 대곡산[516m]의 동쪽 산록 완사면에 위치하고 있다. 해발 고도 약 17~26m 사이에 위치하여 경사는 완만한 편으로 대외동의 북서부에서 남동부로 가면서 고도가 낮아진다. 대외동의 북부에는 창원 소하천이 동쪽으로 흐르고 있다. 창원 소하천 주변은 봄에 벚꽃이 아름다운 곳으로, 목재 데크 로드가 설치되어 시민들의 산책로 겸 휴식 공간이 되고 있다.
주요 도로로는 문화 남11길이 서쪽으로 월영 북로를 교차한 후 산복 도로인 무학로와 연결되고, 동쪽으로 3·15 대로와 만난다. 문화 남6길이 내외동의 중앙을 관통하여 북으로 고운로와 연결된다. 문화동 주민 센터가 위치하고 있으며, 공동 주택인 신동아 빌라·한백 가든 빌라·배진 파크 맨션 등을 비롯한 주거 지역이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