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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야 야!~ 피씨가 로그인도 안되고 동영상도 안나온다 카미 둘째넘 앞에서 노래를 한지 한달만에
새로 피씨를 들라낳는데 이노무 자슥이 한참을 쭈물딱거리디 아부지 인터넷은 설치해 낳는데예
옛날꺼는 다날라 가시끼네 필요한거는 새로 깔아야 됩미더!~ 나는 바빠가 이만 가볼태이끼네
눈에 익을때까지 자꾸 연습을 해보이소 카미 휘잉 나가뿐다!~
바낀 화면을 쳐다보이 아이콘이 틀리는 것도 많고 어디에 머가 붙어있는지 완전 당달 봉사다!~
윈도우 10을 깔아 줄라카는거를 8.1까 쪼매 연습해 보고 카미 미라낳는데 이노무 윈도우 8.1도
이리 버벅대서야!~
화면을 다시 빠꾸 할라꼬 갈꾸리 비스무리한거를 조 눌라 뿌끼네 갑자기 화면이 깜깜해져뿐다!~
엄마야!~ 이거 조짓따!~ 고장난거 아이가?~~
방금 나간넘 뒷통수에 대고 다시 꼬치꼬치 물어볼수도 없고 토요일 산에 갔다와가 산행기를
쓸라카이 한숨만 나온다!~ AC바!~ 이 기회에 때리치아뿌까?~~
그저께 일송산악회 윤태금고문이 산행 이튿날은 집안에 묘사가 있어가 마이 멀리는 못가고 함평
석산봉과 고산봉을 가시마 싶다 카미 내한테 여불때기 함 찾아보소 칸다!~
이 띠바가 함평이 자빠지마 코대일만큼 가차분 저집 화장실쯤 되는줄 아는 모양이지?~
함평 석산봉과 고산봉은 갔다와가 써놓은 산행기가 아직 따끈따끈한데 다시 함평을 갈라카이 빌로
내키지는 안하지만 이것저것 다가맀다가 번개팀에서 짤리까바 인근에 있는 산을 찾아 보는데
함평은 전다지 야트막한 야산 덤비기라가 고산봉 동쪽에 있고 철성지맥의 대표산인 해발고도가
265.5m 철성봉을 갈라케띠마는 작년에 갔다온 산행기에 까시잡목 구디라 케가 급기야 둘레길
수준인 왼쪽 기산봉~곤봉산~제비산을 가기로 한다!~갔다와가 오룩스맵을 보이 8.04km 거리에
3시간 정도 걸렸다!~ 함평군청에서 기다리기 지업어가 윤고문의 하산지점인 대동면 사무소까지
털레털레 걸은 2km를 빼면 놀미놀미 2시간 반정도 걸린다!~
오전 10시가 조금 지난 시각에 충환씨가 함평군청 앞에 떨빵한 넘을 혼자 널짜노코 부르릉 카미
달라 빼뿐다!~ 쭈물딱거리미 5분 가까이 산행 채비를 하고나니 갑자기 쉬야 생각이~
요새는 와 이리 오짐이 자주 매랍노?~ 빠이뿌가 노화되가 그런지 조리개 기능이 제로땡이다!~
아차 카마 찔끔찔끔 띠낀다!~ 후다닥 민원실에 드가가 눈을 땡그랗게 뜨고 바라보는 당직자한테
자꾸를 내라노코 화장실이 어딘교?~
화장실에 막상 드가가 가랭이를 벌리고 서있시마 200cc도 안되는 정도만 쫄쫄쫄~~고맙다카미 인사를
하고 나와가 본청 건물을 끼고 오른쪽으로 돌아나가면 군청 뒤편으로 주차장이 보이고~
주차장을 가로질러 나오면 만나는 골목길에서는 왼쪽으로 틀어 올라간다!~~
왼쪽으로 틀어서서 50여m 정도를 올라가면 전면으로 고목이 바라 보이고~ 오른쪽으로 돌아간다!~
오른쪽 마지막집 담벼락에는 29-4, 29-8 도로명 주소가 부터있다!~
오른쪽으로 돌아나가면 농어촌공사 건물이 보이고 공영 무료주차장을 지난다!~
농어촌공사 건물에 나비를 비롯한 곤충들이 부터있는데 자연 친화적인 깨끗한 농촌을 내세우는
함평의 아이콘이다!~
전면으로 보이는 노란 은행나무 길이 여기서는 기산이라고 부르는 기산봉 들머리다!~ 오른쪽 마을로도
올라오는 좋은길이 곳곳에 있는데 우예 산따묵기팀들은 햇또 터레기를 조뜯기면서 산죽밭을 헤치고
올라왔을꼬?~ 그때 정미씨는 바우야 카미 감을 지르느라꼬 목이쉬따 카던데~~ㅋㅋ
은행나무길 입구에 서있는 이정목에는 기산 0.7km라꼬 적히있다!~ 바닥에 떨어진 은행나무 이파리를
밟고 올라서면 넓은 공터 왼쪽으로 등산안내도가 보이고~~ 왼쪽으로 둘러가는 넓은 길이 보이는데
습관적으로 계단을 밟고 직진해 올라간다!~왼쪽으로 돌아가마 지우 벗꽃동산과 삼왕묘도 있다 카던데~
두번의 나무 계단을 가파르게 올라서면 아까 왼쪽으로 돌아가는 우회길과 만나고~ 다시 직진해
통나무 계단으로~~
쉬엄쉬엄 계단길을 올라서면 능선에 도착하는데 왼쪽으로는 쉼터 정자와 운동 시설이 보인다!~
오룩스맵을 들따보이 133봉이다!~ 오른쪽 방향 기산으로 올라간다!~
133봉 쉼터 정자에 올라섰다가 내려서니 오른쪽으로 화장실 판때기가 보이는데 또 오짐이 마렵다!~
불량 쪼리개에 힘을 주미 올라서니 이내 팔각 정자인 기산정과 하얀 기산 정상석이 보이는 기산봉이다!~
기산봉 정상에서 오일 교환을 하고 기산정 마루에 올라 함평 군내와 석산봉 고산봉 쪽을 휘이 둘러보고
내려와 셀카로 한방!~
며칠전 산따묵기 팀들이 네발로 기가 올라온 곳이 어딘가 시퍼가 이리저리 둘러바도 흔적
찾기가 어렵다!~
가산정에서 내려다본 함평 군내 풍경!~ 그때까지는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오른쪽 뽈록한
혹불이 수산봉이라고~~
고산봉과 석산봉 능선!~오늘은 하루종일 자욱한 안개로 조망을 즐기기는 텃다!~
기산봉에서 몇걸음 내려서니 빽빽한 산죽 오른쪽으로 이정표가 부터있는데 오른쪽에 방석바위가
있다케가 기경을 하고 가기로~~
20여m를 내려서니 이런 바위가 보이고 길이 뚝!~ 그라마 이기 방석바위라 말이가?~ AC!~
왼쪽으로도 길이 보이는데 혹시 내리가는 길이마 우야노 시퍼가 다시 올라와 몇걸음 진행하니 오른쪽
방석바위에서 올라오는 길이 메롱!~~
빽빽한 산죽길을 이어 가노라니 내보다 9살 많은 안동 사촌 누님이 1년에 한번가는 큰집이 낯설어서
칭얼대마 뒷산 대나무 숲에서 호랑이가 티나온다 카미 겁을 주던 어릴적 기억이 어느덧 트라우마로!~
종종걸음으로 산죽밭을 빠져 나오니 왼쪽 철망 담장에는 여는 스님이 수행하는 곳이니 마우스를 닫고
조용히 지나가라 카는 판때기 밑에 관음사 주지 합장!~ 나지막한 계단을 올라서면~~
아래로 곤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연결 시키주는 동물이동통로가 보이고~
동물이동통로 입구에는 원두막같은 쉼터와 운동기구등이 설치되어 있고 조경을 해가 소공원처럼
예쁘게 꾸미났다!~ 입구에 서있는 이정목에는 여가 작곡재고 1.3km를 더가마 신틀재가 나온다고~
우에있는 곤봉산 능선만 쳐다보고 가다가 갑자기 앞에 누런기 나타나가 깜딱 놀랜다!~ 함평이 꽃과
나비만 유명한줄 알았띠 한우도 유명하다 카는걸 며칠전 육회비빔밥집을 가보고 처음 알았다!~
동물이동통로를 건너 세멘포장도로 오른쪽으로 돌아 올라간다!~~
돌아서면 이내 비포장으로 바뀌고~~
질퍽한 바닥에 마다리텍스를 깔아 났는데 언넘이 오트바이를 타고갔나!~ 오만상 파제키났다!~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중재에 서있는 이정목은 곤봉산 1.5km를 가리키는데~ 길은 중장비로 밀어났는거
맨치로 넓은 오름길이다!~~
길 양쪽으로 무신 꽃나무를 심어났는데 자세히 보니 이제 꽃망울 올라오는넘은 동백 같기도 하고~
쉬엄쉬엄 올라서서 왼쪽으로 틀어 나가니 왼쪽 갈림길에 함평초교 내리가는 길이라 카는 이정목이
꼬피있는데 아랫도리에 여가 신틀봉이라고!~오룩스맵을 꺼내보니 170.3봉은 몇발자국 더가야 된다!~
몇발자국 더 올라가면 대공포 진지 흔적이 보이는 곳에 서울 만산회 표지기를 비롯한 표지기
두어개가 보인다!~ 요 아래가 신틀재라서 신틀봉으로 문패를 부친 모양이다!~
군에서 세운 이정목이니 무신 근거가 있겠지 카미 윤태금고문이 매끼났는 표지기 한장을 걸고 찰칵!~
봉우리 하나를 공짜로 줍는다!~~
다시 20~30m 정도 내려 섰을까?~ 왼쪽으로 표지기가 주렁주렁 달려있는데 비실이부부 꺼도 보인다!~
이쪽으로 지맥길이 연결되는 모양이다!~~그런데 길이 잡목투성이라 좋은길로 간다!~
잠시 더 진행하다보면 해송 나무 이름표가 달리있는 소나무에서 길은 왼쪽으로 휘어져 내려간다!~
내려오며 전면을 보니 곤봉산 짱배기에 있는 정자가 희미하게 보이고~
이내 무덤과 곤봉산 0.7km 이정목이 서있는 신틀재에 내려선다!~ 아지매 둘이 수다를 떨미 보광사
방향으로 내리간다!~ 곤봉산 오름길에 처음 만나는 네발 짐승이다!~신틀재는 사거리다!~
직진길은 곤봉산, 왼쪽은 함평초교 보광사, 오른쪽은 산음마을이다!~
예전에는 이 고개를 너머 함평초등학교를 댕깄다 카는데 학교 역사가 103년이 됐다고!~직진길 입구에는
쉼터 의자가 보이는데~~
엄마야!~ 누가 이런 산길에 빗질을 깔끔하게 해났노?~~
빗질자국을 보니 까마득한 옛날 군생활 시절 동네 초입부터 산만디 초소까지 궁디를 높이들고 소나무
가지로 빗질을 하미 꺼꾸로 올라가던 생각이 난다!~ 시찰 온다카는 높은 넘한테 생색낼라카는 가식이
판을 치던 세상이었다!~ 운동기구를 지나면~~
나이어린 소나무 숲이 이어지는 평탄한 길이 잠시 이어지다가~~
왼쪽으로 돌아보니 대화저수지 아래로 하산길이 보이고~
누가 일부러 맨들어 났는거 맨치로 길 양쪽으로 돌삐가 삐쭉삐쭉 티나온 능선길을 만난다!~
오른쪽으로 틀어 내려서기 직전 능선에 보따리가 수북히 모이있어가 누구낀가 했더니~아래쪽에서
공공근로를 하고있는지 할배급 아저씨들이 열심히 사면에 흩어진 나무쪼가리 정리를 하고있다!~
혹시 아까 빗질은 이분들이 하지 않았을까?~
내려섰다 잠시 오름질하면 이내 사각 쉼터와 운동기구들이 보이는 곤봉산에 도착한다!~
사각 정자 옆에는 "나주312, 2008 복구" 삼각점과 정상석이 나란히 서있는데 안내 판때기에는
하늘을 일컫는 "건"과 땅을 말하는 "곤"은 보통 지명으로 쓰지 않는데 함평의 지기가 이산에 있어
그런기 아인가 추측된다고~
배낭 우에 언지노코 셀카로 한방 찍을라 카는데 이런 띠바!~ 보따리가 실실 넘어간다!~ 다시?~통과!~
오늘은 윤태금고문이 뫼들은 벌써 맛을 본 함평 육회비빔밥을 묵고 간다케가 11시 20분 바께 안됐지만
10여분간 간단히 요기를 하고 간다!~
이정목 함평골프고를 가리키는 오른쪽 내림길로 주르륵 내리오면 갈림길에 서있는 이정목이 왼쪽으로
0.7km 내리가면 유모사라고!~ 직진길 제비봉으로 올라갔다가 다시 이쪽으로 빠꾸 해야된다!~
그런데 이정목 아랫도리에는 여가 팥바위라 카는데 큰것도 아이고 팥이라고?~ 그걸 우예 찾노?~
땅바닥에 있는 이기 팥바위가?~
야트막한 오름길을 쉬엄쉬엄 올라서면 천안 전씨 쌍분이 나타나고~
다시 몇십미터를 더 이동하면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제비봉이다!~곤봉산에서 5분이 채안걸린다!~
주봉인 곤봉산과 이리 인접한 봉우리에 산이라꼬 문패를 단 이유를 모리겠다!~ 비실이부부를 비롯한
지맥꾼들의 표지기가 주렁주렁 달리있는데 제비봉이라꼬 누가 둇만한 코팅지를 부티났다!~~
돋보기를 꺼내가 봐야 될 정도로 짝아가 널쩌있는걸 주가 댕기는 표지기 한개를 꺼내가 달고 찰칵!~
다시 유모사 삼거리로 내리와가 유모사 방향으로 내리간다!~
내리오미 보이 오른쪽으로 함평나비CC라 카는 골프장이 보이는데 토요일인데도 와 이리 조용하노?~
함평골프고등학교 실습장인강?~~
하산길은 산사면을 타고간다!~~
잠시후 갈림길에 이정목이 서가 있는데 오른쪽 내림길에 유모사 600m라꼬 적히있다!~ 저쪼
임도 끄티에 있는 큰 건물이 유모사인강?~절가치 안보이는데~~함평골프고 방향으로~
잠시후 능선과 만나는 사면길 오른쪽에 돌삐까 성형 수술을 한 봉분이 보인다!~맷돼지가 파묵어가
돌삐까 막아났나?~~
이내 나타나는 이정목에는 여가 곤봉산사거리라 카고 오른쪽 1.5km에 수산봉이라꼬 봉우리
하나가 더있다 칸다!~ 길도 새로 내났는지 양호하다!~산따묵기팀들이 일로오마 땡잡았다!~
수산봉으로 내리 갈라 카다가 윤고문 일당들보다 산행거리가 짧은 뫼들이 미리가가 기다리기로
한지라 후배들한테 혹시 실수하까바 그냥 내리 가기로!~
몇발자국 진행하다가 다시 오른쪽으로 눈을 돌리니 수산봉이 뽈록 티 올라와가 있다!~ 능선이 연결되가
있는줄 알았띠마는 24번 국도가 지나간다!~동물이동통로가 되있는강?~수산마을 뒷산 102.3봉이다!~
잠시후 다시 임도처럼 넓어지는 산길로 들어서면 땅바닥에는 밤송이가 나리비로 깔리있고~
곧이어 오른쪽으로 내교5리 0.4km를 가리키는 이정목이 서있는 외대화삼거리를 지난다!~
몇발자국 더 진행하다 보면 산길은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고 잠시후 골프연습장이 내려다 보이는
계단길을 만난다!~~
계단 내림길에도 빗질 자국이 보인다!~ 여는 산길 관리를 정말 잘한다!~ 경상도 지자체 관련자들도
뽄 쫌 받아라 이 띠바들아!~
빗질한 이의 고운 마음을 밟을까 가새로 조심조심 내려오면 깨끗하게 청소된 정자도 보이고
그옆으로 앙증맞은 다리를 건넌다!~~
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돌아나오면 다시 사거리를 만나는데 골프연습장을 오른쪽으로 끼고 왼쪽으로!~
오만상 흩어진 뽈을보미 한바탕 폭풍우가 지나갔구나 카미 돌아서는데 갑자기 뒤에서 와앙!~
아이 깜딱이야!~ 이 개쒜이가 예고도 없이!~
전면 아파트촌을 보미 걸어나오면 길 끄티에 기산~곤봉산 등산안내도가 보이고~ 오른쪽으로 돌아
시내쪽으로 내리간다!~
돌아나오면 예전 농고에서 골프고로 전환했다는 함평골프고가 보이고!~ 저 나오마 다 프로 골퍼가
되는강?~ 안되는 학생은 뭐하노?~ 이 띠바는 지 앞치레도 못하면서 빌 걱정을~
흥도종합건설 판때기를 왼쪽으로 돌아 나온다!~
잠시 오르막인듯하다가 내려서면 저쪼 기산봉 아래로 오전에 출발한 함평군청 건물이 보인다!~~
삼거리에서 직진해 100여m 를 더 진행하면 오전 산행기점인 함평군청에 도착한다!~ 함평골프고
입구까지 2시간 40분, 함평군청까지 2시간 47분 소요!~ 여서 기다릴라 카다가 지업지 시퍼가
함평군 시가지 기경도 할겸 2km 정도 떨어져 있는 대동면사무소까지 걸어 가기로~
빨간 자켓을 입은 저 아지매한테 대동면사무소까지 얼마나 걸리는공 물어보이 허벌나게 먼디!~
영산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함평천에 걸치있는 영수교를 지나고~~
지금은 장사를 접은듯한 함평웨딩컨밴션을 지나 기각사거리를 건너오면 만나는 향교사거리에서 고산봉
쪽을 바라보니 들머리에 있던 독특한 형태의 면사무소 복지센터 건물이 보인다!~~
이내 면사무소에 도착한다!~오면서 바람도 차고 윤고문 일당들을 기다리는 동안에 뜨뜻한 궁물이나
무보까 시퍼가 분식집 같은데 문을 열고 드가보이 살림집이다!~
영업을 안하마 간판을 내라야지 그대로 달고 있시마 우야노?~산행 시작한지 3시간 5분 소요!~
추분데 지서앞 쉼터 정자에서 1시간 이상을 기다리다가 내리온 윤태금 고문 일당들을 실꼬 며칠전
들렀던 함평육회비빔밥 골목에 도착하니 충환씨가 이야기하던 입구 대흥식당은 재료가 떨어져 시마이
했다 카는 바람에 또다시 그 옆에 있는 화랑식당에 갔더니 대기자가 우리 앞에 19명이라 기다리다가
다시 순번 메모지를 확인해보니 허걱!~ 우리 뒤에 기다리는 사람이 벌써 43명!~
순서가 되가 들어가서 만원짜리 특을 안시키고 칠천원짜리 보통을 시키띠마는 조여사는 괴기가
적다고 투덜투덜!~ 문제는 고기보다도 맛이다!~
청산산악회를 따라 왔을때는 괴기를 김선배한테 덜어주고 맨밥을 비비무도 맛있띠마는 오늘은
육회를 듬뿍너가 비비도 맛이 빌로다!~
첫사랑은 한번 만으로 족하다!~ 그것이 꿈으로 남아 있을때 아름답고 더욱 그립다!~
오후 3시 넘어서 묵은 탓도 있지만 그것도 괴기라꼬 속이 든든해가 저녁은 생략하기로!~ 꺼놓은
휴대폰을 켜보이 문자가 바리바리 들어와 있다!~ 마님 문자: 내일은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날이니
이자뿌지 말고 버릴것, 냉장고에 여났는 고구마하고 홍씨는 상하기 전에 조질것,배즙하고 우엉따린
엑기스는 하루 두봉다리 묵었제?~ 아들 문자: 아부지 전화 고장 났어예?~ 전화도 안받고 문자도
안되고~ 내일은 산에 안가신다 켔지예?~ 피씨보러 몇시에 가까예?~ 내일은 오전 근무라가 12시
넘어야 퇴근하이 점심도 같이 할라 카는데 빨리 연락 주이소!~
현관문을 살살밀고 들어 오는데 전화가 따르르릉!~ 에비 니 또 술묵었제?~ 언지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