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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을 가르고, 바다를 가르고, 그리고 바람을 가르다.
코레일에서 제주를 쉽게 ?는 또하나의 방법으로 내놓은 저렴한 여행상품입니다. 1박4일, 기차로 출발하여 선박을 이용하고 제주를 둘러보고 난 후, 다시 선박과 가차를 이용하여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금요일 밤 11시30분, 깊게 잠든 도시, 자정을 얼마 남기지 않은 시간, 검고 어둑한 레일위로 하나의 빛이 생기며 역사로 기차가 들어 섭니다. 텅 빈것 같은 어두운 공간에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여 들기 시작합니다. 오색의 등산복 차림도, 유모차를 앞세운 젊은 부부도 있습니다. 먹거리를 잔뜩 짊어진 단체들도 모이면서 어느새 승강장은 사람들의 숨소리로 적막이 깨어지고, 낯동안의 활기와 같은 역사의 새밤을 맞이 합니다.
제주관광열차, 코레일과 우리항공여행사가 주관한 여행상품으로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바다건너 제주를 다녀올 수 있는 기획 상품입니다. 서울 및 수도권, 또는 그 출발지역은 매번 다르게 진행되며, 출발지에서 열차를 타고, 목포에서 선박을 이용하여 제주로 그리고 제주에서는 대기한 전용버스로 이동하게 됩니다. 금요일 밤에 떠난 여행은 월요일 새벽에 마무리 됩니다. 열차 이용료, 선박료, 식대, 숙박료등 제반 비용은 모두 포함된 저렴한 비용입니다.
또한, 제주여행은 제주관광과 한라산 등산으로 나뉘게 됩니다. 원하는 목적지를 지정하면 그에 맞게 일정이 진행 되며, 제주를 도착하고 출발하는 여정만 같습니다.
길손이 다녀온길, 그대로 따라 가봅니다.^^
00:08 청량리역에서 제주 여행의 시작을 알립니다.
05:30 목포에 도착하여 유달산으로 향합니다.
08:00 17000톤급 훼리 '퀸메리호'에 승선하고 망망대해를 향합니다.
08:30 목포바다의 아침
올라온 햇살을 담아 봅니다.
14:00 드디어 제주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부터 등산조와 관광조가 나뉘게 됩니다.
16:00 제주 본섬을 가로질러 마라도 투어에 나섭니다.
거센바람과 파도, 짧은 시간..
마라도 자장면만 먹고 나옵니다.
물 맑은 마라도
다음날 07:00 모든 일정은 같으나, 한번에 많은 인원(약 450명)이 몰리는 관계로 코스는 조금씩 달라집니다.
휴애리 자연공원에서 이른 봄을 만나고..
버스 속에서 바라보는 한라산, 이렇게 맑은 날이 1년에 30일이 안됩답니다. 오늘 한라산 등반하시는 분들은 행운아라 하실수 있겠지요.
승마공원입니다.
한바퀴를 돌고 나면 어느새 사진이 찍히고 그 사진을 액자에 담아갈 수 있습니다. 단, 무료는 아니라는 거..^^
미천굴이 자리한 일출랜드입니다.
그리고...음... 원래는 코스가 아이지만, 가이드님의 배려로 잠깐의 이탈을..^^ 이렇게 해서 제주 관광을 마무리 짖게 됩니다.
우리항공여행사 서원호 대표님 그 많은 인원속에 크고 작은 잡음이 계속이었음에도, 단 한번도 얼굴 굳는 경우 없으신 분이십니다.
16:30 목포항 으로의 이동을 위해 다시 오른 퀸메리호의 선상
17:20 선상낙조, 해무 가득한 날이어서 맑지는 않았지만 바다위에서 바라보는 낙조는 참 멋졌습니다.
22:00 목포항에 도착
22:30 이제 제주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청량리역 기준 도착 예정시간은 새벽 03:20 입니다.
이렇게 해서 1박 4일의 여정을 마칩니다.
[관광열차 일정] : 일정은 등산조와 관광조로 나뉘게 되며, 관광조의 경우 한번에 많은 인원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4~5조로 다시 나뉘게 됩니다. 모든 일정은 같고, 코스만 다르게 진행됩니다.
1일차 : 목포역 도착 > 유달산(도보) > 퀸메리호 승선 > 제주 도착 -등산조 : 승마체험 > 성읍민속마을 > 해녀촌 -관광조 : 마라도투어 > 해녀촌 > 용두암 2일차 : -등산조 : 한라산등반(성판악~정성~성판악-6시간, 성판악~정상~관음사-8시간) -관광조 : 승마체험 > 일출랜드 > 성읍민속마을 > 휴애리자연공원 > 자연사박물관 제주항 > 퀸메리호 승선 > 목포 도착 > 목포출발
여행문의 : 주관 : 우리항공 여행사 : 042-525-0100, 055-835-0018 주최 : 코레일 http://www.kor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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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길손의 旅行自由 원문보기 글쓴이: 길손旅客
첫댓글 배타고 제주도를 가면...시간이
배멀미까지 엄두도 못낼꺼 갔은데....무었을타고 어다를가든 여행은 
거운겄
대통이는 제주갈때는 일부러 차가지고 목포에서 배타고 갑니다..제주도에서 랜트하는것도그렇고..배도 몇시간안걸리거든요...오히려 비행기타고가는것보다..더..운치가있어요...세번씩이나 다녀왔는데요..차끌고..배타고...
여행을 참으로 많이 하십니다,,,수고 하셨습니다,
가 보고 싶네요
고향땅 목포를 지나서 제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