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어스럼을 보는 것의 익숙함
구겨진 담배갑들
땀냄새와 쇳가루 자욱함 속
자판이 희미해지게 또각겨려온 겨울과 봄 그리고 여름
목요일 밤
우리는
바닷가로 달려갔다
새벽바다
캠프
나눔
긋모닝
모닝커피
새벽장을 봐왔다
수조안에 가득한 동해바다
커다란 문어
빠르게 헤엄치는 가리비
큼직한 섭
더 큼지막한 백골뱅이
달콤한 소라
문어도 데치고
라면사리도 빠지면 서운하고
Boys on the beach
벙커
캠프라이트 Tent Cot
무관심은 이렇게 유용하고 편리한 장비와 늦은 인연을 맺게 해주었다.
싱글캠핑에서 전천후 퀵세팅의 A등급 장비
낭만
조개잡이
더치커피
베른 VSU 쁘띠
개인단독상으로 조합해 본 재미있는 구성
프라이빗 비치에서의 달콤한
두번의 썬라이즈
두번의 썬셋
[사진: 갤럭시S]
From KEVIN'S NOTE
카페 게시글
캠핑/여행 후기
[강원 고성 자작도 비치/ Almost Heaven Season IV]
케빈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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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37
11.07.18 17:01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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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고성에 자직도라는 섬 앞의 작은 바닷가입니다.
휴식의 달콤함은 땀으로 덮힌 셔츠 위에서 더 항긋하다는 것을 더 느끼고 있습니다~
케빈황님~ 잘 지내시죠?? ^^
이번 오지캠핑 번개로 인구해수욕장에서 카약킹을 하면서 오랜만에 바다 내음 맡으며 한가로운 토요일 오후를 보냈었어요~^^
변함없이 멋진 후기 잘 보았습니다.~~ *^^*
아 저두 거기 가구싶었었는데.. ㅎ
오션카약킹 넘 넘 잼있죠~
이번 후기의 주인공은 왠지 테이블인듯(?) 싶어요.
재밌는데요.
눈이 가면 안 되는데...ㅎㅎㅎ
ㅎㅎ 저 캠프의 주인공이였어요~
욕심은 넘치고 실력은 부족함이 늘 아쉽습니다
저도 새벽바다에 긋모닝..^^
아름다운 자연 속 호모 파베르(homo faber)의 산물들..
멋지게 조화롭군요..
절대소녀감성~
소명도 좋지만 낭만에도 소흘하면 않되는데여 ㅋ
제가 문어는 사실 좋아하지는 않는데 케빈황님 후기에 자주 등장하는 문어를 보면 꼭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그리고 Tent cot 와 테이블 자꾸 눈이 갑니다.... 감사합니다. 즐감 하였습니다.
제 못된 성질을 만족시켜 주는 장비들이니 레인님도 좋아하실듯 ㅋㅋ
문어 제가 해드리면 맛있으실꺼에요~
세련되구 깔끔한 장비들.. 주인을 닮았군요~ ^^;
무언가 하구 한참을 보다가 캠핑온에 가서야 알았어요. ㅎ
아이디어에 박수를..
보는 사람의 눈 만큼 보이지않을까 팍 배팅해봅니다 ㅋ
으.. 오늘 넘 더워요
바다... 부산 살면서도 해운대서 해수욕 해본 적 없는... 덕분에 바다 한번 가볼까도 싶어요^^
ㅎㅎ 해운대는 한적함은 없지만 멋지잖아요~ 바다와 가까운 곳에 계셔서 너무 좋으시겠습니다~
저랑 똑같은 장소에 같은날짜네요..전 모닝하버라는 펜션에 있었습니다..이날 해무가 아주 제대로였지요...
메가님 반갑습니다~ 한적한 북쪽 동해바닷가는 언제나 너무 매력있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