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국
中, 올림픽 우승 포상한 순금도 가짜
[연합]입력 2011.11.08 13:50 / 수정 2011.11.08 14:18
"아무리 짝퉁이 판치는 세상이라지만 해도 너무했다."중국의 유명 음료업체가 자국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에게 포상한 `순금 캔`이 가짜인 것으로 밝혀져 거센 비난을 사고 있다.8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자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좡샤오옌(庄曉岩)은 최근 금 감정소를 방문했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철석같이 순금이라고 믿었던 올림픽 우승 포상품이 가짜로 판명 난 것. 맥주 캔 형상의 이 포상품은 중국 최대 스포츠음료 업체인 젠리바오(建力寶)가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중국 선수들에게 선물한 것이다.당시 젠리바오는 순금 200g으로 제작했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했으며 금메달리스트들에 대한 `통 큰` 선물에 선수들은 물론 일반인들의 찬사가 쏟아지며 기업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그러나 금 감정소는 좡샤오옌이 의뢰한 이 캔이 도금한 것으로, 50 위안(8천700 원)의 가치에 불과하다고 감정했다.실제 이 캔의 도금한 표면을 떼어내자 알루미늄으로 만든 평범한 캔이 모습을 드러냈다.좡샤오옌은 최근 현지 언론에 이 사실을 폭로하면서 "도난 방지를 위해 3년 동안 매년 1천 위안의 보관료를 내며 은행에 맡겼을 만큼 소중하게 간직했다"며 "얼마짜리인지는 중요하지 않지만 젠리바오의 기만행위가 괘씸해 법적 대응할 생각"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젠리바오 측은 "19년 전의 일이고 당시 담당자들이 모두 퇴직해 내막을 알 수 없다"며 "진상 규명을 위해 사법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누리꾼들은 "올림픽 포상품까지 가짜라니 기가 막히다"며 "부도덕의 극치"라고 젠리바오를 비난했다.중국에 처음으로 스포츠음료를 선보인 젠리바오는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중국 선수들이 이 업체 음료를 즐겨 마시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탔으며 지난해 광저우(廣州) 아시안게임 공식 스포츠음료로 지정됐다.그러나 리징웨이(李經緯) 회장이 공금 6천만 위안(약 100억 원)을 유용한 혐의로 구속돼 지난 2월 1심에서 15년 징역형을 선고받는 등 최근 들어 이 회사 고위직들이 잇따라 사법 처리돼 기업 이미지가 훼손됐다 (연합뉴스)
느낀 점 :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 내려진 포상이 가짜로 판명되었다는 기사였다. 가짜, 짝퉁의 천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중국에서 가짜가 많은 것은 알았지만 올림픽 포상품으로 받은 금까지도 도금을 입힌 가짜였다는 사실은 정말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료업체에서 자신들의 회사를 광고하는 목적으로 선수들에게 주어진 순금이 실제로는 가짜라는 것은 선수들뿐만 아니라 국민들까지 기만하는 사기죄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비양심적인 행동을 기업에서 아무렇지 않게 행해지고 있는지, 또 그 회사가 과연 오래 동안 번창했을지 궁금하였다.
중국에서 왜 이렇게 짝퉁이 판을 치고 있을지 알아본 결과 그 역사는 오래전부터라고 한다. 당시에 오래된 유적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오래된 유적, 유물을 찾아오면 그에 따른 포상을 해주면서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오래된 것처럼 보일까 조작을 하면서 가짜를 만드는 것이 시작 됬다고 한다. 그러면서 양심적이고 도덕적인 것을 생각하기 보다 물질적인 측면만을 고려하게된 것 같다. 하지만 그러한 것이 무조건 나쁘게 볼 수는 없다고 한다. 몇 달 전 한 기사에서 중국의 모방 기술은 매우 뛰어나 세계를 무섭게 추격해오고 있다는 내용을 접한 적이 있다. 이렇게 중국인들이 도덕적이고 양심적인 마음으로 자신들의 기술을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
2. 문화
제주도, 세계 7대 자연경관에 뽑혔다
[중앙선데이]입력 2011.11.13 01:57
뉴세븐원더스, 아마존·하롱베이 등 선정 … 연간 최대 1조 2000억 경제효과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됐다.스위스의 비영리 재단 ‘뉴세븐원더스(The New7wonders)’는 한국시간 12일 오전 4시7분(세계표준시 11일 오후 7시7분) 홈페이지에서 제주도를 비롯한 7개 지역을 ‘세계 7대 자연경관(New Seven Wonders of Nature)’으로 선정, 발표했다. 알파벳 순으로 발표된 7대 자연경관은 브라질의 아마존, 베트남 하롱베이, 아르헨티나 이구아수 폭포, 제주도, 인도네시아 코모도국립공원, 필리핀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남아프리카공화국 테이블 마운틴이다.이들 7개 지역은 2007년 7월부터 재단이 전 세계 최종 후보지 44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전화 투표 등에서 7위 안에 들어 선정됐다.12일 오전 3시부터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 발표 행사에 참석한 우근민 제주지사는 “작은 섬 제주가 대한민국에 보답했다”며 “척박했던 땅 제주를 아름답게 가꿔준 선조에 감사하며 제주도는 이제 70억 세계인의 보물섬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정운찬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 위원장도 행사장에 나와 “제주도민과 대한민국 국민, 해외동포의 뜨거운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이번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의 최대 수확은 대한민국이 공업수출국가 그리고 분단국가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제주발전연구원은 제주도가 이번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으로 연간 외국인 관광객이 최대 73.6% 증가하고 연간 6300여 억∼1조2000여 억원의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도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기념해 성산일출봉·만장굴·돌문화공원 등 공영관광지 25개소를 이날부터 연말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느낀 점 :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후보지가 되어 투표를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주위사람들에게 알리며 투표를 권하여 같이 투표에 참여하며 제주도가 선정되기를 바랬다. 그리고 나서 이 기사를 보니 정말 반가웠고 제주도가 대단하게 느껴졌다. 솔직히 우리나라는 땅도 좁고 기름도 한 방울 나지 않는 자연자원이 풍부하지 않은 도시여서 우리나라는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도 많이 하며 부족한 자연자원을 대신하여왔다. 그렇기에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었다는 것은 우리나라에게 더욱 반갑고 크게 다가 올 것이다. 이로 인해 제주도는 관광지역으로 더욱 부상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나 엄청난 경제 파급 효과가 생기게 될 것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유산이 우리나라에 있어 비교적 가깝게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매우 자랑 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