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27회 때는 바람이 차고 추웠는데 이번엔 따뜻한 기온에 전국에 비가 내리며 봄비에 온갖 봄꽃들이 피어납니다.
드럽게 오늘 서울시내버스 파업이라 평소보다 30분 일찍 출발 했는데도 복잡한 지하철 타고 여유시간 없이 바로 고속도로로 진입합니다.
서울시내버스를 못타니까 전부 자차를 끌고나와 고속도로도 꽉 막혔네요.
일조는 아직 손주바보로 초훈님은 봄 감기로 몬 오시고 지난달에 이어 이번도 짱건 청농 둘이서 12시40분에 고흥에서 내렸는데 빗님에 발목이 잡혀 오늘 걸음질 포기하고 W호텔로 숙소를 정했습니다.
고흥에서 점심은 도라지식당서 병어회 에 둘이 잎새주 각 1병씩 하고 낫술로 뱅글뱅글 도는데 시간이 남아돌아 전통시장과 존심당 한옥마을등 비내리는 고흥읍을 유람하고 당구장서 소생이 3구를 후로꾸로 5개 쳐서 고수 짱건님을 이겨먹었네요.
ㅋ ㅋ ㅋ 기분 좋다.
유자차 한잔으로 몸을 덥힌 후 한솔장어횟집서 시원한 대구탕지리에 입가심으로 소주 한잔 하니 살맛나네요.
내일은 06시에 이른 아침 식사하고 버스로 고흥 대전해수욕장으로 출발합니다
도라지식당
병어회
병어회 김말이
주먹만한 꼬막놈이 사람 잡아먹을듯이 입을 쫙 벌리네요.
점심에 먹은 병어회가 배가 불러 저녁에는 회를 못먹어 아쉬웠음다.
시원한 대구지리
낼은 06시 부터 부지런을 떨기로 하고 일찍 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