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이같이 그들에게 이르기를 천지를 짓지 아니한 신들은 땅 위에서, 이 하늘 아래에서 망하리라 하라 10:11
복음을 들을 때 눈이 말똥말똥 빛나던 직원이 불상 앞에서 해맑게 웃는 얼굴로 찍은 사진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시 원점이구나 싶은 실망감이 들어 예쁘게 나왔다는 말을 못해주었습니다.
예수님 부횔하신 후 성령충만했던 제자들의 모습에 너무도 먼 능력인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하면 더 잘 복음을 전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은 오직 우리 하나님뿐이신데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어떻게 해야 잘 전할 수 있을까요….
오직 성령으로만!
오늘은 한 학년을 마무리하는 날입니다. 졸업식 발표회 시상식 등의 행사가 있습니다.
돌아보면 우여곡절도 많았고 아직 마무리할 일들도 많습니다.
파도타기하다 연거푸 밀려오는 파도에 넘어져 허우적거리다가도 다시 일어나 복음을 전하길 원했던 순간들이 감사함으로 밀려옵니다.
성령충만함을 입어 더욱 복음 전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예레미야의 간절함이 저의 간절함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방 사람들이 섬기는 우상은 기술자가 도끼를 가지고 만든 것에 불과하며, 은. 금으로 장식하여 망치와 못으로 고정한 것에 불과하기에 그것들은 복도 내리지 못하고 해도 끼치지 못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참으로 어리석은 것이 인간인 것 같습니다.
기르는 개의 산책을 때로는 그늘로 다닐 수 있어 용문산 관광지로 갈 때가 있습니다.
길을 오르다 보면 돌을 쌓아논 곳에, 엄청 무섭게 그려놓은 그림 앞에서 두 손을 모으고 비는 모습을 볼 때가 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것에 매여사는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마음이 편치 않을 때가 있습니다.
금과은의 가치도 돈도 사람이 만든 것인데 그것이 우상이 되어 그것에 눌려 사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구별된 이스라엘도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김으로 하나님의 심판이 임함을 봅니다.
예레미야 선지자의 메시지를 묵상하며 두렵기도 하지만, 매일의 말씀묵상이 나를 행복하게 살리고 있음이 감사합니다.
잠이 오지 않는 깊은 밤에도 말씀을 떠올리며 잠을 구하게 하심도 감사하고,
마음을 불편하게 하였던 상황들도 말씀
으로 쓰다듬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모든 것을 감사할 수 밖에 없음이 감사합니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여러 나라의 길을 배우지 말라 이방 사람들은 하늘의 징조를 두려워하거니와 너희는 그것을 두려워하지 말라”(2절)
거룩하고 영광스런 하나님의 백성으로 사는 목적으로 지음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신 율법을 따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길을 걸어가야 할 그들은, 영원한 나라를 모르고 이 땅의 삶의 목적으로 육신의 풍요과 즐거움을 따르는 이방사람들의 길을 걷게 됩니다.
가나안에 정착 후, 한 번도 농사를 지어보지 못했던 그들에겐 또 먹고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커져, 그들을 지금까지 이끌어 주신 하나님 보다, 풍요를 준다는 수많은 우상들에게 마음을 열어 버리는 죄를 범하게 됩니다.
그들 마음 속 깊이 자리 잡고 있는 ‘두려움’을 알고 계셨기에 두려워말라, 두려워말라 말씀하십니다.
24시간을 살면서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더 많이 생각하는 것이 우상이라 생각합니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건강에 대한 두려움, 물질에 대한 두려움 등등.
하나님 보다 문제가 커져 하나님을 묵상함이 적어지지 않길 기도드립니다.
세상을 창조하시고 그 지혜로 지금까지 다스리시고 계시는 크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의지하며, 간절히 기도하는 믿음의 사람 되길 원합니다.
23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사람의 길이 자신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
23절의 말씀 걸음걸음을 지도함은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함을 너무나도 많이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우리의 가는 길 우리가 계획 할 수도 없도, 우리의 뜻대로 나아갈 수 없음을 하나님께서 알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갈길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뜻하신 바 우리를 이끄시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의 뜻을 분별하며 인정하고 그가 인도하시는 그의 길로 순종하며 따라야 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무엇하나 우리의 마음대로 우리의 인생길을 나아갈 수 없습니다.
내 뜻대로 할 수 없으나 분명한 것은 우리의 생각과, 우리의 뜻보다 하나님의 생각과 그의 뜻이 가장 선하고 가장 좋은 최선의 길이라는 것입니다.
예레미야의 고백과 같이 "내가 알거니와 사람의 길이 자신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 늘 고백하며 그의 인도하심에 따라 순종하며 나아가 주의 은혜와 사랑과 자비와 축복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믿음의 자녀 되길 기도합니다.
여호와여 주와 같은 이 없나이다 주는 크시니 주의 이름이 그 권능으로 말미암아 크시니이다
지난 금요일 예진이가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오늘 미국 비자 인터뷰를 잘 마쳤습니다.
태어난지 두 달 된 예진이를 태국에 데려와 키우면서 마음 아프고 힘들고 어려운 일도 많았고 예진이 때문에 행복했던 날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 모든 시간을 잘 지나오도록 예진이를 한결같이 사랑해 주시고 지켜주시고 도와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합니다.
예진이에게 불가능했던 일들을 가능하게 하신 위대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대학 입학과 준비과정, 장학금, 비자 인터뷰 어느 것 하나 하나님의 능력의 손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었습니다.
예진이가 우리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경험하게 하시고 하나님만이 참되신 분이시며 지금도 살아계셔서 예진이를 가장 잘 아시고 사랑해 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삶도 주님을 늘 우선 순위로 두고 사람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살게 하옵소서.
모든 것의 주인 되신 주님이 예진이의 주인 되어 주시고 늘 주님의 이름을 부르고 찬양하는 것을 기쁨으로 알며 사는 딸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