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택시연맹 광주광역시 지역본부 본부장님과
사무국장,사무처장께 그 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심에
고마음을 표시하면서 이 글을 씁니다.
검찰의 내사가 이루어지기전 주동자 3명은 경찰서로 연행되어
조사를 받고 앞으로 어떻게 투쟁할 것인가,를 의논하며 불안에 떨며
혹시 이 일로 올가미가 씌워져 오히려 우리가 처벌을 받지 않을까,하는
시간속에서 앞날이 깜깜해옴을 피부로 느꼈습니다.
노조위원장XXX,개새끼~~~~~~~
처참하리 만큼 이름을 부르며 저와 이동지는 분노를 눈물로,한없는 눈물로
되새기며 그날밤을 보냈습니다.다음날 방송국에서 연락이 왔습니다.무었이
문제냐고...내친 걸음으로 달려 갔습니다.담당 책임자를 제쳐두고 여자작가에게
서류를 내 보이며,여기서도 모른채 하시면 우리는 더 이상 뒤로 물러 설 수
없다고,상대방은 서류가 완벽해 우리가 올가미로 씌울 수 밖에 없노라고...회의를
해봐야 정답을 찾을수 있다는 말에 또 하루를 보냈습니다.담당책임자가
우리에게오고 담당피디가 그 자리에서 술한잔 할것을 권했습니다.자기들은
우리편이라고,정의가 있는데 겁먹지 말라며 안심을 시켰습니다.그러기를
일주일...
드디어 취재 인터뷰가 들어갔습니다.저는 방송국 직원7명과 함께 동행하고 나머지
2명의 동지(보안상)는 사장과 노조위원장이 어디에 있는가,하고 행방을
수소문하여 차고지 사무실에 있다는 속보를 믿고 내친 걸음으로
달려갔습니다.카메라 앵글은 정비고부터 세차장,영업부,경리부,사장실,그러나
노조사무실은 굳건히 잠겨있고,사장과 노조위원장은 없었습니다.그래도 경리부
책임자와 순식간에 인터뷰를 하였습니다.경리주임은 발뺌을 하였으나 결정적인
증거 하나를 밝히고 맙니다.부가세 경감액을 노조위원장에게 주었고 싸인까지
받았다,라고...
이것이 무었을 가리키는지 아시죠?
부가세 경감액은 시청에서 택시사업 조합으로 주면 이 돈을 노조 지역본부로
전달되고,다시 이 돈을 각 단위 노조에 주는 것입니다.그런데 회사 사장이 그돈을
가지고 있다가 노조위원장에게 준다? 이해가 가시는지요...그 경리책임자는
순간적인 실수를하고 현금 지급분을 주지도 않았으면서 지급했다고 또한번 실수를
하더군요.
쓸쓸한 발걸음으로 회사를 나와 시내로 향하는데 사장이 영업소에 있다고 제보가
들어왔습니다.영업소는 사업장을 이탈해 시내 가까이 두고있습니다.방송국
취재팀에게 음료수를 건네며 독려해서 달려가니 그 유명한 사장이 자리에 떡
버티고 있었고 우리를 보고 순간적으로 놀래 더 군요.회사에서 인터뷰 했으니
방송국에 갔겠지,하고 안심하고 있었던 겁니다.
[참고]사장은 택시 운전사 출신입니다.역전에서 일명 나라시하던 기사
였습니다.운 좋게 지입차를 사고 이 회사(유한회사)에 들어왔고 당시
사장으로있던 사람과 치열한 법정싸움끝에 사장이 된 자였습니다,툭 하면 "나는
근로자 출신이다.여러분의 사정과 애로를 잘 안다."라고 하던 그였기에 유심히
얼굴을 보았습니다.
그런했던 자가 불법으로 도급제.정액제만 강제로 시행하였단 말인가?
이러한 자가 노조위원장과 공모하여 개인택시
부정발급,임금착취,부당노동행위,부당해고,등 참으로 못할짃을 다 했었던 자란
말인가?자고로 개구리가 올챙이 시절을 생각 못한다고,부가세,유류대를 떼어먹고
그것도 모자라 층전소에서 가스 넣을때 적립해주는 돈중에서도 리터당 5원씩
갈취한단 말인가?노조위원장은 조합원이 넣은 가스적립금 리터당 40원을 가져간단
말인가?
참으로 인간 모멸지사를 느끼며 방송국 PD와 인터뷰에 들어갓습니다.먼저
징계절차없이 해고 된 사람은 어떻게 된 사실인가? 사장 왈 "그 사람은 장기
결근과 무단결근으로 자동 퇴사 되었고,그 후론 얼굴도 근무한적도
없다."라고...경천동지 할 일이 발생됩니다.허위서류만 완벽하게 갖춰
놓았지,사실을 모르고 있었음이 역력했습니다.다음 저의 경우 노조에 가입하려고
하다가 언쟁이 일어 났는데 사장이 해고시킨것은 무었인가? 사장 왈"그 사람은
운송 수입금을 회사에 입금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해고 시킨
것이다.전액관리제위반,이로인한 운송수입금 횡령/유용등이 증거다."라고...저는
할 말이 없었습니다.다음 부가세 경감액을 지급치 않는이유와 가스보조금중30%를
제하고 지급한 이유는 무었인가? 지급치도 않았던 장학금과 가죽잠바를
기사들에게 지급했다는데 증거는? 사장왈 "부가세는 사납금 미수자가 많아
정리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회사 경영이 어렶고,유류대 30%를 제한것은 사납금을
인하했기 때문이고 장학금은 지급한 서류가 있다.가죽잠바도 구입한 서류와 일부
준 기사도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리곤 주변에 있는 근로자에게 인터뷰 시도하였으나 모두들 무었이 두려운지
인터뷰를 거절하여 제가 외쳤습니다.여러분! 여러분은 죄가 없습니다.사장이 돈과
빽이있으면 뭤합니가?우리에겐 정의가 있습니다.라고 말하자 4분이 인터뷰에
응했고 진실이 드러났습니다.우리 일행은 해고된 사람을 만났습니다.그런데
본인은 해고된 통보나 사실을 4개월 후에 알았고 그때 입금시킨 입금증이
있었습니다.사장이 퇴사된 후 얼굴 본적도 없고 근로한적이 없다,라고 말한것이
불현듯 떠올랐습니다.죽이고 싶도록 심장이 곤두박질을 해댔습니다.
그 후 방송국과 일주일 더 취재하고 조사하고 많은것이 세상에 알려 집니다.그
와중에 이동지와 정동지는 해고예고 통지서를 받고 사직서를 의논도 하지않고
제출해 버립니다.그리곤 임금과 퇴직금까지 받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