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 중앙종회의원으로 당선된 재안스님 |
부안 개암사 주지 재안스님이 제24교구본사 선운사 중앙종회의원에 당선됐다.
오늘(9월3일) 선운사 세미나실에서 열린 종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재안스님이 도완스님을 16표차로 제치고 제16대 중앙종회의원에 선출됐다.
이날 보궐선거에는 선거인단 123명 중 11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재안스님은 이 가운데 63표(56%)를 획득했으며, 도완스님은 47표(42%)를 얻었다. 무효표는 2표(2%)다.
재안스님은 당선소감을 통해 “지지해준 문중스님들께 감사드린다. 24교구 선운사를 더 좋은 수행환경과 포교, 기도, 정진도량이 될 수 있도록 종회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안스님은 원조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93년 양산 통도사에서 청하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1997년 구족계를 각각 수지했다. 스님은 쌍계사 승가대학을 거쳐 동국대 선학과를 졸업했으며 동국대 불교대학원 불교사회복지학과 석사과정을 마쳤다. 경주 불국사, 문경 봉암사, 김천 수도암, 구례 화엄사, 합천 해인사 등 제방선원에서 정진했다.
전국승가학인연합 조직부장, 동국대 석림회장, 봉은사 포교국장을 지냈으며 서울 영등포 경찰서 교화위원, 서울 강남경찰서 경승으로 활동했다. 포교원 포교국장, 신도국장, 직할교구 사무처장을 역임하고 현재 부안 개암사 주지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