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의 mRNA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쥐의 자손 중 일부에서 늑골 변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법조단체 사법감시단(Judical Watch)은 정보자유법에 따라 정보공개 청구로 입수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테스트 문건에서 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자료는 제약회사 임원 출신의 알렉산드라 라티포바가 분석하고 이를 에포크타임스가 검토했다.
총 700쪽 분량의 이 자료에는 제조업체가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기 위해 FDA에 제출하는 ‘생물학 라이선스 지원서(BLA)’ 등이 포함됐다.
이 지원서에는 mRNA-1273 용량을 투여한 쥐의 자손에게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골격 기형이 발생했다는 테스트 결과가 실렸다. mRNA-1273은 모더나 mRNA 코로나19 백신의 개발명이다.
쥐 실험에 따르면, 골격검사에서 mRNA-1273과 관련된 변형은 1개 이상의 파상형 늑골(wavy ribs)과 1개 이상의 늑골 결절을 가진 F1 쥐의 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총 149마리 자손 쥐 가운데 △파상형 늑골은 쥐 태아 6개와 한배 새끼(litter) 4마리에게서 발견돼 태아 유병률 4.03%, 한배 새끼유병률 18.2%로 나타났고 △늑골 결절은 파상형 늑골이 발생한 태아 6개 중 5개에서 나타났다.
모더나 문건에서는 “임상 관찰에서 모체(어미 쥐)의 독성이 마지막 백신 투여 후 5일(임상 13일차) 동안 관찰됐다”며 “이는 쥐의 늑골 발달에 가장 민감한 기간(임상 14~17일차)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늑골 변이의 일종인 파상형 늑골은 갈비뼈가 구부러지면서 형태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 것을 가리킨다. 일반적으로 파상형 늑골은 모체나 태아 발달 과정에서 독성이 있을 때 발생한다.
분석된 자료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의 쥐 투여 실험은 암컷을 대상으로만 진행됐다.
연구진은 암컷 쥐에 짝짓기 4주 전과 2주 전, 임신 1일 차와 13일 차에 걸쳐 총 4차례 모더나의 mRNA 코로나19 백신을 100마이크로그램(mcg) 투여했다.
라티포바는 “연구진은 어미쥐 배 속의 태아를 검사하기 위해 임신한 쥐 절반은 분만 전에, 나머지 절반은 분만 후 21일까지 안락사시켰다”고 밝혔다.
이 자료에는 연구 보고서가 아니라 모더나가 해당 연구 결과를 분석한 내용만 실려 있어, 이 자료만으로 연구의 전모를 명확히 알 수는 없었다. 다만, 해당 연구는 백신이 생식에 대해 갖는 독성에 관한 연구의 일부로 추측됐다.
라티포바는 에포크타임스에 “모더나와 화이자 모두 동물 실험에서 투여량을 어떻게 결정했는지 그 산정 방식이나 근거를 밝히지 않고 있다”며 동물 실험 후 사람에 대한 투여량을 어떤 산정방식으로 결정했는지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약물, 특히 생물학적 약물의 투여량은 그 독성이나 효능이 약물의 양에 따라 선형적으로 비례하지 않을 수 있다”며 투여량이 2배가 된다고 효능과 독성도 2배가 되는 단순한 관계나 아닌 경우가 많으며 투여량이 늘어나면 없었던 부작용도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60개 이상의 제약회사에서 임상시험을 설계하고 검토한 이 분야 전문가인 라티포바는 제약사들이 수행하는 의약품 부작용 연구 가운데 생식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생식 독성학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녀는 “FDA는 모든 합성의약품(NME)에 대해 생식 독성 검사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쥐 실험 결과를 제출받았지만 FDA는 지난 1월 30일 공개한 문서에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에 “산후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문서 링크).
FDA는 또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설명서에 해당 쥐 실험을 인용해 “이번 연구에서 백신과 관련된 태아 기형이나 변이, 산후 발달에 대한 악영향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화이자 백신도 쥐의 갈비뼈 이상 유발
글로벌 과학·의학정보 분석 기업인 엘스비어는 지난해 8월 화이자의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을 투여한 쥐 암컷의 생식 능력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동료 학자들 간의 검증단계 상태에서 사전공개 형태로 발표됐으며 논문 저자들은 화이자와 바이온텍, 화이자 계약 업체인 찰스 리버에 의해 고용된 연구자들이었다(논문 링크).
논문에 따르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쥐의 자손에게서 늑골 이상이 약 3배 증가했다. 실험군의 늑골 이상 유병률은 8.3%였으나 대조군은 2.1%였다. 실험군에서는 ‘과잉 요추(supernumerary lumbar)’ 현상이 대폭 증가했다.
제임스 소프 박사(MD)는 파티포바의 분석 자료를 검토한 후 “늑골(갈비뼈) 골격 이상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위약 그룹(대조군)에 비해 실험군에서 (늑골 이상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산부인과 의사인 소프 박사는 “이와 유사한 출생 전 골격 이상 현상을 임상 산부인과, 모체태아 의학 분야에서 종종 관찰할 수 있는데, 매우 심각하며 때로는 치명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소프 박사는 모더나 자료에 실린 생식 독성학 연구 결과에 대해 “극도로 위험한 경고 신호”라면서 전 세계인의 보건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정보인데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화이자, 모더나, 그리고 의료계의 대표적 의학저널은 미국인에게 거짓말을 했고 그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소프 박사는 최근 미 CDC에서 운영하는 ‘백신이상사례보고시스템(VAERS)’ 자료를 통해 일반 인플루엔자 백신과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후 부작용을 비교·분석했으며, 그 결과 많은 이상현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관련기사·영문).
반면, CDC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임산부의 중증 발병과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며, 미국산부인과학회(ACOG) 역시 임산부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우선순위”라며 강력히 권장하고 있다.
한편 모더나, 화이자, CDC, FDA는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출처] 에포크타임스 - kr.theepoch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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