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장마일기예보에 단단히 준비하고 해파랑길5코스 다녀왔습니다.
진하해변에서 출발하여 덕하역까지 총 18km소요시간 6시간10분되는 코스(이날 산악대장님은 오후5시에 귀경출발로 5시간 30분)이며 실제 11시22분에 진하해변에 도착하여 18.8km 4시간24분소요(트랭글)되었습니다.
요즘 기상청 일기예보는 예보가 아니라 일기중계로 호우에 대비하여 모든 회원님들이 만발에 준비들 하시고 일부회원님은 차에서 내리전에 뽀시락 뽀시락하면서 스패치까지 장착하셨는데 결국 장마호우가 아니라 트레킹시작할 때 약간 안개비가 내리는 듯하다 일기가 개어 약간 화상을 입을 정도의 쾌청한 날씨였습니다.
귀경길에 처음오신 건장하시고 호걸같으신 일부회원님들이 이정표에 익숙치못해 엉뚱한 장소로 가셔 약간 출발시간이 지체되었지만 차안에 계신 회원님들이 늦게오신 회원들께 격려와 위로의 말씀들을 하시는 걸 보고 역시 산악회 회원님들 마음이 산처럼 넓고 포근하심을 느꼇습니다.
귀경길 대전 근처에 오니 폭우가 쏟아져 연패에 시달리는 한화야구단이 서스펜디로 중단되어 내일 오후2시에 3회말 다시 시작한답니다.
귀경길에는 일기예보와 달리 비가 그쳤는 지 안왔는 지 우산없이 귀가 했습니다.
하루종일 일기에 신경썼지만 약간 흐리고 쾌청한 일기 속에 해파랑길을 잘 마쳤습니다.
5코스 출발지점 진하해변 스탬프인증 장소입니다.
진하해변입니다. 해파랑길에서는 해변을 많이 만나는데 5코스에서는 처음이자 마지막 해변입니다.
조각작품이 멋져요.
보통 해녀님들이 이렇게 채취해 파시는데 엄청 싱싱합니다. 침만 꿀꺽하고 상상으로 먹고 갑니다.
코스모스가 산들 산들 가을이 조금지나면 올 것 같습니다.
당구대 철판 삼겹살집에 장작보니 그 규모가 어마 무시합니다.
저 멀리 뭉게구름이 멋지게 피어납니다.
선인장 꽃 보기 힘들게 귀한 꽃입니다.
능소화가 멋져요.
이제 목적지인 덕하역까지 4.7km남았네요.
모내기한 지 얼마 안되었는데 우렁각시가 트렉터 등 농기계를 피해서 자손을 남겼네요. 자연에 강한 생명력을 느꼈네요.
예쁜 장미가 대나무를 배경으로 멋진 자태를 뽑냅니다.
목적지인 덕하역입니다. 역사 안이 엄청시원합니다.
해파랑길 5,6코스 안내도와 6코스 스탬프인증 장소입니다.
장마예보에 우산도 없이 잘 마친 5코스, 기억에 오래 남을 겁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비 일기예보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약간 흐리면서 활짝 갠 트레킹하기 좋은 날씨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