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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4년 9월 28일 조선제국 령 태원(타이위안) 북부집단군 사령부
옛날에 산서와 하북을 지배했던 염석산의 사무실은 이제 김익렬(혹은 률) 원수의 집무실이 되어 있었다. 그는 이런 저런 서류를 작성중에 있었고 대부분 다 이런 내용의 보고서 였다. " 북부전선 이상 없음" 이라던가? 아니면 " 전선 유지상태 정상" 이라던가.... 그렇게 깨나 심심하던 차에 전화가 걸려왔다. 김 원수는 바로 수화기를 들었다.
" 북부집단군 김익렬 원수입니다... 여보세요..."
"김 원수님! 구위안 공세를 막아냈습니다! 죽는 줄 알았습니다..... 후하...후하......."
"진정해, 관등 성명은?"
" 제 42 보병사단장 입니다."
"알았다.... 일거리 하나 더 생겼구먼...."
그는 다시 서류작성을 시작했다. ' 북부집단군 제 6 군단 (홍사익 대장) 구위안 공세 차단......' 이라고 썼다. 애석하게도 그에게는 타이피스트 (예전에 타자기로 서류작성을 하던 사람) 이 없지 않는가, 아니 웬만한 장군들은 타이피스트가 없었다. 손글씨가 최고라나... 뭐라나..... 예외가 있다면 신양(중부집단군) 의 크리거 장군 정도.... 하지만 크리거 장군도 스스로 타이핑을 했으니 비서는 있으나 마나한 일이었다.
1944년 9월 28일 02시 49분 조선제국 남경 남부집단군 사령부
"여기를 이렇게... 여기를 이런식으로 밑줄 좍 긋고..... 어.... 어! 고.....공작!"
"전하.... 에효..... 뭐하시는 겁니까 ? 지...지금...어? 그거.... 지도 아닙니.... 이럴수가!"
"제...제발 때리지나 말게나! 일 다 끝내고 온 걸세! 나도 한가한 사람은 아니라고!"
"여봐라! 지금 당장 총참모부에 전화좀 걸어라!"
"네! 알겠습니다!
태자가 그리던 것은 군사지도였다. 근데 이게 효율성 있다고 판단한 이우공작은 당장 명령 시행을 이행했다.
' 군사 기밀 번호 1 - 6 12 발신 : 이우공작 내용 : 총참모부를 조공, 한커우의 기계화 보병대를 주공으로 당장 우창 진격을 명한다.'
" 따르르릉! 따르르릉!"
"뭐야?"
"작전 발신.... 작전명 부메랑 공격을 시작한다! 전군은 전투 준비를 요한다. 참고로 여긴 가명 6이다 오버"
"알겠다 오.... 뭐여? 끊어? 끊어? .... 이런.... 일단 출병준비정도는 해주어야 가뿐하겠지? 애들 출병준비 시켜라!"
".... 네! 대신 사병들 욕먹어도 대장님 탓이지 제 탓 아닙니다! 군대 기상!!!"
1944년 9월 28일 중화민국 우창 21시 38분 전투지역
"타다다다....."
"으악!!!!"
"뭐.... 뭐야! 망할! 일본 녀석들! 허좀 찌르는군! 하지만 나에 비해 부족할께다. 여기중 한놈만 뽑는다. 갈 사람?"
"저요! 제 4소대 3분대 소총수 이병 김인하!"
"너무 무리하는거 아냐?"
"괜찮습니다! 이미 죽을 가고 하고 집 나왔습니다!"
"어쩔수 없구먼... 거기 M1 카빈 들고 따라와... 독일제나 조선제 무기 있는사람?"
"저 KM - 1 카빈 있는데요?"
"전 Kar 98 입니다!"
"그럼 니들은 진지나 지키고 있어라. 김이병은 날 따라오고!"
"넵!"
두명은 진지에서 스멀스멀 빠져나와 능선위를 올라갔다. 그리고 당장 앞에있는 일본군 박격포 진지를 없애려고 했다. 정확히 말하면 그중에서 쓸만한 탄약을 가져오는 일? 조선군은 이기고 있지만 보병부대의 과다한 고속 진군으로 이런 식으로 고립되는 대여섯명이 있는건 만주부터 그랬다. 그런 현상에 익숙해진 상병 ~ 하사관 들은 스멀스멀 기어올라와 무언가 가져가려고 했고, 행운스럽게도 그들은 우위를 점할수 있었다. 허나 이들은 불행하였다. 일본군 서너명이 그들을 보았다. 그들은 100식 기관단총을 들고 둘에게 난사질을 해댔다.
"투다다다다다다다다.......... 철컥"
"으악! 더럽게도 운이 없었나 봅니다! 서너 명 씩이나 돌격을 해오지 않습니까? 이건 미칠 지경 이라고요!"
"임마, 사격은 멈췄어, 날 따라온다....... "
"네....."
그둘은 그렇게 포복으로 도시 안에서 외곽으로 나가고 있었다. 다른 부대로 소식을 전하러 가는 것이었다.
1944년 9월 29일 01시 정궁 (政宮) 경복궁 내무회의
"폐하, 내무부 장관 과 수상이 들었사옵니다...."
"들어오라 하라, 뭔일이냐?"
"5년전 말입니다....."
"5년전 이라..... 이번 대전이 발발한 해 말이오?"
"그렇습니다. 그때 4급 보충역들을 입대시키지 않았지 않습니까?"
"짐이 그리하라 했지. 근데.... 병력부족이라도 일어났단 말이오?"
"아니요... 역으로 덕택을 보고있습니다. 기계화 보병의 새로운 형의 청사진을 얻을수 있게되었습니다..."
"길조로군 길조야! 하하.. 이제 우리 조선도 뻗어갈수 있겠군!"
1944년 9월 29일 05시 중화민국 우창 시내
"구우우웅........"
저멀리에서 조선군의 장갑차가 달려오고 있었다. 우창으로오는 첫 조선군 이었다. 그들은 연신 태극기를 휘두르고 있었다. 미친듯이 말이다. 그리고는 이내 그들의 장갑차를 세우고는 기념사진 한 컷을 찍었다.
"하.. 우리가 1착이군요!"
"하하.. 그럼그럼! 우리가 1번이라고!"
"사령부에 뭐라고 전해요?"
"Veni,Vedi,Veci!"
"베니...비디...비시요?"
"무식아!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저 옛날 나마 (로마) 의 대장군 카이사르가 승전보를 올린 내용에 있던 전부야!"
"네.... 그럼 수화기로 직접 전해주세요."
"아...아냐... 내가 직접할께... 여기는 솔개 1! 솔개 1 입니다! 우창시내에 도착했습니다!"
"그래? 알았다. 참 잘했다. 주변 치안확보 좀 하고있도록..."
"네! 들었지? 지금 너, 너, 너 는 저쪽으로가.. 알았냐?"
"네!"
1944년 9월 30일 조선제국 남경 남부집단군 사령부 작전회의
우창 함락으로 기세를 올린 남부집단군 병력은 기세가 식기전에 재빨리 남은 일본군을 집어 치운다.... 라는 구상을 하고 있었고, 많은 남부군 장성들이 인정하는 바였다. 남부집단군 총 공세계획이 구상되었다.
"우선 핑량을 쳐야합니다. 핑량을 치면 그 다음은 산터우 - 샤먼 - 차오안 삼각지대 입니다."
"옮아요, 난창에 포진한 조 - 미 연합군단 병력을 주공으로, 간주(간저우)의 보병군단 과 총참모부를 조공으로 임하는 바입니다."
"그럼 지체할 시간이 없겠군요.... 소장, 그 행운의 7... 럭키 세븐을 이끌어 주시죠."
"Yes Sir... 본관은 난창으로 가보겠습니다. 기대하시죠"
"자.... 나머지 분들도 각각 위치로 가주시죠"
"네! 명을 받들겠습니다.!"
30분후 중화민국 핑량 일본군 작전사령부
"소장님! 언제 방어선이 격파당할지 모릅니다! 어서 후퇴를 명하여 주십시오!"
"아냐... 아니야! 지금당장 중화민국군으로 1차 방어선을 구축해! 그리고.... 니들도 총들고 싸워! 야마토 (大和 : 일본 최초의 국가, 그 전함 네임이기도 함) 민족은 몰락하지 않아! 아니...몰락할수가 없지!!!"
"각하! 무리입니다! 이건.. 이건 조선군의 기세가 엄청납니다!"
"다....닥쳐.... 그 조센징들이 우리 방어선을 돌파할리가 없단 말이지...."
그때 쯤이었나? 일본군 병사하나가 죽었다 살아돌아온 표정으로 말했다.
"적군이 포위망을 구축했습니다....."
"뭐....뭐라고? 절망이구먼............"
그들이 무어라 말하는 그 상황 까지도 공세는 진행되고 있었다.
1944년 10월 1일 조선제국 남경 남부집단군 사령부
"덜컹!!!!!!"
"뭐...뭐야! 예의 없게시리.... 뭐때문에 남의 사무실 문을 부실기세야! 개머리 판으로 찍어도 안부서지거든????"
"원수님! 남부 삼각지가 붕괴되었습니다!"
"뭐....라고? 나무 삼각지.. 아니 남부 삼각지 붕괴?"
"그렇습니다. 차오안에 공수병 2개사단이 붕괴...되었습니다..."
"...... 전선 유지상태로 돌입하도록!!!!"
(10월 1일 13시 48분 조정에 도착한 승전보)
' 1944년 10월 1일 본관은 핑량에서 승전보를 울렸습니다. 간주에 포진한 보병 2개 부대로 조공을, 남창의 조미 연합군단을 주공으로, 본관의 군단을 조공으로 공격을 개시하였고, 1944년 9월 28일에 개시된 공세는 10월 1일 마무리 되었습니다. 대 조선제국의 영광을 위하여 전군은 다른 공격을 구상할것입니다! - 공작 이우'
황제가 말했다.
"맘에들어. 든다고.. 매우 맘에들어"
1944년 9월 30일 연방왕국 (영국) 수도 런던
"이것으로 남아프리카 연방 공화국의 대영제국의 영연방 커먼웰스에 복귀함과 동시에 대영제국,이라크,프랑스,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캐나다,네팔,부탄,예멘,오만,조선제국,벨기에,라이베리아,미합중국과 연합하여 악의 근원 일본제국과 일본의 연합이자 꼭두각시인 중화민국, 타이에게 전쟁을 선언한다. 1944년 10월 4일 남아프리카 연방 공화국 국가원수"
히틀러가 자유국가들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키자 선거에서 연합국을 탈퇴한 남아프리카 연방이 5년 만에 연방과 연합으로 돌아왔다. 그동안 참으로 괴이한 일들 많이한 (이를태면 헝가리에 대한 단독 선전포고 라던가...) 남아프리카 연방이 그들의 수장 영국으로 돌아갔다. 조지 6세는 그들 (남아프리카 연방)의 이상하고 괴이한 행동들을 용서한다며 연방에 돌아온것을 축하한다고 이야기 하였다.
1944년 10월 4일 중화민국 장사 - 조선군 압공 작전 개시
"여기는 좀 쌀쌀... 하네요..."
"닥...쳐라... 지금 저기 앞에 적병 있는거 안보여?"
"보... 보입니다! 보여요!"
"...... 말줄이라고 했지?"
"네....네! 알겠습니다!"
10월 2일의 작전회의는 장사에 대한 공격을 윤허했고, 어림잡아 23만명 쯤 되는 병력이 장사로 출발했다. 조선군은 수십명씩 소대단위로 움직였고. 바로 앞에있는 다리를 건너려고 한다면 뻔한 결과가 나올것이었다.
반면 중국쪽 부대에선 보초 몇에 기관총좌 몇개 밖에 새우지 않았다. 일본쪽 에선 그 보초에 걸린것을 굉장히 운없다고 생각했다. 지금 나가있는 10 소대 역시 운없는 녀석들이었고 선방에 세워진 위먼타이 상병은 최고의 운이라 하겠다.
"에효... 진짜 운이없어서.... 가장 다리쪽에... 가장 선방에.... 확 그냥 탈영을 해버려?"
"저...위먼 상병님! 이병 리쭝먼 입니다만.... 강건너 뭐가 있는것 같습니다."
"말도안된다고, 조선군일리가....... 가능하것냐?"
"아뇨! 전 그럼 위치로 가겠습니다!"
"그래, 잘생각했다 착한녀석!"
그때 총알이 나라와 리쭝먼의 철모를 관통하는데 성공했고, 연달아 총탄소리가 들리기시작했다. 조선군이었다!
총알이 나라와 위먼타이의 머리도 통과했다. 난사가 시작됬다. 13시의 공격은 서막일 뿐이었다. 지금은 시내까지 밀린 일본군이다!!
1944년 10월 7일 조선제국 병부 회의
"우선... 차오안은 2차 함락입니까?"
"그런 셈입니다... 심각해요! 심각합니다!! 무엇보다... 병력 충원... 그게 필요합니다. 역시 남부집단군의 병력이...."
"말씀 삼가시지요. 그리고... 신형 기계부대 모델을 계발했다?"
"네, 80mm 기관포를 장착한 신형 장갑차와 그에 맞는 훈련법도 연구 끝났습니다"
"좋습니다. 우선 차오안.... 룽옌... 산터우...샤먼...."
"하... 문제로군요"
"매우 빠른 속도의 보병군 양성이 불가능 하겠습니까? 민병... 이라던가..."
"현재 보병사단 보충이 계획중이니 기다리시죠."
"흠..... 그래야 겠습니다."
우선 남부집단군의 남부인 차오안 - 산터우 - 샤먼의 삼각지는 전선의 피흘리는 벌판이 되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
1944년 10월 7일 중화민국 차오안 - 전투지역
"서걱... 서걱.... 서걱....."
"차려... 저기다. 알았나? 저기 조선군이 있을테니까, 지금 당장 TNT를 던지고 돌격한다... 알았냐?"
"옛! 모두다 천황 폐하를 위해 하는 일입니다! 근데... 꽤나 많은...바람이 부는 것 같습니다!"
"괜찮아, 공 던지기 많이 해봤다며? 그런 방식으로 던지고 튀어, 내가 기다리고 있을께, 아... 그리고.... 여기 까지,"
"알겠습니다!"
"서걱... 서걱.... 서걱......"
그때 포복을 하던 니가타 오장 옆으로 뭔가 떨어졌다. 긴 원기둥이 꽃혀있는 크고 넒직한 기둥....... 수류탄이다! 조선제 수류탄이 었다. 생각할 겨를은 없었다. 그가 수류탄인걸 알아채고 손을 뻗었을때 이미 폭발이 일어났다.
"하하! 내가 뭐랬어, 맞출수 있댔지?"
"네! 그...그렇습니다! 멋지십니다! 최고세요!"
"비행기 그만 태워라, 떨어질라. 자.. 출발!"
"네!"
그리고 그들이 시체를 수색 중 아직 숨이 붙어있던 일본 병사가 총을 겨눴다. 그때 하늘에서 뭐가 떨어졌고 그는 숨이 끊어졌다. 하늘에서 떨어진건 김준오 상병의 발이었다. 상병이 일본 병사만 들으라는 듯이 말했다. 물론 그 병사는 못들었겠지만.
"하하... 미안하지만 압수야!"
그때 능선 너머로 무언가 보이기 시작했다. 농촌 출신이었던 김 상병은 아마 트랙터 소리라 예감했다. 하지만 그것보다 좀더 육중했다. 좀더 큰놈이었다.
"덴노 헤이카 반자이! 천황 폐하 만세!!"
"뭐.... 뭐야! 왜... 왜 저놈들이 더 나오는 거냐고!!"
"어쩐지 놈들 수가 적다 했더니만..... 이 지랄 하려고 후방 병력을 대기 시킨건가?"
"아마 그런것 같습니다! 본부에 연락해야 합니다!"
애초에 빠른 기동력을 요구됬던 공수사단에겐 중기관총에 뚫리는 일본군 전차라도 공포의 대상이었다. 이미 신병 하나의 바지가 젖어 있었다.
"제길! 너 볼일을 여기서 보면 어떻해?"
"너...너무 무섭지 말입니다!"
" 쾅! "
"으...으악!!!!"
남아있던 신병은 이미 두동강이난 무전수 옆에서 무전기를 만지려고 이것저것 누르고 있었다. 근데 본부와 연락이 되진 않았다.
"소나무? 소...소나......."
"하..... 어린 친구는 빠지는게 예의지!"
"탕!"
1944년 10월 8일 조선제국 남경 남부집단군 사령부
"여긴 시위대 솔개 하나, 장사 지역에서 승리! 이 군용 장화로 장사 땅을 밞아 이 기쁨을 얻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 잘됬구먼! 빨리가서 그 기쁨 누리게나! 곧 또 피곤해 질걸세!"
"아! 그렇습니까? 그럼 빛 같이 달려가겠습니다!"
"딸깍"
"음... 이게 첫번째 좋은 소식 이겠군... 나쁜소식은 삼각지가 주겠지..."
"충성! 이병 박상헌! 차오안에서 패배했습니다!"
"역시나... 알겠다... 나가 있어"
분명 차오안에는 증원이 필요했다. 삼각지가 뚫리면 올라가 남경 - 소주 - 상해 의 일명 큰 길 의 돌파와 이우공작 자신의 생명줄, 그리고 국내(한반도) 까지 뚫릴 예정이다. 증원도 많많치 않은것이다. 과연 어떻게 전개를 할까....
1944년 10월 14일 조선제국 령 닝보 제 4번 항구
"솨아아아아........."
"솨아........"
닝보항으로 들어오는 3대의 조선군 잠수함, 이들은 차오안에 병력을 증원시킬 수송선을 호위한 것들로 수송함들은 유구해 어딘가에 모두 갈아 앉았지만 이들은 전속으로 탈주, 닝보항 근처까지 올수 있었다.
" 쾅! "
일본군 뇌격기가 이들을 놓아주지 않은 모양이었다. 다행히 폭뢰는 빛나갔지만 이들은 심각했고 특히 29번함은 반파 상태 쯤 되어 보였다. 조선 해군은 다시 하향세를 타고있었다. 잠시후 잠수함에서 내린 선원들은 수염이 덥수룩 하거나 하진 않았지만 꽤나 피곤해 보였고 기관실 병사들은 척 보면 척 알정도로 얼굴이 시커멓게 변했다. 이석재 제독은 중얼 거렸다. 그는 23번함에 타고있었다.
"역시... 우린 느린건가?"
1944년 10월 19일 조선제국 하얼빈에서 북서 100KM 되는 벌판
"쾅"
"우리가 일본군... 중국군... 독일군... 이 셋을 상대하는 대가로 우리는 지구를 없애야 겠네... 써야 한다면...."
"그렇겠지요... 마냥 좋을 일에만 쓸수 없을까요?"
"조박사... 그렇진 못하겠군... 보고서엔 그저 신형폭탄을 개발했다고만 쓰게..."
"네.... 알겠습니다.. 1944년 10월 19일 조병옥 박사.... 신형폭탄 개발..."
1944년 10월 23일 조선제국 태원 북부집단군 사령부
"사령관님. 현재 구위안과 인촨을 잃었습니다."
"알아.... 절망적이군.. 최소 전선유지는 가능할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힘들어 졌으니...."
" 하지만.. 남부에도 우리랑 동병상련할 친구들이 있을 겁니다"
"아니. 아냐... 걔들은 증원들어 갔다고... 알았어?"
"넵...."
1944년 10월 26일 조선제국 제남 3개집단군 합동 사령부
비행장 건물 옆에 막사 수준으로 지어진 건물은 제남의 3개 집단군 합동사령부였다. 크리거 장군이 입을 열었다.
"하하! 우리 중부집단군이 드디어.. 드디어! 돌격을 하게되는 군요!"
"물론이죠, 슬슬 화이화 쪽으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자, 자.. 근데 북부 집단군은...."
"어둡죠, 산터우 친구들도 다 뚫었으니까요..."
"괜찮습니다! 하하.. 윤관 작전 1단계인데 어떻게 하실려고!"
"맞아요!"
이우공작은 은근 자신의 공적을 뽐내려는 듯이 말했다.
"흠..흠! 제가 삼각지 돌파에 성공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을 텐데요!"
"네...네 아--- 주 잘하셨습니다~"
1944년 10월 29일 조선제국 상경 - 서울 자유당사
"네, 현재 개표 상황이 어떻게 되갑니까?"
"네, 현재 자유당 - 민주당 - 국민당의 엎치락 뒤치락 하는 싸움이 계속 되는 가운데...."
"텔레비전 끄게나. 부산에 사찰좀...."
"당수님! 당수님! 헥...헥..."
두루마기 차림에 갓을 쓴 남자가 헉헉 거리며 뛰어 올라 다시 숨을 고르더니 또 말했다.
"당수님... 당수님! 우리 자유당이 선거에서 이겼습니다!"
"우와아아아ㅏ아아ㅏ아아아ㅏ아아아!!!!!!!!"
민주당의 7선을 깨고 자유당의 시대가 도래한 셈이었다.
같은 날 14시 상경시 경복궁
"나는 우리 대 조선제국 수상으로서....."
이날 민주당 분위기는 꽤나 하락한 분위기 였다고 누군가 말했다.
1944년 11월 1일 일본제국 수도 동경 천황궁
"천황 폐하, 히로시마에서 편지가...."
"응? 잠깐 보자..... 천황 폐하께 고합니다.... 히로시마에 태극기가 휘날리니 구주와 사국도의 방어를 올리소서... 조선군 제 19군단 열도 원정 사령부 총 대장 김종오...."
"뭐... 뭐야?"
"천황 폐하! 히로시마를 빼앗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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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뒷이야기
연대기 한편 쓰는것도 고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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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언제 자원이 다 떨어질지 궁금. 빨리 전쟁을 끝내야....뭐 그전에 끝나겠지만.
자원은 부족해도 고갈되진 않을 듯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으읽 그게아니라 남부집단군이랑 북집단군이랑 극과 극이어서..
소련이 이겨야 할텐데 말이죠(유럽 전선에서 말이죠)
일단.... 파시스트 부터 잡아야죠.. 그다음 시베리아를 뚫고 모스크바에 태극기 휘날리며 찍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