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
* 공원 *
해주와 현우가 실랑이 중..
" 싫어, 이거 탈 거야.."
" 너 정말 계속 이러기야? 저기 봐~ 남들은 저렇게 잘만 타구만.."
" 싫어.. 재미없단 말이야.."
" 2인용 자전거가 왜 재미가 없어?"
" 그럼.. 내가 앞에 탈래.."
" 안돼!! 원래 이런 건 남자가 앞에 타는 거라구!!!"
" 그런 말도 안되는 법이 세상에 어딨냐? 무슨 조선시대도 아니고.."
" 어쨌든 싫어.. 니가 뒤에 타!!!"
" 와~ 치사하게... 자기 혼자만 재미나게 타려고..
그러니까.. 각자 즐기자고 하잖아!!! 너 왜 이렇게 똥고집이냐!!!"
" 그러는 넌.. 내가 이렇게까지 말하는데 좀 들어주면 안되냐!!!"
(( 저게.. 은근히 독하단 말야....))
" 알았어..알았어.. 탄다..타!!!"
" 진작 그렇게 나올 것이지.. 훗..."
" 남 앞에서 굴림하는 게.. 넌 그렇게 좋냐? 이..뼛속까지 우월성으로 가득찬 종자..쳇.."
" 이런 거 하나 가지고.. 말도 안되는 소리 좀 갖다 붙이지 마!!!"
" 쳇~ 그래 너도 있는 놈이었다 이거지.. 흑.. 이 오해주를.. 우습게 본게야.. "
(( 못마땅한 미소.. 상처받은 목소리..로 가장..))
" 너 진짜.. 이러기야!!!!"
(( 어쩔시구리.. 요녀석!! 클클....화도 낼 줄 아네...))
휘익..
다리를 들어.. 뒷 자석에 걸터 앉는다..
" 오빠 달려~ 가는 거야, 세상 끝까지!! 야호오~"
그러자 이내.. 씨익 웃는 녀석..
단순한 놈..
그렇게 좋냐..
탁-,
곧 내 앞으로 다가와 앉더니..
힘차게 페달을 밟는다..
씨이잉~~~
씨이잉~~~
바람결에 내 긴 머리가 나부끼고..
녀석의 웃음소리가 내 귓가에 울려퍼지면..
차암~~좋으련만...
" 끄으응..."
단지 내 귓잔등에 살포시 내려 앉은 것은..
젖먹던 힘까지 쥐어 짜내고 있는.. 놈의 몹시도 버거운 음성
" 뭐하냐.. 똥 싸냐? 변비야? "
(( 쳇.. 부실한 놈..))
" 시끄러.. 여기가 오르막이라서 그래.."
" 곧 죽어도 힘 없단 소린 안해요..것봐~ 내가 한다고 했잖아.."
" 싫어!! 죽어도 싫어"
" 내가 내려서 밀까?..아예 견인차 불러?"
" 이씨..너 계속 그래라..진짜.."
휘이잉~~
말 끝나기가 무섭게.. 쌩쌩 달리기 시작하는 자전거..
녀석과 나를 실은.. 노란색 자전거..
" 옴마야~~"
" 씩..씩.."
" 야, 너 무슨 운전을 이따구로 해!! 좀 즐겨, 임마!!"
" 나 힘쎄.. 힘 세다구!!!"
무슨 싸이클 경주도 아니고 눈에 불을 켜고 페달을 밟기 시작하는 놈..
주위의 경관이 초스피드로 내 눈 앞을 스쳐 지나간다..
" 우..리 여기 구경 온거 아니었냐.. 뭐가 보여야 보지!!! 이 자식아..좀 진정해!!!"
" 헉..헉.. 아직이야.."
(( 참나.. 귀여운 놈..너, 내 말에 그새 삐졌구나?))
" 아.. 아.. 멀미.. 갑자기 속이 울렁거려.. 현우야.. 조금만 천천히 가..."
" 지..진짜야? 세울까?"
" 아니아니.. 쫌만 천천히...후우..후우.."
" 어..어..그럴게.."
(( 꼴에 사내 놈이라고.. 어딜가나 힘 자랑은...씨익.. ))
툭..툭..
앞만 보고 있는 놈의 등판을 두어번 친다..
" 그나저나.. 너 남자가 왜 이렇게 허리가 얇냐??"
" 뭐..뭐가.. 거..건들이지 마!!!"
" 에효.. 이래가지구 장가가서 어디 힘이나 제대로 쓰겠.."
끼익~
쾅!!!!!!!!!!!!!
데굴데굴... 철푸덕..
" 으~~ 너...."
" 아이쿠.. 아이쿠야~ 나 죽네.. 저 놈이 사람잡아..."
" 무..무슨 여자 애가 그런 말을 그렇게 함부로 해!!"
" 저것 좀 보소.. 사람을 이리 병신을 만들어 놓고 사과 한마디 없네~ 아이구.. 어무이.."
" 으휴.. 내가 진짜.. 말을 말아야지..."
멀쩡한 나무를 아주~ 정통으로 들이박을 땐 언제고 큰소리는..
" 것봐라.. 이 누님이 한다고 진작부터 얘기했잖냐..
내가 하루라도.. 이 낙법 연마를 게을리했었다면..
오늘 아마 큰~ 재앙이 씌였을 게야.. 암..
그나저나.. 넌 안다쳤어? 괜찮아?"
" (이를 악물고..) 하나도 안.괜.찮.아."
" 그럼 뭐.. 할 수 없지.. 으흐흐..
야, 타~ 이번엔 내가 인도한다.. 아주 판타스틱한 세계로~"
놈보다 한발 앞서 앞자리를 차지한 나..
(( 그러게.. 헛점을 보이면 쓰나.. 자네..))
풀썩..
나사가 하나 풀린 듯.. 힘 없이 올라타는 녀석..
지이잉~~ 지이잉~~~
서서히 출발해 간다...
오랜만이네.. 이런 기분...
아무 걱정 없이.. 이렇게 편하게 달릴 수 있는 기분..
좋아..
하늘도.. 바람도.. 향기도...
" 음..으음~♬~~ ♪ ~ "
내가...콧노래 나도록 황홀히.. 이 곳을 즐기고 있는 동안...
현우는.. 내내 아무런 말이 없었다...
" 에이.. 그렇게 억울해? 알았어..알았어.. 한번만 타고 바꾸자.."
콩...
녀석의 머리가 내 등뒤로 기대어 온다..
" 바보야... 한번쯤은 그래도 되잖아.."
" ... "
" 그냥 말없이 누군가에게 기댄다는 건...그리 힘든 일이 아닌데...."
" ...."
" 그걸 넌.. 언제쯤 알래?"
따뜻한 바람처럼..
자꾸만 불어온다..
녀석의 마음이..
내게로 불어온다..
고마워...
내내.. 고마웠어...
그래도 어떡해?
난 이렇게 못난이로 생겨 먹은 걸...
안돼...
그럴 수 없잖아..
니 놈이 이렇게 착하기만 하니까..
더 안되는 거야..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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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잠시 후...
" 여기야, 가자.."
" 안돼.. 여긴 너무 비싸 보여.."
" 야, 너 내일 첫출근이라며!!!"
" 그렇긴 한데.. 나현우 이건 오바야!!"
" 첫출근 선물로 내가 사주고 싶어서 그래.."
" 야.. 야.. 나 옷 많아~"
" 너 옷 많은 거 아는데.. 따뜻한 옷으로 하나 입히고 싶어서 그런다, 내가~"
(( 자식.. 말은 참 이쁘게 한단 말야... 장수현이 같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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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거지 같은 옷도 옷이냐? 그냥 차라리 홀라당 벗고 다녀!!!
그럼 주목이라도 실~컷!! 받을 거 아냐~ 허.. 볼만하겠다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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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요랬을테지.. 그.. 왕싸가지는... 쳇...
" 아니 그래도.. 좀 부담스러.."
" 나 첫출근 할 때 너도 사줘, 그럼"
" ...."
" 그때까지.. 내가 꼭 기다릴테니까.. 사줘야 돼!! 알았지?"
현우와 함께 들어선 옷가게..
기웃..기웃..
이런 델.. 와봤어야지.. 내가..
글쩍..글쩍...
" 이거 이쁘다.. 입어 봐.."
" 야, 이..이건 너무 여성스럽다..어째 좀..나랑은.."
" 빨랑 가서 입어!!"
우물쭈물..
치..치마라..
이렇게나 짧은 걸..
영~ 어색해...
" 와.. 잘 어울리시네요 손님, 귀여워보이구.."
" 그렇죠? 이걸로 하자.."
(( 쑥스럽게 자식...글쩍..글쩍.. ))
" 아무래도.. 이.. 바지 정장이...난 마음에..드는..."
" 내 선물이니까.. 내 맘대로 고를 거야.."
다음.. 네 첫출근 땐..
나도 꼭 내 취향대로.. 입히고야 말겠어!!!
아주 짧은.. 가죽치마로다가~ 씨익...
그치만.. 내심 기분은 좋다.. 후훗...
" 입고 가자.. 밥 먹으러.."
"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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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라다이스 *
" 너도 여기 자주 오냐.."
" 여기가 음식 맛이 제일 좋거든.. 너도 와봤어?"
" 응.. 몇 번.. 먹은 적은 한번도 없었지만..."
주로 커피를 시켜 놓고 염탐을 하거나..
메뉴판으로 얼굴 가리기만 쭈욱~ 해왔으니까..
뚜벅 뚜벅..
두리번..두리번..휙..
(( 앗!!! ))
처..철렁~~~
(( 저.. 저기.. 저기 있다!!! 또 그 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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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주야.. 나 고백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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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이후..
놈의 전화를 모조리 무시해 버리던 나였다.
이제 내 할 일은 끝이 아니었던가..
그런데.. 또.. 또.. 마주치다니..
역시 여길 오는게 아니었어..
" 현우야.. 우리 나가자.."
" 왜.. 장수현이 있어서?"
" 봐..봤냐.. 너도.."
" 상관 없잖아.. 쟤도 여자랑 있는 것 같은데.."
" 그게.. 저.. 여자가.. 내.. 친구거든.. 내 친구가 불편해 할지도 몰라.."
" 니 친구? 장수현이 이제 니 친구까지 건드려? 완전 쓰레기같은 놈..
니가 자길 좋아하는 걸 알면서도 그럴 수가 있냐..?"
" 아니.. 그.. 그게.. 아니라...암튼.. 난 마주치기 싫어.. 얼른 가자, 가!!!"
휙-,
돌아섰는데..
곧이어 내 귓가에 쩌렁쩌렁..울리는.. 익숙한 그 목소리..
" 이게 누구야? 나현우 아냐?"
" .... "
" 너도 여자랑 이런 델 다 오냐?"
그래, 내 뒷모습만으론 누군지 절대 모를테지..
내가 이런 비싼 옷을 입었을거라... 저 녀석이 상상이라도 하고 있겠어?
" 밥은 누구나 먹고 사는 거 아닌가.."
" (작은 목소리로) 가자..가.."
현우 녀석의 팔을 잡고 나가려는데..
" 오매불망 짝사랑하던 그 허접한 기지밴 어디다 두고 이런 애랑 노냐, 너..
그렇게 잘난 척 하더니.. 결국 너도 똑같은 거 아니야?"
(( 현우랑 친한 게 아니었나.. 헌데.. 이 자식.. 여전히 밉상이구만? ))
" 누굴 너같은 쓰레기랑 비교해? 신경쓰지 말고 넌, 너 하던거나 계속해.."
" 왜, 괴물이 너랑 상댈 안해줘? 그래서 다른 여자한테 위로라도 받는 중이었냐..?"
" 너 같은 놈하곤 더 얘기 하기도 싫어...."
" 병신새끼.. 그러니까 니가 괴물한테도 까이지.."
" 허, 참나..내가 어이가 없어서.. 야, 말해 봐!! 오해주.. 너 이런 놈.. 계속 만날거야?"
(( 허거걱.. 거.. 거기서.. 내 이름을 말해버리면은..))
" 뭐?!!! 오해주? 이게!!!"
훼엑~ 내 어깨를 돌려놓는 무지막지한 손...
" 하..하..하이루.... 장..수현.."
땀이 삐질삐질 샘솟는다..
휴우... 큰 한숨을 한번 쉬고.. 고갤 들어 바라보면..
잠시 멍해진 채.. 내 아래 위를 훑고 선 놈..
얼굴이 점점.. 붉그락푸르락~~ 변해간다..
참아.. 넌 카멜레온이 아니잖아..
(( 헉.. 저.. 저게.. 또 한대 치려나..))
" 너 지금 여기서 뭐하냐.."
" 뭐.. 뭐하긴.. 밥 먹으러 왔지..."
" 넌 나현우랑 밥 먹을 땐 이러고 먹냐.."
" .... "
" 누구 만날 때는 거지처럼 해다니더니..
이 놈이랑 밥 먹을 땐.. 이렇게나 차려입고 만나는 거였냐!!!!"
" ...."
" 너 정말..하는 짓이 웃기지도 않다?"
" ...."
" 니까짓게.. 이런 옷이 어울린다고 생각해?"
" .... "
(( 니가.. 니가 뭔데..))
" 옷만 바꿔 입으면.. 너 같은 것도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냐?"
" .... "
(( 내게.. 그런 말을 해...))
" 허-, 꼴에 치마는 무슨.."
" .... "
(( 니가 뭔데.. 나를 자꾸.. ))
" 좀 놀아줬더니.. 공주라도 된 줄 아나보지? "
" .... "
(( 초라하게 만들어...))
" 이씹.. 젠장!!!!"
" 이제 상관할 필요 없잖아.. 내가 뭘 입고 다니든.."
" 뭐? 뭐라고 했냐 지금.."
" 니말대로 내까짓게 뭔데 이런 비싼 옷을 입겠냐..
좋은 친구 둔덕에 내가 참 호강한다, 진짜..."
" 허~ 이거.. 나현우가 사준 거였냐..?
내가 그 추운 날.. 꼭대기까지 찾아가서 시계줄 때 너 뭐라고 그랬는데..
그땐 무슨.. 엄청 깨끗한 애처럼 굴더니.. 왜, 그게 너무 싸보였어?
니 그 대단한~ 마음엔 차지도 않아서.. 그렇게 내던진거였냐고!!!"
"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말하지 마!!!"
" 똑같애.. 그 잘난 여자라는 족속들은.. 돈이라면 그저 사죽을 못쓰지.."
" 그래!! 난 돈 좋다!! 좋아 죽겠다~ 이 자식아!!!
돈 없어서 밥 한끼.. 안 굶어본 새끼가!!!
한겨울.. 찬바람 숭숭 들어오는 냉골에 몸 한번 안 뉘어본 새끼가!!
돈 귀한 줄 어떻게 알겠어?!!!
미안하다.. 그렇게 구질구질하게 인생 살아서.. 미안하다구, 임마!!!"
탁탁탁...
그래, 처음부터 내 잘못이야..
나랑 어울리지도 않는 이런 옷을 입고..
나랑 어울리지도 않는 저런 곳에 가서..
나랑 어울리지도 않는 저런 애들과 어울린.. 내.. 잘못..
웃자..
저런 놈 때문에 울어버리면..
저런 나쁜 자식 때문에 또 울어버리면..
나는 정말.. 진게 돼버리잖아..
이 잘난 세상에.. 무릎 꿇은 꼴이 돼버리잖아..
웃어.. 오해주...
웃어버리는 거야..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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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주가 사라지자..
파라다이스에 남겨진 세 사람..
현우가 먼저 입을 연다..
" 해주, 상처내지 마..
너 같은 놈이 맘대로 상처내도 좋을 만큼.. 싸구려 아니야.."
" .... "
" 너는 아니어도.. 나한테는.. 나한테는!!!!
운명 같은 사람이야... 그러니까.. 더는 건들지마.."
타악..타악...
힘 없이 고개를 떨군 현우가.. 문을 빠져나간다..
이윽고 다가오는 은경...
" 오빠..."
" .... "
" 괜..찮아요?"
" 훗.. 운명? 웃기지마..나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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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 *
회사 출근한지도 일주일..
이놈의 사회생활.. 증~~말 싫다!!! 증~~말 힘들다!!!
낙하산의 비애는 더 더욱.. 그러했다..
" 선배님.. 이거.. 어떻게 하는 거죠..?"
" 저번에 내가 설명 할 땐 뭐 들었어?!!! 아직 그것도 몰라?
난 신입 때 그거 보다 더한 것도 다.. 알아서 했어!!!"
씨이...가르쳐 준적도 없으면서.. 왜들 그래? 무섭게..
다가가기 힘든.. 그녀들..
이쿵.. 외롭다..
이럴 때.. 위로해줄 남정내라도 하나 있음 좋으련만..
지이이잉~ 지이이잉~~
때마침 울리는 전화 벨...
『 저주받을 장씨 』
이씨.. 이 자식은 또 전화질이야..
넌 그렇게 하고.. 더 할말이 남았냐!!!
자동적으로 쫑 났으면..
그냥 넘어가면 그 뿐인 것을..
하여간.. 마음에 안들어.. 에이.. 나쁜 시키..
탁!!!!
밧데릴 뺀다..
" 안뇽~ 잘 살아라.. 나중에.. 은경이랑 결혼까지하면 함 보든가.."
휴우~~~
마음이 허하다.. 허해..
이럴 땐.. 소주한 잔 꺾어야 하는데..
보은이 지지배.. 오늘도 늦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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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덜터덜..
집으로 돌아오는 오르막 길..
잘 떠지지도 않는 눈을 애써 뜨고..
힘겹게.. 고갤 들어 바라본 그 곳엔..
웬 낯익은 싸가지의 대갈통이 떠 있다..
둥실.. 두둥실...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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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 조금 늦었나요??
와.. 조금씩..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느니까..
너무너무 기분이 좋아요..
이번 편도 모두들..재밌게 봐주셨음 좋겠다~
해주가 점점 소심해지고 있죠??
걱정 마세요.. 다음편부터는 또 업되어 있을테니까..^^
다른데서도 그렇고..현우만 인기가 좋네요..
앞부분은 원래 안써뒀던건데..
현우 인기에 대한 답례로 자전거씬을 새로이 썼답니다..
수현이는 별로 매력이 없나요..?
전..이런 못된 남자..은근히 좋던데..히히..
오늘 야구 다들 보셨죠? 으아으아.. 감동~~
우리나라 왜 이르케 다들 잘한대??
오승환선수 삼진.. 쵝오~~ㅋㅋ
우승했으면 좋겠어요.. 그쵸??
클릭해 주신 모든분들 증~~말 감사!!!!!
카페 게시글
로맨스 소설 1.
[ 중편 ]
★ 별헤는 밤의 몬스터 ☆ - 13
PAJ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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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0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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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PAJAMA님>< 너무 재밌어요>< 이번 편은 수현이가 살짝 질투하는게 참- 귀엽네요ㅋㅋ 그래도 저는 현우가 더!! 자전거씬 정말 좋네요ㅋㅋ 님 항상 건필하세요^^
한발 늦었다!! 방금 14편 올렸는데.. 보시고 나가시려나~ 역시.. 님은 절 감동시켜요~ ♡ 늘..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님도 건필요~
ㅡㅜ... 방금 쓴거 다 날라가서 다시 쓰고 있어요... 우에에엥~~~ 하여튼 해주 홧팅입니다... ㅜㅠ..
으헝.. 어뜨케.. 안타깝다.. 와.. 오늘도 읽어주시는 거예요?? 히히.. 전 방금 17편 올리고 가요.. 그럼 전...은서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