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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물 게시판! 제주대학교/낯선 철학하기/철학과/2021101240/김현석
@김현석@ 추천 0 조회 99 23.10.19 22:31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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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2.03 18:23

    첫댓글 시공간은 존재의 방식이면서 결과이기도 합니다. 존재는 시공간을 통해서 존재하게 되며, 시공간은 존재를 통해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것들은 이미 그렇게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는 평소에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하늘과 땅, 바다, 섬 등의 공간은 태어나기 전부터 존재했고, 앞으로도 존재할 것입니다. 시간도 태어나기 전부터 그렇게 흘러갔고, 흘러가며, 흘러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익숙하게 생각하지만 시간이 한쪽 방향으로만 흐른다는 것도, 공간이 변함없이 유지된다는 것도, 다시 되돌이켜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을 뿐 아니라, 그렇게 해야 될 이유도 없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과 공간이라는 친구가 잠시 앞에서 저를 기다렸다는 사실"이라는 멋진 말을 할 수도 있지만, 어쩌면 "시간과 공간이라는 친구는 한 번도 내곁에서 떠난 일이 없다는 사실"을 재발견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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